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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6-25 16:34:30

Gadget: Past as Future

1. 개요
1.1. 줄거리1.2. 주요 인물

1. 개요

1993년 일본의 시너지 사 [1] 에서 제작한 어드벤처 게임. 제작자는 쇼노 하루히코. 당시 쇼노 하루히코는 게임에 주목해 몇 편의 실험적인 어드벤처 게임를 내놨는데 이것도 그 중 한 편이다.

작품의 무대가 되는 제국에선 키세늄이라 불리는 녹색의 방사선을 내뿜는 미지의 금색 물질과 이것을 동력으로 하여 파생된 갖가지 기기들과 이와 관련된 인물들을 주인공이 만나 얘기를 들으면서 때로는 직접 모르모트가 되어 기기의 성능을 확인하고 이 세계를 탐험하는것이 중점이지만, 어느 누구도 주인공에게 진실을 직접 말해주지는 않는다. 따라서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듣고, 거기에 약간의[2] 상상력을 가미, 이 세계의 진실과 법칙을 파악하는 관찰력이 필요한 작품이다.

북미에서도 어느정도 인기가 있자, 세계관을 바탕으로 나중에 FPS게임인 하프라이프 스토리를 담당하게 될 Marc Laidlaw에 의해 Gadget: The Third Force라는 소설이 쓰여지기도 했다. 읽어보면 아직 공식 언급이 없을 뿐, 하프라이프 장면 연출과 엇비슷한 장면이 상당 부분에서 등장한다.

최근에는 iPhone 버전으로 리메이크 되기도 했다. #



기예르모 델 토로가 좋아하는 게임이라고 한다.

1.1. 줄거리

주인공은 어느날 검은 양복에 선글라스를 끼고있는 슬로스로프라는 인물로부터 호스라바라는 인물을 찾으라는 임무를 받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1.2. 주요 인물

처음엔 슬로스로프의 명령에 의해 호스라바란 정체 불명의 인물을 기차를 번갈아 타고다니며 찾아다니다 여러가지 환각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안가는 사건들에 휘말리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과학자들과 함께 있는 호스라바를 만났음에도 슬로스로프에게 보고하기는 커녕, 그들의 일을 돕기까지 한다. 검은 양복과 선글라스 차림의 군부 최고사령관. 주인공에게 호스라바 박사를 주인공에게 찾으라는 임무를 주면서도 여기저기 나타나 주인공을 지켜보는 역할로 등장한다. 가끔 느닷없이 모니터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어 자신의 의도대로 움직이는지 감시하기도 한다. 여러모로 하프라이프의 G맨 비슷한 악역 역할. 여러가지 형태로 변형이 가능한 '방주'를 제작하는 7명의 과학자들의 수장. 본편에선 세계멸망을 초래할 혜성의 존재를 주인공이 직접 보게 만들고는 방주를 운행하는 과정을 돕지만, Third Force에선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소년과 마찬가지의 설정이 덧붙여졌다. 제국 황제, 여기에선 별 비중이 없지만 Third Force에선 키세늄 폭발에 휘말렸다가 이후 센소라마의 동력인 키세늄을 통해 금색과 녹색의 눈으로 다른 여성의 몸에 빙의된 해당 소설 주인공에 의해 교살당한다. 정확한 정체에 대해선 불명.[3] 아무 대사없이 주인공과 거리를 두며 심심할때마다 시공간에 영향을 받지않고 등장해 주인공이 가까이 다가가면 유령처럼 사라진다. 심지어 어떤 부분에선 거울에만 비칀채 주인공을 바라보기도 한다. 다만 Third Force에선 폐인이 되어버린 오스카 대위의 말을 빌려 '빛의 천사'라는 설정과 더불어 주인공 남매를 '방주'로 인도하는 역할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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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주인공이 임무 이외의 일, 즉 박사 일행을 찾았는데 보고를 제대로 않고 그들을 돕고 방주를 운행하는 것도, 센소라마가 돌아가면서 비춰지는 환각같은 영상들도[4] 슬로스로프의 의도였고 한마디로, 이 모두가 그의 손바닥 안에서 이뤄진 일이지만,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에 대해선 플레이어=독자의 몫으로 남겨뒀다.


[1] 시너지 사는 사실 게임 회사라기 보다는, 3D 이펙트 회사에 가까웠다. [2] 라고 쓰고 '상당한'이라 부르는 [3] 키세늄을 매개체로 환각이나 혼돈을 보여줌으로서 사람의 기억을 조작하는 센소라마에 의해 정신이 막장이 되어버린 주인공 자신이 만들어낸 환각이나 자화상이라든지 등의 설이 있다. [4] 참고로 Third Force에선 센소라마를 통해 루이스 하우스만 중위에게 황제 살인죄를 덮어씌우고자, 거짓 기억을 삽입시켜 그동안의 일이 모두 거짓이란 가능성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