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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03:11:07

SCP-445-KO


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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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순서,
1=444-KO, 1e=무간지옥,
2=445-KO, 2e=못난 놈들은 서로 세균만 봐도 흥겹다,
3=446-KO, 3e=내 주먹 맛 좀 봐라 (진짜), )]
<colbgcolor=#000><colcolor=#fff> 파일:SCP 재단 로고.svg SCP 재단
일련번호 SCP-445-KO
별명 못난 놈들은 서로 세균만 봐도 흥겹다
등급 안전(Safe)
원문 원문
저자 LR0725

1. 개요2. 상세3. 부록 445KO-1,2,34. 부록 445KO-4,55. 면담, 그리고 끝

1. 개요

SCP-445-KO는 변칙 현상 관련 웹사이트인 골목길에서 전파 되었던 밈이다. SCP-445-KO는 2019년 5월 29일, 세균조아라는 닉네임의 유저가 게시한 글에 근간을 두고 있다.

2. 상세

2019년 5월 29일, 골목길의 여러 골목에서 해당 글이 게시된다.
제목: 근데 솔직히 세균들 좀 귀엽고 멋있지 않냐??
날짜: 2019/05/29
작성자: 세균조아🟢
파일:커여운 포도상구균.jpg [1]

얘네 귀엽죠 ㅠㅠㅠㅠㅠㅠㅠ

파일:멋있는 매독균.jpg [2]
얘는 멋있죠 ㅠㅠㅠㅠㅠㅠㅠ

비추 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 ㅠㅠ
추천 1| 비추 5

만약 해당 글을 열람한 경우, '세균조아'의 의견에 동참하여 세균의 장점을 찾아내려 하게 되고, 더 나아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찾아낸 장점을 알리려고 시도한다. 물론 정상인을 무시하지만, SCP-445-KO에 영향을 받은 개체는 이에 동의 후 더욱 퍼트리려고 시도 한다. 이러한 변칙성을 받은 사람들은 방치되고 있던 골목 중 하나인 세균골에 세균을 귀엽다고 하거나, 혹은 칭찬을 하는 글을 쓰게 된다.

3. 부록 445KO-1,2,3

다음 글들은 SCP-445-KO의 변칙성을 보여주는 예시이다.
제목: 연쇄상구균이 좋다
날짜: 2019/07/14
작성자: 별보러갈래🟢

파일:연쇄상구균이 좋다.jpg [3]
요즘 연쇄상구균이 끌린다
똥글똥글 쪼끄만한 것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영차영차 움직이는거 같아서 보기가 너무 좋다
약간 꼬마 애들이 아장아장 걸어다니는거 같음
이런 귀여운 애들이 내 입 안에도 살고 있다는걸 생각하니 오늘 하루도 살 힘이 난다
너희도 힘들 때면 한번 얘넬 떠올려 봐라
애들 안 죽게 양치도 하지 말아야겠다
추천 8| 비추 4
확인 결과, 성향이 극명하게 다른 사용자들이 세균골에 모여있는 것으로 SCP-445-KO의 변칙성은 사람 본래 취향엔 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 것이 관측되었다. 또한 SCP-445-KO에 노출되었더라고, 각자의 취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세균골에 작성된 글자체에는 따로 변칙적인 요소가 없기에, 다른 골 유저들이 세균골의 유저들을 비웃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그 외에도, SCP-445-KO에 영향을 받은 개체들은 다른 균, 혹은 바이러스를 제외한 오직 세균만을 좋아한다는것이 관찰되었다.[4]
또한, 인간에게 유해하거나 독성이 강한 세균을 좋아하면 상균붕, 유익하거나 독성이 약하거나 유익한 세균을 좋아하면 하균붕으로 구분하는 등[5] 계층을 만들려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또한 SCP-445-KO에 노출될시 판단력 혹은 지능에 문제가 생기는지 조사해야 할 필요성 또한 제기되었다. 이는 하단의 사건을 촉발하는 원인이 되었다.

4. 부록 445KO-4,5

2020/01/03, 다음과 같은 글이 올라온다.
제목: 다들 2020년 새해 목표는 세웠냐?
날짜 2020/01/03
작성자: 미간에꽂꽂이🟢

원래 새해에도 평소처럼 방구석에서 배 벅벅 긁으면서 뒷골목 개백수짓이나 하려던 균붕이지만
생각해보니 꽤 괜찮은 아이디어가 있어서 오랜만에 방에서 나왔다
요즘 뭐 동물 기르는 사람들 많고 하다하다 뭔 애완 돌 키우는 놈들도 있던데
그럼 세균이라고 못할 거 있나 하는 생각이 팍 들더라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세균 균주나 배지는 쉽게 구할 수 있던데 니들도 함 해봐라
물론 나도 키운 지 이제 고작 이틀째기는 한데 뭔가 생명을 키운다는 책임감도 들고 그러네
추천 65| 비추 2

이렇게만 보면 별거없는 글이지만, 문제는 다음 글에서 나온다.
제목: [인증] 이제 이 정도는 돼야 균붕이라고 할 수 있다
날짜: 2020/02/22
작성자: 씽씽달려라🟢

[사진 검열됨]

상균붕이라고 불리려면 이제 몸에 황색포도상구균 정도는 기를르ㅡ고 다녀야지
피부ㅜ에도 상처 내서 밥바바바르고 ㄷㄷ듣들들이마시기도 하고 일부러 음식에 넣어서 먹기도 하고
온몸에 얘애가 함께한다고 생각하니까 괜히 기분도좋고 글허다
집에놀러온 친구가기겁하면서ㅓ병원에 끌고가쓴데 이귀여운애들한테 항생제라니, 항ㅅ앵제라니 ㅅ씨발ㄹㄹ말이 되냐??
바로 링거뽑고 탈주해서 이거글ㅆㅆㅆㅆ느쓴다 ㅋㅋㅋㅋㅋㅋ
나도 모르게 막 긁고그래섯서 피부에 ㅏ난거 몇개 좀 뜯어지긴했네
미안해 세균들ㅇ아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더키워줄게
새로운 세균들ㄹㄹ도 이제 ㅅ르슬 입양하러감
니들돗세ㅔ균 더 많이 입양해서 잘 지내바ㅏ라 ㅂㅂㅂㅂ
추천 251| 비추 253

다름 아닌 어떤 유저가 몸에 직접 황색포도상구균을 키우고 있던 것. 글에 오타가 매우 많은 것과, 검열된 사진[6]을 보면, 상태가 매우 심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몇몇 유저들은 이와 비슷한 행동을 하거나,[7] 혹은 할 의향을 보이고 있는 등, 상황이 매우 심각한 상황.

이 게시글로 인해 기동 특무부대 델타-18이 긴급 투입되었으며, WoI 연구과에게 해당 밈에 대항할 수 있는 반밈의 제작을 의뢰하였다. 또한 골의 관리자인 '세균조아'는 요주의 인물로 지정되었다.
이후 '세균조아'는 세균골에서 일반적인 사용자인 척 위장하여 조사를 하던 델타-18의 계정에 접촉을 시도한다.

5. 면담, 그리고 끝

'세균조아'는 델타-18의 계정인 '맛집한바탕'에게 개인 메세지를 통해 접촉하였고, 대화를 요청하였다. 대화는 일대일 음성 통화를 통해 진행되었다. 이어진 대화에서 '세균조아' 본인은 단지 세균이 좋아서 여러 골에서 세균이 좋다는 글을 올렸지만 대부분 그를 이상하게 보았으며, 이에 따라 SCP-445-KO를 만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후, 대화를 원하게 된 이유를 밝히게 된다.
(중략)
맛집한바탕[8] : 그래서, 이렇게 대화를 원하신 이유는 뭐죠? 본인 넋두리 하자고 이렇게 오신 건 아닐 것 같은데요.

세균조아: 제가 근 몇 달 너무 바빴어서 막상 일은 쳐놓고 골에 들어가지를 못했었는데, 들어가자마자 보인 글이 자기 피부 째서 세균 놓고 종기가 잔뜩 난 그런 글이었단 말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재단 분들과 접촉하는 건 제 입장에서도 나름 위험 부담을 지는 거니까, 애써 그런 글들 무시하고 모른 척 넘기려 했단 말이죠. 그런데… 그런데… (한숨을 푹 내쉬며) 그로부터 며칠 뒤에 세균골에 추가로 올라왔던 글 중에서 말입니다.

(다시 한번 심호흡하는 소리가 들린다.)
세균조아: 그, 얘는 바이러스긴 한데. 예전에 '수두파티'라는 거 들어보셨습니까? 예방접종을 맞지 않은 자기 아이들을 자연적으로 면역력을 높여 주자고 수두 걸린 애들이랑 일부러 놀게 만드는 짓이요.

맛집한바탕: 예 뭐, 들어 보기는 했습니다. 한창 떠들썩했었죠. 그런데 갑자기 그 얘기는 왜…?

맛집한바탕: 오, 이런.

다름 아닌, SCP-445-KO에게 영향을 받은 개체 중, 자식이 있는 개체들이 자신의 아이들에게 세균으로 수두파티를 시키겠다고 한 것.

다행히도, 세균조아가 전송한 미완성 상태의 반밈 파일을 이용하여, WOI 연구과에서 반밈을 완성 후 배포, 이후 세균골의 모든 인원은 치료를 받은 후 정상적인 생활도 돌아가게 되었다. 또한, '세균조아'가 언급한 '수두파티'와 유사한 행동을 했던 사례는 추적 관찰 결과, 이미 아이들이 예방접종을 받았기에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후 '세균조아'는 자신의 골목길 계정을 델타-18에게 양도하였고, 델타-18은 양도받은 계정을 통해 SCP-445-KO를 최초로 유포했던 글들을 모두 삭제하였다. 이후 세균조아는 현재 연락이 두절되었으며, 혼자서 반밈 파일을 개발할 정도의 능력을 보아 요주의 단체 소속일 수도 있다는 가설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진짜인지는 미지수인 상황.

[1] 해당 사진은 포도상구균의 사진이다. [2] 사진은 매독균의 사진이다. [3] 사진은 연쇄상구균의 사진이다. [4] 여기엔 안 적혀있지만, 본문엔 한 유저가 다른 유저가 직접 배양한 세균을 받았는데, 사실 곰팡이여서 열폭하는 게시글도 있었다. [5] 이 또한 여기엔 안 적혀 있지만, 본문에는 유산균을 좋아하는 애들은 다 쳐내야 한다면서, 유산균을 좋아하면 가짜 균붕이라는 말을 하는 게시글도 있었다. 웃긴건 마지막에 적힌 '일단 나 부터'. [6] 피부엔 다수의 종기가 나있으며, 피부는 염증 때문에 빨갛게 부풀어 올랐다. 그중 몇몇은 본인의 의해 거칠게 제거되었는데, 그곳에선 고름과 피가 나오고 있다. [7] 댓글을 보면, 한 유저는 페스트균을 눈에 발랐다고 한다. [8] 델타-18 인원인 고세진의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