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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29 15:00:17

SCP-1599-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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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순서,
1=1598-KO,
2=1599-KO, 2e=하늘에서 내려온 외계인 하는 말,
3=1600-KO, 3e=슈퍼 울트라 바이러스)]
<colbgcolor=#000><colcolor=#fff> 파일:SCP 재단 로고.svg SCP 재단
일련번호 SCP-1599-KO
별명 하늘에서 내려온 외계인 하는 말
등급 케테르(Keter)
원문 원문
저자 LR0725 & TimidChild
1. 개요2. 특징3. PoI-1599-KO4. 2028년 2월 27일5. 기타

1. 개요

SCP-1599-KO는 상공에서 출연하는 미확인비행물체 및 그와 연관된 일련의 현상들을 지칭한다. 가장 오래된 SCP-1599-KO 발견 기록 사례는 광해군 원년인 1609년에 존재하며, 이후 촬영 기술의 발달이 이뤄진 20세기에 목격담이 크게 증가했다. SCP-1599-KO 출몰 및 현상 발생은 제57K기지 천문학부 및 재단 내 천문 관련 부서에서 관찰 및 대응한다.

2. 특징

SCP-1599-KO는 현대 인간의 기술력으론 불가능한 여러 비행기동을 행할 수 있으며, 레이더 및 기타 장치들론 감지할 수 없다. 지구 상공에 등장한 이후론 인적이 드물며 목격 가능성이 낮은 지역을 찾기 위해 배회하며, 적절한 지역을 발견할 시 속도를 줄이다가 해당 지역 상공에서 정지한다. 이후 SCP-1599-KO 비행체 내에서 물체를 분리, 이후 분리된 물체는 추락한다. 그리고 SCP-1599-KO 비행체는 빠르게 가속하여 사라진다.

이러한 과정을 겪은 이후 지면에 떨어진 물체는 떨어진 충격에 의해 파괴되거나, 불안정성으로 인해 자체적으로 폭발하여 식별이 불가능하였다. 이러한 물체들 중에는 인화성, 폭발성 물질들 역시 다수 존재하였기에 이에 대해 정찰, 폭격 등의 목적으로 지구에 등장한단 이론이 있으며 일반적인 지구의 상식으론 이에 모두 부적합하나 SCP-1599-KO의 주체로써 가장 가능성이 높은 외계 문명체는 지구 문명과의 사고 방식 및 전략이 크게 다를 수 있기에 이러한 가설이 가장 유력했다.

또한 2023년 5월 13일,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에서 SCP-1599-KO 현상이 발생하였고 물체들을 회수, 일주일 뒤에 해당 물품에 알 수 없는 메세지가 세겨졌다. 이러한 메세지들의 해석을 실시하였고 해석 결과 “추적 중. 미승인 행위 지속 시 강경하게 대응할 것. 즉각 해당 행위를 중단하라.”란 문구로 밝혀졌다. 이러한 미승인 행위는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외계 생물체의 침략에 대한 경고로 추측되었다.

3. PoI-1599-KO

이후 2027년 10월 15일,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에서 SCP-1599-KO의 비행체에 대한 추적을 진행하던 도중, 이러한 추적을 감지한 SCP-1599-KO 비행체 두 대가 이러한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회피기동을 실시하던 도중, 서로를 알아차리지 못 하고 가속하여 서로 충돌을 일으켰다. 비행체 하나는 이러한 충돌의 여파 이후에도 물체를 투하하고 사라졌으나, 나머지 한 대는 지면에 충돌하여 파괴되었다.

해당 기체에선 생물체 하나가 탈출하였고, 재단 측은 요원을 파견하여 즉시 회수하였다. 회수 당시 대상은 기절한 상태로 요원 측이 응급처치를 실시한 이후 재단 의료 시설에 이송하였다. 이후 우주생물학부의 처치를 통해 해당 개체는 의식을 회복, PoI-1599-KO로 지정되었으며 해당 개체는 자신이 소유한 번역기를 통해 재단과 소통하였다.

이후 PoI-1599-KO 측은 가장 호의적인 의사를 내비친 이나유 연구원과 소통을 실시하였는데, 과거 버려진 물건들의 대다수가 다름 아닌 쓰레기라고 밝혔으며, 다른 행성들도 아닌 굳이 지구에 버린 것은 문명이나 생물들이 전무한 행성들에 버리면 의심되기 쉽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3년 당시 발생한 문구 역시 ‘미승인 행위’가 전쟁, 혹은 그에 준하는 무력 분쟁에 대한 경고가 아닌 순전히 쓰레기 투기를 지칭하는 것으로 쉽게 추측될 수 있었다.

PoI-1599-KO는 되돌아가기 위해서 소지하고 있던 또 다른 기계를 작동, 이후 해당 기계에서 신호를 보내었지만 PoI-1599-KO와의 친분이 있는 이들이 아닌, 경찰 혹은 이에 준하는 사법기관으로 추측되는 모종의 단체가 해당 신호를 추적, PoI-1599-KO는 그대로 끌려가 번역기와 구조 요청 장치만을 남기고 사라졌다.

이후 57K 기지는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범 체포에 협력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정 조치하겠습니다.”란 메세지를 수신받았으며, 이에 대해 재단은 추가 대응을 하지 않았고 SCP-1599-KO 역시 재발하거나 하지 않았다.

4. 2028년 2월 27일

해당 메세지를 수신받은 4개월 가량 후, 갑작스럽게 전세계에서 각종 물체, 건축물, 유물 등이 저절로 상승하여 지구 상공에 등장한 어느 거대 비행체로 날아가 사라졌다. 이러한 과정으로 인해 29만 8천 개 가량의 물체들이 사라졌으며, 개중엔 유물, 건축자재 이외에도 재단, MC&D 등이 관리하던 변칙적 물체들 다수 역시 존재했다. 정황 상, 이 모든 것들이 전부 다 외계인들이 무단으로 버리고 간 쓰레기여서 수거해 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 즉시 재단은 비상회의를 소집, 전 세계 규모의 기억소거 작전을 실시하기로 결정하였다.

5. 기타

SCP-930-KO와 함께 삼천리 강원도 경연 공동 1위작이다. 경원 허브 소재 꾸러미의 “광해군 원년 UFO 소동”을 사용하였으며 별칭인 “하늘에서 내려온 외계인 하는 말”은 바니바니 술게임에서 따왔다고 한다. 작가들이 밝히기 전에는 별칭의 유래를 우주선에서 외계인이 내려와 하는 말로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작가가 그건 투고할 때까지 몰랐다고 밝혔다.

별 것 아닌 것 같다가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나는 여타 반전성 SCP들과 정 반대로, 외계의 침공 등 엄청 심각한 일인 줄 알았더니 그저 우주 쓰레기 무단 투기범일 뿐이었고, 해당 외계인은 결국 체포되어 끌려갔다는 점이 킬 포인트. 녹취록으로 알 수 있는 PoI-1599-KO의 직업은 전직 혹은 현직 셰프이며, 그가 버리고 간 물체와 그 정체는 아래와 같다.


[1] 당시 촉수괴물에게 붙들려 메다꽂혔다고 한다. 이에 PoI-1599-KO는 "주방은 전쟁터지."라고 말한다. [2] 이 비데의 수압은 10 mm 철판을 뚫을 정도로 강력한데, 이런 대전차화기 수준의 수압을 견디는 항문을 가진 종족이 있다는 점이 신기할 지경. PoI-1599-KO와 대화하던 이나유는 물체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되자 말을 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