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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리가... 단테가 졌다고?!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 판에서 첫 등장했다. 엔조 페리노[4]의 뒤를 이은 단테의 중개인. 넉살 좋고 붙임성 있는 성격을 가진 나이스 중년으로 늘 단테한테 이런저런 정보나 제대로 하면 돈이 꽤 되는 일을 가져다주지만 단테가 일을 무지막지하게 엉망으로 처리하는 경향이 있어서 나름대로 고민하는 모양. 단테와는 악의 없는 농담을 주고받을 정도로 격의가 없으며, "녀석은 일이라면 절대 지지 않아."라는 말로 절대적인 신뢰감을 표현한다. 단테도 모리슨이 싫지만은 않은 듯.
5편에서도 등장하는데 흑인으로 설정이 변경되었다. 중개업자로서 단테와 네로에게 일감을 물어다주는 역할을 한다. E3 엑스박스 인터뷰를 통해 정체가 밝혀졌다. 애니메이션판 오리지널 캐릭터 중에서는 처음이자 (아직까지는) 유일하게 본 게임에 편입된 캐릭터.[5] 작중 행적을 보면 네로와 단테 간의 연계를 위해 편입된 걸로 보인다.
프롤로그에선 먼저 탈출한 네로와 V에게 단테는 어딨나고 묻지만, 시간을 벌곤 있지만 상황이 안 좋다는 V의 말에 단테가 진 거냐며 경악한다. 한 달 뒤에는 레드 그레이브를 향해 출발한 네로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편지로 써서 보내주고 있다. 어쨌든 전투 능력이 없는 인간이라 큰 비중은 없다.
게임 본편의 단테 플레이 파트에서는 그가 V를 단테에게 의뢰인으로서 소개해준다. 프리퀄 소설에서 둘이 만난 과정이 나왔는데 V가 모리슨을 찾아와 단테에게 선불 의뢰를 하고 싶다고 뜻을 전한 후 돈을 건네줘서 받아보니 모자란 건 둘째치고 아무리 봐도 사람의 피가 묻은 돈이라서 꺼림직해하자 V가 돈이 모자라면 더 가져올 수 있다고 말하자 황급히 말리며 이만하면 충분하다고 하고서 단테에게 안내해주게 된다.[6]
마찬가지로 프리퀄인 Vision of V에서는 단테에게 V의 일감을 전해주러 등장하는데, 단테는 환영하며 선금을 달라고 하는데 납부 확인서만 왕창 건네준다. 단테가 이게 뭐냐고 묻자 전기요금과 수도요금 체납된 걸 내는데 모두 썼다고 하고, 네가 원한 거 아니냐며[7] 단테를 아무 말 못하게 한다. 소설판과 연결지어보면 일단 받아오긴 했는데 금액이 모자란 걸 받아왔다고 말할 수는 없다 보니 말을 둘러대기 위해 요금을 내는데 써버린 듯.
이후 에필로그에선 사무실을 누가 가질지 투닥거리는 레이디와 트리쉬에게 권리증을 보여준다. 단테가 자신의 가게를 떠나기 전에 미친년들(마귀 할멈들)이 수작 부릴 것 같으니 믿을 수 있는 친구에게 맡겼다고. 이후 방세를 언급하며 레이디와 트리쉬에게 일감을 알선한다.
[1]
모션 캡처 배우를 보면 알겠지만 이 사람이 참여했다는 사실이 미리 공개되는 건 누군가도 나온다는 이야기가 되다보니 단테와 모리슨이 사무소에서 만나 대화하는 모션 캡처 영상에서 댄 사우스워스의 얼굴은 교묘하게 가려져있다.
[2]
일본어 판에선 미친년이 아닌 마귀 할망구.
[3]
여기서
레이디와
트리쉬가 싸우려고 하자 눈치좋게 말을 끊고 미친년이란 말을 아가씨라고 했다고 대충 수정했다.
[4]
원래 단테에게 일감을 물어다 주던 중개인으로 1편의 엔딩 직후에서 이어지는 애니메이션
드라마 CD 1편에서 기생형 데빌 암에 기생당하는 사고로 인해 한손을 잃어버리고 은퇴한 뒤, 단테에게 데빌 암을 매입해 재판매하는 골동품상을 운영 중이다. 설정상
베요네타에서 등장하는
엔조 페리노와는 동명이인으로 별개의 캐릭터. 데메크 1편과 베요네타 시리즈가 모두 카미야 히데키 작품이라서 나온 이스터 에그나 오마쥬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5]
애니판 히로인인 패티 로엘도 프리퀄 소설에서 등장하지만 본 게임에서는 목소리로만 등장하므로 게임상 모습이 등장한 것은 모리슨이 유일하다. 그래도 애니 자체는 시리즈 연대기에 정사로 편입됐다.
[6]
V가 가져온 돈은 갱들을 털어서 빼앗았다. 돈에 묻은 피는 갱들이 저항하다 묻었다고 보면 된다. 코믹스 Vision of V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자신을 습격하는 악당의 돈만을 뺏어온 거라 아주 떳떳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모리슨이 이를 알 턱이 없으니.
[7]
단테가 돈을 달라 하기 직전에 "이제 변기 물 안 내려가는 건 사양이다"라며 농담을 했는데 이를 받아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