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lti Troop Transport.
은하 공화국 시기와 클론전쟁 당시 운용된 무역연합 및 독립 행성계 연합 군대의 병력 수송 차량.
줄여서 MTT 혹은 드로이드 캐리어라고 불린다.
1. 제원
- 소속 : 무역연합 → 독립 행성계 연합
- 제작사 : 박토이드 아머 워크샵[1]
- 등급 : 다중 병력 수송기
- 전장 : 35.94m
- 전고 : 10.54m
- 탑승 병력 : B-1 배틀 드로이드 112기 혹은 B-2 배틀 드로이드 12기
- 무장
- 회전식 듀얼 블래스터 캐논(차량 전방에 2문)
2. 특징
MTT는 클론전쟁 당시 무역연합과 독립 행성계 연합이 배틀 드로이드 군대를 전장으로 수송할 목적으로 운용한 중장갑의 대형 리펄서리프트 차량이다.클론전쟁 시기부터는 B-2 슈퍼 배틀 드로이드 역시 탑재가 가능해졌다. 대당 중대급인 122기의 B-1 드로이드를 수송할 수 있으나, 경량화와 운송편의성을 생략한 B-2 드로이드는 기껏해야 소대급인 12대가 전부다.
보통은 배틀 드로이드 군대를 전장으로 수송해 배치하는 역할을 수행했고 상황에 따라서는 거치대를 제거하여 드로이데카같은 전투병기를 투입하기도 하며, 병력 대신 물자를 수송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차량 정면의 둥글게 튀어나온 형태를 가진 해치가 전개되면 내장되어 있던 배치 설비가 밖으로 나오면서 탑재되어 있는 드로이드들이 일렬 종대로 배치된다.
에피소드 1에서의 나부 전투에서 MTT가 어떻게 운용되는지 나온다. 2차 대전 상륙정같이 정면에 배치용 해치가 달려있어 위험해보이지만 드로이드 수송이 주 목적인 만큼 안전보단 배치속도 위주로 설계한듯하다.
차량 자체의 장갑이 매우 견고해 주로 활약했던 프리퀄 시기를 다룬 어느 미디어믹스에서도 격파되는 장면을 찾기 어렵다. 보병들의 개인화기는 물론, 스타워즈 기계들의 쥐약인 이온 병기로도 온전한 무력화를 노리긴 쉽지 않다.
다만 APC 역할인 만큼, 자체 무장은 기껏해야 2연장형 대인용 블라스터 2문이 전부일 정도로 빈약한 탓에 유사시에 대비해 AAT 전차 몇 기가 호위차량으로 항상 같이 따라다닌다.
독립 행성계 연합 군대에서 운용했던 C-9979 상륙정에는 총 11대의 MTT를 탑재할 수 있다. 클론전쟁 종전 후에는 독립파 반군의 여러 MTT를 지역방위대나 군벌들이 입수, 혹은 매입하여 APC나 전차, 공성차량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
3. 기타
캐넌 게임인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에서도 갤럭틱 어썰트(카쉬크, 나부)에서 중요 오브젝트로 등장하며, 공격 진영인 독립 행성계 연합에서는 이걸 지키고 방어 진영인 공화국 군대는 이를 파괴하거나 못해도 최대한 체력을 많이 깎아야 한다. 물론 일반 보병 화기로는 전혀 피해를 줄 수 없으며, 맵 곳곳에 배치된 이온 로켓을 주워 쏴 일시적으로 약화시킨 다음 화력을 퍼부어야 한다. 혹 파괴하지 못했더라도 이후 페이즈에서 클론 군대가 승리하면 맵에 따라 나부 스타파이터나 LAAT/i가 날아와 MTT를 파괴한다. BP를 일부 지불하고 일시적으로 직접 조종하는 것도 가능하다. MTT 자체는 계속 정해진 길을 따라 이동하며, 플레이어는 주포와 3가지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주포의 선회력이 낮고 너무 낮게 달려있어 원거리 표적 확보가 어려운데다 주포간 간격이 벌어져 바로 앞에 있는 적도 잘 못잡기 때문에 인기는 없다.
[1]
B-1 배틀 드로이드 시리즈 등 분리주의 연합의 주요 병력들을 생산했던 군수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