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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6 01:24:59

MD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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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국제학술지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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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

다학제 디지털출판연구소(Multidisciplinary Digital Publishing Institute). 오픈 액세스 과학 학술지를 전문으로 하는 출판사이다. 2024년 04월 기준 SCIE 92개, SSCI 7개를 포함한 433개의 학술지를 발간하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신속한 출판 프로세스로, 다른 학술지들과는 달리 평균적으로 40일 이내에 게재가 완료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러한 특징 때문에 국내외를 막론하고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연구재단에서 상당히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2023년 9월 개최된 부실의심 학술지 대응 포럼만 봐도 주로 MDPI 저널들을 타깃으로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있다. #

포럼에서 언급된 주요지적사항은 아래와 같다.

1) 급격한 출판량 증가 : 10년 전 대비 출판량이 51배나 증가하였는데, 제대로된 피어리뷰 관리가 되고 있는지 의심이 된다.
2) 빠른 리비전 프로세스 : 리뷰어에게 7일, 저자에게 2-3일의 리비전 기한이 주어지는데 acceptance rate을 낮추기 위한 꼼수로 보인다.
3) 과도한 스페셜 이슈 발간 : 스페셜 이슈 논문이 전체 논문의 68.3%를 차지할정도로 과도하고 게스트 에디터의 권한이 과도한 것 같다.
4) 과도한 자기인용지수 : 다른 학술지들도 피인용지수 관리를 위하여 자기인용을 허용하고 있다지만 좀 과도한 경향이 있다.
5) KISTI 질문에 대한 답변 부재 : 에디터, 리뷰어에 대한 품질관리에 관한 문의에 대해 어떠한 공식적인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다.

2024년 초부터는 사실상 "약탈적 학술지"로 분류하고 대응을 하고 있다. 국제한림원연합회에서 발간한 "약탈적 학술지 및 학술대회와의 전쟁" 번역본 배포를 시작으로 전기관에 협조공문까지 때리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활발히 활동하던 교수들도 최근에는 조금 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대학에서는 신입교원 임용시 연구실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MDPI가 국내에서 주목을 받게된 가장 큰 이유는 급격한 점유율 증가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2017년 한국의 SCI급 논문중 MDPI 저널 논문의 점유율은 불과 2.76%에 불과하였지만 2022년에 이르러서는 17.8%나 된다. 국내 SCI급 논문 게재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이러한 점유율 증가는 더욱 비상식적으로 비추어질 수 밖에 없다. 실제로 MDPI에서도 한국을 주요 고객국으로 분류하고 있는 듯 하며, 2024년 4월에는 사무소 개소를 위하여 대표가 직접 방한을 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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