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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30 17:23:04

SCP-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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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순서,
1=4443, 1e=OooOOOooo…, 1k=-,
2=4444, 2e=Bush v. Gore, 2k=부시 대 고어,
3=4445, 3e=The Day the Music Died, 3k=-)]
<colbgcolor=#000><colcolor=#fff> 파일:SCP 재단 로고.svg SCP 재단
파일:브라이트 & 4444.jpg
SCP-4444( 왼쪽)과 재단의 잭 브라이트 박사( 오른쪽).
일련번호 SCP-4444
별명 부시 v. 고어 (Bush v. Gore)
등급 타이콘데로가(Ticonderoga)
원문 원문 / 번역

1. 개요2. 상세3. 기타

1. 개요

미국의 부통령인 앨 고어의 몸에 기생한 외계 생명체다.

2. 상세

SCP-4444의 외형은 긴 육각뿔이 앨 고어의 머리 뒤쪽에 튀어나온 모습이고 외계어라 추정되는 기호들과 삼각형 구멍이 있다.[1] 이는 일반적인 방법으론 볼 수가 없지만 적외선을 통해 볼 수 있다. SCP-4444는 물리적 장애물을 통과할 수 있는 변칙성을 가지고 있고 이 외에도 여러 변칙성이 있으며 앨 고어의 목소리로 대화가 가능하다. 원래 SCP-4444는 공생할 지적생명체를 찾을 목적으로 지구에 왔지만 태양에 노출되면 온실 가스를 비정상적으로 배출해 인류를 절멸시킬 것이라고 추측했고 지구상에 가장 강한 독립체의 정신에 공존하고 있지 않는 이상 자신의 동족들이 지구로 향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 판단해 가장 권력이 높은 미국 대통령 자리를 노리고 잠입한 것이다. SCP-4444가 왜 하필 미국의 대통령이 아니라 부통령에 기생했냐 하면, 추가적으로 뭐가 붙어서 더 높은 직위인줄 알았다고...[2] 즉, SCP-4444는 언어를 착각하여 앨 고어에게 기생한 것이었고 잘못 기생한 것을 깨달을 땐 이미 늦어 앨 고어의 머리에서 빠져나오지 못하였다. 이후, SCP-4444는 미국 최고직에 당선되는 것으로 목적을 바꾸었다.

SCP-4444는 그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빌 클린턴의 비밀경호원 소속이었던 연방수사국 특이사건반의 두 요원이 발견했다. 특이사건반 측은 SCP-4444에 기생된 앨 고어를 격리하여 변칙성을 확인하기 위해 출동되었지만 SCP-4444의 변칙성으로 인해 알아낼 수 없었고 결국 재단에게 연락을 하였다. SCP-4444는 자신의 변칙성을 확인하려는 재단과 특이사건반에게 변칙성같은건 없다고 주장했지만 SCP-4444의 주장을 믿지 않았던 재단 제 14기지 이사관 알렉스 매이블는 SCP-4444을 상대로 면담을 하면서 여러가지 증거들을 제시했지만 결과는 실패로 끝났다.

이후, 미국 연방수사국 고위 임원들과 재단 지역사령부 지도부 인원들이 미국 대통령직에 취임하려는 SCP-4444에 관해 회의를 진행하는데, "총기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진 조지 W. 부시에게 SCP-963을 이용해 잭 브라이트 박사의 인격을 넣는다."라는 미친 선택을 하게된다. 브라이트 박사 본인의 극렬한 항의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뇌사 상태인 조지 W. 부시에 브라이트 박사의 인격을 넣게 된다.[3] 이 결정이 내려진 직후 오만 쌍욕과 점잖지 못한 표현이 가득 담긴 항의 보고서를 제출한 브라이트 박사의 기록이 압권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SCP-4444에게 기생된 앨 고어의 평판을 떨어뜨리기 위해 앨 고어가 섹스 클럽의 이용자라는 정보를 퍼뜨리는 한편, 브라이트 박사와 SCP-4444는 인디애나 플레인필드의 플레인필드기독교회에서 열리는 조기 토론에 참여하게 되었다. 토론의 초반부에는 SCP-4444가 평판이 떨어질 위기에 처하나 한 관중의 소란으로 잭 브라이트 박사와 사회자 짐 레러가 한눈을 판 사이에 SCP-4444는 관중들에게 흑마술 주문을 건다. SCP-4444의 흑마술로 인해 관중 위의 공간이 왜곡되는 현상이 일어났고, SCP-4444는 벽을 통과해 사라지며 토론이 열렸던 플레인필드 기독교회의 천장이 폭발한다. 다행히 잭 브라이트 박사는 FBI 요원들에게 부축되었다. 이후, 이 토론 방송을 중단하고 녹화된 영상 삭제 및 모든 시청자에게 기억소거제 투여했다.

조기 토론 이후, 미국 전역에서 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가 진행되었고, 결국 조지 W. 부시에 빙의한 잭 브라이트 박사가 승리했다. 이에 SCP-4444는 자신의 패배를 인정했다. 2007년 11월 11일 플로리다 게인즈빌의 지역 방송국에서 한 차례 송출된 텔레비전 광고에서 SCP-4444에게 기생된 앨 고어의 목소리가 들렸다. 광고에서는 하늘에서 커다란 무언가가 떨어지고, 그것을 본 SCP-4444는 미소를 지으며 "저는 앨 고어, 미국의 마지막 대통령이 되고 싶은 사람입니다."라는 말을 하며 광고가 끝났다. SCP-4444는 이 광고에 대해 아는게 없다고 진술했고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SCP-4444는 SCP-4444를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타이콘데로가"[4]라는 등급을 부여받은 상태로 꾸준히 재단과 특이사건반의 감시 하에 들어가야 한다.

3. 기타

역사를 주제로 한 SCP-4000 경연에서 2위를 한 작품이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대통령 당선 시기를 배경으로 했다. SCP-4000 경연 출품작 중 유력한 우승 후보였으나 상대가 너무 압도적이라서[5] 2위로서 주인공인 고어와 같은 운명을 맞게 되었다. 1등은 SCP-4000.

SCP-5004가 SCP-4444의 후속으로 추측된다.


[1] 이 삼각형 구멍은 태양에 노출될 때 이산화 탄소를 배출한다. [2] 한국어로 번역하면 잘 모르겠지만 영어로 부통령은 vice president다. Vice가 더 높은 직에 붙는 줄 알았다는 의미... [3] 즉, 우리가 알고 있던 조지 W. 부시는 사실 부시의 껍데기를 쓴 잭 브라이트 박사였다는 소리다. [4] 격리가 불가능하지만 격리할 필요 역시 없는 개체에게 붙는 등급이다. [5] 이게 3위인 SCP-4999와 100표 넘게 차이가 났는데 문제는 1위와 SCP-4444의 표 차이도 100표가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