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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23:46:56

GPD POCKE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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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사양3. 상세4. 문제점

1. 개요

GPD에서 출시한 POCKET의 후속작이다.

2. 사양

프로세서 인텔 Core m3 7Y30 MP2 1.0 GHz~2.6 GHz, 인텔 HD Graphics 615 GPU
메모리 4/8 GB LPDDR3 SDRAM, 128 GB 내장 메모리
디스
플레이
7인치 WUXGA(1920x1200) RGB 서브픽셀 방식의 IPS TFT-LCD
멀티터치 지원 정전식 터치 스크린
네트워크 Wi-Fi 802.11a/b/g/n/ac, 블루투스 4.1
배터리 내장형 Li-Polymer 7000mAh
운영체제 Windows 10, Ubuntu 17.04
규격 181×113×14mm, 465g
단자정보 USB 3.1 Gen2 Type-A x 2, USB 3.1 Gen2 Type-C x 1, 3.5 mm 단자 x 1, micro SD 슬롯 x 1
기타 터치 스크린 패널 부분 고릴라 글래스 4 적용

3. 상세

CPU로 코어m3 7y30을 탑재하였고, 전작에 탑재된 z8700/8750보다 약 2배 정도의 성능차를 보여준다. 이로 인해서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중저가형 인텔 내장그래픽 노트북과 로우엔드 울트라북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성능을 자랑한다. 다만 가격이 비싸졌다. 이번 제품은 램 4GB 모델과 8GB 모델이 나뉘어 발매되었으나, 대부분의 물량이 8GB 제품이다.

전작과 마찬 가지로 알루미늄 재질의 맥북 비슷한 형태이지만, 미묘하게 얇아지고 조금 더 세련된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 트랙포인트 스틱은 사라지고 오른쪽 상부의 옵티컬 센서 마우스로 변경되었다. 해당 센서는 클릭, 꾹 눌러서 우클릭을 할 수 있으며, 좌측 상단에 좌/우클릭 마우스 버튼이 배치되어 있다. 키보드 위쪽에 팬 조절 버튼, 음량 조절버튼, 밝기 조절 버튼, 전원 버튼이 위치해 있다. 일본 수출을 염두에 둔 것인지, 반각/전각 키가 할당되어 있고, 일본 전파인증 마크가 뒷면에 새겨져 있다.

양손으로 잡으면서 사용하는 사용자를 배려한 조치인지, 배기구가 후면으로 이동하였다. 발열이 늘어난 탓에 밑에 있는 흡기구도 크기가 커졌다. SD카드 슬롯이 생기고, HDMI 포트가 사라졌다. USB포트가 하나 더 생겼다.

화면부가 매우 튼튼하다. 알루미늄과 유리의 환상적인 조화로 매우 단단하다. 그렇다고 굳이 일부러 막 휘어보다가 애꿎은 노트북 박살내지는 말자 다만 유리로 덮여있는 특성상 필연적으로 글래어 타입이다. 모니터 해상도는 전작과 동일한 1920x1200 인데, 7인치의 작디작은 화면에 100% 비율로 사용하면 글씨가 너무 작아서 실사용이 불가능하다. 150~175% 정도면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화면 비율이 16:10이기 때문에 영상을 볼때 위아래 레터박스가 생긴다.

배터리는 7000mAh. 배터리 유지 성능은 실사용 기준 4~5시간 정도로 성능 대비 배터리 크기를 생각하면 그저 그렇다.

4. 문제점

CPU의 성능이 확 올라간 만큼 발열이 상당하다. 다행히도 팬리스가 아닌 제대로된 쿨러가 달려 있어서 스로틀링은 어지간해서는 잘 나지 않지만[1], 문제는 좁디좁은 공간에 달린 작은 쿨링팬이 굉장히 빨리 돌아가는 탓에 조금만 부하를 줘도 소음이 꽤 나는 편. 특히 CPU 전력제한을 걸지 않고 2GHz 넘는 속도로 사용한다면 미니 제트기 돌아가는 소음을 사용자에게 안겨준다. 거기다 알루미늄이라 사용자의 손에 열전도가 잘되는건 덤. 온도는 풀로드시 최대 70도 가량 정도라고 생각하는 것이 편하며 이 이상 올라가면 스로틀링이 걸리기 시작한다. 전력 제한을 주면 50~60도 가량으로 그럭저럭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팬 소음은 여전히 심하다 팬 조절 버튼을 한번 누르면 팬 속도가 줄어들지만, 발열이 높을수록 수명이 줄어드는 노트북 특성상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니다.

키보드의 배치가 전작보다 더욱 변태스러워졌다. Caps Lock이 위로 올라가고 본래 오른쪽에 위치한 R Shift, R Ctrl, R Alt[2]는 아예 사라졌다. 스페이스 바도 매우 작아져서 오른쪽 엄지로 스페이스 바를 칠 수가 없는 수준이다. 게다가 키 간격이 열마다 제각각이라(...) 적응하려면 꽤 시간이 많이 걸리고, 빠른 타자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번들로 따라오는 충전기 사용시 노트북 외장에 누설전류가 좀 흐른다. 몇몇 중국산 충전기의 종특이기도 하니 불안하다면 다른 좋은 충전기를 알아보자. 접지 시키면 누설전류가 해결된다. 수백만원짜리 맥북도 접지가 안돼서 만지면 찌릿찌릿하다

eMMC 128GB를 윈도우 부팅용으로 쓰는데, 당연히 SSD급의 속도는 기대할 수 없다.[3] 물론 그래도 플래시 메모리니까 읽는 속도와 부팅 속도는 빠르겠지만, 쓰기가 좀 느리다. 그리고 용량부족으로 micro SD카드를 많이 쓰게 되는데, 이 SD카드는 eMMC보다 더 느리기 때문에, VMware처럼 읽고쓰기를 무한반복하는 프로그램은 SD에 설치하지 않는것이 좋다. 굳이 사용해야한다면 꼭 eMMC에 설치하도록 하자. 물론 용량 관리는 알아서(...)

[1] Prime95 같은 풀로드 프로그램을 돌리면 스로틀링 현상이 나타나긴 한다. [2] 이 키가 없어진 탓에 이 노트북으로 한/영 전환을 하려면 작업 표시줄을 직접 터치해서 바꾸거나(...) 종류3 드라이버로 바꾼 다음 LShift+Space 키를 사용해야 한다 [3] SSD를 넣을 공간이 부족해서 eMMC로 대체했다고 한다. 같은 회사에서 출시한 거의 같은 성능의 GPD WIN 2는 기판을 2층으로 구성해서 SSD를 달았는데, 두께가 많이 두꺼워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