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문서의 내용은 SCP 재단 위키에 등재된 소설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CCL 호환 문제로 인하여 SCP 재단 위키의 내용을 그대로 등재할 수 없으며, 추가 해석이 포함되어 번역된 사안은 작성이 가능합니다. 작성 양식은 템플릿:SCP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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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SCP 재단 | |
일련번호 | SCP-507 |
별명 | 떨떠름한 차원이동자 |
등급 | 안전(Safe) |
원문 | 원문 / 번역 |
1. 개요
재단이 격리하고 있는 인간형 변칙 개체.2. 상세
외형은 금발에 다소 과체중인 백인 남성이다. 재단에 격리되기 전엔 평범하게 자라와서 본명이 있으나, 잘 쓰지는 않으며 대신 '토미'나 '파괴자 그래브녹'(...) 등 별명으로 불린다고 한다.SCP-507의 능력은 바로 순간이동, 더 정확히는 차원이동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대상이 재단의 눈에 들어오게 된 계기도 그가 수감되어 있던 정신병원에서 자꾸 탈출 사건이 발생해 순찰 작업이 이루어지던 중 해당 능력이 발견된 게 계기였다. 또한 SCP-507이 차원 이동을 할 때 누군가가 그의 몸을 잡고 있었다면 그 사람 역시 같이 그 우주로 이동하게 된다.
여기까지만 보면 대단한 능력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문제는 이 능력은 SCP-507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무작위로 발동된다. 즉, 507은 자신이 언제 어느 우주로 이동했다가 언제 다시 돌아올지를 결정할 수 없다. 때문에 SCP-507이 이동할 곳이 기준 우주와 거의 똑같은 재단 기지일지, 바다 한복판일지, 인간이 살아가기에 위험한 아포칼립스일지, 거기서 몇 분 혹은 며칠을 버텨야 할 지는 실제로 이동이 이루어지기 전까진 본인을 포함해서 아무도 모른다.
다만 이동 시간은 완전 무작위로 이루어지는 건 아니고, 2주 정도의 간격이 있다고 한다. 때문에 SCP-507이 다시 기준 우주로 돌아오고 2주가 지나면 다른 인원과의 접촉이 금지된다. [1]
2.1. 방문한 평행우주
번역주목할 만한 사례들만 모아보자면[2]
- 세상이 온통 곰팡이로 뒤덮인 채로 멸망한 세계. 검사 결과 해당 곰팡이는 SCP-407과 유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 칠흑같이 어두운 세계. 특이하게도 한 번이 아닌 여러 번 방문했다.첫 방문 땐 어둠 속에서 뭔지 모를 숨소리만 들렸고, 호신용 고무탄 총과 손전을 가지고 두 번째로 방문했을 땐 정장을 입고 입이 찢어지도록 웃는 남자가 있었다. 그 남자는 손전등을 켜 자신을 발견한 507을 보면서 빨리 돌아왔네라고 말했고, 507은 전등을 끄고 그에게 총을 쏜 다음 구석에 숨어있었다. 이후 또다시 방문하게 되었는데, 정장을 입은 그 남자가 여전히 있었다. 507은 그를 공격하려고 했지만 총이 불발되는 바람에 다시 돌아올 때까지 도망쳐서 숨어 있었다.
-
9E2-66V-7HG5: 온통 숲밖에 없는 세계였다. 배가 고팠던 507은 식물들을 뜯어 먹어야 했는데, 문제는 식물들은 뜯어 먹힐 때마다 비명을 질러댔다. 이후 다시 방문하게 되는데, 식물들은 그를 기억하고 있었으며 507은 4일 내내 식물들이 질러대는 비명을 들어야 했다.이후 돌아온 그는 재단에 '안아주기'를 요청했고(...), 해당 요청은 수리되었다.
훈훈
- DRK-038-891: 끝없이 펼쳐진 사과나무 과수원. 인간형 종족이 살고 있었는데 모두 킹 박사[3]와 똑같이 생겼다. 그들은 507한테 킹 박사에게 전할 메시지를 남겼는데, 박사가 태어난 성스러운 과수원으로 돌아오라는 내용이었다. 이후 기준 우주로 돌아온 그는 박사한테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했지만, 507의 안전을 고려하여 기각되었다(...).[4]
- TE2-OO1-AN9: 인간은 하나도 없고 석상 수십 개만 있는 곳으로 이동되었다. 그런데 그 석상은 507이 눈을 깜빡이는 순간에만 움직였다. 507은 사흘 동안 숨어 뭔지 모를 언어로 쓰인 잡지를 읽다 돌아왔다. 마지막 날에는 멀리서 폭발 소리도 들렸다고.[5]
- 507-E56-T8G: 여러 우주의 507이 모인 커다란 방이었다. 절반 정도는 기준 우주의 507과 똑같이 생겼지만 나머지는 성별, 인종, 종족 등이 달랐고, SCP-1000도 있었다. 곧 천장에서 그들을 모두 죽이겠다는 방송이 나오더니 수천 발의 총알이 발사되었다. 507은 총상을 입고 돌아왔다.
507이 방문한 곳들 중에선 다른 우주의 SCP 재단도 여럿 있었다.
- F24-9S6-33C: 기준 우주의 재단과 유사한 시설에 도착한 507은 침입자로 오해받아 구금되었다. 그를 붙잡은 기관의 이름은 '초상존재격리협회'[6]이며 해당 우주엔 그 말고도 '비밀 오컬트단'과 수리 중인 신의 교단 등의 단체가 있었다고 한다.
- 2UU-5I9-Q3D: 기준 우주와 비슷한 세계. 여기서는 재단 직원이 되어 꽤 높은 등급까지 승진했으며, 어느 SCP를 격리하는 작업에 참여하던 중 돌아왔다. 재단 직원 자리가 마음에 들었는지 돌아온 후 재단 직원으로 채용해달라고 요청했으며, SCP-978을 이용한 실험에선 재단 직원이 된 507의 모습이 찍혔다.
- PCS-010-DCM: 'MCD 재단'이라는 단체가 SCP 재단의 역할을 하고 있는 세계. 기준 우주의 '나쁜' 이들이 착하고 '착한' 이들이 나쁜, 말하자면 재단과의 친분 정도가 기준 우주와 정반대이다. 동맹 단체로는 사자의 발과 세계 격리 기구가 있다. 이 평행우주의 507 본인은 MCD-705라는 일련번호를 가졌고 둘이 대화도 해보았다.
-
재단은
SCP-682를 제거하기 위해 SCP-507가 순간이동 하기 직전에 묶어서 다른 세계로 순간이동시켜 본 적도 있다. 63시간 후 507과 682가 돌아오고 507의 주머니엔 평행우주에서 넣은 쪽지가 있었는데 내용은 친애하는 5802 - S - B - R 우주 귀하. 이건 이제 너희가 알아서 하세요 이 썩을 놈들아 이다.
3. 기타
통제하지 못하는 능력 때문에 온갖 고생을 하는 불쌍한 SCP. 이 문서에는 다 나와있진 않지만, 원문을 보면 총상부터 신체 절단, 심지어는 퍼리화(...)까지 별의 별 일을 다 겪었다.
[1]
과거 한 요원이 507이 순간이동하는 순간 그의 어깨를 잡고 있던 바람에 같이
데이터 말소된 어느 우주로 이동해버렸고, 결국 그 우주에서 507과 헤어져 영영 실종된 사건이 생긴 적이 있다.
[2]
각각의 기록 앞에는 해당 평행우주의 고유 번호가 지정되어 붙어있다.
[3]
네임드 재단 직원.
SCP-914 등 뭔가를 배출하는 SCP로 실험을 할 때마다 항상 사과 씨앗만 나오는 걸로 유명하다.
[4]
킹 박사가 실험마다 튀어나오는 사과 씨 때문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표현한 듯.
[5]
SCP-173 관련 유명 테일 중 173이 증식해서 인류를 공격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507이 그 세계로 이동했을 수도 있다.
[6]
Society for Containment of the Paranormal. 줄여서 SCP이다.
[7]
재단 인원들이 알라가다에서 만난 쿨마나스의 권사에 의해 자기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져버린'낯선 땅 이방인'으로 간접적으로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