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인데 일본 쪽 웹사이트들에서 자신의 그림을 그리거나 한다. 홈페이지도 중국어로 뭐 따로 만들지도 않고 그냥 pixiv페이지를 이용한다.
아무튼, 이 사람은 그냥 평범한 그림쟁이는 아니다. 전세계의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 Jeff R이라는 사람의 그림들은 일약 센세이션과 마이너하지만 컬트적인 인기를 불러 일으켰다.
어떤 서역 유저는 그의 그림 중 하나에 이런 평을 했다.
"Each time I see his arts, I am more and more convinced that he's on a drug or something"
(내가 그의 작품들을 볼수록 더욱 확신하게 되는건데, 이 사람 무슨 마약이라도 하는게 아닌가 싶어)
(내가 그의 작품들을 볼수록 더욱 확신하게 되는건데, 이 사람 무슨 마약이라도 하는게 아닌가 싶어)
세간에서 자주 쓰이는 웃기고 병맛나다는 의미의 '약 빨았냐'는 뜻이 아니라, Jeff R의 그림들은 진짜로 마약이라도 했나 싶은 기괴하고 하드코어한 작품이다. 그가 주로 그리는 것은 문란하고 유혈낭자하고 기괴한 작품들로, 여성스러운 남자 악마들이 근육질의 인간남성들을 살해하거나 절단내면서 음란행위에 몰두하는 상황이나 이 정도 급의 상황을 그린다. 고어하지 않을 때조차 뭔가 광기가 느껴지는 작품.
이런 특이한 작품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의 팬들에 따르면 Jeff R의 그림을 찾아 보는 사람들의 성적 취향이 뒤틀려있다거나 정신적으로 비정상이라든가 하지 않으며, 그의 화풍에 뭐라 형언할 수 없는 사이키델릭한, 예술적 감성이 들어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림 실력 자체가 훌륭한 일러스트레이터이기도 하다. 정상적인 그림들을 보면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의 많은 팬들은 Jeff의 그림들이 '음란물' 또는 '일본 풍 19금 모에그림'의 범주에서 벗어나, '예술작품'의 경지에 도달했다고 주장한다 카더라. 다른 흔한 고어물 또는 하드코어물과도 차별되며, 이건 고어물도 하드코어물도 아닌 "Jeff R" 이라는 '화가'만의 분위기라고 한다 카더라.
물론 그건 팬들의 이야기고 일반인이 보면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