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
Frenetic Efreet - |
| 생물 — 이프리트 |
|
비행 |
| 2/1 |
2. 설명
무지개 이프리트의 위대함을 보면 알겠지만 자기 스스로 페이즈 아웃을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엄청난 능력이다. 이 카드는 그 엄청난 능력을 마나 하나 안 쓰고 쓸 수 있지만 문제는 성공률 50%. 실패하면 알아서 무덤으로 들어가야 한다.하지만 이는 바꿔 말하면 찰나(Split Second)가 달린 주문이나 정적으로 방어력을 깎는 디나이얼이 아닌 한 마나가 없더라도 무조건 50%의 확률로 살아남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 생물의 효율이 나빴던 것도 있고 이 50% 확률로 살아남는다는 능력 때문에 스탠다드는 물론 익스텐디드, 레가시까지 내려가서 활약했고, 6판에서 스택 개념이 등장하며 전투 피해마저도 스택에 쌓이게 되면서는 전투로 서로 죽어야 하는 상황에서 혼자 페이즈 아웃으로 빠져나가는 것도 가능했다! 확실한 것을 좋아하기에 웬만하면 운에 맡기는 카드들을 잘 사용하지 않는 경쟁토너에서도 활용됐던 동전던지기 카드.
물론 시간이 흘러 생물진이 강해지면서 점점 이 카드도 잊혀졌다. 허나 Odyssey 즈음에 와서는 또다른 용도가 생겼으니, 우연한 만남과의 조합이 그것이다. 동전 던지기에서 열 번 이기면 다음 내 유지단에 게임에서 이길 수 있는데, 이 이프리트의 능력이 마나 안 쓰고 무한정 동전을 던질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하여 스택에 이프리트의 동전 던지기 능력을 원하는 만큼 쌓아버리는 것. 첫 번째에서 실패해서 무덤으로 가건 성공해서 페이즈 아웃 해버리든 스택은 남아있게 되고 결국 동전은 계속 던지게 된다. 스택에 충분히 많이 쌓았으면 10번은 이길테니 다음 턴에는 승리.
단점이 있다면, 기본적으로 "언젠가는 성공하겠지" 하고 확률에 거는 방식이라 ' 증명할 수 없는 무한 루프'처럼 (과정 자체를 단축할 수는 있겠지만) 각 과정을 일일이 플레이해야 하며, 이에 따라 너무 조금 던지면 낮은 확률이기는 해도 10번을 못 이기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 그렇다고 동전을 너무 많이 던지면 이번에는 시간 끈다고 상대가 저지를 불러서 '저지킬'을 당할 수도 있다(...).
이 이후 실전성 있는 코인 토스 카드가 등장하기까지는 거의 28년이 걸렸다.
3. 에라타
결국 위자드에선 이 콤보를 막기 위해 2002년 8월 동전 던지기 능력에 Frenetic Efreet가 전장에 있다면이라는 단서조항을 붙여, 처음으로 자신의 동전 던지기가 해결되고 나면 두 번째부터는 아예 동전 던지기 자체가 불발되도록 에라타시켜 버린다.애초에 연꽃잎류로 마나 부스팅 넣어봤자 4턴킬인 물건을 가지고 위자드가 너무 호들갑이었단 평가가 대부분이었고 2009년 4월 24일에는 에라타가 풀려 원래 상태로 복귀하게 된다. 해당 글 만약 강력해지면 에라타가 아닌 밴으로 대처를 하겠다고 했으나 어차피 강했던 콤보가 아닌지라 사용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해당 에라타는 최소한 아래에 있는 하나의 카드에는 흔적을 남겼다.
4. 기타
매직 온라인에서는 Vanguard의 연장선인 아바타로도 나왔다.
5. 유사 카드
5.1. Frenetic Sliver
|
Frenetic Sliver - |
| 생물 — 슬리버 |
|
모든 슬리버는 "
|
| 2/2 |
더럽게 어려운 메카니즘인 페이징은 당시 추세에 따라 일시적인 추방으로 대체되었으나, 2002~2009년 사이에 나온 시간의 나선 블록인 만큼 에라타 처리되어 우연한 만남과의 연계는 아예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이쪽은 애초에 원본 텍스트가 이 모양이라 앞으로도 위의 카드처럼 될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한편 슬리버 덱에서의 사용가치는 의외로 나쁘지 않은데, 방호나 무적 같은 보호 능력으로도 지켜주지 못할 것 같으면, 최후의 수단으로 동전을 던져볼 만하기 때문. 특히 매스 디나이얼로 떼죽음을 당할 것 같으면 운에 맡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 공수도 2/2라 3마나치곤 그럭저럭.
[1]
진지하게 6 시그마, 그러니까 성공률 99.9997% 이상을 원한다면 50개 이상 스택에 쌓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