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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5:59:24

K(BUMP OF CHICKEN)

K
파일:Living dead.jpg
<colbgcolor=#000><colcolor=#fff> 발매일 2000년 4월 28일
가수 BUMP OF CHICKEN
앨범 [[BUMP OF CHICKEN/앨범#s-2.1|
정규 2집
]] [[BUMP OF CHICKEN/앨범#s-2.2|
THE LIVING DEAD
]]
트랙 6번
작사 후지와라 모토오
작곡
편곡 BUMP OF CHICKEN
1. 개요2. 영상3. 가사

[clearfix]

1. 개요

일본의 록 밴드 BUMP OF CHICKEN의 노래.

슬프고 서정적인 가사가 특징인 노래로, 게임 등에서 Short Version을 만들고 싶어도 도저히 자를 부분이 없어서 줄이지 못하고 Long Version을 넣는 곡. 어디 한 군데라도 잘못 잘랐다가는 바쁜 사람들을 위한 시리즈가 되어버린다.

한 문예대회에서 어떤 학생이 원곡 가사를 베낀 소설을 출품해서 입상한 사건으로 유명해지기도 했다. 참고로 대회 관계자는 나중에 일이 커지자 "일본 노래를 소설화하는 바람에 작가에게 문의를 하지 못하는 등 학생이 순수한 마음에서 작품을 쓴 것 같다"라고 했다. 표절 이전에 뭔 소린지 모르겠다 기사화까지 되다가 결국은 입상이 취소되었다. 당사자는 '팬으로서 한 행동이고 출품하기 전에 팬커그에 물어보니 표절이 아니라고 했다'고 변명했지만 질문과는 달리 출처도 밝히지 않았다. 인과관계니 어쩌니 해도 어차피 그대로 복사+붙여넣기했을 뿐이었다. 거기에 팬커그에 올렸던 글도 문제를 완전히 서술한 글이 아니라 '모티브를 따왔다'라든가 하는 말로 되어있는, 이 문제에 정확하게 맞는 질문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글이었으며 이후에 표절이 제대로 커그에 알려진 뒤에 올라온 글에 달린 댓글들은 해당 학생을 비판하는 내용과 '이곳에서 표절이 아니라고 판정해준다는 게 표절이 아니라고 '공인'해 주는 것은 아니다'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결국 뉴스에 나왔는데, 기성 작가가 심사위원 대표로 나와 어린 학생의 작품이 너무 뛰어나 표절인가 찾아 보았지만 찾을 수 없어서 수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실 그 사람들도 일본 노래를 그대로 썼을 거란 생각은 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어떤 의미에선 지못미. 여담이지만 몇몇 범프 팬들은 '학생이 노래를 표절해 입상'한 것 때문이 아니라, '범프 오브 치킨이 이 사건을 알면 얼마나 슬퍼하시겠어요 흑흑'이라며 화를 내서 보는 사람을 어안이 벙벙하게 했다던가 뭐라든가…

의외로 일본에서는 범프의 대표곡까지는 아닌 모양으로 내한공연에서 앵콜곡 콜에 다들 K를 외쳐서 놀랐다고 한다.

제목의 의미는 노래가 끝날 때 쯤에 알 수 있다.

2. 영상

음원
BUMP OF CHICKEN TOUR 2022 Silver Jubilee at Zepp Haneda(TOKYO)

3. 가사

週末の 大通りを 黒猫が 歩く
슈우마츠노 오오도리오 쿠로네코가 아루쿠
주말의 큰 길을 검은 고양이가 걷는다.

御自慢の鍵尻尾を水平に 威風堂々と
고지만노 카기싯포오 스이헤이니 이후우도우도우토
자랑인 말린 꼬리를 수평으로 위풍당당하게

その姿から猫は 忌み嫌われていた
(소노 스가타카라 네코와 이미 키라와레테 이타)
그 모습 때문에 고양이는 몹시 미움받았다.

闇に溶ける その体目掛けて 石を投げられた
(야미니 토케루 소노 카라다 메가케테 이시오 나게라레타)
어둠에 녹아든 그 몸은 눈에 띄어 돌을 맞았다.

孤独には慣れていた 寧ろ望んでいた
(코도쿠니와 나레테 이타 무시로 노존데 이타)
고독에는 익숙해졌다. 오히려 바라고 있었다.

誰かを思いやる事なんて 煩わしくて
(다레카오 오모이 야루 코토 난테 와즈라와시쿠테)
누군가를 동정하는 일 따윈 성가시니까

そんな猫を抱き上げる 若い絵描きの腕
(손나 네코오 다키 아게루 와카이 에가키노 우데)
그런 고양이를 안아 올리는 젊은 화가의 팔.

「今晩は 素敵なおチビさん 僕らよく似てる」
(콘방와 스테키나 오치비상 보쿠라와 요쿠 니테루)
안녕 멋진 꼬마야 우린 많이 닮았구나

腕の中もがいて 必死で引っ掻いて 孤独という名の逃げ道を
(우데노 나카 모가이테 힛시데 힛카이테 코도쿠토 이우 나노 니게미치오)
팔 안에서 버둥대며 필사적으로 할퀴어 고독이란 이름의 도주로를

走った 走った 生まれて初めての
(하싯타 하싯타 우마레테 하지메테노)
달리고 달렸다. 태어나서 처음 받아본

優しさが 温もりが まだ信じられなくて
(야사시사가 누쿠모리가 마다 신지라레 나쿠테)
상냥함이 따스함이 아직 믿어지지 않아서...

どれだけ逃げたって 変わり者は付いて来た
(도레다케 니게닷테 카와리모노와 츠이테 키타)
아무리 도망쳐도 괴짜는 쫓아왔다.

それから猫は絵描きと 二度目の冬を過ごす
(소레카라 네코와 에가키토 니도메노 후유오 스고스)
그때부터 고양이는 화가와 두 번째의 겨울을 보낸다.

絵描きは 友達に名前をやった 「黒き幸」ホーリーナイト
(에가키와 토모다치니 나마에오 얏타 쿠로키사치 홀리나잇
화가는 친구에게 이름을 지어 주었다. '검은 행복' 홀리 나이트.

彼のスケッチブックは ほとんど黒尽くめ
(카레노 스케치북쿠와 호톤도 쿠로즈쿠메)
그의 스케치북은 대개 검정 투성이.

黒猫も 初めての友達に くっついて甘えたが ある日
(쿠로네코모 하지메테노 토모다치니 쿳츠이테 아마에타가 아루히)
검은 고양이도 처음으로 생긴 친구에게 안겨 응석부렸지만. 어느 날...

貧しい生活に 倒れる名付け親 最後の手紙を書くと 彼はこう言った
(마즈시이 세이가츠니 타오레루 나즈케오야 사이고노 테가미오 카쿠토 카레와 코우잇타)
가난한 생활에 쓰러지는 주인. 최후의 편지를 쓰고 그는 이렇게 말했다.

「走って 走って こいつを届けてくれ
(하싯테 하싯테 코이츠오 토도케테 쿠레)
"달리고 달려서 이 녀석을 전해줘

夢を見て 飛び出した僕の 帰りを待つ恋人へ」
(유메오 미테 토비다시타 보쿠노 카에리오 마츠 코이비토에)
꿈을 좇아 뛰쳐나온 날 기다리고 있는 연인에게..."

不吉な黒猫の絵など売れないが それでもアンタは俺だけ描いた
(후키츠나 쿠로네코노 에나도 우레나이가 소레데모 안타와 오레다케 카이타)
불길한 검은 고양이의 그림 따위 팔리지 않지만, 그래도 넌 나만을 그렸다.

それ故 アンタは冷たくなった 手紙は確かに受け取った
(소레유에 안타와 츠메타쿠 낫타 테가미와 타시카니 우케토옷타)
그래서 넌 차가워졌다. 편지는 확실히 받았다.

雪の降る山道を 黒猫が走る
(유키노 후루 야마미치오 쿠로네코가 하시루)
눈이 내리는 산길을 검은 고양이가 달린다.

今は故き親友との約束を その口に銜えて
(이마와 나키신유토노 야쿠소쿠오 소노 구치니 쿠와에테)
지금은 세상을 떠난 친구와의 약속을 입에 물고서...

「見ろよ、悪魔の使者だ!」 石を投げる子供
(미로요 아쿠마노 시샤다 이시오 나게루 코도모)
"저기 봐, 악마의 사자다!" 돌을 던지는 아이들.

何とでも呼ぶがいいさ 俺には 消えない名前があるから!
(난토데모 요부가 이이사 오레니와 키에나이 나마에가 아루카라)
뭐라고 불러도 좋아. 나에겐 사라지지 않는 이름이 있으니까!

「ホーリーナイト」「聖なる夜」と 呼んでくれた
(호-리나잇 세이나루 요루토 욘데쿠레타)
'홀리 나이트', '성스러운 밤'이라고 불러주었다.

優しさも温もりも 全て詰め込んで 呼んでくれた
(야사시사모 누쿠모리모 스베테 츠메콘데 욘데쿠레타)
상냥함도 따스함도 모두 담아 불러주었다.

忌み嫌われた俺にも 意味があるとするならば
(이미 키라와레타 오레니모 이미가 아루토 스루나라바)
미움받는 나에게도 의미가 있다고 한다면

この日のタメに生まれて来たんだろう どこまでも走るよ
(코노 히노 타메니 우마레테 키탄다로 도코마데모 하시루요)
이 날을 위해 태어난 거겠지. 어디까지라도 달릴 거야.

彼は辿り着いた 親友の故郷に 恋人の家まで あと数キロだ
(카레와 타도리 츠이타 신유노 코쿄우니 코이비토노 이에마데 아토 스 키로다)
그는 가까스로 도착했다. 친구의 고향에 연인의 집까지 앞으로 수킬로다!

走った 転んだ すでに満身創痍だ
(하싯타 코론다 스데니 만신소우이다)
달렸다 넘어졌다. 이미 만신창이다.

立ち上がる間もなく 襲い来る 罵声と暴力
(타치아가루 마모나쿠 오소이 쿠루 바세토 보우료쿠)
다시 일어설 틈도 없이 쏟아지는 욕설과 폭력

負けるか! 俺はホーリーナイト 千切れそうな手足を
(마케루카 오레와 호리나잇- 치기레소우나 테아시오)
질까 보냐! 나는 홀리 나이트! 끊어질 듯한 손발을

引き摺り なお走った 見つけた! この家だ!
(히키즈리 나오 하싯타 미츠케타 코노이에다)
질질 끌고 다시 달렸다. 찾았다! 이 집이다!

手紙を読んだ恋人は もう動かない猫の名に
(테가미오 욘다 코이비토와 모우 우고카나이 네코노 나니)
편지를 읽은 연인은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 고양이의 이름에

アルファベット1つ 加えて庭に埋めてやった
(아루화벳토 히토츠 쿠와에테 니와니 우메테 얏타)
알파벳 하나를 더해 정원에 묻어주었다

聖なる騎士を埋めてやった
(세이나루 키시오 우메테 얏타)
성스러운 기사를 묻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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