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스토리 작가 잣파 고(雑破業)와 작화 작가 포쥬(ぽ~じゅ)[1]가 서유기를 모티브로 해서 만든 에로 상업지 만화.특징이라 하면 삼장법사가 무려 쇼타(!)로 등장하며,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은 여캐로 등장한다. 2016년 1월 29일에는 미디어 뱅크 계열사인 Queen Bee라는 애니메이션 제작사를 통해 제작된 OVA 1화가 발매되었고, 2016년 4월 1일에 2화가 발매되었다. 다만 저예산으로 제작되어 작화는 아쉬운 편이며 스토리도 분량 문제 때문인지 중간에 생략된 부분이 있다.
표지에는 여장을 한 삼장이 나왔고, 쇼타화 된 여래가 나오는 걸 봐서는 아무리 봐도 둘이 박히는 역할인데, 초기 계획과 다르게 삼장과 여래의 뒷구명이 범해지는 장면은 넣지 못한 걸로 추정된다. 각 화마다 삼장과 세 제자들이 만나는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드디어 일행이 다같이 모여 본격적으로 여행을 시작하는 장면에서 끝이 난다.
2. 줄거리
황제 폐하의 명을 받고 서쪽 끝 텐직에 있다는 불경을 가지러 가는 여행을 하고 있는 삼장. 그 여행 도중 과거 악행으로 여래에게 저주를 받고 수백 년째 꼼짝 못하고 있는 오공을 만난다. 포로 오공를 불쌍히 여긴 삼장는 주문표를 뜯고 봉인에서 오공를 풀어버렸다. 완전 부활한 오공는 보답의 의미로 삼장의 몸을 여러 번 맛보며 함께 여행하기로 결심했다. |
3. 등장인물
삼장과 그의 제자들의 이름 표기는 가타카나로 이루어져 있다.- 삼장 (サンゾー) - 본 작의 주인공이자 해설역. 모티브는 당연히 삼장법사. 다만 우리가 알고 있는 삼장법사의 모습과는 달리 연한 금발 머리를 하고 있는 쇼타(!)의 모습이다. 황제의 명을 받들어 천축국으로 불경을 구하러 가는 길에 오행산에서 오공을 만나게 되고[2], 오공이 자신의 봉인을 풀어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기분 좋게(...) 만들어 준 뒤 여차저차해서 함께 천축국으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오공이 밤낮 가리지 않고 덮치는 것 때문에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데, 이때 노사가 여행을 떠날 때 준 부적 주머니를 열어보고, 주머니 속에 들어있는 것과 그 용도가 적힌 쪽지를 보고 깜짝 놀란다. 그 다음 날 아침도 어김없이 오공이 자신을 덮치자 오공의 그곳에 긴고아를 채워 염불을 외우면서 '만약 이 이후에도 자신을 계속 덮치면 그때는 여지 없이 염불을 외울 것이고, 자신의 제자가 되면 지금의 고통에서 해방시켜주겠다'는 전제를 내세우고 오공을 제자로 받아준다.[3] 여담으로 의외로 거기가 큰 듯하다. 오죽하면 오정의 거기에 안 들어 갈 정도(…).
- 오공 (ゴクウ) - 모티브는 손오공. 빨간 숏컷 머리를 하고 있다. 프롤로그에서 수렴동에 남자아이들을 잡아놓고 부하들과 함께 윤회를 즐기다가 여래에 의해 제압당해 오행산에 5백년 동안 갇혀지낸다.[4] 그러다가 천축국으로 향하는 삼장을 만나 봉인에서 풀려난 뒤 여차저차해서 천축국으로의 여정에 동행하는데, 시도 때도 없이 삼장을 덮치다가 결국은 그곳에 긴고아가 채워지게 되고(...) 삼장에게 '만약 이 이후에도 자신을 계속 덮치면 그때는 여지 없이 염불을 외울 것이고, 자신의 제자가 되면 지금의 고통에서 해방시켜주겠다'는 말을 듣게 된 뒤 관계를 가지고 제자가 된다. 여담으로 취향이 거기가 큰 쇼타인 듯하다(...).[5]
- 팔계 (ハッカイ) - 모티브는 저팔계. 원작에서는 3화에서 등장하고, 애니판에서는 2화에서 등장. 연한 보랏빛이 감도는 은발 머리의 글래머로, 산신령 행세를 하면서 산제물로 바쳐진 남자아이들을 잡아다 자신의 노리개로 삼았다.[6] 그 후 삼장 역시 함정에 빠뜨려 오공이 힘을 못 쓰도록 봉인 부적이 붙여진 굵은 쇠사슬로 잡아놓은 뒤에 가지고 노는데, 이때 삼장이 최후의 수단으로 염불을 외워 긴고아를 발동시키면서 결국 봉인이 풀린 오공에게 얻어맞고 삼장의 제자가 된다.[7]
- 오정 (ゴジョウ) - 모티브는 사오정. 원작에서는 5화에서 등장하고, 애니판에서는 2화에서 등장. 검은 양갈래 땋은 머리의 빈유 소녀로, 강에서 물놀이를 하는 남자아이를 잡아 자신이 만든 공기방울 속에서 관계를 가지는데, 이유는 집안 대대로 가지고 있는 쌍마경을 강에 사는 요괴에게 빼앗긴 것과 쌍마경을 돌려받고 싶으면 남자아이들의 정액을 상납하라는 것 때문이었다. 쌍마경을 착용하고 남자의 정을 얼굴에 받으면 본 모습이 나타난다.
- 여래 (如来) - 말 그대로 석가여래. 근데 만화가 만화인지라 이쪽의 석가여래도 쇼타로 등장한다(...). 프롤로그에서는 수렴동에 남자아이들을 잡아놓고 부하들과 함께 윤회를 즐기는 오공을 단번에 제압해 오행산에 가둔다.
- 노사 (老師) - 삼장의 스승으로 천축국을 향한 여행을 떠나는 삼장에게 ' 여난이 많을 것이며, 후에 여난으로 인한 위기에 처하면 열어보라'는 부적 주머니를 건내준다. 그리고 그 주머니 속에 들어있는 것은...
[1]
쇼타 계열의 BL과 수인 에로만화를 전문으로 그리는 작가로 유명하다. 이 작품 외에 나츠야스미(여름방학) 시리즈가 애니화됐다. 이쪽은 오토코노코 BL물.
[2]
이때 갑자기 오줌이 마려워서 실례를 하다가 봉인되어 있던 오공과 만나게 된다.
[3]
다만 그 후유증으로 천축으로의 여정 중에 오공의 뒤태를 보고 무의식적으로
흥분하는 모습을 보인다(...).
[4]
이때
음부에 봉인 부적이 붙여졌다(...). 이는 나중에 삼장이 떼어주는데, 이걸 떼면서 음모도 같이 떨어지는 바람에(...) 자연제모가 된다(...).
[5]
프롤로그에서 한창 즐기고 있던 부하를 밀쳐낸 것부터 봉인에서 풀려난 뒤 삼장에게 계속 달라붙은 걸 통해 알 수 있다.
[6]
애니판에서는 분량 문제로 생략.
[7]
물론 이거는 본인이 자기도 제자로 받아달라고 졸라댄 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