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자조를 독식한 페트리코 로드와 승자조에서 좋지 못한 폼으로 한번더 기회를 받은 소닉스와 트위스티드 마인즈의 예상 성적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팀은 총 4팀이나 되며, 다나와가 그랜드 파이널을 승자조를 통해 확정지은 지금 많은 사람들이 아즈라와 젠지를 그파 진출 예상팀으로 꼽고 있다. 뉴해피는 b조를 무력으로 쓸었던 모습과는 달리 승자 브래킷에서 아예 무너져 버렸고, 다나와 이스포츠와의 연이은 용천 랜마전 연패가 큰 작용을 했을것으로 보인다.
QM 전체 선수들의 컴이 크래쉬 되면서 10매치가 13분경 진행되던 도중 강제로 나가게 되었다. 말그대로 1매치를 도둑맞은셈. 그리고 그랜드 파이널도 3점차이로 떨어졌다
승자브래킷 하위8팀, 패자브래킷 상위8팀 모두 한번 실패를 겪었던 팀들이었기에 각오는 어떤때보다 남달랐다. 1일차 뉴해피, 소닉스, 스페이스테이션 게이밍이 치고나가면서 일찌감치 거의 확정을 지었고, 특히 그룹스테이지나 브래킷 스테이지에서 보이는 모습은 이렇게 초반에 대량 점수를 획득한 팀들이 저격성 플레이를 이번 대회 들어서 자주한다는 뜻이다. 뭔가 스노우볼과 비슷한 개념인데, 확정을 지으면 뭔가 호전적으로 더 공격적으로 변모하게 되는데, 이런팀들에게 발목이 붙잡힌 팀들은 대부분 하위권팀들이며 상위권 팀들이 점수를 독식하는 모습이 많이 나온 PGC 2023 이었다. 라스트 챈스도 동일하게, 소닉스가 2일차 부터 외곽에서 팀들을 물고 늘어지면서 킬을 대량 쓸어담았고, 8위권 싸움은 격차가 벌어지지 않은채 마지막까지 거의 6-7팀이 1점차이의 간격을 유지한채 있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이런 혼전상황속 1일차 꼴등이었던 v7은 다시한번 기적을 써냈고, 젠지는 기복이 심했지만 간당간당하게 턱걸이로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