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롤로그
먼 옛날, 풍요의 여신 에다는 지상계인 엘파란(오크를 비롯한 다양한 괴생물들이 사는 세계)과 인테라(인간들이 사는 세계)를 창조하고 천상계인 라인반트에서 세라핌(천사)들을 이끌고 지상계를 다스리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혼돈의 신 비르바와 그를 따르는 이블리스(악마)가 지상계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수적열세에 몰린 에다는 비르바와 싸워서 이길 힘이 없다고 판단하여 라인반트에서 보주의 힘을 끌어모아 폭발시켜 지상계에 강림한 이블리스들을 소멸시켜 버리고 비르바를 후퇴하게 만드는데 성공하지만 에다 역시 깊은 동면에 빠지게 된다.
그로부터 수백년 뒤, 이미 에다가 깨어있던 오래전부터 세라핌으로써의 삶에 불만을 가졌던 중급 세라핌 말딘은 에다가 동면에 빠진 틈을 타서 라인반트에 있는 7개의 보주중 '권능의 보주'가 들어있는 기둥을 부숴 지상계로 떨어뜨리고 지상계의 엘파란으로 간다. 엘파란은 인테라보다 척박한 땅이었지만 에다가 깨어있을 당시에는 그나마 살만한 환경이었는데 이블리스와의 전쟁으로 황폐해지고 에다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자[1][2] 하루하루 비참한 삶을 살고 있었고 인테라에 대한 열등감과 에다에 대한 증오로 가득차 있었다. 말딘은 이점을 노려 자신이 지상계에 새로 강림한 신이라고 뻥을 치고 자신의 부관인 '영혼 사령관 헬라'로 하여금 엘파란의 집정관인 프리타에게 암시를 걸어 인테라를 침략하고 인간들을 노예로 삼는 것이 내가 추구하는 정의다.따위의 소리를 하며 엘파란을 선동한다. 엘파란 세계의 몇몇 수장[3]들은 말딘은 신이 아니고 잘못된 길이란걸 알면서도 엘파란 침략으로 대세가 기울었으니 종족의 보존을 위해 어쩔수 없다는 등의 말을하면서 동의하고 그렇게 엘파란은 인테라를 침공하게 된다.
그로부터 수백년 뒤, 이미 에다가 깨어있던 오래전부터 세라핌으로써의 삶에 불만을 가졌던 중급 세라핌 말딘은 에다가 동면에 빠진 틈을 타서 라인반트에 있는 7개의 보주중 '권능의 보주'가 들어있는 기둥을 부숴 지상계로 떨어뜨리고 지상계의 엘파란으로 간다. 엘파란은 인테라보다 척박한 땅이었지만 에다가 깨어있을 당시에는 그나마 살만한 환경이었는데 이블리스와의 전쟁으로 황폐해지고 에다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자[1][2] 하루하루 비참한 삶을 살고 있었고 인테라에 대한 열등감과 에다에 대한 증오로 가득차 있었다. 말딘은 이점을 노려 자신이 지상계에 새로 강림한 신이라고 뻥을 치고 자신의 부관인 '영혼 사령관 헬라'로 하여금 엘파란의 집정관인 프리타에게 암시를 걸어 인테라를 침략하고 인간들을 노예로 삼는 것이 내가 추구하는 정의다.따위의 소리를 하며 엘파란을 선동한다. 엘파란 세계의 몇몇 수장[3]들은 말딘은 신이 아니고 잘못된 길이란걸 알면서도 엘파란 침략으로 대세가 기울었으니 종족의 보존을 위해 어쩔수 없다는 등의 말을하면서 동의하고 그렇게 엘파란은 인테라를 침공하게 된다.
2. 등장인물
2.1. 라인반트 소속
- 에다 : 엘파란과 인테라를 창조한 풍요의 여신. 이블리스 전쟁에서 여신의 힘의 원천이 되는 보주의 모든 힘을 끌어모아 폭발시켜 이블리스 군대들을 전멸시키다시피 해 비르바를 후퇴하게 만들었다. 그 뒤 많은 힘을 쓴 탓에 긴 동면에 빠져있다.
-
레가딤 :
전형적인 말 안통하는 직장 상사상급 세라핌. 그 어떤것보다도 에다의 안위만을 우선시하여 이블리스 전쟁이 끝난뒤 지상계를 외면했다. - 엘라딤 : 중급 세라핌. 세라핌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진 동시에 지상계에 대한 동정심을 갖고 있어 이블리스 전쟁 뒤 레가딤에게 지상계에 자비가 필요하다고 몇번이고 간언했으나 레가딤은 결국 그렇게 지상계가 좋으면 지상계로 꺼져라는 반응과 함께 그녀의 세라핌으로써의 능력을 봉인해버린다. 얼마 남지 않은 마력으로 유폐된 대마법사 아델에게 텔레파시로 발타르 신전에서 말딘을 막을 힘을 얻으라는 메세지를 남긴다.
2.2. 엘파란
- 말딘: 세라핌으로써의 삶에 회의를 느꼈던 타락한 세라핌. 말이 좋아 세라핌이고 노화없이 영겁의 시간을 산다지만 인간을 보살피는 일을 몇천년동안 하고 그게 계속될거란 생각을 하니 미칠것 같았다고 말하다가 에다에게 지상계에서 다른 일을 찾아보고 싶다는 승인을 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이 게임의 최종보스.
- 프리타: 엘파란에서의 말딘의 부관. 풍요로운 인테라에 질투를 느끼고 말딘의 침공을 돕는다. 중간에 말딘이 자신의 분신을 만드는 것에 동의했다가, 이후 말딘의 인테라 침공에 숨겨진 저의를 알게 되고 반대하다가 숙청당하여 분신으로 대체당하고 만다.
- 카이론: 엘파란의 켄타우로스 현자. 말딘의 전쟁 선동에 반대하였으나 세뇌당해서 동참하게 된다. 실란 평야지대의 첫 지역 보스.
- 이마놀
- 타우론
- 하니프
- 헬라: 말딘의 부관 2. 리빙 아머이며 말딘이 여신의 보주의 힘을 담을 그릇으로 쓰려고 했던 부하이다. 그러나 모종의 이유로 다른 이가 말딘의 그릇을 대신하게 된다.
2.3. 인테라
- 발데마르 : 현 인테라 왕궁 No.1. 군부 원수이며 과거엔 대마법사 아델이 허수아비 왕을 뒤에서 조종하며 최고 권력을 누려 상대적으로 발데마르는 아델에게 억눌렸으나, 아델이 권력을 잃으며 최고 권력자가 되었다. 과거 아델이 최고 권력을 행사하고 있을 때 그로스 농장에 수상한 일이 일어나자 아델이 '한델 가문' 출신 기사인 '플레이어'를 그 쪽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파견하려하자 신출내기 기사를 위험한 일에 휘말리게 할 수 없다는 명목 하에 자신의 정보측 수하인 '피아'를 같이 동행시키도록 아델과 서로 타협한다. 플레이어가 가는 곳마다 피아가 계속 등장하는 이유도 그것. 훗날 아델이 권력을 잃자 그녀를 인테라 왕궁 동쪽 탑에 유폐시켜버린다. 아델과의 신경전 중 아델이 자꾸 지상계에 새로 강림한 세라핌[4]에 대해 정보를 캐내려하자 '그 이유가 혹시 당신의 아버지일까 싶어서 아니냐?'라며 비아냥거리자 아델이 '세라핌의 피가 흐르는 당신의 여동생'언급을 하며 응수한다. 도서관에 따르면 발데마르와 아델이 사이가 좋지 않은 이유는 아델이 발데마르의 불명예스러운 조카이기 때문. 발데마르의 여동생이 집을 나가 세라핌과 사랑에 빠져 낳은 자식이 바로 아델이다.
-
아델 : 과거 허수아비 왕을 뒤에서 조종하며 사실상 최고 권력을 누렸지만 현재는 모든 권력을 잃고 인테라 동쪽 탑에 유폐된 대마법사. 한델 가문 출신인 '플레이어'를 수하로 고용한 장본인. 권력을 잃고 탑에 유폐되었지만 마찬가지로 발데마르에게 버려진 피아와 함께 세라핌에게 메세지를 듣고 말딘을 막기 위해 노력한다. 여담으로 마법을 쓸 때 세라핌과 같이 몸에 하얀 술식 문양들이 나타나는데, 스토리를 보면 인간과 세라핌의 혼혈이다. 아델의 어머니는 아델이 가진 마법의 힘을 숨기려고 했지만, 아델의 집에 화재가 일어났을 때 아델이 마법을 이용하여 불을 끄고 어머니를 구하는 바람에 들통이 나버렸고 그 때문에 궁전에서 마법 훈련을 받게 된다. 이 때 왕위 계승자가 될 왕자와 친해졌다고 한다.
계속 유폐되어 있었으나 말딘이 보주의 힘을 손에 넣은 뒤 모종의 수단을 이용하여 인테라의 여왕으로 등극한다. 발데마르는 데꿀멍하고 훈련장교로 좌천되어버린다. 여왕이 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말딘을 막으려 하고 있다. - 에르나 : 검술교관 직책을 맡고 있으며 튜토리얼과 보조 미션에서 볼 수 있는 주황색 머리칼의 여성. 발데마르에게 매우 직설적인 비판과 조롱을 날리는 것으로 보아 에르나 또한 꽤나 권력을 가지고 있으며 발데마르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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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 : 그로스 농장에 플레이어와 처음부터 동행하는
버릇 없는천재 소녀 기사. 마침 신경전 중이던 아델과 발데마르 주변을 걸어가다가 발데마르에 눈에 띄어"아 왜요 저 바쁜데?"라는 대사와 함께발데마르의 정보책으로서 플레이어를 따라다니며 정보를 얻어 발데마르에게 보고하는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발데마르가 최고 권력자가 되자 그에게 버림받은 듯. 동병상련인 아델을 찾아와 계략(?)을 꾸민다.항상 주인공처럼 NPC와 보스와 대화하지만 정작 싸울땐 코빼기도 안보이는 처자
실질적으로 플레이어 캐릭터 대신 주인공을 맡은 역할이다. 매우 당당하고 자신만만한 성격이라 어떤 적을 만나든 간에 도발을 날린다. 주인공을 대신 맡은 건 좋지만 성격이 너무 띠꺼워서 별로 인기가 없는 듯. 일러스트 풍도 애니메이션 풍이 아니라 극화풍에 가깝다 보니 외모로도 그다지 인기가 없다.
도서관에 따르면 과거 피아의 부모는 딸의 운명을 결정지을 상자를 얻게 되었다. 예언자는 그 상자의 내용물에 따라 피아가 호화롭지만 불명예스러운 삶을 살게 되거나 명예롭지만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될 것이라고 예언한다. 피아의 부모는 딸이 상자를 열지 않도록 극구 조심했지만 피아는 운명에 이끌려 상자를 열어버린다. 그 안에는 작은 검이 들어있었고 피아는 그에 따라 천재 기사로 성장하게 된다.
그러나 보주의 용을 쓰러트린 이후, 말딘은 헬라 대신 피아를 대신 그릇으로 삼는다. 과거 프리타(분신)가 피아를 만났을 때 미리 마법 최면을 걸어 두었던 것. 이로 인해 피아는 죽게 되고 말딘은 보주의 힘을 흡수하는 데 성공한다. 결국 예언된 운명대로 명예로운 삶이었지만 비참한 최후를 맞고 말았다. - 사비네 : 과거 아델의 비서. 아델이 권력을 잃자 발데마르에 붙은 듯 하다.
-
카이 : 실란 평야지대 챕터 4 : 라트 지하수도에서 처음 등장하는 학자. 엘파란을 연구하며 그에 대해 박식한 학자로, 사비네의 추천으로 아델과 플레이어 일행과 동행하게 된다. 다만 문제는 그가 매우 변태적(...)이라는 것. 도 M에다가 예쁜 여자를 보면 작업 태세로 돌변하고 아델과 만나자마자 팍 꽂혀 아델을 여왕님(...)이라고 부르며 매우 순종한다. 피아와 플레이어에게는 딱딱한 태도를 취한다. 모험지역 챕터 간 구역마다 등장인물들이 그 구역의 유의점이나 지형 등을 암시하고 지시하는 한 줄 코멘트가 있는데 여기서도 카이는 변태적인 모습을 드러낸다.
"이 좁은 곳에 아델님과 함께 단 둘이라니, 후끈 달아오르는군요.""오랜만에 여왕님을 뵈니 온 몸이 떨려오는군요."[5]아델이 여왕이 된 이후로는 아델은 자신만의 여왕이었는데 이제는 모두 여왕이라고 부르니 실망이라고 한다(...)
2.4. 이블리스 측
- 비르바 : 질서의 여신 에다와 대적하는 혼돈의 신. 태초의 공간에서 계속해서 에다와 다투었다. 에다는 질서의 세계를 만들기 위해 비르바를 피해 도망갔지만, 비르바는 에다가 만든 세계까지 쫓아와서 전쟁을 일으킨다. 혼돈의 신이기 때문에 에다와 싸워 승리하는 것보다도 계속해서 혼란스러운 상황을 만드는 것을 원하는 듯. 수하인 이블리스들에게 승리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
2.5. 그 외 기타인물
- 토르벤
- 율리아
3. 실란 평야지대
프롤로그에서 바로 이어지는 엘파란 측의 침공과 그걸 막아내는 인테라의 이야기.3.1. 1스테이지 : 그로스 농장
3.2. 2스테이지 : 클라인 마을
3.3. 3스테이지 : 투멜라 성곽
3.4. 4스테이지 : 라트 지하수로
3.5. 5스테이지 : 로투멜라 성
3.6. 6스테이지 : 로라트 지하감옥
212
4. 티펜 건조지대
혁명단의 본거지를 쳐들어간 이야기.4.1. 하덴 사막
5. 루네 유적지대
5.1. 아포텔 유적
6. 휘겔 산악지대
비르바와 이블리스를 섬기는 이교도들과 싸우는 이야기.6.1. 플로켄 산
7. 타란트 외곽지대
이교도들의 본거지를 쳐들어간 이야기.7.1. 스탈 제철소
[1]
에다가 잠든 후 세라핌은 모두 라인반트로 올라가버렸고, 상급 세라핌인 레가딤은 지상계는 다시 창조하면 그만이고 멸망하는건 그들의 운명이다. 지금은 여신님이 깨어나시는게 먼저다. 라며 지상계를 외면하게 된 상황. 이렇게 놓고 보면 세라핌도 외형은 천사지만 딱히 좋은 녀석들은 아닌것 같다.
[2]
인테라는 엘파란보다 원래부터 풍요로운 땅이었기 때문에 이블리스 전쟁이 끝난 뒤 빠르게 복구가 되었다고 한다.
[3]
실란평야지대 1스테이지 보스 '켄타우로스 현자 카이론'이나 5스테이지 보스 '미노타우루스 수장 타우론' 등
[4]
말딘
[5]
성우의 연기가 빛을 발한다. 정말로 흥분한 것 같은 목소리는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