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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1 21:36:28

Morecambe and W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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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cambe and Wise
출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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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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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에릭 모어컴(Eric Morecambe), 어니 와이즈(Ernie Wise) (좌측부터)
결성년도 1941년
활동시기 1946년 ~ 1984년
장르 뮤지컬 코마디, 스탠드업 코미디, 스케치 코미디, 풍자

1. 개요2. 코미디 스타일3. 커리어4. 유명한 개그

1. 개요


The Morecambe & Wise Show의 테마송 <Bring Me Sunshine>

1950년대부터 1984년까지 활동한 영국의 개그 콤비. 에릭 모어컴(Eric Morecambe) ( 1926년 5월 14일 ~ 1984년 5월 28일), 어니 와이즈(Ernie Wise) ( 1925년 11월 27일 ~ 1999년 3월 21일)로 구성되었다.

영국의 코미디언 중에서 가장 저명하고 영국 대중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개그 콤비(the most illustrious, and the best-loved, double-act that Britain has ever produced)라 평가받는 전설적인 코미디언들이다.

2. 코미디 스타일

뮤지컬 코미디, 스탠드업 코미디, 스케치 코미디가 결합된 개그를 구사했다.

주로 모어컴이 괴짜이거나 우스꽝스러운 캐릭터를 맡았고 와이즈는 친근한 정상인 캐릭터를 맡았다. 다만, 두 사람의 역할이 항상 고정된 것은 아니었고 개그 내용에 따라 변화했다.

이들의 개그는 주로 어느 한 사람(A)이 개그를 시작하면 파트너가 딴죽을 걸고 A는 이를 다시 받아치면서 결국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는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음악을 이용한 개그도 많이 선보였는데 대표적인 개그로는 노래를 부르기 위해 무대에 올라왔으나 첫 소절이 시작하는 지점을 찾지 못해 쩔쩔매다 결국 반주가 완전히 끝나버리는 개그, 오케스트라와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며 등장한 뒤 피아노 연주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협주곡과는 전혀 상관없는 래그타임 곡을 연주하는 개그 등이 있다.

3. 커리어

10대 시절인 1941년부터 뮤직 홀에서 같이 공연하며 친구 사이가 된 이들은 제2차 세계 대전이 종전된 직후인 1946년부터 본격적으로 개그 콤비로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1953년 11월 9일 부터 송출을 시작한 그들의 단독 라디오 쇼 <You're Only Young Once>를 통해 인지도를 얻기 시작했으며 1961년 10월 12일 부터 ITV에서 방영을 시작한 TV 쇼 <The Morecambe & Wise Show>를 통해 영국 대중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영국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끄는 코미디언이 되었다.

60년대부터 <The Morecambe & Wise Show>에 출연하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은 코미디 작가 콤비 딕 힐스, 시드 그린(Dick Hills and Sid Green)[1]과 함께 본격적으로 코미디 스타일을 복잡하게 다듬었다. 두 사람은 TV쇼에서 서로를 웃음거리로 만들기도 하고, 다양한 유행어를 선보이기도 하면서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2]

<The Morecambe & Wise Show>는 1968년 9월 2일부터 BBC로 방송국을 옮겨 방영되었다. BBC로 자리를 옮긴 이들은 BBC의 거물 예능 PD 존 아몬즈(John Ammonds), 코미디 작가 에디 브라벤(Eddie Braben)과 협업하며 커리어의 황금기를 이룩했다. 에디 브라벤은 모어컴, 와이즈와 함께 머리룰 맞대고 창의적인 코미디를 여럿 선보였으며 (이들 세 사람은 서로의 협업관계를 "환상적인 삼각편대(Golden Triangle)"라 칭했다.) 존 아몬즈는 자신의 인맥을 이용하여 많은 유명인들을 이들의 쇼에 출연시켰고 두 사람에게 그루초 막스 풍의 댄스 퍼포먼스를 할 것을 제안하는 등 여러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70년대 들어서 몬티 파이튼의 비행 서커스 부조리 코미디 의식의 흐름식의 코미디를 결합한 개그를 TV에 선보이며 영국 대중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으나 이들의 정상급 위치는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이들이 선보인 개그들 중에서 2023년 현재까지 회자되는 개그는 주로 70년대 이후의 것이 많다.

듀오는 쇼의 성공으로 70년대 후반부터 영화계에 진출하려는 야망을 품게 되었고 이로 인해 프로그램에 집중하기를 원했던 BBC 측과 마찰을 빚게 되었다. 그 결과 듀오는 1978년 10월 18일 부터 ITV로 자신들의 방송사를 다시 옮겼고 <The Morecambe & Wise Show>는 에릭 모어컴이 병환으로 은톼를 선언한 1983년 12월 26일 까지 ITV에서 방영되었다. BBC는 이들의 빈자리를 당시 ITV 측과 마찰을 빚고있던 코미디언 케니 에버렛[3][4][5]으로 채웠다.

4. 유명한 개그


비틀즈가 이들의 쇼에 출연한 에피소드 ( 1963년 12월 2일)


Grieg's Piano Concerto (1971년) [6]


The Breakfast Sketch (1976년)


Singing in the Rain (1976년 크리스마스 특집)

[1] 이들은 종종 <The Morecambe & Wise Show>에 조연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2] 후일 와이즈의 회고에 따르면 두 사람은 그들의 첫 TV쇼가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고 자신들의 개그에도 더 이상 만족을 하지 못하여 콤비를 해체하려 했다고 한다. 그러나 때 마침 그들의 두번째 단독 TV쇼 <The Morecambe & Wise Show>가 편성되었고 이를 통해 재능있는 코미디 작가 콤비 딕 힐스, 시드 그린(Dick Hills and Sid Green)과 협업을 시작함에 따라 여러가지 아이디어들이 샘솟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전성기를 맞이하였다고. [3] DJ 시절 의 대표곡 Bohemian Rhapsody를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 송출함으로서 곡이 히트할 수 있게 도와준 라디오 DJ이자 코미디언이다. 80년대에는 영국의 댄스 그룹 Hot Gossip을 자산의 TV쇼에 출연시켜서 이들이 대중들의 주목을 받게 하는데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Hot Gossip은 1974년부터 1986년까지 존재했던 영국의 댄서 그룹으로 주로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몸매 좋은 여성 댄서들이 소속되어 있었고 몸매가 드러나는 레오타드나 세미 누드에 가까운 옷 등 야시시하고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춤을 추는 것으로 유명했다. 이들은 미국의 재즈 댄스를 영국에 전파시킨 팀으로도 유명하다. (이들이 추는 춤은 재즈 댄스를 기반으로 발레 등 다른 무용의 요소들을 뒤섞은 퓨전 스타일이었다.) [4] 케니 에버랫은 7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단독 코미디 TV 쇼를 런칭하여 특유의 괴짜스러운 개그로 영국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주로 사람들의 고정관념 타파를 강조하거나 마가렛 대처 대처리즘을 까는 짧은 스케치들을 연달아 방영하는 스타일의 코미디를 선보였다. 케니 에버렛은 마가렛 대처가 보수당 당수가 된 1975년부터 그녀와 보수당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연예인들 중 한명이었으나 마가렛 대처가 영국의 총리로 당선된 후 반동성애 정책을 펼치자 그녀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이후 마가렛 대처를 자신의 TV쇼에서 까기 시작했다.(케니 에버랫은 1969년에 결혼했으나 1984년에 아내와 이혼하고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하였고 프레디 머큐리가 사망했을 때 까지 프레디와 절친한 친구 관계를 유지했다. 그는 1989년에 에이즈 양성 판정을 받았고 1995년, 50살의 나이로 에이즈 합병증으로 사망하였다.) [5] 상술된 각주에서 알 수 있듯이 케니 에버렛과 모어컴 & 와이즈 콤비는 완전히 상반되는 이미지를 가진 코미디언이었고 실제로도 경쟁 관계에 있었다. 케니 에버렛은 ITV 측에서 그가 진행하는 음악 버라이어티 쇼를 당대 가장 유명한 MC 중 한명인 지미 새빌이 진행하는 음악 프로그램 탑 오브 더 팝스와 같은 시간대에 편성함으로서 시청률에 손해를 입자(케니 에버렛은 대표적인 반 대처리즘 인사였고 당연히 마가렛 대처와 친밀한 연에인이었던 지미 새빌과도 사이가 무척 좋지 않았다.) ITV와 사이가 나빠진 끝에 결국 BBC로 방송국을 옮기기로 결정했는데 BBC는 케니가 넘어오자 자신들과 갈등을 겪고 있던 모어컴과 와이즈 콤비가 진행하는 쇼를 갑자기 강판시키고 해당 시간대에 케니 에버렛이 진행하는 예능 방송을 새로 런칭해버린다. 그러자 ITV측은 제빠르게 모어컴 & 와이즈 콤비를 방송국으로 모셔와서 케니 에버렛의 빈자리를 채웠다. [6] 유명 지휘자 앙드레 프레빈과의 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