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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20:19:00

Miel


일본의 주식회사 주(Zoo)[1] 에로게 상표 이름. 저가형 누키게에 주력하는 Norn의 자매 상표 이름. 유메스타(2004년 설립)[2]와 Cybele(2005년 설립)[3]이 전신이다. 유메스타가 2005년에 Cybele과 통폐합되었다가 2009년에 Cybele이 해체되면서 Miel이 그 자리를 이어받았다.

역시 저가형 게임에 주력하고 있으나 문제는 주로 내놓는 장르가 NTR. 프로 계열 회사들 중 대놓고 NTR을 표방한 아틀리에 사쿠라와 함께 저가형 방면에서 (안 좋은 의미로) 쌍벽을 이루고 있으며 원래부터 취향을 꽤 타는 이쪽 장르 중에서도 그 장르가 꽤 심하다.

주 내용은 무력하기 짝이 없는 남주인공과 마찬가지로 무력한 히로인이 사정없이 능욕당하는 것이 병맛적 시나리오 주. 심지어는 선택지도 없는 경우도 있고 그저 당하고 끝나는 것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 레벨이다 보니 이게 게임이라 할지 전자적 소프트웨어에 속하는 포르노 비주얼 노벨인지 헷갈린다는 평가. 같은 계열의 아틀리에 사쿠라나 동인의 디젤마인이 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여러 루트를 즐기는 게임다운 재미를 제공하는 것과는 천지차이. 고어 등 하드한 면은 없지만 다른 의미에서 뭔가 찝찝한 게임을 양산하고 있다. 그러나 계속 나오는 걸로 봐서 마니악한 계층에서 꾸준히 소비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 성진국의 위엄
한번 출시했던 NTR 게임의 후속작으로 NTR 후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작품을 발매하기도 했다. 필요없어!!

사실 NTR만 내놓은 건 아니고 애초에 짧고 간단한 볼륨으로 그냥 누키게를 내놓기도 했지만 이마저도 어두운 소재를 사용했다고 느낄만한 불륜이나 능욕 같은 테마의 게임을 내놓았다. 2010년 9월 기준으로 NTR계열에 주력하였으며 이후 능욕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그나마 초반에는 인터페이스도 제법 괜찮았고 불륜작의 경우 나름 불륜 여성의 심리나 배경도 묘사하려 노력했으나 2010년 이후 작품들은 퇴화했다. 설정부터가 말도 안 되는 설정이 많아서 초기작과 같은 세심함은 없고 협박/강간에 억지로 능욕된 여성이 조교된다는 왕도적 설정이 많다. 이런데도 선택지 없음(…).

최근에는 1인 히로인, ntr물로는 한계를 느꼈는지 히로인 수를 늘리고 집단 조교물 등을 주로 제작하고 있다. 이게 잘된건지, 잘못된건지...

여주인공들이 조교전에는 다른 조교물과 마찬가지로 주인공에게 까칠하지만 다른 조교물과 다르게 처녀상실한 시점에서 주인공의 노예가 되겠다고 타락한다...[4] 덕분에 서서히 타락해가는 조교물만 하다가 이 게임을 하면 miel 특유의 천박한 자세와 아헤가오가 시너지를 일으켜서 몰입이 잘 안 된다. 그 대신 장점이 있다면 타락후의 장면이나 임신이후의 장면이 꽤 많은 편이다. 조교물은 조교과정이 길면 막상 조교후의 장면은 적어지는 경우가 생기는데 Miel같은 경우에는 그냥 첫장면만에 타락시키고 다음 장면에서 히로인들과 온갖 시츄에이션을 즐길수 있으며 임신도 보통 게임에선 마지막에 임신한 히로인과 한 번 정도 하고 끝이지만 Miel은 임신이후에도 다양한 장면이 나오는 게임이 많다.

소속 원화가는 이시이 아키라. 그림체도 괜찮고 CG도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회사의 스토리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어 팬들의 눈물을 자아내고 있다.

2015년 이후로는 확실히 하렘 + 네토리 누키게 쪽으로 방향성을 잡은 듯. 가면 갈수록 스토리와 감정묘사는 단순해지는 대신 작품의 컨셉만 잡아놓고 이후는 씬의 수와 퀄리티에만 예산을 올인하는 작품들을 양산하고 있다.[5] 근데 판매순위 등을 보면 이 쪽이 예전보다 잘 팔리고 있다.(…) 덕분에 miel은 저가형이면서도 괜찮은 퀄리티에 어떤 작품이든 비슷한 스토리와 장면으로 안정적인 맛이나온다고 한국에선 김밥천국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이제 스팀의 에로게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어 수많은 에로게가 스팀에 올라오는 만큼 이 회사도 스팀에 상륙하여 꾸준히 게임을 내주고 있다. 다만 일본어 자막은 거의 배제돼서 릴리스되는 편. #

여담이지만 거의 모든 작품이 그런 건 아니지만 다른 에로게 브랜드에 비해 유두 피어싱이 자주 나오는 편이다.
[1] 윈도우 퍼즐게임 <Breakthru!>(1994)와 소셜게임 < 리크지어스>(2016)를 제작한 회사로, 이밖에도 북미·유럽 게임을 일본어로 번역하여 발매한 바 있다. 또, 자체 제작한 일반 게임은 주식회사 주(Zoo) 명의 그대로 발매된다. [2] Blame, Rasinban, 서플엔터테인먼트, That's, 완코소프트 등 5개 팀으로 나뉘어서 운영되었다. [3] 2007년 중반까지는 쿠로히메소프트 명의로도 운영되었다. [4] 쉽게 말해, 그냥 한 번 하면 바로 넘어온다. 그나마 한동안은 판타지 계열에선 그나마 한방에 넘어오는 이유(주인공의 그것에 마법적 능력이 있다거나, 남자가 존재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전혀 없어서 한방에 넘어온다던가..)를 어거지로나마 넣어 놓았고 정 안 되면 주인공의 그것이 크다라는 거라도 강조했는데, 나중엔 아예 그것도 없다. 그냥 한 방 하면 끝.... [5] 시대배경이나 설정은 다 다르지만, 결국은 평범 이하의 못난(작품 따라선 그냥 변태 오타쿠) 주인공이 여성들을 한 번 눌러주면 단박에 노예가 되고 그 뒤로는 마음가는 대로 즐긴다는 원패턴의 연속이다. 게임 볼륨도 히로인이 몇명이냐에 따라 약간의 차이만 있을 뿐 대부분 거기서 거기고 선택지도 시츄에이션이 달라지는게 아니라 그냥 다수 히로인 중 누구 먼저 손대느냐의 차이 외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