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다운로드1996년 1월 3일에 처음 등장한 프로그램으로, 메르센 소수를 찾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나왔다. 일종의 그리드 컴퓨팅 인데 세계 네티즌들의
2. 안정화 목적의 스트레스 테스트 프로그램
최적의 성능을 위해 CPU에 의도적으로 부하를 많이 거는 데다가, 엉터리 계산 결과가 섞이는 걸 방지하기 위해 오류 여부를 감지할 수 있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보니, 컴덕들 사이에서는 LinX와 함께 오버클럭 테스트를 위해 많이 쓰이는 투톱 프로그램이 되었다. 결국 개발측에서도 해당 기능을 쓰기 쉽게 따로 정리하기에 이르렀고, 그냥 안정화 툴로만 접해서 그걸로만 알고 있는 경우도 늘어놨다.[1]해당 사용은 원래 목적에서 벗어나 오류 감지용 오프라인 부하 테스트만 주야장천 돌리는 방식이다. 그리고 프로그램이 오랫동안 개발되고 CPU 발전에 따라 여러가지 기능이 추가되다보니, 설정에 따라서도 부하 정도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prime95 large설정법 공유합니다
CPU가 전압 대비 클럭을 감당할 수 없다면, 프로그램 실행 도중 다양한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가장 가볍게는 프로그램 실행창에 오류가 검출되었다는 에러 메시지가 나타나는 정도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예고없는 재부팅, 블루스크린, 프리징 등이 나타나 컴덕들에게 좌절을 안겨준다. 몇 시간 이상 문제없이 돌려야 오버클럭 값에 이상이 없는지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른데, 최소 4시간 이상이라면 하드웨어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너무 짧게 돌렸다는 소리는 듣지 않는다. 하지만 반나절의 테스트를 통과하여도 낮은 확률이지만 실사용 도중에 문제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통과했다고 너무 방심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19시간 연속 테스트 후 오류가 검출된 사례도 존재한다. 현대 CPU의 오버클럭은 코어별, 클럭별 전압을 세세하게 정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경우의 수를 장시간씩 테스트하려면 굉장히 긴 시간이 소요된다. 게임 목적이라면 드물게 오류가 발생하는 것을 감수해도 화면이 깨지거나 게임에서 튕기는 정도가 고작이겠지만, 만약 bit-perfect한 결과가 요구되는 수리연산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것이라면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LinX(정확히는 LINPACK)가 AMD 3세대 라이젠 시리즈에서는 AVX 계열 명령어 셋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문제, 인텔 10세대 코어 i 시리즈에서는 이와 조합되는 Z490 칩셋 기반 메인보드들의 세부 램 타이밍인 tFAW, tRRD_L, tRRD_S 기본 값이 이전 세대보다 너무 풀려져 부하를 제대로 가할 수 없어서 세부 램 타이밍을 수동으로 조정해야 하는 번거로운 문제가 있다. 특히 i9-10900K, 10900에서는 스레드 개수 증가에 의한 메인 메모리 성능 병목 현상까지 심해져 부하가 더 안 걸리기 때문에 사용자 자신이 이게 내가 알고 있던 LinX가 맞나 의심할 정도.
그러한 문제 때문에 Prime95가 간편한 설정으로 CPU 오버클럭 안정화를 검증할 수 있는 종결자로 꼽힌다. CPU 부하에 자주 사용되는 Small-FFTs 프리셋과 잘 사용되지 않는 Smallest-FFTs 프리셋이 LinX와는 다르게 메인 메모리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고, AVX2 명령어 셋까지 모두 활성화할 경우 AVX 계열 명령어 셋을 활용하는 LinX와 동급으로 CPU가 갈궈지면서 온도가 급상승하는 상황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Cinebench나 Realbench로 오버클럭 안정화했다고 자랑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요즘 고사양 프로그램은 벤치 프로그램보다 더 강한 부하를 가하는 경우도 있어서 워밍업 목적으로는 쓸만해도 최종 안정화 검증 목적으로는 부적합하다. CPU 부하만큼은 다 좋은데 결정적인 단점이라면 제대로 갈궈지기까지의 걸리는 시간이 LinX보다 오래 걸린다는 점.
렌더링 또는 인코딩 기능이 있는 작업용 툴과 비슷한 수준의 부하를 보고 싶다면 AVX2 옵션을 끄고 AVX 옵션만 활성화 설정하면 되고, 고사양 게임과 비슷한 수준의 부하를 보고 싶다면 AVX, AVX2 옵션 둘 다 비활성화 설정하면 된다. 29.8 버전부터는 AVX-512 명령어 셋도 지원한다.
[1]
# "It is due to this that Prime95 is one of the most common tools used by the overclocking community to assess the stability of their syste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