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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X Gaming/카트라이더/정식 창단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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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창단 이전
PENTA XEN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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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듀얼 레이스 3

전역 후 죽어가는 카트리그를 살리기 위해 이런저런 방법을 찾던 박인재는 빚을 내서 팀을 꾸렸다. 처음에는 유영혁, 김승태, 유창현, 이은택을 영입해서 PENTA WHEELS라는 팀으로 내보내려고 했지만 얼마 안 가서 의견 차이로 인해 이 팀은 박인재의 손을 잠시 떠나고 KESPA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박인수를 필두로 이재혁, 송용준, 중심을 잡아줄 군필 김승래를 영입해서 PENTA WHEELS라는 팀을 결성한다.[1] 그리고 얼마 뒤 다시 유영혁의 팀이 돌아오면서 제닉스의 스폰을 받는 PENTA XENICS까지 2개의 팀이 만들어진다.[2]
지난시즌 준우승 팀 Xenics Storm에서 박천원 대신 괴물 신인 유창현이 영입되어 결성되었다. GameKings와 함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팀이다. 실제로 GameKings와의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를 다 이겼다. 하지만 GameKings를 상대로 4강에서 이겨놓고도 결승에서 패배하며 유영혁과 이은택, 김승태의 연속 준우승 기록이 3으로 늘어났다. 본격적으로 다른 선수들이 아이템 기량이 올라오며 유영혁의 아이템 기량이 타 선수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는게 눈에 보이자, 박인재 감독과 이은택은 전략을 바꿔 이은택이 암흑 골머리를, 유영혁이 세티를 타는 당시 트랜드였던 아이템 에이스가 러너를 맡는 메타를 역행하는 전략을 사용했고, 이게 GameKings에 까지 먹혀 들어가자 타팀도 너도나도 피지컬이 좋은 선수들이 세티를 타는 등, 황금 쉴드 너프와 함께 아이템전의 메타를 완전히 바꾸게 되었다.

* PENTA WHEELS
파일:P5WS.jpg
멤버: 박인수(SPEED ACE), 이재혁(RUNNER), 송용준(SWEEPER), 김승래(ITEM ACE)
군 제대후 복귀한 노장 김승래, 케스파컵 3,4위에 빛나는 이재혁과 박인수, 그리고 지난 시즌 범스에서 이재혁과 원투를 담당하며 무시무시한 활약을 보여준 송용준이 뭉친 팀이다. 8팀 중 유일하게 모든 멤버가 개인전 본선을 통과할 만큼 스피드전 능력치는 인정을 받은 팀이고 스피드전에서만큼은 제닉스와 GK를 이길수도 있다는 평가를 들었다. 하지만 정작 스피드전은 GK와 제닉스에게 무참히 지고 최약체 아옥스틱에게까지 질뻔하며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다는 속담이 맞는 말이라는 것만 증명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특히 박인수는 케스파의 인수분해, 개인전 결승에서의 부진 등 임팩트를 17년 말~18년 초에 겪으며 역대급 거품이라는 조롱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전에서는 이재혁이 멘티스와 골스블을 자유자제로 다루며 4인전에 들었고 최종 3위를 기록하며 멘티스와 골스블의 평가를 높였고 이 두 카트바디는 9엔진 시대의 최후반부를 에이스의 카트로써 장식하게 된다.

여담으로 2018~9년부터 유입된 팬들은 이 팀을 가장 미스테리로 여긴다. 2020년 기준 최강자 반열에 들어선 박인수나 이재혁, 개인전 결승까지 가는 실력자인 송용준과 김승래에 박인재 감독이 붙었는데도 8강 탈락을 했기 때문인데, 이 당시 PENTA WHEELS의 멤버들은 유망주들이었고 아직 포텐이 터지지 않은 선수들이었다. 이재혁과 송용준은 리그에 데뷔한지 겨우 2시즌 된 신인이었고, 박인수는 주행으로서는 인정받았으나 특유의 공격적인 주행에 따라오는 기복과 안정성이 아쉬웠는데다 김승래는 군복무 이후 복귀하는 첫 리그였다. 거기에 조 운도 같은 조에 당시 전성기를 달리던 Gamekings와 PENTA Xenics가 같이 걸린 것도 컸다.

2. 듀얼 레이스 X

● ROX Gaming
파일:ROXGaming.png
멤버 : 박인수(ACE), 김승태(RUNNER), 한승철(MIDDLE), 이현진(SWEEPER)

2018년 6월, P5NTA를 ROX에서 인수한다는 것을 박인재 감독이 방송에서 밝혔고, 2018년 7월 19일날 발표된 새 팀이자, 박인재 감독이 P5NTA의 선수들이 자신과 함께하고 싶은 사람 & 팀원으로 함께하고 싶은 멤버 등을 설문하여 나온 결과 및 이전에 휠즈와 제닉스가 가지고 있었던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고민한 끝에 자신의 팀으로 박인수, 김승태, 한승철을 자신의 팀으로 합류시켰고, 오디션을 통해 이현진을 합류시키며 탄생시켰다.

개막 직전에는 문호준 유영혁이라는 투탑의 에이스 없이 팀을 구성해 의문을 표했지만, 박인재의 선택은 적중했다.

김승태라는 압도적인 러너가 주장을 맡으며 부담감이 없어진 박인수는 그야말로 듀얼레이스 X를 지배했다. 풀리그에서는 1:1 모드에서 골스블로 승리를 하고, 팀전에서 스팅레이까지 타는 독특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히나 프로토와 코튼 X를 자유자재로 다뤄내며 Xenics Storm과의 에이스 결정전에 나서서 유창현을 압도적으로 이기며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았다. 그 다음주에 열린 개인전 경기에서는 같은 PENTA Wheels 소속이었던 이재혁과 최후의 2인까지 갔고[3] 1대1에서 이재혁을 2:0으로 셧아웃 시키며 완벽한 우승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그 다음주에 열린 팀전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만난 Xenics Storm과 4:4 팀전에서 말 그대로 작살을 냈지만 아쉽게 합산점수에서 뒤지며 에결까지 갔고, 뒤이어 에이스결정전에는 박인수가 나서 유영혁을 잡아내며 팀을 결승으로 말 그대로 멱살잡고 결승까지 던져놓았다.

15분 뒤 치러진 결승전, 앞선 멤버들이 모두 패배하고 마지막 주자로 나선 박인수는 배성빈을 잡아내었고, 제 6경기의 맵은 해적 로비 절벽의 결투, 그리고 나선 선수는 모두가 예상한 박도현이 아니라 카트리그의 전설이자 그 자체인 문호준이었다.[4] 하지만 박인수는 로비에서 문호준과 치열한 공방 끝에 잡아내었고, 7경기 뉴욕 대질주에서 박도현을 압도적 페이스로 잡아내었다. 그리고 2세트 4:4에서 이현진과 한승철의 페이스가 들쑥날쑥할 때, 김승태와 함께 활약하며 4:3 으로 승리를 따내는데에 성공하며 2:0으로 팀전까지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이 끝난 후 선수 4명 전원이 재계약을 하지 않게 되면서 ROX를 떠나게 되었다. 그리고 이현진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이 유창현과 함께 을 만들었고, 그 팀이 바로 지금의 Liiv SANDBOX의 모태가 된다.

3. 2019 시즌 1

● 꾼
파일:2019_S1_Team_꾼.png
멤버 : 이재혁(SPEED ACE), 김기수(RUNNER), 김응태(MIDDLE), 송용준(SWEEPER)

2019 시즌 1을 준비하면서 장기계약 문제로 팀원 4명을 모두 떠나보냈다. 그리고 제닉스에 소속되어있던 이재혁과 송용준을 복귀시켰으며, 시즌 3 개인전 16강을 밟았던 김응태와 신인 김기수를 합류시켰다.[5]

펜타 2군이던 김지민[6]은 이태경 등과 함께 팀전을 출전하였지만, 오프라인 예선에서 꾼 1군을 만나 탈락하고 말았다. 하지만 개인전에는 진출하였다.

팀전 8강에서는 팀전에 출전한 모든 팀들 중 가장 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첫 경기 긱스타에게는 에결도 못가고 패배하고, 프로페셔널에게도 진땀승을 거뒀기 때문에 평가가 많이 깎여나간 상태였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 판타스틱전에서 매우 좋은 스피드전 팀워크로 스피드전 3대1 승리, 아이템전도 비주류 카트였던 황금 골머리 9을 깜짝픽으로 준비해서 장점을 제대로 활용하는 모습으로 3대0 승리를 거두며 승리하게 되었다. 그렇게 상대팀, 더 나아가 이 팀의 미래를 불안하게 바라보던 카트라이더 리그 팬들 모두에게도 비수를 제대로 꽂으며 4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때의 행보로 박인재 감독에게는 사기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한다.

4강에서는 Flame, SAVIORS의 벽은 역시 높았고 모두 2대0으로 패배했지만, 긱스타를 에결끝에 잡아내면서 역대 박인재 감독이 맡은 팀 중에 최약체라는 평가를 뒤집어버리고 입상을 확정지었다. 다수의 예상대로 플레이오프 Flame에게 패하면서 3위를 거뒀지만, 시즌 전부터 우승후보였던 Flame과 대항마로 꼽혔던 SAVIORS의 결승 진출은 예상 범위였지만 꾼의 3위 입상은 이번 시즌 최고의 이변이라고 볼 수 있는 결과였다. 물론 4강권 팀 치고는 기복이 있는 개인전과 약점인 아이템전 등 보완할 점이 많았지만, 입상 보증 수표라는 기분 좋은 별명을 얻은 감독과 빅3로 대표되는 베테랑 스타 선수 없이 모인 유망주 선수들만으로 입상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

개인전에서는 김응태는 A조 2위, 송용준은 C조 3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이재혁이 죽음의 조에 사고에 휘말려 B조 6위로 탈락했고, 김기수는 32강 패자부활전 전날에 요로결석으로 인해 패자부활전 8위, 최종 20위로 부진한 것이 아쉬웠다. 2군 김지민은 32강 패자부활전에 진출하여 임재원과 중후반까지 4위를 두고 경쟁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탈락하여 18위에 머물렀다. 16강에서 김응태는 최종 10위, 송용준은 패자전을 거쳐 최종전에서 2위를 기록해 결승전에서 그린 라이더에 배정받았고, 결승전에서 한때 1위까지 올라섰지만 뒷심이 빠지면서 최종 5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임팩트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지금까지와 비교하면 의미있는 성과라는 평.


[1] 참고로 이들은 원래 Lazenca라는 이름으로 출전하려고 했다. [2] 참고로 듀얼레이스 3 당시 팀명은 PENTA로 등록했지만 제닉스와 휠즈, 2군 멤버들까지 포함한 전체 팀명은 P5NTA WHEELS이다. P5NTA Death Match 등의 온라인 리그에도 "P5NTA"라고 정확히 쓰고 있으며 인게임 닉네임 양식 역시 P5WOOO(1군)/P5OOO(2군)→P5NTAOO(이름)이었으며 팀 로고 역시 P,5,W를 합쳐놓은 형상. [3] 심지어 4강에서 탈락한 두 선수는 카트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 경력을 가진 문호준과 유영혁이다. [4] 로비는 문호준이 데뷔한 시즌에나 나오던 올드 트랙이었고 문호준은 지금껏 로비, 역로비 모두 압도적이었다. [5] 왜냐하면 기존 멤버중 특히나 김승태 같은 경우는 조금 있으면 군대에 가야 하기 때문에 장기계약이 힘들었고, 새로 합류한 4명은 이제 18~20살 정도이기 때문에 계약을 하기가 한층 수월하였다. [6] 박인재 감독이 방송에서 한 말에 따르면, 원래 시즌 1에 김지민 포함 5명을 출전시키려 했으나, 팀원 4명에게 의견을 물어본 결과, 과반수로 반대가 나서 아쉽게도 꾼 소속으로 참여하지는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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