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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088은 아크릴 수지로 만든 밀폐 용기에 봉인되어야 하며, 해당 방은 플라스틱, 고무,
세라믹으로 구축되어야 한다. 격리 온도는 섭씨 15도를 넘어서는 안 되고, 격리실에 들어가는 인원은 4등급 유해물질 규약을 준수하고, 방호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SCP-088 근처에서 규약을 어기거나 변이 징후를 보이는 사람은 D계급으로 강등되어 관찰을 위해 수용된다.
SCP-088은 파충류와 비슷한 특징을 지닌 동면 상태의
미라화된 인간형 생명체로, 약 6000살이다. 이 생명체는 입과 손으로 유해한 생화합물을 분비하며, 여기서 나온 분비물을 복제하면 전략적 가치가 있겠지만 아직 깨우지 않고 채취하는 방법이 없다.[1] SCP-088은 비슷한 모습의 23개 미라와 함께 발견되었으나, 나머지 미라들은 죽어 있고 원래 인간이었다는 추측이 있다.
SCP-088은 193█년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지하 건물에서 발견되었다. 이 건물은 G. W█████ S██████가 "라디오 엑스레이"로 찾았으나, 그 기기의 효과는 확실치 않았다.[2] 그럼에도 S██████는 로스앤젤레스 지하의 터널과 금맥을 지도화하며, 호피 부족 전설의 파충류 인간들의 도시를 찾았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은 1934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실렸으나, 재단이 이를 확인하고 그를 기사를 삭제시켰다. 지하 단지는 크지 않았으며, 발굴된 유물은 대부분 부식되어 있었지만, 시공이 끝나지 않은 터널의 돌벽에 긴 메시지가 있었다. 해당 메시지는 일부만 번역되어있으며, 문서 088-14에서 볼 수 있다고 한다.
SCP-088은 70년 동안 두 번 동면상태에서 깨어났고, 부식성 유체를 사용해 탈주했다. 이 때, 많은 인원이 SCP-088의 화합물에 노출되어 돌연변이되었으며,[3] 특히 직접 입에서 입으로 화합물을 노출받은 극소수의 인원은 SCP-088을 보호하기까지 했다. SCP-088은 신경독도 생산한다. 두 번째 탈주 시, 온도를 낮춰 SCP-088과 돌연변이된 인원을 격리했다. 현재 저온과 비금속 전략으로 SCP-088을 성공적으로 격리하고 있으며, 19██년에 SCP-088은 안전으로 재지정되었다.
[1]
재단 자체에서 연구를 하고 있으나 별 진척이 없는듯하다.
[2]
다우징 로드와 나을게 없다는등 효과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
[3]
SCP-088과 똑같은 외형이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