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1-11 09:45:33

NHK 뉴스센터 9시

NC9에서 넘어옴
NHK 뉴스 센터 9시
NHK ニュースセンター9時
파일:2419_1667266496_010_001.jpg
<colcolor=#808080> 방송사 파일:NHK-Logo-1962.png NHK 종합
방송 시간 평일 밤 9시~9시 40분(40분)
방송 기간 1974년 4월 1일~ 1988년 4월 1일(14년) ]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1. 개요2. 역사3. 영상4. 관련 항목

[clearfix]

1. 개요

NHK에서 1974년부터 1988년까지 14년간 방송했던 평일 메인 뉴스 프로그램으로, 현행 NHK 뉴스 워치 9의 전신격인 프로그램이다.

기획 자체는 영국 TV 뉴스 프로그램을 모델삼아서 1966년부터 시작되었고 1968년을 전후하여 신설될 예정이었지만 중간에 당시 NHK 사장인 마에다 요시노리에 의해 뒤엎어졌다. 1973년부터 다시 준비작업에 들어가서 신설되었다고 전해진다. 그 이전의 NHK 뉴스 프로그램은 아나운서가 직접 원고를 읽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기자가 직접 리포팅하는 방식의 뉴스 프로그램으로는 최초이다. 여타 방송사의 뉴스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진행하여 주요 시사 이슈와 사건 사고 소식을 앵커가 직접 시청자들에게 알기 쉽게 직접 설명해주는 식으로 진행했으며 그러면서도 현장 이슈를 그대로 전한다거나 사건 당사자를 직접 등장시킨다거나 하는식의 방식도 체택하였다. 일본 민방에서는 비슷한 형식의 뉴스 프로그램이 이미 1960년대 초부터 있었기는 했지만 딱딱하게 진행하는 방식이었던것에 비하면 상당히 차별화 된 프로그램이었던 셈이다.

신설 직후에 한자릿수대 시청률을 기록했던 적도 있었지만 오래치 않아 시청률이 올라 10-20%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나름대로 잘나가는 프로그램이 되었고 이후의 일본 뉴스 프로그램 전반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한편으로 1977년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의 KBS 뉴스 9의 포맷에 지대한 영향을 준 프로그램이다.[2] 따지고 보면 영국->일본->한국 순으로 영향을 준 셈. 다만 뉴스캐스트 자체는 MBC 뉴스데스크 CBS 이브닝 뉴스 포맷을 제휴하여 들여왔고, 이와 별도로 TBC의 TBC 석간도 이건희가 CBS 이브닝 뉴스를 보고 직접 지시하여 포맷을 들여왔으니 결과적으로 미국, 영국, 일본의 영향을 다 받은 셈이다.

점차 후반으로 갈수록 'NC9'라는 약칭을 많이 사용했다. 이미 1979년 오프닝부터 CG에 'NC9'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1980~1981년 들어 아예 NC9을 고정닉으로(...) 쓰는 것 같이 보인다.

2. 역사

파일:NHKnews04.jpg
첫 메인 캐스터인 이소무라 히사노리(磯村尚徳 1929년~ 2023년 12월 6일 별세.)가 뉴스센터 첫날 진행 때의 모습.[3]

첫 방송 때에는 시청률이 6~9퍼센트를 오가며 그저 그렇게 시작하였다. 이렇게 이소무라 히사노리 캐스터가 3년 동안 방송을 하고, 카츠베 료주(勝部領樹) 캐스터에게 그 배턴을 넘겨주었다.

1983년 들어 많은 스타일이 바뀌기 시작하였다. 오프닝 그래픽에 3D CG[4] 쓰기 시작하였고, 스튜디오도 디자인을 고쳤다. 이렇게 또 5년 동안 방송을 하다가 TV아사히에서 방송하던 뉴스스테이션이 인기를 끌자 1988년 4월 1일에 타이틀을 NHK 뉴스투데이로 바꾸고 방송시간도 40분에서 80분으로 두배로 늘렸는데 이 프로그램도 2년(1988.4~1990.3)동안만 방송하고 마친다. 그 이후로 여러 차례 타이틀과 시간대를 바꿔 가며 방송하다가( NHK 뉴스 7 참고) 지금의 NHK 뉴스 워치 9(NHK ニュースウオッチ9)로 이어진다.

3. 영상

[nicovideo(sm10966961)]
#영상 링크

4. 관련 항목



[1] NHK 아카이브 링크. [2] 특히 1980년대 초중반에는 오프닝도 비슷했고, 1984년부터 1986년까지는 타이틀도 'KBS 뉴스센터 9'였다. 참고로 당시 KBS 930 뉴스는 'KBS 뉴스센터 945', KBS 뉴스광장은 'KBS 뉴스센터 645'였는데, 이 '뉴스+숫자' 형식 타이틀은 NHK가 아니라 일본 민방인 후지 테레비가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사용했던 형식이다. 당시는 일본문화 개방도 안 되어 있었고 인터넷도 없던 아날로그 시대인데다 해외여행도 자유롭지 않았고 위성방송도 80년대 중반쯤 돼서야 일본에서 시험송출을 했기에 일본 방송이 수신되는 부산의 일부 지역만 제외하면 일본 방송을 베꼈는지 어땠는지 알 턱이 없었다. 관련해서 일본 니코동에선 78년도 NC9 오프닝과 81년 KBS 뉴스 9 오프닝을 비교하기도 한다. [3] 메인 뉴스 첫 방송 때 46(만 44)세였다. [4] 1982년 오프닝에도 빛 효과와 곡선 윤곽이 부분적으로 보이지만 전체적으로는 2D인 부분이 많았는데, 1983년에는 아예 배경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3D CG를 사용했다. [5] 음악 자체는 뉴스 프로그램 같지 않고 공포 영화(...)필이 났기에 시청자들의 항의로 인해 오래치 않아 두번째 버전으로 교체되었다고 한다. [6] 이 버전은 자세히 보면 1976년 오프닝이 나오다 말고 1974년 오프닝이 크로마키로 리바이벌된 후 다시 1976년판으로 돌아온다.(스튜디오 속 TV 화면에 주목). 영상을 보면 이 날이 이소무라 아나운서의 마지막 NC9 진행이었기 때문에 특별 버전으로 띄운 것으로 추정. 평소 버전은 주요뉴스 헤드라인 전할 때에도 계속 펑키재즈풍의 음악이 계속 연주된다. [아이캐치] 오프닝 타이틀이 아니라 방송 중반부 아이캐치용으로 쓰이는 징글이다. [아이캐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