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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22 03:23:44

SCP-934-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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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순서,
1=933-KO, 1e=국가보위성 이상교화국 축지법전사 리은택,
2=934-KO, 2e=우리가 다시 만날 곳,
3=935-KO, 3e=안개 낀 도시는 저편으로)]
<colbgcolor=#000><colcolor=#fff> 파일:SCP 재단 로고.svg SCP 재단
일련번호 SCP-934-KO
별명 우리가 다시 만날 곳
등급 유클리드(Euclid)
원문 원문
저자 Drdobermann
1. 개요2. 특징
2.1. 부록 934-01
3. 기타

1. 개요

SCP-934-KO는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 영도대교 근방에 있는 유라리 광장에서 발생하는 변칙적 현상으로 만들어진 일련의 집합이다.

2. 특징

SCP-934-KO는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대상(SCP-934-KO-1)이 유라리 광장에 접근할 경우 발현된다. 어떠한 인과를 가졌든 934-KO-1은 반드시 934-KO를 발동시키며 아래의 개체들에게 접근하게 된다. 특정 조건은 다음과 같다. 발현된 SCP-934-KO는 점쟁이 중년 여성(SCP-934-KO-3)과 그 노파가 점을 보는 천막(SCP-934-KO-2)으로 이뤄져있으며, 934-KO-2는 별다른 특이사항 없는 주황색 천막이나 입구에는 '점술'이라 쓰인 간판이 달려있다. SCP-934-KO-2 내에 진입할 경우 934-KO-3은 대상자의 실종된 친인척들을 이야기하며 그가 있는 위치와 생사 등의 정보를 알려주며, 그 이외의 정보는 대화의 흐름에 따라서 달라진다. 다만 생사의 경우에는 상당히 모호하게 답변한다.

만약 대상자가 934-KO-3에게 복채를 제시할 경우, 이를 거절하며 이후 대상자가 KO-2를 나가게 될 경우 SCP-934-KO는 비활성화 상태가 된다. 현재 934-KO가 발동되어 이를 통해 친인척의 정보를 확인한 사람들은 대략 200여명 정도가 존재하며, 조사 결과 934-KO의 변칙성에 의해 얻게된 정보는 93% 가량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 부록 934-01

202█년, SCP 재단 요원인 권상진 요원이 934-KO를 찾았다. 찾기 이전에 녹음기를 켜두어서 KO-3과 권상진 요원의 대화가 녹음되었다.

SCP-934-KO-3은 서남 방언으로 대화를 진행했으며, 개체는 전쟁 때부터 이 일을 했으니 거의 10년은 이 일을 했으며, 이 근처에서 가장 용한 점쟁이라고 자신을 말했다. 그리고 권상진 요원의 실종된 동생을 말하며 그가 계곡에 있고 서둘러야할 것이라며 요원이 복채를 제시하자 복채는 필요 없다며 빨리 뛰어가라고 말했다.

권상진 요원은 만남 이후 담당 구역을 이탈하고, 그 다음날 복귀하였다. 권상진 요원의 동생은 불행히도 익사체로 발견되었다. 동생은 근방 지역에서 순경으로 근무하고 있었으며, 계곡에서 한 사건을 무리하게 조사를 하다가 불행한 사고에 휘말려 익사하고 말았던 것이다. 요주의 단체와 연관되지도 않아서 재단에 도움을 요청할 수 없고, 경찰의 수사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찰나 권상진 요원의 조모가 그가 어릴 적에 이야기해주었던 점쟁이 이야기가 떠올라서 그와 연관된 것으로 생각한 934-KO의 담당 구역 요원으로 배치되는 것을 희망한 것이다.

권상진 요원의 조모는 요원이 어린 시절, 서울에서 부산으로 피난 오던 중 헤어진 자신의 남편을 찾으려고 매일 점바치 골목에 용한 점집들을 찾으며 남편의 행방을 물으던 중 934-KO와 접촉하게 된 것이다. 934-KO는 조모의 남편이 소나무 뿌리 아래에 있다는 이야기를 하자마자 그녀는 뛰쳐나왔으나 결국 남편을 찾지 못 했다. 그러다가 1950년대 복장을 한 백골이 소나무 뿌리 아래에서 발견된 것이 바로 그녀의 남편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권상진 요원은 이에 덧붙여서 934-KO-3의 말이 절박했고, 마치 이번에는 꼭 성공하길 바라는듯 말했다고 증언하였다. 이후 요원은 근무지 무단 이탈로 1주일 간 근신 처분을 받았고 정상복귀하였다. SCP-934-KO의 추가적인 변칙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3. 기타

삼천리 금수만도 못한 부산광역시 경연의 우승작이다.[2]
[1] 과거 한국 전쟁 당시 부산으로 몰려온 피난민들의 가족들을 찾아내기 위해서 점을 봐주던 지역이다. 점바치란 이름은 경상도 방언으로 점쟁이를 뜻한다. [2] 경연 명칭은 이후 "삼천리 국토종주 경연"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