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12:55:47

ROOM NO.1301

룸넘버 1301에서 넘어옴
Room No. 1301
파일:룸넘버 1권.jpg
장르 러브 코미디
작가 아라이 테루
삽화가 삿치
번역가 현정수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후지미 쇼보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학산문화사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후지미 미스테리 문고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익스트림 노벨
발매 기간 파일:일본 국기.svg 2003. 09. 01. ~ 2009. 03. 19.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5. 10. 11. ~ 2009. 09. 07.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11권 (完) + 단편 4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1권 (完)

1. 개요2. 줄거리
2.1. 결말
3. 발매 현황4. 특징5. 등장인물6. 미디어 믹스
6.1. 드라마 CD6.2. 코믹스
7. 기타

[clearfix]

1.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아라이 테루, 삽화가는 삿치.

2. 줄거리

열쇠를 가지고 있으면 13층에 올라갈 수 있어 유령 맨션이라 불리는 12층짜리 건물의 13층 주민들 이야기, 다시 말해 맨션은 열쇠 없이 계단을 오르면 12층까지 밖에 없는데 열쇠를 가지고 계단을 오르면 13층에 도착하는 이공간스러운 곳이다.

13층의 방들은 가스, 전기, 수도를 요금 없이 펑펑 쓸 수 있으며 열쇠를 가진 사람이 해당 호수의 문을 열면 자기가 마음속으로 바랐던 인테리어의 방이 나온다.

2.1. 결말

급하게 끝낸 덕분인지 이야기가 안드로메다. 켄이치는 여자친구 치야코와 계속 사귀어가기로 결심하면서도 마지막에 누나랑 만나 또 할 것 같은 분위기다. 이렇게 엔딩이 났으니 어떻게 보면 근친엔딩처럼 보이기도 한다.[1]

하지만 치야코는 이 사실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고 앞으로도 알려질 일은 일절 없다. 치야코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 애시당초 케이코는 남편이 있고 가정 사정상 그 남자를 전혀 사랑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절대 이혼할 수도 없다. 왜냐하면 케이코가 사랑하는 사람은 남동생 켄이치지만 그 때문에 절대 맺어지는 것은 불가능하다. 무엇보다 켄이치와 H를 하다가 부모에게 들키는 바람에 어머니에게 정신이상이 와서 아예 켄이치에 대해 기억이 아예 지워졌는데 케이코가 그 죄책감으로 인해 현재 남편과 결혼하면서 어머니도 서서히 정신적으로 쾌유되고 있으며 또한, 결혼생활을 이어간다면 무성애자인 남편과 살면서 남편의 묵인 하에 남동생과 비밀리에 만나 잠시나마 사랑을 나눌 수는 있기 때문이다. [2]

그리고 근친 엔딩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케이코와의 만남은 덤 같은 것이고 룸넘버의 주 내용과도 직접적인 연관은 거의 없다.[3] 진짜 엔딩은 어디까지나 뿔뿔히 흩어졌던 13층 멤버들이 아리마 사에코의 죽음을 계기로 다시 만나고 그동안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일종의 에필로그.[4]

3. 발매 현황

일본의 후지미 미스테리 문고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전 11권 완결.

한국어판은 익스트림 노벨 레이블로 완결권인 11권까지 모두 정발됐다. 번역가는 현정수.

외전으로는 ROOM NO.1301 Short Stories 이 있으며 4권까지 발매되었지만 한국에는 발매되지 않았다.

4. 특징

단적으로 말해서 꽤나 야설스러운 내용이다. 어느 날 같은 반 여학생에게 고백을 받은 주인공이 귀가길에 만난, 길에 쓰러져 아사 직전인 거유 누님을 도와주고 얼떨결에 집에 따라가서 얼떨결에 성관계에 돌입해 다섯 번이나 하는 것도 모자라 며칠 안 가서 친누나와도 얼떨결에 해버리는 게 1권 내용이다. 이런 게 잘도 국내 정발된다. 물론 직접적인 행위 묘사 없이, 예를 들면 침대에 같이 쓰러지는 장면을 보고 다음 페이지를 넘기면 상황이 종료되어 있어 동백꽃? 왠지 아쉽고, 왠지 낚인 기분을 맛보게 된다. 더군다나 작가가 본래 에로게 시나리오라이터 출신이기 때문에 그런쪽의 은근한 줄타기성 묘사야말로 세일즈포인트인 셈이다. 게다가 행위 전후의 시츄에이션만으로도 위험하기 짝이 없다.

쥬브나일 포르노보다는 우회적이고 일반적인 라이트노벨보다는 노골적인 성적 묘사를 세일즈 포인트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매권마다 새로운 여캐와 ㅍㅍㅅㅅ하는 완전 뽕빨물로 오해를 사기도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몇 권 지나면 우회적으로라도 그런 묘사가 줄어든다. 2000년대 초반의 라노벨 바닥을 생각하면 근친, 동성애 등 금기적 소재에 손을 대는 뭔가 센세이셔널한 작품이었겠지만 현재를 기준으로 보면 그렇게 놀랍지도 않다. 이것이 시대의 변화인가.

5. 등장인물

6. 미디어 믹스

6.1. 드라마 CD

드라마 CD가 Vol.3까지 발매되었다.

6.2. 코믹스

2009년 12월에 코믹스판이 국내에 정발되었다. 그림 작가는 원작 일러스트레이터인 삿치.

1권 연재분이 원작과는 달리 상당히 밝고 전형적인 연애물 분위기를 풍겨 1권을 본 사람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아직 등장인물이 다 안 모여서 그런 것인지 차후 지켜봐야 겠지만 1권만 놓고 본다면 정상적인 3각관계 순애물로 보일 정도다. 아야는 나이는 여전히 누님이지만 켄이치가 보고 싶어서 동급생으로 학교에 다시 들어왔다![5]

아무래도 주인공이 동정이라는 점이 소설과의 가장 큰 차이가 아닐까?

그렇지만 결국 켄이치는 3P로 동정을 깨버린다.

7. 기타



[1] 역자 후기에도 1권부터 죽도록 고생한 치야코만 불쌍하게 됐다고 나온다. [2] 즉, 역자가 치야코를 불쌍하다고 하는 것은 이런 상황 때문이지 근친엔딩 때문이 아니다. 차이점은 전자는 켄이치가 치야코를 만나면서도 치야코 몰라 케이코를 만나는 것이고 후자는 치야코를 차버리고 케이코와 맺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앞서 말했다시피 후자는 절대 불가능하며 단지 비밀리에 만남을 갖는 것밖에는 남은 길이 없다. [3] 아예 챕터 제목 자체가 'OMAKE(덤)'이다. [4] 진짜 엔딩은 마지막 권 전체에 걸쳐서 서술되어 있고 근친 장면은 말 그대로 마지막 몇 장에만 나와 있다. 그렇다보니 내용이 긴 11권 전체 내용보다 짧은 근친 내용이 진짜 엔딩이라고 오해하는 것. 오마케를 에필로그와 착각했을 수도 있다. [5] 졸업은 했지만 세계적인 예술가라는 뒷배경을 바탕으로 그냥 밀고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