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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0-04 00:02:13

Karn Liberated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영어판 명칭 Karn Liberated 파일:external/www.cardkingdom.com/184370_1.jpg
한글판 명칭 해방된 카른 [1]
마나비용 {7}
유형 전설적 플레인즈워커 — 카른
+4: 플레이어를 목표로 정한다. 그 플레이어는 자신의 손에 있는 카드 한 장을 추방한다.

-3: 지속물을 목표로 정한다. 그 지속물을 추방한다.

-14: 해방된 카른에 의해 추방된 마법진이 아닌 지속물 카드들을 추방한 채로 두고, 게임을 다시 시작한다. 그러고 나서 그 카드들을 당신의 조종 하에 전장에 놓는다.
충성도 6
수록판본 희귀도
New Phyrexia 미식레어

1. 개요2. 능력3. 주요 덱
3.1. 스탠다드3.2. 모던3.3. EDH
4. 여담

1. 개요

카른의 플레인즈워커 버전으로 역대 최초의 무색 플레인스워커. Venser, the Sojourner의 희생으로 회복된 이후의 모습이다. 우르자 삼신기에서 나오는 마나 {7}과 발동비용이 일치하는 것은 의도된 사항으로 능력은 카른의 주특기인 시간 여행 능력을 나타낸다.

2. 능력

7마나짜리 플레인즈워커다보니 로열티 설정이 흉악하다. 기본 6으로 들어와서 바로 2자리수가 되는 것이 가능하다. 번으로는 잡을 레벨 자체가 아니고, 생물진이 압도적인 우위에 있는 경우에도 한번 싸움으로 제거하기 힘든 수준.

첫번째 능력은 추방시켜서 궁극기와 연계가 되는 디스카드. 릴리아나 베스때도 그랬지만 디스카드는 언제나 빨라야만 도움이 되지 후반에는 어그로 덱은 이미 손에 남은 카드가 거의 없을테고, 컨트롤도 남는 대지등을 손에 들면서 대처가 가능할테니 크게 위력적이지 않다. 당시 매직인들의 평가로는 7발비 정도라면 손을 보고 목표 카드를 제거해야하는거 아니냐. 라는 말도 있었을 정도. 그러나 카른이 초반에 뜬다면?? 사실 핸드 추방능력도 능력이지만 +로 충성도가 4씩 오른다는 점이 상당히 무서운점. 나오자마자 10의 충성도는 처리하기 매우 까다롭다.

두번째 능력은 심플하게, 목표 지속물을 추방한다. 무색이니 색보호도 의미가 없고, 플레인즈워커도 척살가능하며, 대지도 추방시킬수 있는 강력한 능력. 기본 로열티만으로도 2번이나 사용할 수 도 있고, 첫번째 능력과 번갈아가며 격턴으로 무한히 사용할 수도 있다. 물론 이것 역시 궁극기와 연계가능하다.

궁극기는 그야말로 역대 플레인즈워커 중에서도 전대미문이다. 무려 게임을 다시 시작한다! 매직 역사상 이런 능력을 가진 카드는 전무했다. 아니, 까놓고 말해 매직 말고 전 세계의 온갖 TCG를 뒤져봐도 이런 황당한 효과는 없다! 이미 튀어나온 휘장과 쌓여있던 독 카운터도 없앨 수 있는 유일한 수단. 그야말로 피렉시아로 오염된 미로딘을 다시 처음부터 리셋해 정화한다는 듯한 궁극기다.

게다가 그냥 재시작 하는 것도 아니다. 이 녀석이 여태껏 추방한 지속물들이 죄다 내꺼가 된 채로 게임을 시작한다는 게 포인트. 첫 번째 능력으로 상대가 대지 2개만 제거하고 시작해도, 두번째 능력으로 강력한 지속물 하나만 제거 하고 시작해도 시작부터 그 지속물들을 가지고 시작하는데 질리가 없다. 단 하나의 걸림돌은 시간제한으로 인한 무승부 뿐.

다만 카른의 궁극기의 경우 플레인즈워커 룰 변경으로 인해 피해를 크게 봤는데, 룰 개정 이전에는 첫번째 카른과 이후 카른들은 동일한 카른으로 취급하여 같은 카른이기에 동시에 나올 경우 모두 사망했었고 첫번째 카른이 -3으로 지속물 2개를 제거한 후, 다음 카른이 나와서 궁극기를 쓰면 이전 카른들이 제거한 지속물들까지 모두 가지고 시작했지만. 이제는 첫번째 카른과 이후 카른들은 완전히 다른 개체로 취급하여 먼저의 카른들이 제거한 지속물을 들고 시작하지 못한다. 플레인즈워커 룰 변경으로 소모품식으로 사용하기는 훨씬 더 편해졌지만 궁극기만은 확실히 너프된 셈. 이후 스스로 추방한 카드를 재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 우르자의 후예, 카른은 추방한 카드에 은 카운터를 올려놓아 다른 카른이 올라와도 추방영역에서 카드를 다시 뽑아 올 수 있게 되었으며, 우주의 흉내꾼, 티볼트는 아예 추방한 카드들을 나중에 재활용할 수 있다는 능력을 가진 휘장을 ETB로 주어 한번 티볼트로 추방한 카드는 이후 상황 변화에 관계없이 재활용할 수 있게 되는 식으로 이런 맹점을 극복했다.

3. 주요 덱[2]

3.1. 스탠다드

최초의 평가는 고성능이고 무색인건 좋은데, 문제는 그 놈의 높은 발동비용.. 대체로 컨트롤 덱에서 피니시 용 카드로 한 장 쓰거나, 다수의 마나 펌핑이 가능한 녹색의 램프, 역시 다수의 마나 펌핑이 가능한 테제렛 컨트롤 정도에서 밖에 사용되지 못할거라 여겨졌다.

그리고 이후 스탠다드의 활약은.. 그냥저냥.. 일단 테제렛 컨트롤에서는 크게 어울리지도 않는데다가 Phyrexia's Core로 돌려먹는 등뼈가 있어서 잘 안썼고, 녹색 계열 램프 덱에서는 피렉시아 테마다 보니 Dismember도 있고 Beast Within도 있으며 이후 RG 케식 울프런덱 같은 경우 저주받은 자들의 불길이 있어서 크리쳐 및 지속물 제거가 메인에서도 불가능한건 아니다보니 Karn Liberated는 사이드에 2장 포함. 물론 대부분의 램프덱의 사이드에 거의 확실하게 2장씩 들어가긴 했지만 서도....

그리하여 스탠다드 종료 시의 가격은 15불 내외 정도로 사실 이것도 모던에서 이미 후술할 덱으로 우승을 몇 차례 했기 때문에 평가된 가격.

3.2. 모던

사실 스탠다드에서는 그냥 평타 수준의 플레인즈워커였지만, 진정한 해방된 카른을 위한 특화 덱이 따로 있었으니.. 모던에서는 우르자 삼신기를 쓰는 트론 덱이 존재!

덱 리스트는 7마나가 딱 나오는 특징상 우르자 삼신기가 12장 포함되고, 덱 압축을 위한 무색 아티팩트 캔트립 카드들 4장씩과 녹색의 5장 보고 무색카드 찾는 카드인 라이즈 오브 엘드라지의 Ancient Stirrings, 및 우르자 삼신기를 찾아오기 위한 아티인 Expedition Map이 4장 포함되고, 생명점회복 수단이자 피니셔급스펙인 Wurmcoil Engine 및 무색 매스인 Oblivion Stone All Is Dust, 무색 매스 플레인즈워커가 포함되는 덱.

이렇게 우르자 삼신기가 딱 깔리면, 7마나가 딱 나온다. 한 마디로 칼 패턴의 경우 삼턴 카른이 가능하고! 빠르면 4턴 카른, 보통 5턴 카른이 튀어나온다! 이렇게 3턴, 4턴 카른이 나오면, -3이 아닌 +4만써도 적 핸드를 털면서 로열티를 무지막지하게 쌓아버리니 +4와 이어지는 궁극기만으로도 게임을 끝낸다! 정말 당하는 입장에서는 저 민폐골렘이 쓰러지지 않아 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워낙 강력한 패턴이라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

로열티와 궁극기 설정의 시너지 역시 너무 뛰어난 것이, 보통 어그로덱 상대로 플레인즈워커는 소환해봤자 무시당하고 명치가 거덜나기 때문에 의미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카른의 경우 2턴만 방치하면 게임을, 그것도 절대 이길 수 없는 조건으로 다시 시작해 버리기 때문에 2턴 안에 확실히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없다면 카른을 공격해야만 한다. 그런데 그런 주제에 첫 턴 로열티가 10이나 된다! 만약 카른이 한 턴만에 맞아 죽는다 하더라도 무려 10 이상의 데미지를 방지한 셈이니 7마나 값은 하는 셈. 즉 플커의 약점인 '어그로 상대로는 손에서 썩는다'에 전혀 해당되지 않는 플커라는 것이 카른을 굉장한 메리트를 가진 플커로 만들어준다. 컨트롤이나 미드레인지 상대로는 설명이 필요 없는 불공정거래 유발자고.

거기에 덱의 테마와도 시너지가 상당하다. 트론이 강세를 보이자 위저드는 계속해서 blood moon, alpine moon, damping sphere 등의 대지 견제 수단을 인챈트와 마법 물체로 만들어 주고 있는데, 카른은 강력한 인챈트와 마법 물체 제거 카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트론은 사이드 게임으로 끌고 가도 호락호락 당해주지 않는다.

때문에 트론에서는 무슨 일이 있어도 4장을 넣는 트론 그 자체이자 트론의 심장 대접을 받는다. 웜코일, 울라목, 우진 등과 함께 트론 4천왕, 그 중에서도 수장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 모던 유저는 RTR블럭에서 꿰뚫어 죽이기가 등장하자 돈법사님 감사합니다 드디어 카른 잡으라고 저거 주셨군요. 라고 말했을 정도.

이후 신령 용 우진이 등장하여 카른과의 경쟁이 점쳐졌지만, 8마나이기도 하고 미러매치나 로봇 등 무색덱을 상대로 약점이 있어서. 카른은 전혀 밀리지 않고 4장 부동. 물론 우진도 존나 짱센 투명드래곤이라 2장 쓴다.

즉 정리하자면 어그로 상대로는 A급, 미드레인지 상대로는 A+급, 컨트롤 상대로는 A++급이니까 그냥 카른은 어떤 때든 누구 상대든 낼 수 있으면 무조건 내면 좋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래서 대다수 트론은 마치 복붙한 것처럼 3턴까지 땅을 완성하고 3턴에 카른을 던지는 플레이를 하는데 이런 특성 때문에 서양 매직계에서는 Turn 3 Karn이라는 용어가 일종의 고유 명사 취급을 받고 있다. #

어쨌든 이런 모던에서 심심하면 우승하는 확고한 Tier-1 덱에서 카른을 4장 반드시 쓰니까 가격은 미친듯이 올라가고 특히 몇몇 모던 탑 티어 덱들이 밴을 먹었지만 트론은 아무런 견제도 없다보니 가격은 2015년 7월말 현재 40불에 육박하는 가격으로 거래중이다. 심지어 Modern Masters 2015에서 재판까지 된 카드인데...

2018년에 들어서 다시 트론의 시대가 오면서 100불을 기록하셨다. 2018년에 계속해서 트론이 티어에서 활약하며 가격이 꾸준히 올라서, 재판이 한 번 된 카드임에도 115불을 마크하고, 모던에서 제일 비싼 카드 1위에 등극했다.

3.3. EDH

EDH에서도 강하다. 스타시티 게임즈의 한 칼럼리스트는 EDH 10대 플레인즈워커를 선정하며 카른을 1위로 집어넣었을 정도. EDH의 특성상 장기적으로 이득을 보는 카드보다는 걍 소모품 식으로 버리는 플레인즈워커 쪽이 강력하며, 무엇보다 무색이라 사용못하는 덱이 없으니까. EDH라면 프록시를 만들어서라도 한 장 안들어갈 이유가 없는 카드.

4. 여담

위저드 공식 텀블러에서 발표한 "만약 플레인즈워커들이 그들의 삶에 지쳐서 플레인즈워커를 때려치고 현대에 태어났다면 선택했을 직업 리스트"에서의 카른이 선택한 직업은 프로 인형사

[1]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된 한국어 명칭 [2] 스탠다드에서는 메인에 2장이상 포함시킨 우승 덱이 없었으므로 메인에 1장이상만 포함되면 서술, 발비상 힘들기도 하고, 모던은 다 아는 그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