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6-22 02:40:51

OPQL

파일:Satan Commander.jpg
O.P.Q.L.

1. 개요2. 정체

1. 개요

오피큘(オピクル) 혹은 O.P.Q.L.이라고도 불리는 이 정체불명의 생물은 사탄 보다 상위에 있는 제네릭 오버 로드(ジェネリック・オーバーロード)이다. 태고적부터 조커 태양 성단에 전해져 내려오는 신화 "다섯 개의 별 이야기(五つの星の物語)"에서 생명의 물(命の水)을 찾아 행성 보오스(실은 캘러미티였다)에 강림한 마왕이 곧 오피큘인 것이다.

전승에서는 아이엣타 공주(アイエッタ姫 : 파티마 이에타의 이름을 따온 인물)가 목숨을 바치고 소환한 5마리의 이 엄청난 활약을 펼쳐 곧 격퇴되었다고 하는데, 보통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는 전래동화로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공상 속의 동화만은 아니었다는 것이 진실.

파일:MH 暁姫.jpg

AD세기 이전부터 역사적인 증거도 남아 있는 태고적에 O.P.Q.L.은 생명의 물을 찾아 조커 성단에 출현하였으나 회원검(懐園剣)을 손에 넣은 캘러미티 고더스 푸바크(カラミティ・ゴーダース・フーバーク) 대제의 손에 의해 물리쳐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 강력한 대제의 정체는 바로...

2. 정체

실체 이원론이란 육체나 물질과 같은 물리적 실체와는 별도로 영혼, 자아, 정신 등으로 불리는 능동성을 가진 또 다른 실체가 존재한다는 개념이다. 이계의 주민인 비큘은 3차원 세계에서 육체를 잃어도 본체인 의식이 다른 차원에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되살아나고 모습을 바꿀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이 얻는 육체는 단지 껍질에 불과하며, 그 육체에 영혼이 깃들지 않는 것, 즉 더 이상의 진화를 기대할 수 없는 상태에 빠져있다. 요컨대, OPQL은 실체 이원론에 갇힌 생물이다. 진화의 길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그들의 마제 모이큐드(モイキュード)는 비큘들에게 '육체와 정신의 세계를 초월하라'는 언령을 남겼는데, 이는 곧 실체 이원론의 굴레를 벗어버리라는 의미였다.

거칠지만 아주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육체에 영혼을 담는 것'이 그 답이 될 수 있을까? 3차원 세계에서 하나의 개체로 존재하며 환경에 적응하면서 진화할 방법을 얻는 것... 그 알기 쉬운 예가 개체 진화를 하는 존재인 아마테라스 더블 입시온형 휴머노이드, 센트리와 같은 존재들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