State of Mind(게임)

정신과 기계가 하나가 될 때, 인류에게서 남는 건 무엇일까요?

2048년 베를린 – 세계는 붕괴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자원 부족, 오염된 대기와 수자원에서 기인한 질병, 계속해서 증가하는 범죄율, 전쟁까지. 정부와 기업은 기술 발전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합니다. 드론과 인간형 로봇이 공공 부문에서 인간을 대체하고,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고, 세상 모든 곳이 감시를 받습니다.

리처드 놀란은 이러한 변화를 공공연하게 비판하는 몇 안 되는 언론인 중 한 명입니다. 폭발 사고를 겪은 리처드가 병원에서 눈을 떴을 때, 아내와 아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제서야 그는 현실의 디스토피아와 디지털 유토피아 사이, 인류를 구원하고자 격돌하는 이념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신과 가족들은 단순한 구경꾼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와 그의 가족은 그런 갈등의 중심에 떨어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가정 내의 문제라고만 생각되었던 사건이 어느 순간 전 세계적인 음모에 휘말리는 스릴러로 진화하고, 그 음모가 인류의 운명을 결정하려 합니다. 완벽한 디지털 유토피아가 해답이 될 수 있을까요? 물적 필요와 다툼에 영향을 받지 않는 가상의 천국이 해결책일까요? 슈퍼 인공 지능이 우리를 구원해 줄까요? 아니면 인공 지능이 박애주의의 가치를 배우지 못해 인간을 불필요한 존재로 인식하게 될까요?

이러한 폭풍이 지나가면 이 세계는 어떤 모습으로 바뀌고, 남은 인류는 또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