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8-23 16:43:33

RPG Maker 2003

RPG 쯔꾸르 2003에서 넘어옴
문서가 존재하는 쯔꾸르 시리즈
{{{#!wiki style="margin:-0px -10px -5px;min-height:calc(1.5em + 5px);text-align:center;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letter-spacing:-.2px"
<colbgcolor=#DDD,#383B40> RPG 계열 95 · 2000 · 2003 · XP · VX · VX Ace · MV · MZ · Unite
기타 계열 2D 격투 쯔꾸르 95 · 2D 격투 쯔꾸르 2nd · 액션 게임 쯔꾸르
관련 유틸 RPG Maker 2009 Ultimate · DynRPG · 초코 플레이어 · 네코 플레이어 · EasyRPG
쯔꾸르 게임 목록
개별 문서가 없는 쯔꾸르 시리즈는 본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 ||

1. 개요2. 특징3. 흑역사4. 최신 윈도우에서의 폰트 버그5. 관련 유틸
5.1. 데스티니 패치
6. 관련 문서7. 개별 문서가 있는 RPG Maker 2003 게임

1. 개요

RPGツクール2003

파일:external/d289qh4hsbjjw7.cloudfront.net/program-logo-rpg-maker-2003.png

쯔꾸르 시리즈 중 하나. 2002년 12월 18일(일본 기준) 발매되었다.

엔터브레인 명의로 발매된 첫 쯔꾸르이며, 한국에는 정발되지 않았지만 유저가 작업[1]한 한글판이 존재한다.[2]

2015년 4월 24일 스팀에 출시되었다. # 버전도 1.09에서 1.11로 여러 버그들이 수정되었으며, 프로그램 아이콘도 이후 시리즈와 비슷하게 수정되었다.

2. 특징

전작인 RPG 만들기 2000의 마이너 업그레이드 버전. 실제로 해상도 등의 외형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시리즈 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전 버전 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3] 그러나 2000 버전 데이터를 2003으로 옮긴 후에 거꾸로 옮기는 것은 불가능하며, 레벨 제한이 50에서 99로 증가했기에 레벨별 HP/MP 등 스탯이 1로 초기화되는 문제가 있다.

가장 큰 변경점은 드래곤 퀘스트식의 프론트 뷰+턴제 전투에서 파이널 판타지식의 사이드 뷰+ ATB 전투로 바뀌었다는 것.[4] 이 때문에 작업 시간이 늘어났다는 불평도 있다. 2000에서는 적이 사용하는 기술의 전투 애니메이션이 표시되지 않기 때문에 적 전용 기술이라면 전투 애니를 만들 때 대충 효과음만 넣고 때울 수 있지만, 2003에서는 적 전용 기술의 애니메이션을 완전하게 만들어줘야 한다.

또한 전투 시 아군 캐릭터의 그래픽도 필요한 만큼 전부 만들어야 한다.

전작에서 '상태이상은 무조건 나쁘다'고 상정한 2000은 기술로는 적 대상으로 상태이상을 걸 수만 있었고, 아군 대상으로는 치료할 수만 있었다. 이와 달리 본작에선 능력치가 2배가 되거나 체력이 회복되는 등, 좋은 작용을 하는 '역 상태이상'(버프)을 만들 수도 있고, 이벤트 기능도 상당히 늘어났다.

그 외에도 만렙을 레벨 50까지 설정할 수 있었던 전작과 달리 레벨 99까지 설정할 수 있는 등의 데이터베이스의 제한 완화, 캐릭터의 특성을 부과할 수 있는 '직업' 개념의 도입, 자동 던전 제작 기능 도입[5], 이벤트 검색 기능 등 자잘한 요소들이 많이 추가되어 툴로써의 완성도가 많이 높아졌다.

여담이지만 기본으로 주는 페이스칩(얼굴 그래픽)의 그림체가 묘하다. 사람들의 공통된 평은 "느끼하다." 예를 들어 2000의 기본 용사였던 아렉스의 경우 2000 버전에서는 꽤 소년같이 보였는데 2003 버전에서는 조금 세월이 지난 듯 보인다. 2003이라서 3년 지난 버전으로 바뀐 건가? 때문에 2000에 들어있는 페이스칩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캐릭터칩 등 리소스 규격은 2000과 동일하기에 문제없이 호환된다.

한국에서는 '순간 액션'이라는 장르를 표방한 '브라보 마이 라이프' 같은 RPG 이외의 장르도 제작되기 시작했으며, 그 외에도 수많은 명작들이 탄생하는 등, 사실상 RPG 쯔꾸르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작품. 물론 툴 자체가 불법 공유로 배포된 지라 회사의 이익은 별로 없다.

당연히 법적으로 조치를 취해야겠지만 포탈이나 마인크래프트처럼 복돌이 정돌이 신경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원래 이런게 정당하다는 듯이. 그러나 스팀에서 정식 판매 서비스를 시작하며 정품 이용 유저가 꽤 많이 늘어났다.

여기서 추가된 BGM은 이후 RPG 쯔꾸르 MV에서 어레인지 되어 등장했다. 단 설치본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별도로 배포된 듯. 체험판에도 포함되어 있다.

1.11(스팀판)에서 추가/변경된 내용은 아래와 같다.
또한 스팀판의 경우 영문판만 존재하며 유저 한국어 패치 적용이 불가능하다.[6] 추가로 몇몇 부분에서는 이름이나 문장에 한글이 들어갈 결경우 한글이 깨져서 나온다.

3. 흑역사

이렇게 툴로써의 완성도는 꽤나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는 거의 흑역사 취급 받는데 그 이유는 모든 걸 씹어먹을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버그 때문이었다.

'적이 하나인데 전체공격기를 쓰면 튕긴다', '무기를 착용하지 않고 공격하면 튕긴다', '커먼이벤트를 사용하면 튕긴다' 등 게임 진행이 불가능할 정도의 버그가 엄청나게 많았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만으로도 엄청나게 많은데 비공식적인 것까지 합하면 100개를 훨씬 넘었다고 한다. 비싼 돈 주고 샀는데[7] 버그 때문에 제대로 만들지도 못하니 당연히 미친 듯이 까였다.

계속된 패치로 버그는 대부분 수정되었지만, 결국 첫 인상의 포스가 너무 강했는지 인식을 바꾸지 못하고 염가판도 안나오고 일찍 판매가 중단되어 버렸다. 비교하면 전작인 2000은 2012년 10월 현재까지도 계속 팔고 있고 2012년 9월에는 새 염가판이 발매되기도 했는데 2003은... 지못미. 2000 이후 구시대 툴과 함께 혼자만 절판 목록에 올라있는 위엄[8]

다만 이 모든 것은 일본에서의 얘기. 한국판은 대부분의 버그가 수정된 상태. 허나 아직도 기본 전투에서 상황에 따라 아이템과 스킬이 씹히는 버그가 남아있으며, 공격 후 적 앞에 서있는 그래픽 버그도 간혹 발생. 후자는 그나마 전투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지 않지만 전자는 신나게 전투 컨트롤하다 보면 은근히 많이 발생하는 버그라 꽤나 짜증나게 한다. 방지하는 방법은 플레이어 스스로 여유를 갖고(...) 컨트롤하는 것. 참고로 이 버그는 실시간, 턴제 상관없이 발생한다.

아무튼 버그 패치판이 대한민국에 배포되어 2003으로 만든 국산게임이 매우 많다. 2000의 기본 전투 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해 2000으로 만든 게임을 제외하면 한국은 대부분 2003을 사용한다.

그렇지만 서프라이시아 버그의 툴 자체문제 사례만 봐도 알듯이 짜증나는 버그가 많이 남아있다(...).

4. 최신 윈도우에서의 폰트 버그

윈도우 10이 설치된 최신 PC 등지에서는 게임의 폰트가 이상하게 나와서 가독성이 엉망이라 글을 도저히 읽을 수가 없는 게임들이 상당히 많다. 미식의 행성 카스테라, LISA: The First, 동방 라이브 어 라이브, Continue / Stop / Rise 등에서 발생하며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주로 한글 패치판에서 자주 발생한다.

해결 방법은 Hyper Patcher 2 Demo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9] 프로그램이 독일어로 되어 있어서 혼란스럽겠지만, 폰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용법 자체는 간단하다.
  1. hyperp2.exe 파일 실행.
  2. 게임이 설치된 폴더(RPG_RT.exe 파일이 있는 폴더)를 지정한다.[10]
  3. Sonstiges 1을 클릭.
  4. 그럼 폰트를 변경할 수 있는데, 원하는 폰트로 변경하면 된다.[11] 1번째 폰트는 굴림체, 2번째 폰트는 궁서체를 추천한다.
  5. 적용 클릭 뒤 프로그램 종료.
  6. 이제 게임을 실행하면 된다.

5. 관련 유틸

5.1. 데스티니 패치

다운로드 주소
한글판 다운로드

RPG 만들기 2000에서도 사용 가능한 각종 확장 유틸. 제작자는 바나나 조.

확장 유틸로써 기능이 매우 충실하다. 타이틀 생략과 로고 개수 조절, 타이틀 선택창 좌표설정, 세세한 키 설정 변경, 픽쳐 한계 개수 증가, 이름 입력란 수정, 게임내 레이어 우선순위, 폰트 수정 등이 가능하다. 다만 이름 입력란과 폰트는 못 쓰는 수준이고 픽쳐 개수나 타이틀 생략, 조작키 변경, 로고 수정 정도 외에는 크게 쓸 일이 없다.

그러나 후술할 RPG 메이커 2009 유틸에 비슷한 기능이 많이 포함되어 묻힌 감이 크다(...).

6. 관련 문서

7. 개별 문서가 있는 RPG Maker 2003 게임

본 문서 참조.

[1] 처음 나온 버전에 포함된 텍스트 파일에 의하면 출시 당시 일본 현지에서 직접 패키지를 공수한 뒤에 한글화 작업을 했다고 한다. [2] 전작인 2000을 유통했던 비스코는 주로 유통을 맡던 코에이가 한국지사 설립으로 인해 게임 유통에서 철수하였다. [3] 이후부터는 버전간 호환이 되지 않는다. [4] 마침 출시일도 파이널 판타지의 날인 12월 18일이다. [5] 제작자의 손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매우 딱딱한 구조로 완성되기 때문에 이 기능은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6] 실행 파일을 직접 수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적용할 경우 실행 파일 변조로 인식되어 스팀 클라이언트에서 실행되지 않는다. 정 적용해야겠다면 해당 버전의 크랙판에서 실행 파일만 빼내서 적용 후 해당 실행 파일을 별도의 이름으로 바꿔서 적용하는 방법밖에 없다. [7] PC판 RPG 쯔꾸르 시리즈의 일본에서의 가격은 9800엔으로 정해져있다. 염가판은 4800엔. [8] 다만 버그나 악평 때문이 아니라 ATB의 저작권 문제 때문에 판매가 중단되었다는 추측도 있다. 실제로 ATB는 오직 2003에만 존재했으며, ATB를 좋아하는 수많은 유저들이 이후 툴에도 2003처럼 ATB 시스템을 추가해달라는 의견을 끊임없이 개발사에 요구해도 묵묵무답이다가 결국 MZ에 와서야 추가되었다는 점에서 가능성은 있다. [9] 이 또한 DynRPG, RPG Maker 2009 Ultimate 등의 개발자가 만든 프로그램이다. [10] LISA처럼 RPG_RT.exe 파일이 없다면 게임 실행 파일 이름을 RPG_RT.exe로 변경해야 한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해당 파일의 원래 이름은 RPG_RT.exe인데 게임 개발자가 그냥 보기 좋게 파일 이름만 바꾼 것이기 때문. [11] 목록에 없는 폰트라도 직접 빈칸에 적어넣으면 적용이 되고, 한글로 적어도 된다. 타자 입력이 간혹 제대로 안 되기 때문에 타자를 입력하는 것보다는 복사-붙여넣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