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 시리즈의 논란 및 문제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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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G전자가 2013년 8월에 공개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LG G2의 출시 이후, 각종 논란 및 문제점에 대해 정리하는 문서.2. 내용
2.1. 구라베젤 허위 광고 논란
이제 LG전자 스마트폰의 수많은 단점 중 하나로 인식되는 구라 베젤이 여전히 남아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물론, 기기 스펙의 베젤에 구라 베젤도 포함되며 실제로도 듀얼 라우팅 공법 덕분에 갤럭시 S4와 동급의 베젤이긴 하지만 검은색 베젤이 기기의 외관을 해친다는 평이 많다.[1][2]전면부 베젤이 국내 최소 두께(2.65 mm)라며 광고하고 있었으나, 이미 팬택의 베가 아이언이 구라 베젤을 포함하더라도 2.44 mm이므로 허위광고 논란이 일었지만 빠르게 수정되었다.
2.2. Learning from Samsung?
더 버지 등을 포함한 해외 사이트에서 Learning from Samsung이라며 삼성전자의 제품과 마케팅을 많이 벤치마킹한 것이 보인다는 평이 있다. 특히, 갈수록 모서리가 라운드 처리되는 외관 디자인이 점점 갤럭시 S III, 갤럭시 노트 II, 갤럭시 S4 등과 비슷하다는 말이 많은 편이다.또한, LG전자 만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정립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도 심심찮게 보이고 있다. 기존 옵티머스 LTE II, 옵티머스 뷰와 같이 LG전자가 가지고 있던 깔끔한 스타일을 원했던 사람들에게도 실망을 준 듯. 다만 G Pro부터 화면 크기가 커지면서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 각진 디자인을 무조건 고집하기 힘들기는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LG전자의 아이덴티티인 후면키가 정착되기 시작한 물건이 바로 이 G2라는 점에선 삼성바라기보다는 기존의 개성없던 폰에서 벗어나려고 한 일종의 기념비적인 폰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2.3. LG G2 교환권 행사 난동사건
문서 참고.2.4. 소프트 키 채택
발매시점인 2013년 하반기 당시에는 아직 물리 키에 익숙한 사용자가 많기 때문에[3], LG전자의 플래그십에 꼭 소프트 키를 넣었어야 하는가 하는 의견이 많은 편. LG전자에서도 이런 불만을 상쇄하고 소프트 키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버튼 순서 변경 및 퀵 버튼 추가 등을 지원하는 소프트 키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추가하긴 했지만, 가장 중요한 크기 조절 기능이나 숨김 기능은 빠져있었다. 소프트 키가 액정의 하단을 차지하기 때문에 화면크기가 같으면서 화면밖에 물리 키를 지원하는 다른 폰보다 화면이 소프트키가 안숨겨질때는 좁다.또한, 순정 안드로이드의 멀티태스킹 버튼을 굳이 포함하지 않고 홈 버튼 오래 누르기를 통해서만 멀티태스킹에 접근 가능하도록 한 것도 지적받고 있다. 이 문제는 롤리팝으로 업그레이드 후 메뉴키 대신 멀티테스킹 키가 추가되고 멀티테스킹 키를 길게 누르면 메뉴키로 작동되도록 변경하면서 해결되었다.
LG전자 측에서는 타 애플리케이션의 호환을 고려하고 있으며, 추후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이후 펌웨어 업데이트로 숨김 기능을 지원하게 되었다. LG U+ 기준으로 v21p 펌웨어 부터 지원한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베가 시크릿 노트도 베가레이서2부터 쓰던 소프트키를 버리고 다시 물리키를 채택하였다.
여담으로, 경쟁사 삼성 갤럭시의 경우, 동시대 노트3는 물리키를 채택하고 있었고, 2016년까지 물리키를 채택했고, 2017년 S8 출시되면서 소프트 키를 채택했다.
2.5. 벤치마크 부스터 논란
2013년 10월 1일,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3에 벤치마크 부스터 명령어가 삽입되었다는 주장이 일어났다. 이후 삼성전자 뿐만이 아니라 LG전자를 비롯한 많은 안드로이드 기기 제조사들도 비슷한 행위를 한다는 주장이 나와 아난드텍에서 삼성전자 기기 뿐만이 아니라 여러 기기들을 확인한 결과, G2에도 해당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2.6. Wi-Fi 다이렉트 반쪽지원
갤럭시 S II 세대부터 지원되는 Wi-Fi 다이렉트 기능역시 존재하긴 하나, 껍데기에 불과하다. 사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지 않으면 기본적으로 공유 기능은 DLNA를 제외하고 없다고 한다. 문제는 이것 역시 몇몇 스마트폰으로는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고 한다. 다만, 그렇게 범용성 높은 기능이 아니라 크게 부각되지는 않는다.2.7. 저장소 암호화 문제
옵티머스 LTE II 에서 발생하던 저장소 암호화 오류가 G2에서도 발생했다 #이 오류는 eMMC(내장 메모리)에 오류가 발생하여, '저장소 암호를 해독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라는 창이 뜬다. 이전 옵티머스 LTE II 사례와는 좀 다른 원인으로 추정되고,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쪽 문제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저장소 암호화 오류 자체는 사실 저장소 암호화 기능의 문제라기 보다는 단말이 처음 부팅하는 과정에서 내장 eMMC의 EXT4 파일 시스템, 정확히는 헤더를 모종의 이유로 인식할 수 없는 경우에 발생한다. 단말이 일단 파일 시스템 인식에 실패하면 그것이 암호화되었기 때문에 인식을 못하는 것으로 가정하고 사용자에게서 PIN 번호를 입력받는 UI를 띄우고 그 번호를 이용하여 암호를 푼 후 다시 파일 시스템 인식을 시도하게 되는데 문제는 파일 시스템 인식에 실패하는 상황이 암호화되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파일 시스템이 망가져서 그런 것인지를 처음에는 정확하게 판단할 수가 없다는 것. 그래서 파일 시스템이 깨져있거나 NAND쪽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암호 입력 화면이 출력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리고 파일 시스템이 깨지는 원인이 NAND cell 자체에 있는지, NAND에 내장된 eMMC 컨트롤러가 문제인지, 커널의 컨트롤러 드라이버가 문제를 일으킨 것인지, 아니면 파일 시스템 핸들링에서 문제가 된 것인지는 그때그때마다 다를 수 있다. 즉 저런 문제가 하드웨어 문제인지 소프트웨어 문제인지를 추정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는 것. 실제로 문제의 단말을 분석해 보기 전에는 섣부른 추정은 금물이다.
다만 비밀번호를 입력했더니 해결되더라는 경우는 본인이 저장소 암호화를 스스로 실행해 놓은 후 그 사실을 까먹었던 상황일 확률이 100%이고, 재부팅하니 해결되더라는 상황은 하드웨어의 간헐적인 오류일 확률이 크다. EXT4를 마운트하는 단계에서 나름대로 파일 시스템 오류 체크 기능을 집어넣으면서 최대한 문제를 줄이려고는 하지만 암호화가 관련되는 부분은 그 이전에 처리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자동 오류 수정 기능도 개입하기 힘들기 때문.
2.8. 설탕 액정
유독 액정이 잘 깨진다는 경험담이 많은 편이다. 낙하 테스트 결과 다른 폰에 비해서 쉽게 깨진다는 리뷰가 있으며, 해외 웹사이트에도 G2가 유독 액정이 잘 나간다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편. 게다가 G2는 제로갭 공법[4]을 사용했기 때문에 다른 폰들과는 달리 금이 조금만 가도 터치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2.9. 터치 패널의 수명 문제
G2의 가장 큰 문제점이자 여러 전문가, 커뮤니티에서 평가가 좋던 G2의 평가가 급락하게 된 이유. 2015년 초중순부터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G2 유저들이 특정 부분의 터치가 먹지 않는다는 문제를 호소하는 글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사용 기간이 약 1년 ~ 1년 6개월 가량을 넘은 기기들에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먹통이 되는 부분은 다양하나 주로 액정 정중앙, 상단 오른쪽 혹은 상단 중앙 부분의 터치 패널이 죽는 사례가 다수이다.[5] 처음에는 소수의 이용자만이 이러한 증상을 보고하였으나 점차 늘더니 2015년 7월 뽐뿌 휴대폰포럼을 기준으로 하루에도 서너건씩 보고되고 있다. 2015년 8월 기준으로는 그 경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댓글까지 포함할 경우 해당 증상을 호소하는 글들의 숫자가 두 자리 수를 보인다. 다들 다시는 LG의 스마트폰을 구매하지 않겠다면서 이를 바득 갈고 있다. [6]터치 패널의 사망 원인에 대한 가설로는 설계 시점부터 내구성이 약하게 설계된 터치 패널이 장기간 발열의 영향을 받으며 손상되는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된다. 사실 이 문제는 G2보다는 드물지만 옵티머스 G, 옵티머스 GK 에서도 일어난다고 한다.[7] 또한 다른 이유로 터치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메인보드와 패널을 연결하는 FPCB의 손상으로 인해 터치가 안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유를 불문하고 특정 부분의 터치가 되지 않는 날이 언젠간 반드시 오게 된다!
참으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제로갭 터치의 내구성이 낮은 것이 사실상 증명된 현재, G2를 넘어서 제로갭 터치를 사용한 폰들의 종특으로 굳어져 가는 추세이며, 그 중에서도 대체로 명기라는 평을 받아온 G2에게는 결정적인 결함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미 제로갭 터치가 적용된 LG G3 역시 많은 사람들이 이 결함이 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상황.
해당 모델을 중고로 구입하려는 사용자는 주의하기 바란다.[8] 저렴하긴하지만 연식이 있는 기기라면, 지금은 멀쩡하더라도 중고 구매 이후 해당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2015년 9월 3일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보증기간이 지났어도 무상수리를 해준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해당 문제가 있는 사용자는 9월 7일부터[9] LG 서비스센터에 가서 수리를 받으면 된다. 9월 7일부터 1년간 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그러나 무상 서비스도 전부다 제공하는것이 아닌 베젤의 까임이나 화면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무상 서비스를 받지못하며 화면을 바꾼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또 불량이 생기는 편이라 서비스 센터 수리기사분들도 임시로 바꾼다고 생각하고 폰 바꾸는편이 낫다고 한다.
경영의 측면에서 LG가 저지른 행동은 뼈아픈 실책이다. 초동 리콜의 중요성은 경영학에서도 타이레놀 독극물 주입 사건을 통해 닳도록 설명하고 있다. LG가 소비자들의 불만을 수 개월 외면하다가 뒤늦게 대응함으로서 고객만족과 비용절감 모두를 놓쳐버린 셈이다.
무상수리 서비스 전에 돈을 지불하고 액정을 수리 받은 사람도 보상해 준다고 한다. 문제는 멤버십포인트로 지급한다는 것
터치 불량에 관한 카페들이 차례차례 폐쇄된 것이 LG의 종용에 의해서라는 기사가 올라왔다.
2022년 현재까지도 무상수리를 진행하고 있다.[10]
[1]
특히 색의 대비가 선명한 흰색 제품에서 클레임이 많은 편.
[2]
여담으로
LG전자
스마트폰의 고질병이던 하얀색 기기의 넓은 이너 베젤은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LG전자가
디스플레이를 넓게 보이기 위해
일부러 만드는 것이라는 의혹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 전면 백색 폰에서는 필수적이라는 옹호도 있지만 동사의
LG Vu 3를 보면 아니다. 디스플레이 쪽에서는 세계 최고의 회사 중 하나인
LG디스플레이를 우군으로 둔 LG전자가 다른 회사의 동시대 폰에 비해 두꺼운 블랙 매트릭스를 갖춘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이야기.
[3]
당시 기준으로 소프트키가 안드로이드에 나온게 허니컴부터라 나온지 약 2년 가량 되었고, 피쳐폰 시대에도
뉴초콜릿에서 소프트키를 썼다지만,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물리키에 익숙한 사용자가 많은편이었다. 물론 그전에도
베가 레이서처럼 화면 밖에서 터치로 처리하는 경우는 적지 않았다.
[4]
유리에 터치스크린 패널을 코팅하는 방식.
[5]
심각하면 화면 전체가 터치가 안될수도 있다.
[6]
터치 패널이 초기에 조금만 터치가 되지 않는다면 혹시 모르니 정보등을 백업을 해두자. 혹시라도 터치가 완전히 맛이 갔을때 바로 핸드폰을 쉽게 정보까지 포함해서 바꿀수 있다. 혹시라도 터치가 완전이 맛이 가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면, 다이소에서 OTG젠더를 사서 마우스로 사용하자. 이걸로 잠깐동안은 사용할수 있으니 정보등을 백업하고 핸드폰을 바꾸자. 근데 지금까지 쓰는사람들이 있나?
[7]
G와 GK는 터치가 죽는 것보다는 유령 터치 현상이 더 잦다. 그런데 G2에서는 터치 문제에 유령 터치도 같이 온다! 다만
LG G Stylo를 제외한
LG G4 이후 모델들과
LG G Pro 본가 모델은 제로갭 터치가 아니기 때문에 이 문제에서 자유롭다.
[8]
구매하려면 터치 패널이 수리된 기종을 구매하길 바란다.
[9]
말이 9월 7일 이라는 거지 실제로 무상 수리 기사가 나온 9월 3일 A/S센터에 가도 무상 수리를 해준다. 그냥 일종의 기준이다.
[10]
수리 기사분에 의하면 무상수리 기간이 확실하게 끝난다고 지정된게 아니라 터치 패널이 처음으로 고장난 G2사용자에 한하여 계속 무상 서비스를 제공 해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