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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5:58:23

Green Hell/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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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튜토리얼
2.1. Day 12.2. Day 22.3. Day 32.4. Day 32
3. 스토리 시작 (Day 33?~ )
3.1. 1번째 아야화스카3.2. 2번째 아야화스카

1. 개요

살아남아 제이크 히긴스의 이야기를 따라가보세요.
Green Hell의 스토리에 대한 문서. 정식 출시와 함께 업데이트 되었다. 여담으로 스토리 모드가 업데이트 되기 전에는 튜토리얼을 완료하면 서바이벌 모드로 자동 전환되었다.

2. 튜토리얼

당신은 헤치고 들어갈 수 없는 에메랄드빛 아마존 열대 우림 깊은 곳에 홀로 던져집니다. 바로 녹색의 지옥이죠. 당신의 목표는 본능을 이용해 악몽 같은 환경에서 생존하고 탈출하는 것입니다. 당신은 무전기에만 의지해 이 끝이 없고 열악한 정글에서 사랑하는 이의 친숙한 목소리에 따라 어떻게 이곳에 오게 됐는지 조금씩 밝혀내게 됩니다. 당신이 밝혀낼 진실은 생존을 위해 이곳에서 싸워온 것보다 더욱 가혹할 것입니다.
기술을 거부하는 원주민들과 접촉하기 위해 정글로 들어온 주인공 제이크와 아내 미아의 이야기. 전에 접촉했을 때 주인공을 반기지 않아서 미아만이 접촉을 시도하지만 원주민들은 의료지원을 지지하는 파벌과 그것마저 거부하는 파벌로 나뉘었다.

2.1. Day 1

제이크: 좋아, 다 올라왔어... 어이! 성공했어!
미아: 괜찮아?
제이크: 그래, 이제 올라와도 돼!
미아: 무전기가 있는 건 알고 있지?
제이크: (무전기로)이제 올라와도 돼.
그냥... 먼저 가. 난... 베낭에 더 찾을 게 있어.
{{{#!folding [ 제이크: 더 자려는 거지? 난 당신을 너무 잘 안다니까. ]
미아: 말디시온. 정말인지 당신에게는 숨길 수가 없다니까.}}}
[ 제이크: 그게 뭔데? ]
-

2.2. Day 2

불을 피우기 위해 모닥불을 짓고 불을 피우기 위해 미아에게 라이터를 달라고 한 제이크는 미아의 대답을 듣고는 라이터를 안 가져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결국 원시적인 방법으로 불을 피우게 된다.

2.3. Day 3

제이크가 침대에서 일어나기 전에 미아는 이미 자리를 뜬 상태. 그는 미아가 준 최첨단 시계를 선물로 받고 텐트 내에서 각종 야생 동물들과 원주민들에 대한 정보를 얻고 북쪽에 있는 담배를 찾기 위해 밧줄을 타고 올라가다가 떨어져 팔에 찰과상을 입는다. 이후 제이크는 몰리네리아 잎을 찾아서 수집한 후 잎 붕대를 만들어 찰과상을 치료한다.

2.4. Day 32

지지하는 파벌은 미아를 반겨주는 분위기라 원주민들의 부족 의식을 통과하면 무난히 인정받을거란 미아의 말과는 달리 한 달이 지난 어느 날 밤, 제이크에게 절박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미아의 무전이 걸려온다. 이에 제이크는 그녀를 구하기 위해 캠프 밖을 나서지만 무언가에 황급히 쫓기게 되며 절벽으로 추락하고 연못에 빠져버려 정신을 잃고 프롤로그가 끝난다.

3. 스토리 시작 (Day 33?~ )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미아: 여보세요? 제이크,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제발. 말 좀 해봐, 제이크. 포르케 노 메 레스폰데스! 요데르! (왜 대답이 없는 거야, 젠장)[1]
(낮이 되어서야 정신을 차린 제이크는 무전기로 미아를 찾지만 미아는 응답하지 않는다.)
제이크: 미아! 미아.... 젠장. 망할 무전기.
제이크: (무전기로) 여보세요? 내 말 들립니까? 사고를 당했어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오버. 젠장...
연못가 어딘가에서 깨어난 제이크는 결국 조난을 당하게 되고 도움을 받기 위해 본격적인 생존이 시작된다.

3.1. 1번째 아야화스카

제이크: (아이를 보며) 이봐, 여기서 뭐하는 거야? 이봐, 꼬마야!
제이크는 정글을 헤매다가 버려진 원주민 부락에서 '람다-2'가 표시되어있는 반쯤 타버린 지도와 함께 기억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아야화스카라는 음료에 대해 알게 된다. 자신이 무엇에 쫓겼던 건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아야화스카를 만들어 마신 제이크는 원주민과 접촉하는 미아의 환영을 보게되고 잠시 후 미아가 무전에서 응답하기 시작한다.
미아: 제이크, 제발 응답해줘. 당신이 필요해.
제이크: 미아? 잠깐, 나 여기있어!
절박했던 전날밤의 구조 요청과는 달리 단지 불이 꺼져서 그랬다는 식으로 얼버무리는 미아의 태도에 이상함을 느끼지만 제이크는 우선 이 섬을 탈출하는 방법을 강구하기로 하며 람다-2에 대해 조사하기로 한다.

3.2. 2번째 아야화스카

제이크는 원주민만 살고 있는 줄 알았던 이 섬에서 현대 문명의 흔적이 나타나기 시작하자 놀라워하면서도 그들이 두고간 장비의 도움을 얻으며 람다-2에 도착해 또 한 번 아야화스카를 마신다. 제이크는 환영 속에서 뜻모를 말을 하는 미아와 병원의 환영을 보게 된다. 처음 부락에서 발견했던 불타버린 지도와 들어있던 문서도 환영 속 자신의 사무실에서 발견한다.

람다-2 지점을 통해 들어간 섬의 동쪽에는 간이활주로가 있었다. 마침내 섬을 빠져나갈 방법을 찾았다고 확신한 제이크는 무선통신장치를 이용해 조난당했음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지만 주파수 너머에선 "또 제이크 히긴스야?"라는 의미 모를 말을 하며 기다리고 있으면 구해주러 가겠다는 말을 한다. 제이크는 이상함을 느끼지만 미아에게 기쁜 소식을 전달한다.

하지만 미아는 이걸로 당신이 안전하면 됐다며 자기를 찾지말고 집으로 가라며 더 이상 통신해오지 않는다. 제이크는 당황하면서 대체 왜 그러냐고 미아를 붙잡으나 미아는 묵묵부답. 결국 섬의 남은 지역을 탐험하다가 버려진 시설에서 제이크는 그곳에서 예상치 못하게 자신의 흔적을 발견하게 된다.
===# 3번째 아야화스카[2] #===
이후 좁은 섬 어딘가에서 야야화스카를 또 한 번 더 마신 제이크는 드디어 본격적인 진실을 알게되었다.

사실 제이크는 정글에 올 때 미아와 함께 온 것이 아니었다. 제이크와 미아가 이 섬에 왔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건 지난 번의 방문이었고 이번 방문에 미아는 처음부터 없었다. 첫 번째 방문에서 제이크와 미아는 정글에서 독자적인 방법으로 건강하게 살아가는 부족을 만났고 제이크는 이를 책으로 써서 출판했다. 이에 관심을 가진 브라질의 오물루 제약회사는 제이크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해왔고 암에 걸려 6개월의 시한부를 판정받은 미아를 고치는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부족의 '독자적인 방법'을 팔아넘겼다.

오물루 제약회사는 섬을 찾아가 미아가 '부족이 준 선물'이라 표현한 버섯을 찾아내 이를 바탕으로 만병통치약과 다름없는 신약을 개발하지만 회사의 이익 때문에 신약을 유통하기 위한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단기간에 약을 만들어냈다. 약은 거의 모든 환자들에게 쓰였으며 전세계로 유통되기에 이른다. 미아 역시 그 약을 통해 암이 낫고 퇴원했다.

하지만 원재료인 버섯에는 몇 달이나 되는 잠복기간을 가진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숨어있었다. 제약회사는 신약의 부작용을 검증하지 않았기 때문에 삽시간에 사망자가 생겨나기 시작했고 결국에는 남미 대륙이 봉쇄될 정도로 전세계가 망가지고 말았다. 회복되었던 미아 또한 암이 재발하고 죽음을 향해 달려가던 타이머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제이크는 치료제를 찾기 위해 탐사팀과 함께 섬을 재방문한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의 죽음이 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제이크는 죄책감을 이기지 못해 점점 미쳐가기 시작하고 탐사팀 또한 제이크를 짐짝처럼 여기며 예의주시 한다. 제이크는 결국 탐사팀과 떨어져 혼자 남게 되어 정신착란을 겪다가 본편의 스토리가 시작된다. 사실 제이크가 그동안 보았던 환영들은 실제로 있었던 일이었고 그동안 들었던 미아의 목소리는 환청이었던 것. 미아의 애매한 태도와 갑작스러운 퇴장은 바로 이 때문이었다.
===# 4번째 아야화스카 #===
원주민 부락에서 마지막 아야화스카를 마시면 환영이 시작되며 모든 진실이 밝혀진다. 병실에 누워있는 미아, 자신이 쓴 책, 수많은 시체들의 산... 미아는 극심한 고통 속에 자신의 생명유지장치를 꺼달라는 부탁까지 했지만 제이크는 그녀를 살릴 치료제를 찾으려 했다. 하지만 치료제를 찾기 직전까지 갔다가 기억을 잃어버린것. 마지막에 미아의 병실에서 제이크는 결국 치료제를 찾았냐는 미아의 물음에 답하게 된다.
이때 치료제 발견 여부에 따라 엔딩이 갈린다.
====# 배드 엔딩[3] #====
정말 미안해.[4]
난 정말 모르겠어.
제이크는 자신에게서 비롯된 부족의 죽음[5], 치료제를 찾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며 정글로 뛰쳐나가다 절벽에서 떨어져 호수에 빠진다. 물에 빠지는 순간 미아로 보이는 듯한 섬뜩한 환영이 순간적으로 지나가며 이후 물속이 붉어지는 듯한 화면을 보이며 제이크의 '여기서 벗어날 수 없어...'라는 독백을 끝으로 화면이 암전된다. 이 부분의 연출이 튜토리얼이 끝날 때와 똑같기 때문에 치료제를 찾지 못한 경우 루프물이라고 볼 수 있다.

아야화스카는 복용시 충격적인 기억을 무의식으로 밀어넣어 기억상실을 겪게 만든다. 지속적인 아야화스카 복용과 절벽에서 떨어진 충격으로 제이크는 기억을 잃었다가 찾기를 수없이 반복하게 된 것이다. 게임 중반 통신장비를 통해 마나우스 관제탑에 구조요청을 보낸 제이크 히긴스는 "또 제이크 히긴스야?"라는 귀찮음 섞인 반응을 듣게 되는데 정황상 환각과 부상으로 기억을 상실한 제이크가 구조요청을 보낸 것이 한두번이 아니란 걸 알 수 있다.
====# 굿 엔딩 #====
그래. 나에게는 치료제가 있어!
3번째 아야화스카를 마시고 보이는 환각 속 액자의 문서를 보면 제이크가 섬에 방문하기 전, 여러 백신과 건강검진을 받았다는 내용이 있다. 이는 외부에서 가져간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미생물로 인해 섬의 원주민들이 피해를 입을까봐 한 것이다. 그러나 생각과는 반대로 섬에서 가져온 바이러스가 펜데믹 사태를 일으킨 것으로 왜 원주민은 바이러스에 멀쩡한지 생각하게 해주는 단서이다.

사금 채굴장에 있던 "아이가 답이다" 란 메모나 델타캠프의 녹음 등에서 히긴스가 아이를 계속 언급했다는 기록이 있다. 원주민들은 병에 걸리지 않는 체질을 가졌는데, 유년기에 독화살 개구리의 독을 피하에 주입하는 캄보 의식을 통해 바이러스를 포함한 강력한 질병 면역력을 부여했음을 알아낸것이다.

오메가 연구실 텐트에서 산채로 잡은 독화살개구리를 치료제의 재료로 사용하면 치료제가 나온다. 이걸 들고 아야화스카를 마셨다면 마지막에 부족민들이 자기를 쳐다보던 섬뜩한 환영이 이어지지 않고 다시 원주민 부락에서 깨어난다. 정글로 나오면 자동으로 간이활주로에 가게 되고 거기서 제이크는 무선통신장치를 통해 치료제를 찾았음을 알린다.

그를 데리러 오는 비행기가 머리 위로 접근하는 것을 보며 미아의 환영에게 감사(혹은 작별)인사를 건네고 그 이후 환영은 흩어져 사라진다.[6]

[1] 미아는 종종 스페인 어를 사용한다. [2] 여기서부터는 스포일러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3] 이상한 점은 치료제가 있어도 이 엔딩으로 접근하는 게 가능하다. [4] 이 선택지는 치료제를 찾지 못했을 때만 선택할 수 있다. [5] 제약회사 등이 진출하면서 부족민과 기업간의 충돌이 있었던걸로 보이며 이로 인해 야바후아카 부족의 외지인을 거부하는 강경파 간의 내전이 일어난것으로 보인다. 엔딩에서 보는 환영에서 나오는 야바후아카 부족민들은 전부 화살을 맞고 죽어있다. [6] 병원에 혼자 두고 온 미아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사실 제이크가 이 섬에 온지 얼마나 지났는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환영때 몇 주가 지났다고 언급이 되긴 한다. 또 제이크와 떨어진 탐사팀의 일원(갈고리총 얻는 곳)이 이미 사망해서 백골이 된 걸 보면 시간이 많이 지났음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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