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Nexon 카트라이더 17차 리그
관련 문서: Nexon 카트라이더 16차 리그
1. 개요
카트라이더 리그 16, 17차리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부정적인 평가, 리그 기간 중 발생한 논란에 대해 서술한 문서.16 ~ 17차 리그는 개인전 시스템으로 열리는 2인 팀전 리그로, 기존의 개인전 리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김진수 팀장 주도로 이루어진 룰 변화이다.
2. 긍정적인 평가
2.1. 낮아진 오프라인 예선 난도
오프라인 예선의 어려움이 줄어들어 많은 신인 선수들이 리그 본선을 밟을 수 있게 되었다. 이재인, 이준성, 황선민, 박현수[1], 안성수, 문민기, 박대성, 한상현, 권순민 등이 16 ~ 17차리그 기간에 데뷔했다.2.2. 개인전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던[2] 선수들의 선전
내가 조금 쳐지더라도 팀원과의 시너지를 잘 살리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시스템 덕분에 개인전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선수들이 16 ~ 17차 리그 호성적을 냈다. 형독은 개인전 성적은 좋지 못했지만 이중대와 함께 출전한 16차리그 결승전에서 개인점수 3위를 차지하는 대활약으로 종합 3위를 차지하였고 현재까지도 그의 선수 경력 최고의 리그로 회자되고 있다. 이중대도 개인전 입상은 아쉽게 실패한 적이 많았지만 첫 입상을 형독과 함께 16차리그에서 확정지었다. 박현호는 개인전 리그 매력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지만 입상은 하지 못했는데 유영혁과 함께 우승에 골인했고, 조성제는 개인전에서는 경험에 비해 성적이 나오지 않았지만 팀전에서는 소리없이 포인트를 많이 모으는 연금메타로 두 시즌 연속으로 입상했으며, 박정렬도 개인전 결승은 밟아본적 있어도 입상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조성제와 함께 첫 입상에 성공했다. 당시에는 유망주라는 것 외에는 크게 언급될 일이 없었던 김승태와 김경훈은 내로라할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입상에 실패한 선수들중에는 갈빙리타가 발생한 유명한 경기를 시작으로 결승급 팀들과 대등하게 싸운 김승래-이동민, 문호준- 문명주가 있는 조에서 조 1위로 상위 라운드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한 노종환-박대성, 인지도가 거의 없었지만 준결승까지 진출한 이우섭-안성수 등이 리그의 경쟁을 치열하게 해주었다.
대회 외적으로는 중다이존, 갈빙리타 같은 카트라이더를 대표하는 밈이 16 ~17차리그를 기점으로 퍼지면서, 다소 폐쇄적인 게임이었던 카트라이더가 재밌는 밈이 많이 나오는 게임으로 이미지 변신을 해내는 데에 기여했다.
3. 부정적인 평가
3.1. 리그 카트바디 케이엘 - W01 고정
16 ~17차리그는 대회 카트바디를 ' 케이엘 - W01'로 고정했으며, 밑의 능력치들 중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규정으로 진행되었다.최고 속도 증가 +3 | 코너 가속 증가 +3 |
드리프트 탈출력 증가 +2 | 스타트 부스터 지속 시간 증가 +2 |
가속도 증가 +3 | 변신 부스터 가속도 증가 +1 |
부스터 지속시간 증가 +2 | 드리프트 게이지 충전량 증가 +2 |
문제는 선택 강화 규정과는 별개로 케이엘 자체의 성능이 심각하게 저열하다는 것. 대회 당시에는 세이버 HT 등 높은 성능의 메타픽이 떠오르던 시기였다. 그런데 그런 카트바디들을 못 타게 만들고 나쁜 성능의 케이엘을, 그것도 한 시즌도 아니고 두 시즌 연속으로 무조건 탑승해야 했기에 선수들 사이에서 불만이 자자했다. 문호준, 이중대, 형독 등 당시 리그에 출전했던 선수들 모두 한 마음으로 당시 케이엘은 심각하게 안 좋은 성능을 가진 카트바디였다고 회고한다.[3]
3.2. 라이더명을 가리지 않음
라이더명을 가리지 않은 시스템이 문제가 되었다.3.3. 역대급 선수풀 저하
긍정적인 평가에서 다루었던 낮아진 오프라인 예선 난도의 동전의 양면처럼 공존하고 있는 부정적인 평가. 예선 참여자 수가 역대 최저였던 리그가 바로 17차리그다.[4] 본선 정원은 64명인데 참가자는 줄어드니 역대급 물 난이도였다. 기존의 선수들중에 16차에서 더 이상 나오지 않는 선수들도 많았고 경쟁률이 너무 적어서 카트라이더를 시작한지 1년 반 된 한상현, 박천원도 이 때 데뷔했다. 역대급으로 신인들이 많았던 리그였고 그 신인들 대부분은 16, 17차 이후 사라졌다.4. 논란
4.1. 장진형 사기 해프닝
장진형의 인성에 대한 논란이 뒤늦게 밝혀졌다. 17차리그 도중 고등학생이던 김승래에게 사무용으로만 사용했다며 17만원짜리 키보드를 12만원에 팔았는데 당일날 키보드를 써보니 Shift키가 계속 씹혔고 키캡을 빼보니 Shift 축이 아예 개박살나 있었고 어쩔 수 없이 드리프트는 w, 부스터는 a에 놓고 경기를 했다고 김승래가 증언하기도 했다.당시에 크게 알려진 사건은 아니고 김승래가 과거를 회상하듯이 꺼낸 이야기이다. 해당 경기가 경기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는지는 알 수 없으나, 미성년자인 김승래에게 성인인 장진형이 대회 결과에 큰 악영향을 끼칠지도 모르는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점에서 질 나쁜 일화임은 분명해보인다.
4.2. 안기준 감독 실격 논란
Ares sprit 감독 안기준의 실격으로 논란이 일었다.여담으로 키보드 강탈사건은 안기준에게 키보드를 강탈당했다고 알려졌던 유저 본인이 선물로 준거라고 밝혀 거짓임이 드러났다. 마녀사냥이 프로게임단 하나를 통째로 말아먹은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