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픽시브, 아트 스테이션, 트위터일리야 쿠브시노프(Илья Кувшинов). 일본에서 거주하며 활동하는 러시아 출신 남성 일러스트레이터. 1990년 2월 20생. [1]
2. 일러스트레이터 활동
2010년초부터 서양과 일본 일러스트를 잘 섞은 화풍으로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 현재는 본인의 스타일과 유사한 그림체가 보일 정도로 유명해졌다. 해외 디자인 관련 인터뷰 등에서도 일러스트가 인스타나 트위터같은 SNS의 정서에 맞아서인지 덕을 봤다고 말했다.[2]2016년 11월 첫 개인 화집을 낸 후, 3년 뒤 2019년 11월 개인전시회가 열렸으며 비슷한 시기 두번째 개인 화집도 나왔다. 두권의 개인 화집 외 메인 캐릭터 디자이너로 참여한 공각기동대 SAC 2045의 공식 비주얼북도 그의 그림이 많이 실려서 구매한 팬들에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3. 애니메이터 활동
애니메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움직임을 묘사하는 애니메이팅이 특기는 아니라 주로 움직임이 적으면서 디테일한 정지컷 위주로 담당한다. 하지만 점차 애니메이션 활동을 늘리면서 공부하고 있다. 이소 미츠오는 Ilya가 애니메이션 작품을 감독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한다. 그리고 진짜로 현실이 되었다.하라 케이이치 감독이 Ilya의 실력을 호평하고 계속 같이 일하고 있다.
- 일본 영화 버스데이 원더랜드의 캐릭터 디자인과 총작화감수를 맡았다. 해당 영화는 2019년 한국에 개봉하였다.
- 공각기동대 SAC 2045의 캐릭터 디자인을 맡아 키 비주얼로 주인공 쿠사나기 모토코의 일러스트를 그렸다. 넷플릭스 방영 후 나오는 각종 상품들의 표지에 실린 쿠사나기 모토코의 일러스트도 당연히 그가 그렸다. 메가하우스에서 그의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피규어도 상품화되었다.
- 2020년 봄 애니메이션 예스터데이를 노래하며에도 원화 애니메이터로 참여한다. 원래 이 작품 팬이라서[3] 참여를 결정했다고.
- 2021년 멋진 이 세계 The Animation의 엔딩을 맡았다.
- 2022년 지구 밖 소년소녀에서 애니메이션 연출을 배우고 싶다며 2화의 콘티를 그렸으며 2화와 5화의 원화도 그렸다. 콘티는 처음이라 미숙한 점이 있어 이소 미츠오 감독이 많이 고쳤다고 한다.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엔딩 주제가 'Let You Down' 뮤직 비디오 감독, 콘티, 캐릭터 디자인, 총 작화감독 Ilya Kuvshinov |
- 2022년 사이버펑크: 엣지러너의 엔딩 주제가 'Let You Down'의 뮤직비디오로 단편 감독 데뷔했다.
- RWBY 빙설제국 - 원화 12
- 거울 속 외딴 성 비주얼 컨셉, 성 디자인 담당.
-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 엔드 카드 13
- 마보로시 (2023, 극장판) - 원화
- 스콧 필그림, 날아오르다! (2023, ONA) - 원화 OP
- 원피스 (1999~, TVA) - 원화 OP26
- 학원 아이돌 마스터 (2024, 게임) - 원화 OP
4. 기타
- 러시아에서 건축학을 전공. 그러나 게임 제작과 모션 그래픽, UI 등을 거치면서 전공인 건축이 아닌 일러스트 일을 하게 되었다.
* 활동 초기에는 본인의 그림 연습을 위해서인지 모작을 굉장히 많이 했다.[4] 그런데 단순 개인 습작이었다면 상관없었겠지만 유료 후원 보상으로 해당 그림들을 제공했기에 그 시점에서 표절로 봐야 하는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5] 그래서 당시 넷상에서는 이에 대해 '판매'와 '후원' 사이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 갑론을박이 일기도 했다.
- 일본에 살아서 2022년 러시아 동원령으로 군에 끌려가는 일을 면했다.
[1]
동명의 캐릭터와 작가의 그림체 때문에 흔히들 여성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일리야라는 이름은 본래 러시아에선 남성 이름으로 쓰인다. 거기다가 여성이었으면 성이 쿠브시노바가 되어야 맞는다.
인터뷰영상에서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다.
[2]
그래서인지 일러스트에서 얼굴 혹은 상반신 정도의 포트레이트(초상화)가 양이 많은 편이다. 그림의 규격도 정사각형에 가까워 폴라로이드 사진같은 아날로그 감성이 느껴지며 인스타그램에 최적화된 표현이라고 말하는 평론가가 있다.
[3]
사실 이 작품은 ilya kuvshinov를 그림계로 끌어들인 핵심적인 작품이라고 한다.
[4]
특히 본인이 좋아하는 작가라고 밝힌
토우메 케이의 그림은 정말 밥 먹듯이 그렸다.
[5]
지금은 본인이 일러스트레이터로서 확고히 자리를 잡은지라 더이상 이런 그림들을 그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