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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5 15:36:28

FINALLY BLAZE



1. 개요2. beatmania IIDX
2.1. 싱글 플레이2.2. 더블 플레이2.3. 아티스트 코멘트

1. 개요

BEMANI 시리즈의 수록곡. 작곡가는 BlackY.

2. beatmania IIDX

장르명 ENERGETIC HARDCORE
에너제틱 하드코어
BPM 185
전광판 표기 FINALLY BLAZE
beatmania IIDX 난이도 체계
노멀 하이퍼 어나더
싱글 플레이 5 469
CN
9 905
CN
11 1424
CN
더블 플레이 5 481
CN
9 878
CN
11 1278
CN

2.1. 싱글 플레이


SPA 영상

2.2. 더블 플레이


DPA 영상

2.3. 아티스트 코멘트

Sound / BlackY

처음 뵙는 분은 처음 뵙겠습니다. BlackY(블래키)입니다.
평소엔 SOUND VOLTEX, 가끔 pop'n music이나 DANCERUSH STARDOM 쪽에도 여러 곡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번에 염원이 이루어져 드디어 beatmania IIDX에 악곡을 새로 쓰게 되었습니다!!!
너무도 기뻐서 아직도 실감이 안 나네요. 이게 진짜인가???

IIDX에는 여태까지 ' 헐화'의 Remix나 SDVX의 ' BLACK or WHITE?'를 수록하기도 했지만 순수하게 IIDX용으로 오리지널 악곡을 쓰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IIDX를 접한 건 EMPRESS 때였습니다.
처음 기체를 보았을 때의 그 박력, 그리고 하이퀄리티에 너무 멋진 사운드, 그 충격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당시 고등학생 정도였던 저는 아르바이트 월급을 받고나서 보름 지날쯤엔 이미 돈이 부족할 정도로 BEMANI 시리즈에 빠져있었습니다.
인생을 통틀어 저는 그다지 취미다운 취미도 없었기에 그때부터 제 인생을 BEMANI색으로 물들었습니다.
그 영향으로 작곡에도 흥미를 가지게 되어서 피처폰 벨소리 제작 앱을 두들기며 작곡하던 것을 시작으로 해서 그대로 컴퓨터도 사서 DTM을 시작하고...
제 음악 인생은 거의 BEMANI 시리즈와 함께입니다. BEMANI 시리즈는 청춘 그 자체입니다. 트위터 ID에도 넣을 정도로 좋아하니까요.
이 "beatmania IIDX"라는 빛나는 무대에서 언젠가 악곡을 쓰고 싶다! 라는 꿈을 걸고 SOUND VOLTEX FLOOR에 곡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어느새 그 시절로부터 벌써 9년이나 지났습니다.
정말 열심히 해보길 잘한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인생에서 처음으로 IIDX를 위한 오리지널 악곡을 만든다고 해서 어찌됐든 영혼을 불어 넣었습니다.
빠른 BPM에 어퍼한 BlackY스러운 악곡이라는 요청이었기에 어쨌든간에 영혼을 불어 넣었습니다.

이 곡을 만드는 동안 FLOOR에 곡을 보내기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의 여러 추억이 되살아나 감성에 젖게 되었습니다.
감성에 젖은 기분 그대로 만들었기 때문에 악곡도 격하지만 어딘가 감성이 느껴지는 듯한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9년이라는 세월을 거쳐 성숙해진 제가 생각하는 '리듬게임 곡'이라는 것을 마음껏 맞부딪혔으니 사운드로도 악곡으로도 BlackY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농밀하고 힘차고 뜨거운 HARDCORE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들을 만한 가치가 있답니다.

언어가 자연스럽지도 않고 글쓰기도 전혀 못함에도 불구하고 길게도 코멘트를 쓰게 되었습니다만, 그만큼 여러 감정이 가득 찬 한 곡이랍니다.
한 분이라도 많은 분들께서 즐겨주신다면 정말 기쁠 겁니다.
Visual / 네코크로스(猫クロス)

FINALLY BLAZE의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EMPRESS를 테마로 리듬게임스러움을 추구했습니다. 조금 옛날의 영상 스타일을 답습했기 때문에 그리움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Visual / mq

처음 뵙겠습니다. mq(무쿠)라고 합니다.
이번에 네코크로스군과 합작했습니다.
IIDX에 처음 수록된다고 해서 두근거렸답니다!
BEMANI 시리즈에는 개인적으로 추억이 있어서 구작부터 최신작까지 곧잘 즐기고 있기에 그런 게임에 합작해보지 않을래? 라는 권유가 있어서 처음에는 조금 벌벌 떨면서 제작했습니다.
그럼, 이번 악곡과 영상의 컨셉트 이야기인데요, 처음 들었을 때 BlackY씨답게 고저스하고 돌직구스럽고 정석다운 리듬게임 곡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BlackY씨 자신이 EMPRESS부터 beatmania를 시작하셨다는 듯해서 이번 영상 컨셉트는 EMPRESS을 포함해 모종의 THE 리듬게임이라는 느낌으로 스타트 했습니다.
EMPRESS의 고저스함을 축으로 잡으면서 다양한 전개로 구성된 곡에 맞추어 펼쳐나가며 양념으로 글리치나 노이즈를 조금 넣어 카오스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어떠셨나요?
이 코멘트가 공개될쯤에는 여러분께서 플레이 해주시고 계실테니 즐겨주신다면 좋겠습니다.
저 자신으로서도 즐거운 제작이 되었기에 또 기회가 있다면 좋겠네요.
그럼 나중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