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RUSYA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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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머드 코어 넥서스에 등장하는 키사라기제 오리지널 AC.2. 상세
너비스가 발견한 구세대의 유산을 놓고 격화되는 분쟁에 대응해 키사라기에서 모처럼 만들어낸 야심작. 원래 키사라기가 AC용 소체 파츠를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소체는 전부 신제품. 구성 파츠 중 RAKAN 코어만이 유일하게 제품화되어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것이 불가능한 환상의 AC기도 하다.일단 운동성이 매우 높아 록온 사이트에 맞춰 놓기도 힘들기 때문에 초보자라면 난감한 상대. 만약 플레이어가 신형 AC 테스트 미션을 두번 수행할 경우 그에 걸맞게 강해져버려서 정신 사나울 정도로 환상적인 개나리 스텝을 구사한다.
무장으로는 유일하게 무기팔 펄스 캐논을 탑재하고 있는데, 데미지는 높지 않지만 연사력이 엄청나고 발열량이 높아 몇대만 맞으면 순식간에 AC가 오버히트 되어버린다. 발열이 끔찍한 넥서스에서 어찌보면 흉악한 무기.
다만 이 모든 장점을 씹어먹는 최악의 단점은 바로 방어력. 정말 맺집이 터무니없이 약하다. 미사일 몇대 쏘면 순식간에 허리가 접힌 모습을 볼 수 있다.
초반에 몇번 테스트 미션으로 만나게 되지만 본격적으로 싸우게 되는 것은 스토리가 거의 후반부. 미라쥬 미사일 시설 방어 미션에서 침공해오는 적으로 등장한다. 그것도 무려 4대나.
미션 시작시 등장한 기체의 경우 탑승자가 "겨우 레이븐 하나뿐인가. 시시하게 됐군."이란 간지폭풍의 대사를 날리며 공격해 오지만 별 활약없이 사망(...) 그 후 나머지 3대가 증원으로 포스 넘치게 등장하는데 이 녀석들도 순식간에 녹아버려 플레이어를 벙찌게 만든다. #
나름 공들인 것 치고는 어이가 없을 정도로 참담한 결과물인데, 작중 전문가들이 RUSYANA의 이런 추태를 보고 추측하기를 키사라기는 크레스트나 미라쥬에 비해 AC 단독 개발 역사가 짧기 때문에 종합적인 기술에서 뒤지기 때문인 것 같다. 혹은 실제로 저레벨 레이븐 정도는 잡을 수 있는 전력이 맞지만, 상대가 나빴던 탓일 수도 있다.
넥서스에서의 전과가 워낙 처참했기 때문인지 라스트 레이븐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사족으로 무장 구성이나 실루엣이 제거군과 많이 비슷하다. 그래서인지 해외 포럼에서는 RUSYANA가 제거군의 데이터를 기초로 만든 일종의 열화판이 아니냐는 말이 있다.
발매된지 많은세월이 흘러 더미 데이터가 발견되었는데, 이전에 꼼수로 발견된 RUSYANA의 머리파츠인 KHD-GMAX말고도 팔과 다리파츠도 발굴되었다. 각각 MAW-SGC-18, MLR-2LR로 장착이 가능하지만 모습이 잘 안보인다. AC편성화면에서만 그럴뿐 출격하면 정상적으로 모습이 보인다. 특이하게도 무기 팔은 펄스가 아닌 리니어로 설정되어 있는데 이로 보아 프롬에서 적으로 등장하는것과 플레이어가 쓸수 있는것과 차이점을 두고 따로 만들어 놓은것 같다.
결론적으로 RUSYANA는 적군으로만 등장하는게 아니라 정말로 플레이어가 사용해볼수 있도록 모든게 준비되어 있었지만 어른의 사정인지 몰라도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후 프롬 소프트웨어도 아쉬운건지 포뮬러 프론트에서 조차 관련파츠 데이터가 그대로 남겨져 있어 사용하는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