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111111><colcolor=#ffffff> 낫 포 브로드캐스트 Not For Broadca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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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 NotGames |
유통 | tinyBuild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ESD | Steam | 에픽게임즈 스토어 | GOG.com | 험블 번들 |
장르 | 시뮬레이션 |
출시 |
앞서 해보기 2020년 1월 30일 정식 출시 2022년 1월 25일 |
엔진 | 유니티 |
한국어 지원 | 미지원 |
심의 등급 | 심의 없음 |
관련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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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ot For Broadcast는 디스토피아 방송 믹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Go Advance라는 극좌 정권이 들어선[1] 80년대의 영국의 한 방송국에서 송출할 화면을 믹싱하는 직원으로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이런 게임이 요즘 늘 그러하듯, 이 게임에서도 목표 자체는 매우 심플하다. 시청률을 증가세로 유지하고, 시청률을 떨구는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다. 문제는 플레이어는 일단 당장 회사의 일개 월급쟁이임과 동시에, 가족과 친인척이 있는 개인이라는 것이다. 사내 문제와 가정 문제를 게임 내내 신경 써야 하는 것이 상당히 재미있는 요소.[2] 게다가 온갖 "미심쩍은 정황" 아래에서 송출에 방해를 받을뿐더러[3], 아예 대놓고 외압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고[4], 은근슬쩍 협찬 관계가 제안되기도 한다. 강제로 고르게 되는 협찬 관계 때문에 방송 송출 시 이들을 은근히 신경 써줘야 한다.
여러모로 Papers, Please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게임이라서 여러 가지 오마주가 자주 보인다. "자동으로 신호 간섭을 분석하는데 안테나를 자동으로 돌려주는 기능은 없다거나, 자동으로 욕설을 분석해 경고해 주는데, 검열해서 삐- 처리하는 것은 플레이어가 직접 해야 하는 것" 같은 요소는 "자동으로 결격 사유를 분석하다 못해 입국 심사를 잘못하면 즉시 경고장이 날아오는 신비로운 시스템이 있음에도 플레이어가 수동으로 도장을 찍어야 하는" 부조리함을 보여준 Papers, Please를 대놓고 오마주한 것이다. 다만, 원래는 장비 업그레이드 시스템이 정식 버전에서는 삭제되어 Papers, Please와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되었다.
2. 등장인물 및 단체
2.1. 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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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윈스턴 (Alex Winston)
주인공이자 플레이어 캐릭터. 채널 원의 1992번 직원. 원래 채널 원의 청소부로 일하고 있었으며, 총선이 치러지는 날 동료 직원인 데이브가 담당하는 송출실 정리를 위해 송출실에 갔다가 데이브의 탈주로 졸지에 방송 믹서로 전직하게 된 비운(?)의 사원이다. 성별은 전혀 언급되지 않으며, 알렉스에 대한 묘사는 성별을 알 수 없게 매우 모호한 형태로만 나온다.[5] 락다운 스페셜 회차에 나오는 동화(?)에서 간접적으로 언급되는데 원래 뉴스와 방송에 관심이 많았으나 어쩔 수 없이 청소부를 직업으로 삼을 수밖에 없었다는 듯하다. 동료 데이브가 뜬금포로 알렉스에게 믹싱을 떠넘긴 것엔 다 이유가 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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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부스먼 (Robert Bosemen)
일명 Bosemen. 대놓고 boss man을 연상케 하는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채널 원의 사장이자 소유주다. 데이브가 탈주한 이후 어영부영 알렉스를 방송 송출 담당으로 옮겨버렸다. 전형적인 자본가로서 회사에 추가 근무가 필요할 때 사원이 빠지는 것을 매우 싫어하고, 뭐가 고장나거나 해서 큰 돈이 나갈 일이 생기면 일단 직원을 부려먹어 때우고 나중에 고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추가 노동에 대한 수당 지급,좀 늦긴 하지만고장난 장비 수리 및 교체[6], 산재 처리 모두 확실한 포드형 자본가이며, 방송국에 미래가 달려 있는 중대한 선택에 대해 알렉스의 판단을 존중하며 딱히 선택을 강요하지도 않는, 여러모로 모호한 인물이다. 락다운 특집 에피소드에서동심 파괴송나오는 동요에서 Mr. Bear가 바로 부스맨을 비유한 것으로, 동요(?) 내용을 보면, 부스맨은 부유한 사업가지만, 하루 종일 수많은 사업 관계자들에게 시달리는 처지에, 심지어 아내는 바가지를 박박 긁는다고 한다. 이 동요(?)에 따르면, 부스맨은 의외로 회사 직원들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는 유능한 기업인으로, 심지어 일개 청소부인 알렉스가 본래 방송을 배우려 했었다는 것까지 알고 있다. 즉, 부스맨이 이유 없이 알렉스에게 믹싱을 계속 시키고 있는 게 아니라 원래 알렉스가 방송인이 되려 했던 인물인 걸 알면서, 실제로 방송을 제법 잘 송출하는 것을 보고 그대로 믹싱을 맡기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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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Dave)
알렉스와 잘 아는 회사 동료로서 원래 채널 원의 방송 송출을 담당하고 있었으나, Advance 정권이 집권하기 직전 해외로 도피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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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러미 도널드슨 (Jeremy Donaldson)
채널 원의 저녁 뉴스 방송인 National Nightly News[7]의 메인 앵커이자 아나운서. 원래 뉴스 방송을 단독으로 진행했으나, 이후 MC로 활동하던 동료 직원인 메건 울프와 공동으로 뉴스를 진행하게 된다. 방송인으로서의 프로정신이 대단한 인물로, 마이크에서 전류가 역류해 감전되고도 꿈쩍도 안 하다가 방송이 끝나자마자 쌍욕을 뱉는 등[8] 여러모로 아직 초짜인 메건보다 경력 있는 인물인 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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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건 울프 (Megan Wolf)
채널 원의 예능, 문화 방송 MC이며, 빠르게 승진해 제러미 도널드슨과 함께 뉴스 앵커로 활동하게 된다. 아직 초짜 앵커이기 때문에, 노련할 대로 노련한 제러미와 달리 방송 중간 나사빠진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알렉스의 배우자인 샘과는 연적 관계였던 듯하다.
2.2. 알렉스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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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윈스턴 (Sam Winston)
알렉스의 배우자. 역시 성별은 생각하기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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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윈스턴 (Suzie Winston)
알렉스의 딸. 유학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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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윈스턴 (Charlie Winston)
알렉스의 아들. 사고뭉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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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윈스턴 (Pat Winston)
알렉스의 아버지. 이름만 언급될 뿐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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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샌드라 윈스턴 (Cassandra Winston)
알렉스의 어머니. 건강이 매우 좋지 않으며 치매까지 앓고 있다. 나중엔 앓아누워 반쯤 의식불명 상태가 되어버린다. 알렉스의 급여 대부분이 어머니의 병원비로 쓰이고 있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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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Chris)
샘의 오빠, 혹은 남동생이다. 크리스의 가족은 어드밴스의 정책을 극도로 혐오하기 때문에 게임 초반 해외로 도피하려고 알렉스의 여권을 빌려 쓰려 해 골칫거리를 만든다.[10]
2.3. 정치 단체 및 인물
Not For Broadcast 제작진의 현대 대중정치, 공산주의, 파시즘에 대한 이해가 돋보일 만큼 각 정치 단체와 인물에 대한 설계가 치밀하며, 그 누구도 선역으로도, 악역으로도 여길 수 없으며, 누가 옳은 것인지, 무엇이 현실적인 것인지 전혀 판단할 수 없을 만큼 모호하게 묘사된다.-
어드밴스 (Advance)
전임 총리가 섹스 스캔들로 인해 사임한 후 이루어진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어 집권한 정당이다.[11] 극좌 정당이지만, 로고와 상징색을 보면 그 정체성이 매우 모호하며, 평범한 사민주의와 초과격 진보주의 및 사회주의를 넘나드는 골때리는 모습을 보여준다.로고가 새로운보수당과 닮았다.제러미 말마따나, 매우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어드밴스는 그들의 이념 실현을 방해하는 모든 요소를 배척하며 얼마 못 가 선을 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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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솔즈베리 (Julia Salisbury)
어드밴스의 공동 당대표이자 어드밴스 정권의 공동 수상. 평등 사회를 위해서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겉모습에 떠오르는 스테레오 타입과는 전혀 다른 급발진을 보여주는 인물. 그런데, 의외로 유능해서 굉장히 실현 가능성 있는 듯한 "그럴싸한" 사회주의 지상락원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그의 과격한 정책들로 인해 결국 국내외의 반발에 직면하며, 국내에서는 디스럽트(Disrupt)라는 반정부 단체의 활동이, 해외에는 국제 단체의 경제 제제, 심지어 군사적 봉쇄까지 이어지며 위기에 빠진다.[12] 이 작품에서 절대악 취급되지는 않으나, 권선징악으로써 심판대에 오르게 되는 인물 중 하나이다. 그렇게 심판받게 되는 사유는 바로 아주 사소한 부분에서 거짓을 말했기 때문이다. 그 사소한 거짓이 이 인물의 정당성을 완전히 파괴하고, 온갖 위기에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긍정적이던 국가의 미래까지 무너뜨리게 된다. 마땅한 굿 엔딩을 찾을 수 없는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긍정적인 엔딩이라 할 만한 엔딩은 바로 이 인물이 말한 거짓을 다른 거짓 없이 폭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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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클레먼트 (Peter Clement)
줄리아와 함께 어드밴스의 공동 당대표이자, 어드밴스 정권의 공동 수상이다. 딱 보면 도널드 트럼프 같은 부류의 사람이 떠오르는막장정치인으로, 총선 승리 후 기자 회견에서 대낮부터 큼직한 맥주잔에 술을 가득 채워서 부어라 마셔라 하는 기행을 선보이는 골때리는 아재. 하지만, 겉보기와 달리 매우 온건한 성격으로, 실상 어드밴스에서 줄리아의 급발진에 제동을 거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나중에는 그것으로도 감당할 수 없게 되어간다.[13]
배우는 로저 올버러(Roger Albor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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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럽트 (Disrupt)
윤리적으로 문제 많고 과격한 어드밴스 정권에 반대하는 반정부 단체. 어드밴스와 마찬가지로 역시 정체성이 매우 모호한 집단으로, 자유지상주의에서 보수주의, 그리고 반동을 오간다. 이 단체의 후원 국가는 이리키스탄이라는 나라로 역시 매우 모호하기 짝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어드밴스가 그럭저럭 풀어나가는 일에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선을 넘을 대로 넘고 있는 어드밴스를 견제하는 유일한 국내 세력이라는 점 때문에 플레이어의 도덕적 선택을 매우 어렵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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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제임스 (Alan James)
디스럽트의 지도자이자 정치 사설가. 어드밴스 정권에 반발하여 Alan James is Right[14]라는 문구를 내세우며 명목상 우익을 지향하며 검열 반대, 재산권 침해 반대 같은 고전 자유주의적 모습과 노인 공경과 같은 보수적 모습, 그리고 이리키스탄 같은 어드밴스 못지 않게 정줄 놓은 나라의 후원을 받는 반동적인 모습 등 여러모로 복잡하기 짝이 없는 인물이다. 앨런 제임스가 대중에게 호소하는 방식은 거의 음모론에 가까운 형태인대, 앨런 제임스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으며 실제로 어드밴스는 앨런 제임스가 경고한 것들을 그대로 한다.[15]
앨런을 밀어주는 선택을 하여 어드밴스의 정권 붕괴에 일조할지, 혹은 어드밴스를 밀어주어 진짜 사회주의 지상락원(?)을 이룩할지는 플레이어 하기 다름이다. 어느 쪽을 택하든 현실은 시궁창이지만.
그나마 긍정적 엔딩으로 가는 것은 거짓을 말한 앨런과 줄리아 모두를 심판대에 올리는 것이다. 그러나 이 선택지는 절대로 양비론으로 달성할 수 없으며 오히려 양비론을 택할 경우 가장 최악의 엔딩으로 향하는 제 1 조건을 만족하게 된다. 플레이어에게 언론인으로서 중립적인 자세가 요구되지만, 그 중립적인 자세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라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가만히 앉아 있는 것으로는 파시즘을 막을 수 없으며 오히려 가장 완벽한 파시스트가 된다는 것이 이 작품에서 제작진이 말하고자 하는 여러 교훈 중 가장 중요한 것이다. 다만, 이렇게 줄리아와 앨런 모두를 심판대에 올리는 엔딩도 마냥 좋은 엔딩은 아닌데, 언론인으로서는 가장 적법한 엔딩이나 그 외의 부분에서는 해악이 있기 때문이다. 치료 불가능한 노환을 앓는 노인들의 삶을 끝마쳐주어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는 도덕적으로 판단 불가능한 난제에서 갈등이 시작되는데, 그 갈등은 결국 사소하기 그지 없는 거짓 때문에 엄청난 파멸로 이어지며, 그 파멸 자체는 막을 수 없어 사후 약방문만 가능하고, 그 어떤 사후 약방문을 하더라도 앞날이 오히려 더 어두워질 공산만 크다. 본작에서 제작진이 주는 핵심 교훈, 대중 영합, 곧, 파시즘을 멀리하고 개인으로써 타당한 선택을 하라는 것과 별개로, 본작 자체는 거짓이 만악의 근원임에도 불구하고 거짓을 말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나약함을 다루는 부조리 문학이라 할 수 있다. 그나마 어드밴스 정권 치하에서 승전(???)국이 되기는 했으므로 나름대로 비참한 묘사에 있어서는 적당히 봐준 수준이라 할 수는 있겠다.
통계상 72%의 플레이어가 디스럽트 친화를 유지했으며, 28%의 플레이어가 어드밴스 친화를 유지했다고 한다. 애매한 선택지를 감안해 계산을 고쳐보면 78:22 비율에 딱 맞아 떨어진다.
2.4. 관련 기업 단체
특정 회사의 광고를 틀어주면 그 회사가 채널 원에 대해 가지는 주식 지분이 증가하고, 광고를 못 내보낸 회사는 지분이 감소한다.[16] 또한, 2번째 에피소드 이후에선 어드밴스 정권이 특정 회사와 플레이어간의 파트너십을 맺어주기 때문에 해당 회사 광고를 타 회사 광고보다 더 우선해서 틀어줘야 하게 된다.-
리밍턴 스비스트 (Rymmington-Svist)
소피아 리밍턴(Sohpia Rymmington)이라는 CEO가 운영하고 소유하고 있는 거대 다국적 기업이다. 매우 혁신적이고 혁명적인 제품을 만들어내는 회사...이지만 오너겸 CEO인 소피아 리밍턴은 일론 머스크가 점잖아 보일 정도로 맛이 간 매드 사이언티스트급 빌런으로, 만드는 제품마다 하나같이 무언가 치명적으로 나사가 빠져있다. 현실의 미국[17]과 중국[18]을 풍자하는 기업으로, 그야말로 대륙의 기상과 신대륙의 기상 모두를 겸비한 영 좋지 않은 회사. 유일하게 광고를 전부 안 틀어줘도 안 망하는 회사이다. 마지막까지 지분이 0이 되지 않는다. 아주 까다로운 선택을 요구하는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뇌 비우고 취급 가능한 대상이다.[19] 첫 에피소드 시점에서 채널 원의 제 2 주주이다. 이 회사의 광고를 틀어주면 바로 다음 에피소드에서 영 좋지 않은 일에 대한 보도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양심적으로 안 틀어주다 보면 어영부영 제 2 주주에서 소주주로 전락하지만, 일부러 틀어줘도 스토리 분기에 영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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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오브 비홀더 (Eye of the Beholder)
럭셔리 화장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다.회사 로고가...이 회사 역시 광고가 참 아스트랄하기 그지 없는데, 이 게임 등장 단체 중 그나마 가장 직설적인 풍자로, 딱히 모호하게 묘사하는 것 없이 현실의 명품 브랜드들의 막장 트랜드를 그대로 저격하고 있다. 그런데 막상 이 회사 광고가 그나마 정상적으로 보이는 광고라는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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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닐 (Crazy Neil)
슈퍼마켓 회사, 주로 가구 광고를 한다. CEO는 상호명과 같은 크레이지 닐(Crazy Neil). 광고 내용은 그야말로 뇌절 그 자체로, 동일한 종류의 서로 다른 상품을 밑도 끝도 없이 늘어놓는 것은 물론, 심지어 광고 주제와 오백만 광년은 동떨어진 엉뚱한 물건들까지 줄줄히 늘어놓는 아무말 대잔치다. 그야말로 동이 김선달이 따로 없다. 과연 이 회사와 CEO가 못 팔아먹는 물건이 있을지 의문이다. 락다운 특집에 나오는 광고 중에서 가장 맛탱이 간 광고가 나오는 걸 보면 여러모로 이미지가 기괴한 회사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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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저 코프 (Pleasure Corp)
관광, 레져 및 구독 서비스를 판매하는 기업이다. 식료품 사업도 하는 듯. 위의 그 어떤 기업들 보다도 막장스런 광고를 자랑하는 기업으로, 크레이지 닐 판매하는 상품은 적어도 정상적인 상품이긴 한 것과 달리 이 회사가 판매하는 상품들은 하나 같이 정상이 아니다. 또한, 엉뚱한 상품을 광고하지만 안 사면 그만인 크레이지 닐과 달리 플레저 코프는 노골적으로 아무 상관 없는 상품을 끼워 판다. 하지만 이 상품들이 하나같이 뭔가 그럴싸해 보인다는 게 백미.
3. 주요 컨트롤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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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싱
최대 4가지 방송 신호를 수신하게 되며, 이 중 하나를 골라 믹서의 마스터 스크린으로 보내는 것이 기본 컨트롤이다. 이 마스터 스크린은 시청자가 보는 화면을 반영하는 라이브 스크린보다 몇 초 정도 앞서있다. 그저 적당한 화면을 띄워주면 되지만, 이걸 어떻게 달성하느냐 때문에 머리를 싸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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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캠
카메라 하나만 띄우는 고대의 방송 방식은 당연히 적용되지 않으며, 플레이어는 대부분의 방송을 카메라 4개가 동시에 촬영하는 화면 중 하나를 골라 송출하는 것으로 진행하게 된다. 특파원 화면을 송출하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해당 화면만 주구장창 띄울 수 있으나, 그 외의 경우에는 계속 화면을 바꿔가며 시청자들이 지루해하지 않게 유도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말을 하고 있는 인물을 집중한 화면을 띄우되, 너무 오래 (보통 10초) 띄우지 않도록 해야한다. 만약 한 인물이 너무 오래 왱알앵알 중이라면 2~3초쯤 다른 인물의 반응을 잠깐 보여주거나, 인물 여럿을 동시에 촬영 중인 화면으로 잠깐 돌림으로써 시간을 최대한 질질 끌어야 한다. 중간에 유난히 뛰어난 퍼포먼스를 가진 반응을 잘 캐치해 띄워주면 시청률이 더욱 잘 올라간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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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 간섭
날씨, 정체 불명의 이유, 혹은 대놓고 전파 방해가 들어와서 등 여러 가지 이유로하루종일간간히 신호 방해가 일어나며, 플레이어가 다루는 장비는 신기하게도 이 신호 방해를 분석해서 경고해주는 기능이 붙어 있다. 플레이어는 슬라이더를 직접 조작하거나 혹은 마우스 휠을 굴려, 송출 안테나를 조작함으로써 신호 간섭으로 인섭 시청자가 똥 같은 화면을 보지 않게 해줘야 한다. 신호 간섭이 1초 이상 일어나면 시청률이 떡-락 하니 주의!신호 간섭 분석 장비가 있는데 왜 안테나는 수동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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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검열
방송에서 자주 듣는 삐- 소리 처리를 직접 해야 한다. 대놓고 맛탱이가 간 인물이면 말할 것도 없고, 이외에도 갑자기 욕설이 갑툭튀 하는 경우가 생긴다. 생방송 중에 정말 골치아픈 문제인데 다행히도 송출 대기 화면은 2-3초쯤 늦기 때문에 자동 욕설 분석 장비(?)가 알아서 욕설을 분석해 경고해 준다. 이걸 보고 스페이스바를 누르거나 크고 아름다운 검-열 버튼을 클릭해 눌러 삐- 처리를 해주면 된다. 만약 검열에 실패할 경우 자비 없는 시청률 폭락이 일어나며, 검열 타이밍이 너무 빠르거나 늦은 경우, 혹은 검열을 너무 오래한 경우에도 시청률이 초고속으로 폭락한다.[21]역시 이것도 왜 자동이 아닌 거지[22] 검열 경고 화면을 보며 검열을 때리면, 그걸 보는 동안 송출 화면 감시를 못 하게 되기 때문에, 문맥상 뭔가 찝찝하다 싶으면 스페이스바를 누를 준비를 하고, 검열 버튼에 불이 들어올 때 검열 경고 화면을 감시해주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라이브 화면과 마스터 화면의 소리를 구분해 마스터 화면서 욕설이 나올 때 검열 경고가 나올 것을 예측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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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출할 스토리 고르기
플레이어는 방송국에서 제시하는 2가지 사진 중 하나를 고르는 선택을 간간이 요구받는다. 이 두 사진을 고를 때까지 약간 생각할 시간을 주며, 시간이 초과하기 전까지는 언제든지 다른 사진으로 바꿀 수 있다. 각 사진별로 서로 반대되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게임의 흐름이 직접적으로 바뀌는 분기점이기도 하다. 재미있는 건 이 두 사진과 그 스토리가 일단 둘 다 전부 사실이라는 것이다. 단지, 제한된 방송 시간에 맞춰 특정 사진과 해당 스토리가 방송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세상이 변하는 것이다.[23] 처음 이 컨트롤을 할 때는 앵커가 한 명이라 사진 고르며 신호 방해를 피해주기만 하면 되는데, 이후에는 앵커가 2명이 되어 좀 귀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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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방송
종종 플레이어는 음악과 뮤직 비디오(라이브)를 송출하게 되곤 하는데, 갑자기 게임 장르가 리듬게임으로 돌변한다.[24] 플레이어의 직업이 갑자기 DJ로 변하는 걸 볼 수 있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플레이어는 리듬과 그루브에 맞춰 적절히 화면을 돌려줘야 한다. 일정 콤보 이상 화면을 적절히 돌려줄 때마다 시청률이 증가하는 보너스를 받는다. 시청률을 폭증시켜 실적을 떡상시킬 수 있는 기회. 물론 그만큼 사장님의 평점 평가도 엄청 까다롭다. 이는 사실 이유가 있는 게 평점이 짜게 나왔을 때 이후 아카이브서 다시보기를 돌려보면 얼마나 개판으로 디제잉을 했는지 그대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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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검열
피곤한 직장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TV를 보는데 영 좋지 않은 것이 튀어나오는 걸 보고 싶은 사람은 별로 없다. 3회차 송출에서 처음 화면 검열을 하게 되는데, 다름 아닌 전라 상태로 시위 한답시고 방송을 방해하는미친놈작자들이 튀어나온다. 다행히도 처음 나오는 상황인지라 사장님이 저녁 6시 스포츠 방송에서 이지랄난리를 보고 싶은 사람은 없을 거라며, 제발 요령껏 잘 검열하라고 경고해 주는 게 다행. 이리저리 4가지 화면을 잘 골라서 돌려막기로 눈갱을 피해주면 된다.말로는 쉽지
다행히도 1초 정도는 시청자들이 크게 반응하지 않지만 시청률과 관계 없이 사장님이 평점을 왕창 까버리니 결국 다 피해야 한다.[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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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송출
진짜 놓치기 쉬운 요소. 플레이어는 매 방송의 광고 휴식 시간에 맞춰 3개의 광고 비디오 테이프를 골라 틀어줘야 하는데, 송출을 믹싱하는 데 너무 정신이 팔린 나머지, 각 방송 부분의 끝을 알리는 타이머를 보고 있지 않다가 광고 타이밍을 놓칠 수 있다. 당장 평가 때 사장님이 겁나 까는 요소이기도 하고, 광고를 제때 틀지 않으면 휴식 시간 동안 잡담을 나누는 앵커, MC, 게스트를 송출하는 방송 사고로 시청률이 떡락할 수도 있다. 이후 방송 재개 타이밍이 늦어저 더 문제가 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방송 종료 타이머가 1.5초쯤 되었을 때 광고 송출 버튼을 꼭 눌러주고, 타이머가 0이 되어 라이브 등이 꺼지자마자 라이브 볼륨을 0으로 돌리고 브로드케스트 볼륨을 최대로 올려주는 것을 잊지 말도록 하자. 마찬가지로 광고 중에 마냥 넋 놓지 말고 광고 종료 타이머를 살피다 2초쯤 되었을 때 적절한 화면 하나를 골라서 띄워놓고, 방송이 재개되자마자 브로드케스트 볼륨을 내리고 라이브 볼륨을 올려주도록 해야 한다. 어떤 광고를 송출하냐가 스토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4. 엔딩
엔딩은 그동안 방송을 어떻게 진행하였냐에 따라 세부적인 경과가 달라지지만, 국가의 운명을 결정하는 방송 마지막 회차의 내용은 4가지로 나뉘며, 여기서 추가 폭로 영상을 틀어주냐 아니냐로 또 변동이 있어 총 8가지 결과가 나온다.
- 제레미와 제임스 모두가 사망하는 루트에서, 제레미 사망 이후 바로 광고를 틀어주지 않고 사망 이후의 장면을 보여주면 갈 수 있는 분기. 보스맨이 방송국을 강탈당하였으며 자신의 소중한 앵커까지 사망한 것에 충격을 받아 소소한 복수로 폭로 테이프를 제공한다. 만약 폭로 영상을 틀어주는 경우, 연구 윤리와 안전을 도외시한 어드밴스의 기술 연구가 결국 대형 사고를 일으켰고, 그 대형 사고라는 것이 초강력 피임약이 누출되어, 모든 국가 영토의 작물과 동물들이 오염되었고, 그걸 먹었다간 영구적으로 불임이 된다는 것. 즉, 굶어 죽거나 고자가 되어야만 한다. 대중이 어느 세력을 지지하느냐에 따라 어드밴스 정권이 몰락할 수도, '진보'의 어쩔 수 없는 대가로 취급하고 넘어갈 수도 있다. 그러나 전자의 경우 적성 독재국가들의 괴뢰국으로 전락하는 엔딩이고 후자의 경우 국가의 미래가 사라지니 결국 둘 다 파탄 엔딩이다.
- 앨런 제임스가 사망하였으며 디스럽트의 광고와 해적 방송을 모두 보여주지 않은 상태로, 제레미는 사망하지 않고 체포될 때, 제레미가 체포되는 장면을 광고로 끊지 않고 그대로 보여준 경우 도달 가능한 분기. 제레미가 폭로 테이프를 제공하는데, 파시스트 독재정을 설치하려는 줄리아에 실망한 피터 클레멘트가 줄리아를 적대하겠다고 선언하자 줄리아가 피터를 암살하도록 명령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틀어주지 않은 경우 어느 세력 지지가 더 높으냐에 따라 제레미가 코렁탕을 먹거나, 대중이 분노하지만 숙청을 완료한 줄리아의 정권이 유지되게 된다. 틀어주더라도 이미 숙청이 끝난 상태이므로 줄리아가 욕만 먹고 건재하거나, 그냥 대중이 독재를 받아들이게 된다.
- 제레미가 사망하였고 사망 장면을 끊지 않았으며, 디스럽트의 모든 광고와 폭로 해적 방송을 틀어준 경우에 도달하는 분기. 피임약 누출 사고가 이미 폭로된 상태인 분기이며, 앨런 제임스는 자살 폭탄 테러를 시도한다. 그러나 사실 앨런 제임스는 이리키스탄 같은 적성 독재국가와 결탁하여 어드밴스 정권을 전복시키고 괴뢰 독재 정부를 세우기로 거래한 상태. 즉, 줄리아를 협박해 몰아내기 위해 가짜 폭탄 조끼를 입은 것이다. 줄리아가 디스럽트에 반격하여 이를 폭로하는데, 틀어주지 않는다면 줄리아가 추하게 쫓겨나고 디스럽트의 괴뢰 정권이 들어서며, 틀어준 경우 세력 지지에 따라 앨런 제임스의 사살 여부만 갈리며 국가는 무정부상태가 된다.
- 제레미가 생존하였으며 앨런 제임스도 생존하였고, 어드밴스와 디스럽트의 모든 홍보를 전부 틀어준 상태에서, 제레미의 체포 장면을 끊은 경우 진입하는 분기. 앨런 제임스가 피임약 누출을 폭로하였으나, 디스럽트와 접촉한 제레미가 디스럽트의 후원국인 적성 독재국가들의 음모를 폭로해버려 앨런과 줄리아 모두가 추궁당한다. 틀어주는 경우 디스럽트와 어드밴스 모두가 축출되며, 안 틀어주는 경우 세력 지지율에 따라 결과가 갈린다.
이 게임에는 절대악도 절대선도 없으며, 절대적으로 좋은 엔딩 따윈 없다. 심지어 누군가, 그것도 지인을 넘어 가족이 죽거나 사는 문제에 대해서도 예외는 없다.[26] 하지만, 절대적으로 끔찍한 최악의 엔딩만큼은 확실히 존재한다. 해당 엔딩으로 가는 기준은 비현실적이고 비이성적이며 비생산적인 선택만 골라 하는 것이다. 언론인이자, 세계의 시민이자, 한 국가의 시민이자, 가정을 가진 개인으로서의 의무를 저버리고 대중에 영합되기를 택하지 말라는 것이다.
5. 방송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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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차
원래 송출을 담당하던 회사 동료가 모종의 이유[27]로 결석하게 되어 플레이어 캐릭터가 대신 송출 믹서를 조작하게 된다. 즉, 동료가 믹서 조작법을 알려주는 튜토리얼이다. 첫 방송은 심플하게 라이브 송출 시작 타이밍에 맞춰 방송 신호를 넣어주는 것이며 그 외에 딱히 조작할 것은 없다. 이후 라이브 1부 종료에 맞춰 광고를 송출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2부가 재개될 때 신호를 다시 넣어주는 법을 배우게 되며, 이후 멀티캠 방송을 송출하는 법을 배운다. 중간에 갑자기 F-Word가 한번 튀어나오니 주의.[28] 이후 또 광고를 틀어준 후 3부로 넘어간다. 이번에는 토론 겸 인터뷰를 외부 특파원 카메라를 통해 송출하게 되는데, 정치인이라는 작자가 대낮부터 거하게 술 퍼마시고 취해서 육두문자를 쏟아내므로[29] 스페이스바를 누르는 손이 상당히 바빠진다. 그래도 문맥과 어조를 통해 매우 간단히 타이밍을 알 수 있어 엄청 쉽다.[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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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설문조사
1회차 송출 후 설문조사가 날아온다. 스토리에 좀 영항을 줄 수 있으니 요령껏 응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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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과의 언쟁
친척 한 명이 극좌 정권이 자기 재산을 강탈한다며 딴 나라로 도망치고 싶다고 한다. 그런데 출국 금지 상태라서 플레이어 캐릭터의 여권을 빌려 달라는 황당한 소리를 한다. 여기서 여권을 빌려줄 경우 2회차 이후에 Advance에서 뿌리는 지원금을 받을 수 없게 되지만 배우자와의 관계는 증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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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차
이번에도 준 튜토리얼이라서 동료가 전화로 도와준다.클럽에서 놀고 있다이쯤되면 해고 당한 게 아니라 해고 당하길 바란 거 아닌가아쉽게도 2회차 송출 이후부터는 사장님과의 즐거운(?) 통화만 이어지니 이 전화가 동료의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들을 수 있는 기회이다. 첫 방송에서 처음으로 스토리 선택을 하게 된다.
플레이어는 "둘 다 사실인 사진과 해당 스토리" 중 하나를 골라 앵커에게 띄워줘야 한다. 앵커는 사전에 준비된 멘트를 이미 가지고 있고, 그저 플레이어가 어떤 사진을 띄워주나 기다릴 뿐이다. 십여 초가량의 준비 시간 내에 아무 사진이나 고르면 된다. 이 두 사진과 그 스토리는 엄연히 둘 다 진실이지만, 방송 시간상 둘 중 하나만 소개할 수 있고, 단순히 사실 두 개 중 하나가 송출되었다는 이유로 시청자들이 받아들인 "진실"이 정해지고, 그에 따라 세상도 따라 변하는 상당히 골때리는 경험을 할 수 있다.동료 놈의 탈주 사유가 이해되는 순간당연히 사진 하나하나가 스토리 분기이다. 이후 플레이어는 특정 조직들에서 협찬을 받게 되는데 이 양반들을 구슬리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이후 2부에서는 인터뷰를 송출하게 되는데... 첫 번째 인터뷰 대상은 뜬금없이 아내가 난입해서 소란이 일어난다. 방송 사고이긴 한데 시청자가 아주 흥미로워하므로 적절히 앵커 화면과 섞어서 송출하면 된다.
2번째는 범죄율 증가가 이민자의 부도덕 때문이라고 까는 자칭 "종교인"이라는 작자의 장롱에서 M 남성이 튀어나오는 황당한 꼬라지가 발생한다. 이것 역시 시청자가 매우 흥미로워한다. 이후 S 여성이 나와서 M 남성을 갈구는 SM 플레이를 시청률 때문에 대놓고 송출하는 황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3번째는 드디어 출소한 장기 복역수를 인터뷰 한다고 한다. 마침 생일이라는데... 2번째만큼은 아니지만 이것도 역시나 매우 정신 나갔다. 뒤편에서 친구들이 큰 소리로 비속어를 뱉어내며 라임을 붙이는데, 당연히 검열해야 한다. 다행히도 박자를 딱 맞춰서 나오므로 별로 어렵진 않다. 이후 섹시하게 생긴 여자친구가 나오는데, 역시 시청자가 매우 흥미로워하므로 선정적이라고 화면 돌려줄 필요는 없다. 다만, 중간중간 박자 맞춰 나오는 비속어는 필히 검열해야 한다.
이렇게 정줄 놓고 정줄 놓은 방송을 송출하다 보면 갑자기 신호가 흐려지며 인터뷰 화면이 지직거리는데 지직거리는 순간만 송출하고 즉시 앵커로 돌려주도록 한다. 대충 2초 후 화면이 돌아오는데 보이는 광경은 그야말로 난장판. 앵커가 황당해하며 2초밖에 안 지났는데 그 사이에 뭔 일이 있던 거냐고 말하는 걸 볼 수 있다. 이 난장판 뇌절은 시청자들이 전혀 보고 싶어하지 않으므로 그냥 앵커만 보여주면 된다. 안 돌려주면 시청률 하락이다.
이후 대망(?)의 음악 방송이다. 브로드캐스트 볼륨을 꺼야 한다. 이 음악 방송은 모종의 리듬게임이라 생각하면 되며, 적당히 흥미로운 화면을 박자와 그루브에 맞춰 틀어주면 된다. 콤보 달성 시 시청률이 올라간다.겜의 장르가 변하는 순간 Not For DJing
방송이 끝나고 나면 가족 관계에 관한 선택지들이 나온다. 중간에 딸을 위해 돈을 쓸지 말지 골라야 하는데, 돈을 쓸 경우 모든 자금이 날아간다. 그런데 1회차 때 친적에게 여권을 주지 않았다면 Go Advance에서 지원금 수표를 보내주기 때문에 오히려 "편안함" 수준으로 재산이 불어나게 된다. 액수는 방송 송출 시 협력 여부와, 1회차 직후 날아온 설문에 대한 답변에 따라 조금 변동이 있다. 이후 찰리가 Go Advance의 유사 보이 스카웃 활동에 가입하게 해달라고 한다. 그런데 거부해도 기어코 가입해버리는 게 함정. 한편 반정부 음모론자의 영화 티켓을 누군가 집에 보내온다. 마지막으로 Go Advance가 플레이어와 파트너십을 맺을 회사를 고르라고 편지를 보내오는데 여기서 고른 회사의 광고를 자주 틀어주라는 것이니 어느 회사를 고를지 취향껏 고심해보는 게 좋다. 파트너 회사는 다른 회사보다 더 중요하게 취급되며 Go Advance와의 관계와 같이 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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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차
이날부터는 플레이어가 반쯤 정식으로 송출실을 담당하게 된다. 대놓고 사장님이 친히 직접 전화를 걸어주며 정부에서 자기네 광고를 틀라고 강요했다는 경고를 해주는 건 덤. 당연하지만 Go Advance 측 광고 비디오를 반드시 송출해야 한다. 이 회차부터 갑자기 날씨가 안 좋아져서 폭풍우가 몰아치며 번개도 쾅쾅 친다. 1부 초반은 별거 없는 사진&스토리 선택이지만, 앵커가 2명이 되었기에 좀 귀찮으며, 신호 간섭이 엄청 심해서 성가시다.
1부 후반에는 극좌 정권의 새 법안 때문에 부를 세금으로 뜯긴 부유층을 인터뷰하게 되는데, 대놓고 레드넥과 부유한 백인 앵글로-색슨을 표방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정작 말투는 무슨 이민자를 노린 것처럼 브로큰 잉글리시. 중간중간 욕이 나오는데 검열이 별로 어렵진 않으나, 날씨가 구려서 신호 간섭 컨트롤 하느라 좀 피곤하다.[31]
중간에 뜬금없이 인터뷰 받는 중인 인물 둘이 옷을 벗는데(!) 다행히도 나체는 아니라서 화면을 돌리지 않아도 된다. 중간에 딱 봐도 레드넥스런 할배가 나와서 갑자기 허공에 총을 쏘는데, 역시 별 사고는 아니다. 적절히 자극적인 걸 안 보여주면 시청자가 궁금해서 화낸다(= 시청률 떡락). 의외로 별 사고 없이 1부가 조용히 끝난다.
2부는 뜬금 없이 스포츠 중계다. (이후 해야 하는 방송 종류가 점점 늘어날 예정이다.) 보스가 통화로 "이 중계에 시위자가 나체로 난입해서 방해를 할 거란 첩보가 있으니 요령껏 잘 피해라"라는 경고를 해준다. 중계하는 스포츠는 별 거 없는데, 그냥 통 속에 공 집어넣기다. 물론, 그 내용은 심히 아스트랄한 슬랩스틱. 선수가 가끔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하는데 제때 캐치하면 시청률이 오른다. 이후 일종의 미니게임이 있는데, 선수가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다 공을 던지는 순간에 공이 들어가는 통으로 화면을 바꿔서 공이 들어가거나 빗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실패해도 페널티는 없으나 이후 뭔 일이 일어나는지를 생각하면 최대한 화면을 잘 잡는 것이 좋다. 이렇게 처음 공을 집어넣는 걸 3번쯤 하고 나면 나체의 여성 시위자가 난입한다.
처음엔 리포터에게 달라 붙어 행패를 부리다가 다른 곳으로 달려가는데 잘 살펴서 이 작자가 송출되지 않도록 피해다녀야 한다. 안전하다고 한 화면만 띄우면 시청자가 지루해하니 다른 안전한 화면을 하나 더 찾아서 돌려막기를 해야한다. 이후 이 여자가 쫓겨나고 난 후 다시 정신나간 대회 광경을 중계하면 된다.
그리고 잠깐 쉰다 싶을 때 이번엔 나체의 남성 시위자가 튀어나온다. 당연하지만 여성보다 더 심각한 시청률 폭락을 유발하므로 0.5초 이상 화면에 들어오지 않도록 한다. 아까 나온 여자보다 더 활발하게 싸돌아 다니기 때문에 좀 힘들다. 이후 또 정신나간 경기를 중계하게 되며, 아니나 다를까 경기 끝날 쯤에 이번엔 아까 나온 여자와 남자 둘이 동시에 난입한다. 두 명이 싸돌아다니는 만큼 피해다니기 훨씬 어렵다. 2개의 화면만이 안전하니 요령껏 둘을 잘 오가며 시청자가 같은 화면을 너무 오래 보지 않게 하면서도 이 난봉꾼들이 눈갱을 일으키지 않게 해야 한다.
여러모로 시청률 까이는 일이 많지만, 그만큼 선수들이 적절한 퍼포먼스로 무마를 해주니 시청률 까인 만큼 다시 금방 채울 수 있다. 물론, 나체 노출로 인한 타격을 무마하거나 말거나 사장님이 보기엔 별로 좋지 않으므로 평점이 개박살 난다.그냥 믹서 전원을 내리고 싶은 충동이 인다.
이 난장판이 끝나고 나면 갑자기 번개 치는 소리가 몇 배는 더 커지며 불길함을 조성하다가 처음으로 과전류 상황이 일어난다. 버튼에 스파크가 이는데, 이 버튼을 누르면 플레이어 캐릭터가 감전되어 잠시 스턴에 걸린다. 당장 화면을 돌리는 등 조작을 해야 하는데 연속으로 감전되면 게임오버되므로 적절한 타협이 필요하다. 방송 중간에 메간 폭스도 역류하는 전기에 깜짝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이는데, 제레미는 꿈쩍도 안 하다 방송이 끝나고 나서 이 XX 같은 마이크에서 전기가 튄다고 쌍욕을 뱉는다. 감전당하면서도 그냥 악으로 깡으로 버틴 대단한 프로정신.
3부는 수상과 공동 수상을 게스트로 초대하여 대화하는 프로그램이다. 2회차 1부 때의 선택에 따라 내용이 좀 다르다. 방송 시작 전에 사장님이 "요즘 날씨로 인한 번개가 어째서인지 방송 장비에 직접 악영향을 준다며, 맛탱이가 간 버튼을 누르면 감전되는데, 아예 안 누르면 송출을 못하고, 그렇다고 버튼 누르기를 강행하면 감전은 물론 장비도 손상되고, 너무 자주 누르면 플레이어가 죽을 수도 있다며" 적당히 타협하라고 조언한다. 이후 날씨가 비정상적일 정도로 안 좋아지며, 본격적으로 과전류가 흐르는 버튼 컨트롤이 추가된다.
3부 방송에서는 3명의 인물이 있고, 가능하면 발언 중인 인물을 조명하되, 스파크가 있는 버튼을 최대한 덜 누르게끔 타협해야 한다. 다른 인물이 발언을 시작해야 하는데 하필 해당 버튼이 맛이 간 경우, 2번 화면으로 돌려서 무마할 수 있으나 시청률을 못 올리는 것은 감수해야 한다. 우리의 공동 수상이 중간 중간 육두문자를 시전하는데, 이건 감전을 감수해서라도 검열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안테나 조작 장치가 과전류 상태가 되곤 하는데 이 경우 조작 강행이 되는 게 아니라 그냥 먹통이 된다. 가능한 조작을 미리 해둬서 강제로 간섭이 일어나는 기간을 짧게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엉터리긴 해도 그럭저럭 방송이 잘 진행되다가 갑자기 번개 치는 것에 맞춰서 공동 수상이 고통을 호소하며 욕을 내뱉기 시작한다.[32]
이후 번개가 점점 더 자주치고, 이 정치인이 고통을 호소하며 욕을 하는 것도 잦아지는데, 나중에는 격통을 못 이기고 욕을 마구 내뱉으며 리타이어한다. 덕분에 화면 두 개가 봉쇄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 난관을 뚫고 방송을 마친 후 광고 송출 버튼을 누르는 순간 갑자기 스파크도 없었음에도 감전되며 플레이어 캐릭터가 쓰러지고, 3회차 종료와 함께 앞서 해보기 1부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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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차
코로나-19 락다운 기념 회차. 감전으로 인해 수십 일을 기절해 있던 플레이어 캐릭터가 마침내 정신을 차리는데, Mr. Snuggles 인형들이 길가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공격하는 바람에, 이 인형들이 방전되어 작동 정지할 때까지 락다운을 내렸다고 한다. 이 인형들이 방송 송출 안테나에 덕지덕지 들러 붙은 바람에 방송을 못하고 있는 건 덤. 플레이어는 송출 장비를 망가뜨려놓고 있는 이 분홍 괴물들을 전기 충격으로 제거하는 미니 게임을 방송 믹싱과 같이 수행 해야 한다.
락다운 콘셉트에 맞게 모든 방송이 방송국이 아닌 개인 자택이나 길거리에서 출연 인물별로 독자적으로 촬영하여 진행되며 그 때문에 게스트는 물론 아나운서까지 군기 빠진 행동을 한다. 그나마 메간과 달리 제레미 밴덤은 프로 정신을 유지하지만 게스트의 뻘짓 때문에 헤매는 걸 볼 수 있다.
첫 방송 분량은 시청률 올릴 기회를 좀 주는 편이지만 송출 화면을 무한정 하나로 띄울 순 없는 주제에 게스트와 아나운서의 리액션이 별로 없어서 화면 전환도 애매해서 화면 조율이 아주 까다롭다.
이후 이 망할 분홍 인형을 만든 회사의 CEO와 인터뷰를 하는데, 최첨단 기술로 만든 특수 베터리의 수명이 엄청 길기 때문에 그냥 한참을 집에 처박혀 있는 수밖에 없다고 뻔뻔하게 말하는 게 백미. (문제의 곰 인형은 2회차 때 처음 등장하는데 3회차 때 폭발 사고(???)를 일으켰다고 언급 된다. 광고를 송출하지 않았다면 광고를 걸러준 바람에 오히려 기사회생 했다는 언급이 같이 나온다.
이 와중에 바깥을 보다보면 갑자기 핑크핑크 하고 세레브한 괴상한 모습으로 풍경이 바뀌기 시작한다. 이후 바깥 풍경은 더욱 맛이 가서 무슨 LSD라도 빤 것 같은 풍경으로 변해간다. 나중에는 태양도 사라지고 대신 웃는 해님(?!)이 뜨는 미친 광경을 보게 된다.
두 번째 방송 분량부터는 거의 대부분 한 화면만 쭉 송출하게 되는데, 갑자기 스너글즈 인형이 방송실 내에도 갑툭튀 하기 시작하며 나오는 족족 클릭해서 쫓아내야 한다. 방치하면 아무 버튼이나 막 눌러서 방송을 망친다. 건드린 버튼은 인형을 쫓아낸 후 조작해서 되돌려 주면 된다. 점수를 높일 기회가 많지 않으므로 실수를 하면 안 되는 것에 주의. 방송 중간에 제레미가 쉬는 시간 동안 샌드위치를 먹으려다 자기 차례가 와서 못 먹는 걸 구경할 수 있다. 광고 송출 중에도 인형이 튀어 나온다.
세 번째 방송 분량은 예능 파트인데 락다운 때문에 역시 출연진이 각각 따로 촬영해서 진행한다. 리액션을 보여줄 필요 없이 그냥 말하는 쪽 화면만 쭉 띄워주고, 말하는 사람이 바뀔 때 전환이 안 늦으면 OK. 시청률 증가를 받기 아주 어려우니 실수하지 말아야 하지만 실수하기도 힘들다. 계속 튀어나오는 인형들 때문에 다른 곳을 자꾸 봐야 해서 조작에 방해를 받으므로 말하는 사람이 있는 화면 번호를 외워놓고 목소리로 구분해서 바꾸는 컨트롤을 하는 게 필요하다. 잡담 파트가 지나고 나면 동화를 읽어주는 파트가 나오는데 그 내용이 기괴하기 짝이 없다. 이 파트가 지나고 나면 락다운 상황에서 자택 근무로 진행하는 뮤직 비디오다. 게스트들이 각자 자기 거처에서 안무를 추는데, 디제잉 난이도가 극한 수준이기 때문에 초회 플레이 때는 2콤보 보너스조차 받기 어렵다. 어지간한 막장 난이도 리듬 게임보다 어렵다. 이 파트는 이전 회차에서 어떻게 진행 했느냐에 따라 조금 다르게 나온다.전혀 일반적이지 않은일반 버전, 더욱 맛탱이가 간 초현실적 버전, 그리고 야한 버전(?)이 있다.
이 동화 노래가 끝나면 메간 폭스나 나와서 독백을 하는 데, 메간 폭스가 등장하는 파트는 그동안의 선택지에 따라 다 다르다. 이것까지 끝난 후 광고를 송출시키면, 얼마 못 가서 갑자기 스너글즈 인형들이 떼거리로 튀어나오더니 그대로 플레이어를 덮친다. 알렉스를 부르는 다급한 목소리들과 함께 화면이 암전되며 락다운 회차 끝. 그리고...
아시발꿈. 이 모든 해괴한 난장판은 사실 감전 사고로 무의식 상태에 빠진 알렉스가 본 환상이었다. 개그라고 치부하고 넘기기엔 지나치게 비현실적인 진행과 광경, 같은 세트 안에 있어서 가능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꿈이라서 가능했던 두 게스트간 베개 투척, 방송에서 보여줄 수 있을 리 없는 선정적이거나 괴상한 복장, 알렉스의 개인사를 언급하는 메간 폭스 등 모든 기괴한 상황은 이게 다 꿈이었다는 복선이다.
애초에 방송이 아니었으므로 어느 광고를 송출해도 해당 기관과의 관계가 증가하지 않는다. 참고로, 방송사 내부 전용 테이프가 어째서인지 광고 테이프 중에 섞여있는데 내용은 냉전기의 핵공격 대비 민방위 훈련 비디오 스타일로 촬영된 스너글즈 인형 대비 훈련 비디오다.
이 에피소드는 실제로 전부 자택근무 상태로 촬영되었다고 한다.
[1]
전임 수상은
섹스 스캔들로 인하여 사임하였다고 한다.
[2]
대놓고 첫 방송 송출 직후 바로 사내 설문 이라 쓰고 배경 조사라 읽는 것에 응답해야 하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부유한 친척이 찾아와서는 극좌 정권이 자기 재산을 강탈한다며 난 이 지옥에서 탈출하고 싶고, 자기 여권으론 입국 금지 상태니 플레이어 여권을 빌려달라는 지랄 막되어 먹은 소리를 한다. 이후 가족이 뭘 사달라고 요구하거나, 가족과의 약속이 있는데 연장 근무 요구가 날아온다거나 하는 깨알 같은 이벤트들이 계속 튀어나온다.
[3]
영문을 모를 괴상한 폭풍우가 사내 설비를 전기적으로 고장낸다. 과전류가 흐르는 버튼을 누를 경우 일시적으로 컨트롤이 불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방송 장비에 손상이 간다. 앞서 해보기 1부에는 이 상황을 처음 경험하는 것으로 끝나는데, 2부부터는 사내 수리팀에 외주를 주고 수리받아야 한다.
[4]
3회차 방송 송출에서 사장님이 직접 전화를 걸어, 정부에서 정부 홍보물 방송을 강요했다며 반드시 해당 광고 비디오를 틀라고 경고한다.
[5]
알렉스라는 이름도 매우 중성적인 이름이다.
[6]
장비를 수리해서 쓰기보단 그냥 신품으로 바꿔버린다. 이 와중에 졸지에 장비가 업그레이드 되면서 추가 기능이 붙어 오히려 더 귀찮아지기도 하는 게 함정.
[7]
국민 저녁 뉴스라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nightly는 '맛이 갔다'란 속어로도 쓰인다. 즉, 국민 막장 뉴스란 언어유희.
[8]
같이 방송을 진행하던 메건은 중간에 티를 내는데 제러미는 꿈쩍도 안 한다.
[9]
이 게임 내의 모든 선택지 중 가장 도덕성이 애매한 선택지를 주는 인물이다. 간호를 택하면 연명하기는 하지만 의식불명 상태로 병마에 시달리다 결국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을 수밖에 없는 운명이기 때문. 하나 그렇다고 자신의 친모를 '전이 센터'에 보내 안락사시키는 것도 어지간히 미친 선택지이다. 재정적 문제까지 얽혀있으므로, 어설프게 택할 경우 오히려 더욱 끔찍한 결과를 낼 수 있어 이 게임에서 가장 난해한 선택지다. 사실, 어드밴스 집권 첫날에 나오는 정부 홍보물 광고 테이프에서 보듯, 이 게임이 다루는 갈등의 시발점이다!
[10]
괜히 도와주면 오히려 긁어부스럼이 된다. 그것도 매우 파멸적인. 실체 없는 이상을 쫓기만 하지 말라는 잔혹할 정도의 현실주의 겸 부조리 문학 요소의 극치를 보여주는 선택지를 주는 인물.
[11]
전임 총리는 내각 불신임 결의를 맞기 전 최후의 발악으로 의회 해산을 시전 했지만, 그 결과는 어드밴스라는 상상도 못한 정당의 집권이었다.
[12]
군사적으로도 천재적 재능이 있다. 어드밴스 정권의 압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주요 도시들에 절대로 찾아낼 수 없는 핵폭탄을 몰래 설치해 놓고, 본보기로 하나 터트려 국제 국가 위원회 소속국들 전부에게 협박을 하고 기어코 항복을 받아낸다.
[13]
이 게임에서 소시민에 해당되는 인물로서, 작중 영향력 있는 인물 중에서는 가장 큰 부조리에 직면하는 인물로 자신의 절친이자 정치 동료인 줄리아에게 간접적으로 배신당한다. 하지만 애초에 줄리아 같은 문제 많은 인물과 협력한 것부터가 잘못이었다.
[14]
'앨런 제임스가 옳다!' 또는 '앨런 제임스가 진실을 말한다!'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앨런 제임스는 우파다'란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15]
사실 앨런은 거짓말을 했다. 이 때문에 줄리아와 마찬가지로 앨런 또한 권선징악으로써 심판대에 오르게 된다. 그러나 이 사실을 밝히려면 앨런이 사망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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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굉장히 소름끼치는 복선이다. 주식 지분이 줄어드는 이유는 광고를 못 내보낸 회사의 매출이 박살나서 어쩔 수 없이 자산을 청산하는 걸 반영한 것이다. 지분이 0이 되는 회사는 엔딩에 가면 파산해서 폭삭 망해버리고 해당 회사의 CEO가 빈털털이가 되어 자살하거나, 비참하게 길가에서 죽었다는 소름끼치는 언급이 나오게 된다. 그래도 광고를 가끔 한번씩 해주면 파산까지 가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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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일지 모르지만, 미국은
대체의학이 매우 흥행하는 등 여러모로 빌런스런 유행이 많은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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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지 않고, 비도덕적이며, 심지어 불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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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가 망하는 조건은 따로 있는데, 바로 소피아가 사망하는 것. 다만 선택지가 여간 악랄한 정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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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건 사장님의 평가 노트에는 반영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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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장님의 실적 평가에선 검열을 아예 실패하거나 타이밍이 지나치게 틀린 경우가 아니면 보통 뭐라 안 한다. 그와 별개로 시청률 떡락으로 평점이 까이니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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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자동화 업그레이드가 있다. 앞서 해보기 1부에선 못 쓰지만. 무려 자금 3000으로 엄청난 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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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의미심장한 연출이다. 플레이어는 어디까지나 땜빵으로 방송 송출을 맡고 있는 일개 월급쟁이에 불과하지만, 이 단순한 버튼 누르기 하나가 세상에 막대한 영향을 주게 된다. 마치 당의 낚시에 낚여 자기가 진짜 대단한 사람이 된 것이라고 착각하다 비참한 결말을 맞은 1984의 주인공이 연상되는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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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차 송출의 방송 2부에서 처음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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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해보기 1부에는 안 나오지만 이후 정말 개노답 상황이 터지는 경우엔 아예 믹서의 전원을 내려버리는 게 나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번개가 쳐서 버튼이 자꾸 고장나는데 이런 상황이 터진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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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에 관련된 몇 가지 선택지는 사망으로 이어질 거라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부조리한 천재지변도 아주 많다. 이 점에서 본작이
컴 앤 씨 같은 부조리 문학적 접근을 택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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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스토리를 보면 아예 불길함을 직감하고 탈주한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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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검열하는 법을 안 알려준 시점이라 거진 반드시 놓치게 되어있다. 설령 미리 알고 검열하려 해도 워낙 빠르게 갑툭튀 하는 탓에 검열하기 엄청 어렵다. 이걸 검열하는 도전 과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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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Advance 정권이 배출한 수상과 일을 함께하는 공동 수상인데, 아무래도 트럼프 같은 인물을 노렸다는 느낌이 팍팍 든다. 그런데 정작 작중에서는 수상이 급발진할 때 브레이크를 거는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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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방송 돌려보기를 하면 앵커와 다른 직원들이 누가 이걸 검열하는지는 몰라도 신이 돕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한심해하는 걸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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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차 끝난 후 안테나 업글을 안 했다면 이후 후회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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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마침 플레이어가 보는 버튼들이 맛이 가는 것과도 싱크가 딱 맞기 때문에 엄청나게 수상한 느낌이 들 것이다. 마침 사장님이 원래 안 그랬는데 갑자기 번개로 인한 파워 서지가 생기고 있다고 하는 것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