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2-04-23 23:18:58

Endzone - A World Apart / 환경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Endzone - A World Apart
1. 개요
1.1. 날씨
1.1.1. 비1.1.2. 가뭄1.1.3. 모래 폭풍1.1.4. 방사능
1.2. 지형
1.2.1. 땅1.2.2. 산1.2.3. 호수1.2.4. 숲1.2.5. 폐허

1. 개요

Endzone - A World Apart에서 제공하는 각종 환경 상태를 서술하는 항목이다.

1.1. 날씨

크게 비, 가뭄, 모래 폭풍으로 나뉘며, 여기에 세부적으로 비가 없거나 우기인데 방사능 정도가 달라지는 등의 경우의 수가 존재한다. 날씨는 시즌이라 불리는 년도 기준으로 변화되는데, 1시즌에 우기가 내리면 다음 몇 시즌 뒤에 가뭄이 오거나 하는 식이다. 사전 세팅 시 모래 바람을 제외하고 비와 가뭄은 감독관 세팅이 추가되어 있어 이를 활성화시키면, 이를 일정하게 바꿔준다. [1]

1.1.1.

비는 지형의 수분 공급 및 방사능 오염 정도와 크게 연관성이 있다. 우기가 시작되면 비구름이 몰려와 해당 구역에 비를 내려주는데, 비는 매 시즌마다 우기가 오게 만들 수도, 무작위로 오게 하거나 아예 안 내리가 할 수도 있다. [2]이 때 빗물을 빗물 채집기를 이용해 직접 수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문제는 이 비에 종종 방사능이 섞여있어 우기가 시작되면 비가 내렸던 지역에 방사능을 흩뿌리고 다니는데, 이 때 오염 세팅을 높게 잡을 경우 거의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로 오염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상당히 거슬린다. 우기가 길고 방사능이 높게 세팅되었다면 식량 확보보다 의류 확보 및 제독, 숯 채집에 크게 신경써줘야 한다.

1.1.2. 가뭄

가뭄은 지형의 수분을 완전히 제거하고, 수자원을 완전히 증발시켜서 해당 자연 자원 및 농업을 완전히 초토화시켜버린다. 말 그대로 황무지로 만들어버리는 날씨. 무작위로 세팅 후 감독관 모드를 키지 않으면 가뭄 기간이 매 이벤트마다 달라지지만, 항상 가뭄으로 만들 경우 쭉 황무지가 된다. 이 경우 우기와 달리 수자원 자체가 사라지기 때문에 초반에는 식수 및 관개 시설을 짓는데 올인을 해야 한다. 가뭄 발생 시 숲의 식재 및 약초 수집이 불가능해지는 건 물론, 목재가 재생이 안되기 때문에 추후 목재 재고 부족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관개 시설 설치 후 숲을 키워나가야 한다. 대신 우기가 전혀 없기 때문에 높은 방사능을 세팅해도 빈번하게 퍼질 일 자체가 없어지므로 방사능에 대한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된다.

1.1.3. 모래 폭풍

가뭄과 같이 세트로 딸려오는 부가 옵션의 날씨. 무작위로 할 경우 가뭄 시즌 동안 무작위로 발생하며, 가뭄 내내 발생시킬 경우 매 시즌 중반부마다 한 번씩 불어온다. 이 날씨가 발동할 경우 좌에서 우로 불어오는데, 건물 파괴 옵션을 켰을 경우 그 정도에 따라 건물 중 일부가 랜덤하게 파손된다. 낮음으로 하더라도 내구도가 낮은 건물은 바로 파괴될 정도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만 아주 패널티만 있는 것도 아닌 것이, 고철 수집기의 경우 모래 폭풍이 불 때마다 효율이 증가하여 고철 수집에 도움이 되어준다.

1.1.4. 방사능

날씨라기보다 우기와 같이 세트로 딸려오는 부가 옵션. 방사능이 퍼진 지형에서 방호복 없이 활동하는 경우와 수자원, 오염된 토양에서 농산물 및 식수를 생산 후 섭취 시 주민의 방사능 게이지가 오르는데, 일정 이상 오를 경우 해당 인원은 체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영구히 불임이 되며 이에 따라 영구적으로 사기가 -3이 된다. 특히 초반에 인구 생산에 여념해야 하는 만큼 엄청나게 심각한 패널티. 그나마 해결 방법이 있다면 방사능 제거하기 일감을 지정해 토양 방사능을 제거하거나, 급수탑에 정화조를 설치해 식수를 제독하고, 제독소를 설치해 식품을 정화하고 마지막으로 풀 방호복을 주민에게 입게 하는 등으로 방지가 가능하다. 문제는 모래 폭풍과 달리 이쪽은 플레이 초반부터 주민들을 오염시키는데, 막상 오염도를 낮추는 아이오딘제는 정말 후반에서야 볼 수 있으므로 어느 정도 불임은 각오해야 한다. 팁이 있다면 건물 건설 시 최초 세팅 중 하나가 설치 지역 방사능 제거이므로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2. 지형

1.2.1.

맵 크기, 방사능 수치, 토양 수분에 영향을 준다. 맵 사이즈는 작음, 중간, 큼 총 3가지로 나눠 세팅이 가능하다. 맵이 커지면 커질 수록 건설 영역이 늘어나지만, 작게 만들어도 꽉 채울 경우 4000명이 넘은 도시를 건설하는 것도 가능하다. 크기에 따라서 호수와 산, 폐허의 분포도가 크게 차이가 날 정도로 바뀐다.
방사능 수치는 비가 내렸을 때 방사능 오염도에 따라 퍼지거나, 누적되어서 오염도가 더 심해질 수 있다. 없음-낮음-중간-높음-심각함으로 나뉘는데 건물 및 도로를 지은 곳에는 방사능이 크게 퍼지지 않는다. 단, 농지는 얄짤없이 오염되므로 유의.[3]
토양 수분의 경우 숲과 농업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데, 척박함-건조함-촉촉함-젖음 순으로 수분 단계가 구성된다. 보통 촉촉함이 기본으로, 토양이 젖음 수준일 경우 목재 재생 및 수집, 약초 채집 및 농업 효율이 증가하며, 반대로 건조함일 경우 효율이 떨어진다. 척박함의 경우 가뭄 시즌에만 발동되는데, 이 경우 농업 및 채집은 완전히 불가능해지며, 목재 재생도 불가능해진다. 관개 수로를 개설해 척박함을 건조함부터 젖음까지 복구하는 게 가능하다.

1.2.2.

광산 및 약탈자 진행 루트, 방사능 수치에 영향을 준다. 분포도를 낮음-중간-높음으로 세팅할 수 있는데, 낮음을 택하면 산의 숫자가 줄어들고, 높음을 선택 시 산의 숫자가 늘어난다. 보통은 침임자 및 주민 진행을 막는 장애물 역할을 하지만, 광산 해금 시 산에 광산을 설치해 다양한 자원을 캐먹을 수 있다. 가급적 거점 가까이 있는 것이 베스트지만, 작은 산 여러개보다 큰 산 한 두개를 확보하는 것이 광산 설치에 도움이 된다. 문제는 우기 발생 시 산지에 비가 내리면 경사면을 따라 방사능이 퍼지므로 그 점은 유의해야 한다.

1.2.3. 호수

수자원 및 물고기, 약탈자 진행 루트, 방사능 수치에 영향을 준다. 분포도를 낮음-중간-높음으로 세팅할 수 있는데, 낮음을 택하면 호수의 숫자가 줄어들고, 높음을 선택 시 호수의 숫자가 늘어난다. 가장 기본적인 수자원이기 때문에 보통 호숫가에 물 채집기와 급수장을 지어 수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 그리고 낚시터를 지어 지속적으로 물고기 식량을 확보할 수 있어서 초반에 큰 도움이 되는 요소 중 하나. 문제는 가뭄이 들 경우 호수는 공터만 남고 그저 진로 방해형 지형이 될 뿐더러, 우기더라도 높은 방사능을 머금고 있다면 사실상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차피 채집해봐야 방사능 떡칠된 자원만 생산할 뿐더러 방사능이 호수 근처에 퍼진 상태라면, 설령 우기가 아니더라도 해당 호수 전체가 방사능으로 오염되는 악순환을 자랑한다. 거기에 호수를 통한 수자원 수집에 많은 인구를 소비하기 때문에 후반부로 갈 수록 물고기 자원 외에는 애물단지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번영 DLC가 생기면서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번영 DLC의 자원 중 하나가 호수같은 수자원에서만 캐낼 수 있는지라 사막 지형이더라도 최소 1개 이상은 필요한데다,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펌프장이라는 신규 건물이 추가됨에 따라 모든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호수가 있는 맵을 택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참고로 최초 거점과 식수원인 호수까지의 거리를 세팅할 수 있는데, 거리가 멀 수록 채칩 인원이 가야할 거리가 길어지다보니 게임 내에서도 가깝게 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그런데 기본 상태에서도 항상 가뭄이면 큰 의미가 없는데, 번영 DLC 추가 후에는 더더욱 의미가 없어졌다. 펌프장이라는 미친 효율을 가진 시설 덕에 최종 티어에서는 더 이상 호수 근처에 식수탑을 건설할 필요가 없어져서 공간 활용이 더욱 편해졌다. 거기에 물고기도 굳이 호수에서 잡을 필요 없이 양식장에서도 구할 수 있게 되어 호수의 리스크가 많이 감소되었다.

1.2.4.

식량 및 약초 채집, 목재 생산에 영향을 주고, 토양 수분 및 방사능에 영향을 받는다. 분포도를 낮음-중간-높음으로 세팅할 수 있는데, 낮음을 택하면 숲의 숫자가 줄어들고, 높음을 선택 시 숲의 숫자가 늘어난다. 토양 수분이 많을 수록 해당 자원의 채취량이 많아지지만, 척박한 가뭄일 경우 자원 채취는 0이 되고 목재도 심기로 세팅해도 재생하지 않는다. 의외로 짐승은 크게 영향받지 않는다.

1.2.5. 폐허

고철 생산, 건설 영역, 원정에 영향을 준다. 분포도를 낮음-중간-높음으로 세팅할 수 있는데, 낮음을 택하면 폐허의 숫자가 줄어들고, 높음을 선택 시 폐허의 숫자가 늘어난다. 폐허 주변의 고철은 고철 수집 혹은 고철상 인원으로 수집이 가능한데, 작은 건 고철 수집 작업으로 충분하지만, 고철 더미나 건물류는 고철장으로만 수집이 가능해 주변에 폐허가 있다면 개척에 애로사항이 꽃필 수 있다. 일부 건물은 물음표가 떠 있는데, 이 건물들은 원정대를 조직해서 수색 후, 자원을 다 뜯어내면 고철로 수집할 수 있다. 만약 보상이 불필요하다면 바로 뜯어낼 수 있지만, 원정 보상 중 농작물 씨앗 및 연구 단계 및 연구 결과 등의 보상도 같이 뜯을 수 있어서 어지간하면 원정 후에 뜯는 것을 추천. 개중에는 원정을 다 해도 지속적으로 일반 자원을 뜯을 수 있는 폐허가 있거나, 너무 위험하다는 이유로 고철 마킹을 한 후에도 철거가 불가능한 폐허도 있으니 참고.



[1] 예시로 우기 오염 세팅을 낮음으로 하고 감독관을 키면, 무조건 낮은 오염도의 비만 내리는 식이다. [2] 이 때 가뭄과 달리 지형은 건조함으로 유지된다. [3] 부가 이벤트 중 주운 통을 따는 이벤트가 있는데, 실패하거나 성공 후 결과 실패가 뜰 때 해당 시설의 주변 방사능 수치를 높음의 붉은 색을 넘어 검은 색이 뜰 정도로 심각하게 퍼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