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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4 23:48:10

EQ(감정지수)

1. 개요2. 배경 및 역사3. 구성요소
3.1. 개인 내적 지능3.2. 대인 관계 지능
4. 검사와 활용5. 기타6. 관련 문서

1. 개요

Emotional intelligence Quotient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정확히 인식하고 조정하며 적절히 표현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하는 사회적응능력과도 관계가 있기에 종종 정서 및 사회적 지능지수라고 불리기도 한다. R.Bar-On의 정의에 따르면, 주어진 환경의 요구에 대응하여 사회적, 정서적, 행동적으로 얼마나 효과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지수이다.[1]

2. 배경 및 역사

역사적으로는 학계에서 1980년대에 처음 제기되었으며 대중적으로 큰 반향을 얻은 것은 1995년에서 1996년 무렵. 무슨무슨 지수니, 무슨큐, 무슨큐 하는 것들이 범람한 것도 이 직후의 일로, 사람들이 EQ의 성공을 보고 자극받았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들은 학문적인 엄밀한 심리검사와는 거리가 있고, 대부분은 그냥 억지 밈 내지는 책팔이. 국내에는 서구보다 몇 년 늦게 EQ가 들어왔다.

3. 구성요소

3.1. 개인 내적 지능

3.2. 대인 관계 지능

4. 검사와 활용

감정을 수치화하는 게 가능하냐는 얘기, 의사 임상심리사 사이에서 공신력 있는 EQ 검사라는 걸 찾아보기 힘들지 않느냐는 얘기도 있지만, 실제로 관련 검사가 두 개 존재한다. 하나는 Bar-On 정서 지능지수 검사(EQ-i)로,[2] 아동 청소년용 검사인 "EQ-i:YV" 도 있으며[3] 이미 세계적으로 타당화 작업을 거친 것이다. 그리고 감정을 수치화하는 단순한 방식이 아니라 5대 정서지능 척도와 15대 하위척도 상에서의 정서적 기능(emotional functioning)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한편 다른 하나는 MSC 정서지능 검사(MSCEIT; Mayer-Salovey-Caruso Emotional Intelligence Test)이며,[4]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강력한 설명력을 자랑한다.

일반적으로 EQ-i는 교육학이나 청소년학, 아동발달 등의 분야에서 자주 활용되며, MSCEIT는 학술세계에서의 정통성(?)을 인정받고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척도이다. 양쪽 모두 엄청나게 많이 쓰이고 있지만,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전자의 경우 자기보고형(self-report)이라 검사와 파악이 용이하고, 후자의 경우 학술적인 엄밀함이 인정받은 능력기반(ability-based) 검사라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두 검사는 서로 같은 것을 검사하면서도 척도 간 타당도가 의외로 낮다. 학자들은 EQ-i 쪽이 감성지수가 아닌 약간 다른 무언가를 가리키고 있다고 생각하는 중이자, 일부는 차별화를 위해 EQ-i를 "정서사회성 지수" 라고 부르고 있다.

5. 기타

6. 관련 문서



[1] "감정지수"라고 하니 단순히 착함, 감수성에 대한 지수라고 착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엄연히 지능에 대한 것인 셈. [2] Bar-On, 1997a; 1997b; 1997c. [3] Bar-On & Parker, 2000 [4] Mayer, Caruso, & Salovey,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