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관 및 특징
의뢰는 Elona의 시스템 중 하나로 각 마을의 주민들에게서 받을 수 있는 미니 퀘스트이다. 서브 퀘스트와는 다르게 몇번이고 받을 수 있으며 보수도 랜덤하다. 현재 진행중인 의뢰는 서브 퀘스트와 마찬가지로 저널(J)에서 확인이 가능하지만, 완료한 의뢰는 남지 않는다. 캐릭터의 스킬 성장에 필수적인 플라티나 코인을 가장 안정적이고 확실하게 얻을 수 있는 수단이므로 초반부터 후반까지 플레이어는 쭉 의뢰를 달성하게 된다.의뢰는 유니크 NPC를 제외한 대부분의 마을의 NPC들이 주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새로 생기거나 사라지기도 한다. 의뢰를 받기 전 보수와 간단한 의뢰 내용에 대한 설명이 주어진다. 각 마을에는 의뢰 게시판이 존재해서 마을에서 받을 수 있는 모든 의뢰를 볼 수 있으며, 의뢰의 난이도는 ★로 표시된다.(빨강 > 갈색 > 파랑 > 초록 순서대로 난이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의뢰 게시판에서는 의뢰자 옆으로 텔레포트가 가능한데, 주민의 위치를 기억하고 있을 경우 의뢰 게시판이 복수 있고 맵이 넓은 팔미아나 루미에스트에서는 텔레포트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의뢰는 최대 5개까지이며, 그 이상은 받을 수 없다. 의뢰에 성공하면 돈(gp)과 플라티나 코인,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모든 의뢰는 성공시 카르마가 1 상승하며 명성이 약간 상승한다. 반대로 의뢰에 실패했을 경우에는 공통적으로 명성이 깎이며, 일부 의뢰의 경우 카르마가 깎이기도 하므로 주의할 것.
보수 아이템의 종류는 보급품, 마도구, 마법봉, 두루마리, 광석, 장비품, 방어구, 실탄, 가구 등이 존재한다. 보급품의 경우 포션, 두루마리, 마법봉, 마법서, 음식물, 가구 등의 소비 아이템을 받을 수 있으며, 마도구의 경우 음식물을 제외한 소비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장비품은 무기, 방어구, 실탄 등 모든 장비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 밖에 둘 이상의 의뢰에 해당되는 특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토벌 의뢰, 수확 의뢰, 호위 의뢰는 플레이어 레벨이 높을 경우 보수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이 감소한다. 또한 이 의뢰들의 난이도는 플레이어의 명성과 레벨이 높을수록 높아진다.
- 토벌 의뢰, 수확 의뢰, 연주 의뢰는 별도의 의뢰 전용 맵으로 이동하여 의뢰를 수행하는데, 의뢰를 완료하지 않고 맵에서 나올 경우 자동으로 실패 처리되며, 의뢰 도중 자려고 해도 강제로 일어나게 된다. 또한 해당 맵에서 죽을 경우 평소와 같은 선택지가 나오는 대신 자동으로 의뢰를 받은 장소로 전송된다. 안정판에서는 수확, 연주, 토벌 의뢰 중에 죽어도 능력 패널티가 없었지만, 개발판에서는 의뢰 중에 죽으면 의지와 매력이 약간 감소하므로 주의. 그래도 보통 사망 패널티보다는 훨씬 가벼운 관계로 거식증을 치료하는데 유용하게 쓰인다.
- 조달 의뢰, 교환 의뢰, 조리 의뢰 등에서 음식물이 지정 대상일 경우 받는 즉시 먹으며[1], 원 재료가 대상일 경우 원 재료를 요리한 것도 가능하다(사과를 가져와달라는 의뢰라면 사과 샤베트 같은 것도 가능).
- 호위 의뢰나 배달 의뢰를 받은 상태에서 탈출 혹은 귀환을 할 시 경고문이 뜨며 무시하고 탈출/귀환을 할 경우 법을 어긴 것이 되어서 카르마가 10이나 내려간다. 미리 탈출/귀환 스크롤을 읽은 뒤 의뢰를 받더라도 카르마 페널티는 정상 적용된다.
- 노이엘의 지리적 특성상, 노이엘과 다른 마을을 오가는 호위 의뢰, 배달 의뢰는 대체로 다른 마을 간의 의뢰에 비해 보상 골드가 2~3배 가량 높고 난이도도 높게 책정된다.
- 의뢰에 붙은 시간 제한은 의뢰를 받기 전에는 변하지 않으며, 의뢰를 받은 시간과 무관하게 하루가 넘어가는 시점에서 카운트 다운된다. 따라서 시간 제한이 촉박한 의뢰를 다음날로 넘어가기 직전인 한밤 중에 받는 것은 현명하지 않으며, (그 전에 의뢰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정확히 하루가 시작되는 새벽 시간에 의뢰를 받는 것이 시간적으로 가장 이상적이다.
의뢰문은 게임 data폴더 내의 board.txt 파일을 건드리면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다. 영어판일 경우 상관 없지만 일본어판일 경우 캐릭터의 말투까지 설정해 줘야 하는데, 이걸 잘못 설정하면 어색할 수 있으므로 주의.[2] 전체적으로 영어판의 의뢰문은 일본어판에 비해 종류가 좀 심하게 적은 편이니 바꿔주는 것도 좋다.
2. 의뢰 종류
2.1. 조달
지정된 아이템을 의뢰인에게 주는 의뢰. 물론 아이템은 의뢰인에게 넘겨주게 된다. 의뢰인이 원하는 아이템의 종류는 매우 다양한데, 잡동사니, 광석, 마법서, 마법봉, 음식물의 원 재료, 가구 등이 대상으로 지정된다. 의뢰의 보수는 원하는 아이템의 종류에 관계 없이 무조건 보급품 계열이다.의뢰문에서도 언급되듯 어떤 방식으로 아이템을 구하든 상관 없으며, 아이템의 종류만 똑같으면 되므로 상점에서 팔고 있으면 상점에서 사도 되고 훔칠 수 있다면 훔쳐도 된다. 마법봉이나 마법서의 경우 남은 사용 횟수도 상관 없다.
비교적 자주 볼 수 있는 의뢰로 초반의 주요 수입원이다. 대상이 잡동사니일 경우 필드에서 흔히 주울 수 있는 동물의 뼈, 부러진 검 등이 대상으로 지정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잡동사니는 몇 개인가 소지하고 있는 편이 바로 의뢰를 완수할 수 있어 편하다.
쉽게 찾을 수 있는 아이템을 요구하는데 현재 아이템을 갖고 있지 않을 경우 미리 의뢰를 받아두고 아이템을 구하는 것을 추천한다. 중간에 의뢰가 사라져 버릴 가능성이 있으며 만에 하나 찾지 못해 실패하더라도 명성 감소밖에 없기 때문.
의뢰에 실패해도 명성만 내려가는 관계로 실패해도 별 상관이 없으며, 초반에 쉽게 플라티나 코인과 잡템을 모을 수 있으므로 초반에 아주 고마운 의뢰.
2.2. 교환
지정된 아이템을 의뢰인에게 주는 의뢰. 지정되는 아이템의 종류는 조달과 대체로 동일하나 마법서 등은 지정되지 않는다. 보수 아이템 역시 보급품으로 동일하다.조달 의뢰와 마찬가지로 어떤 방식으로 아이템을 구하든 관계 없으나 이쪽은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NPC(교환 대상)가 지정된다. 역시 아이템의 종류만 똑같으면 의뢰를 달성할 수 있다.
교환 의뢰의 대상이 되는 NPC는 의뢰를 받은 마을 내에 존재하며 찾기 어려울 경우 마을에 있는 가드에게 물어보면 대상 NPC가 현재 위치에서 동서남북으로 대충 얼마나 떨어져 있는가 알려준다. (4방위로만 알려준다. 남서 같은 경우 남쪽 혹은 서쪽이라고만 알려주므로 주의.)
조달에 비하면 대상이 지정되므로 더 난이도가 낮은 의뢰. 교환 대상에게 말을 걸면 아이템을 교환한다는 선택지가 뜨며, '교환한다'를 선택할 경우 대상의 백팩에서 아이템을 교환할 수 있다.(이 때 대상의 소지 아이템이 모두 감정된다.) 의뢰 목적 물품 이외에도 대상의 소지품에 있는 다른 물품도 교환이 가능하며, 교환하려는 물품보다 가치(gp)가 높은 물품으로 바꾸면 된다. 그 외에도 대상을 죽이면 (대상이 죽으면) 그 물건을 100% 드랍하므로 그걸 이용해도 된다.
주의할 점은 목적 물품이 썩는 종류의 음식물인 경우 의뢰를 받았을 때 이미 썩어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과 가구일 경우 소재까지는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납 세공 따위가 되어있어서 보통보다 훨씬 무거운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특히 전자의 경우 썩은 음식물을 넘겨 주면 바로 먹어서 사망하므로 주의할 것. 또한 의뢰의 난이도와 직접 관련은 없으나, 교환 의뢰의 목적으로 지정된 물품은 100% 드롭 플래그가 붙어서 보통 아이템과 한데 뭉쳐지지 않는다는 불편한 점도 있다. 창고에 모아놓은 광석 중 스택되지 않는 아이템이 있다면 바로 이것이 원인이다.
조달과 마찬가지로 의뢰에 실패해도 명성만 내려가므로 초반의 주 수입원 중 하나.
2.3. 조리
음식물을 요리하여 의뢰인에게 갖다주는 의뢰. 원하는 음식물의 종류에 따라 보수로 받는 아이템의 종류가 차이가 난다.원하는 요리의 종류 | 과일 | 야채 | 고기 | 물고기 | 빵 | 면 | 과자(애피 열매) | 알 |
보수 아이템 | 두루마리 | 마법봉 | 실탄 | 실탄 | 광석 | 포션 | 포션 | 보급품 |
알 요리와 고기 요리의 경우 '새의~' '~동물의~' 라고 지정되지만 어떤 NPC의 이름이 붙어 있든 상관은 없다. 단, '과자'라고 지정된 것은 애피 열매만 가능하다. 각 요리에 대해서는 ELONA/음식물 참고.
요리의 종류뿐만 아니라 요리의 등급까지 맞춰 갖다 줘야 하는데 Elona에서는 만들 요리의 등급을 지정할 수 없으므로 해내기 어려운 축에 속하는 의뢰이다. 특히 요리 스킬이 높은데 낮은 등급의 요리를 가져와달라고 하는 경우 수십 개의 원재료를 요리해도 원하는 요리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매우 많다. 아에 없는 의뢰 취급하는 것이 편할지도 모른다. 단, 빵과 면은 빵집에서 팔고 있으므로 초반에도 쉽게 달성할 수 있다.
조리 의뢰에는 주의할 점이 몇 가지 있는데, 다음과 같다. 이는 조리 의뢰뿐 아니라 조달, 교환 의뢰로 음식물이 지정된 경우에도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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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은 의뢰 완료 이후 바로 요리를 먹기 시작한다. 의뢰문에 '오늘 저녁 디저트로~', '아이가 야채를 싫어해서~' 같은 말이 있든 말든 무조건 먹으므로 주의. 어차피 의뢰문은
훼이크장식일 뿐이다. - 먹으면 구토하는 저주받은 요리, 유해한 요리(유독, 인육, 언데드 고기[3] 등)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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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썩은 요리는[4] 의뢰인이 다 먹으면 식중독으로 죽고, 카르마가 10이나 내려가며 대상의 호감도도 떨어지므로 요주의. 요리에 독을 탄 경우도 마찬가지 취급이다.
실수로 썩은 요리를 줬다면, 대상이 먹기 전에 훔치거나, 약간의 카르마 감소를 감수하고 몸통박치기를 해서 막을 수 있다. - 다만 의뢰인이 먹는 도중에 마을 밖으로 나가고 다시 들어오면 보통 썩은 요리를 먹은 것과 똑같은 취급으로 바뀌어서 죽지도 않고 카르마나 호감도가 감소하지도 않는다.
2.4. 호위
대상을 지정된 마을까지 보내주는 의뢰. 실패시 카르마 감소 10.모든 호위 의뢰 공통으로 인간형 NPC가 랜덤으로 나오며[5] 일시적으로 펫 칸을 차지하므로 펫 칸이 꽉 차있다면 못 받는다. 보수는 의뢰 종류 불문하고 보급품 계열.
이 호위 대상은 일반 펫들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데, 마을에서 대기시키는 등의 지시가 불가능하며 유전자 합성 대상으로 선택하거나 승마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노예 상인에게 팔 수는 있지만 카르마도 깎이고 돈도 시원찮으므로 팔 이유는 없다.
호위 의뢰에는 크게 3종류의 호위 의뢰가 있다.
하나는 의뢰문에 '관광객'이나 '누군가가 노리지는 않을 것이다' 등이 붙은 일반 호위 의뢰.
하나는 기한이 짧고 의뢰문에 '명의', '죽기 전에' 등이 붙은 환자 호위 의뢰.
하나는 의뢰문에 '위험한 의뢰'나 '(누군가가) 노리고 있는' 등이 붙은 습격 호위 의뢰.
일반 호위 의뢰는 도적단 등만 주의하면 크게 신경쓸만한 것은 없지만 환자 호위 의뢰는 기한이 매우 짧은 경우가 많으므로 악천후에 주의해야 한다.
습격 의뢰는 일반적인 습격과는 별도로 암살자들에게 습격당하는 일이 있는데, 암살자는 기적 이상의 등급인 경우가 많으며 만약 암살자를 모두 처리하지 않고 맵에서 도망치면 의뢰가 실패한 것으로 취급되므로 주의. 습격 의뢰 도중 발생하는 습격은 토벌 의뢰나 아레나 전투 같은 일종의 이벤트 전투 취급인지 중립 NPC도 적대적으로 등장하며, 암살자를 모두 해치우면 경쾌한 BGM이 흐른다. 호위 대상이 쥬아 보병과 같이 등장 빈도가 높은 몬스터일 경우 헷갈릴 수 있으니 이름을 바꿔놓거나 청진기로 HP바를 달아주는 것이 좋고, 암살자들이 특별히 호위 대상을 우선적으로 공격하는 AI를 가지고 있진 않으니 일단 전투가 시작되면 호위 대상에게 어그로가 튀지 않도록 텔레포트의 마법봉이나 (스톡이 있다면)텔레포트 아더 마법으로 어디론가 날려버리는 것이 편하다. 일단 습격은 랜덤이고 필드 진입이 자동 세이브를 유발하지도 않으므로 리로드 신공으로 돌파는 가능하다(...).
기한이 지날 경우 일반은 분신자살(...), 환자는 독, 습격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서 죽고 의뢰는 자동으로 실패 처리된다.
습격을 제외하고는 초반부터 해낼 수 있는 의뢰 중 하나. 특히 환자 호위 계열은 보수 gp가 많으므로 운이 좋을 경우 큰 돈을 벌 수 있지만 악천후 등으로 실수할 경우 카르마 감소가 만만찮으므로 염두에 둘 것.
2.5. 배달
지정된 마을에 있는 NPC에게 아이템을 건네주는 의뢰. 실패시 카르마 감소 20배달하는 아이템의 종류는 잡동사니, 마법서, 광석, 가구이며, 보수는 순서대로 광석, 마도구, 방어구, 가구류이다. 가구류를 보상으로 주는 유일한 의뢰. 또한 보상 플라티나 코인은 종류에 따라 2개를 주기도 한다.
교환 의뢰의 교환 대상과 마찬가지로 배달 대상은 그 마을의 가드에게 물어보면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느낌표 말풍선이 떠 있으므로 달피가 아니라면 찾기는 어렵지 않다. 혹시 대상이 죽어버렸을 경우[6] 다음에 자동으로 부활할 때까지 기다리거나 부활 마법 혹은 부활의 서로 살려내는 수밖에 없다.
의뢰 기한은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실패시 카르마 감소치가 무려 -20이나 되므로 악천후 등에는 꼭 주의를 해야 하며, 혹시 귀환하지 않으면 실패할 것 같은 경우 미련없이 귀환의 두루마리를 읽는 것이 좋다. 또한 플레이어 본인이 배달 의뢰를 받은 걸 잊어버리고(...) 의뢰 대상 물품을 팔거나 버리는 일이 없도록 주의. 그나마 가까운 곳에 팔아서 되산다거나, 가까운 곳에서 같은 물건을 확보할 수 있으면 다행이지만 팔아버린 마을이 재생성된다거나, 행상인한테 팔아버려서 다시 만날 수 없다거나, 급전이 필요해 의뢰를 받았는데 판 아이템이 너무 비싸다거나 하면 꿈도 희망도 없다.
조달 의뢰와 마찬가지로 물품의 종류만 동일하면 되므로 마법서의 경우 남은 횟수 1회까지 읽은 것을 배달해도 문제 없다.
실패시 카르마 감소가 뼈아프다는 점을 제외하면 보수로 받는 gp도 높은 편에 특별한 스킬도 필요 없는, 초반의 돈벌이에 좋은 의뢰이다. 다반 후반이 되면 마을을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은근히 선호도가 낮은 의뢰이기도 하다.
2.6. 수확
밭으로 이동 후 게임 내 시간으로 120분 안에 지정된 양의 작물을 수확해서 납입 상자에 넣는 의뢰. 보수는 보급품 계열이며, 마을 중 요윈에 특히 이 의뢰가 많다.밭에는 레벨 5 이하의 야생동물들이 돌아다니며 작물을 수확(g, 0) 후에는 일단 납입 상자까지 돌아가서 넣지(o) 않으면 안 되므로 속도와 근력, 역도 스킬이 중요하다. 특히 근력은 작물의 수확 속도를 결정지으므로 더욱 중요하다.
작물을 수확하는 도중에는 근력, 내구, 의지 스킬이 올라가며, 재배 스킬을 습득하고 있다면 재배(와 습득) 경험치도 얻을 수 있으므로[7] 농부로 시작한 플레이어가 역도를 익힌다면 초반의 좋은 육성 수단이 된다.
밭의 배치는 랜덤이며 납입 상자는 맵의 중간 부근에 위치한다.
작물 수확에 걸리는 턴 수는 작물이 가볍고 플레이어의 근력이 높을수록 적어진다.
모든 작물에는 접두어가 붙어있는데, 이 접두어에 따라서 작물의 무게가 달라진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중앙 부근에 가벼운 작물이 많고 맵 끝으로 갈수록 무거운 작물이 많다.
- 작물의 접두어와 무게 정리표
작물 이름 | 사이즈 별 무게 | |||||||||
초미니 | 작게 | 평균 크기로 | 다소 크게 | 큼지막하게 | 꽤나 거대하게 | 괴물 사이즈로 | 사람보다 크게 | 전설적인 크기로 | 코끼리보다 무겁게 | |
버찌(체리) | 0.1 | 0.3 | 1.0 | 2.1 | 3.6 | 5.6 | 8.0 | 10.9 | 14.2 | 17.9 |
레몬 | 0.3 | 1.1 | 2.1 | 4.3 | 7.3 | 11.3 | 16.1 | 21.9 | 28.5 | 35.9 |
포도 | 0.4 | 0.9 | 2.4 | 4.9 | 8.5 | 13.1 | 18.7 | 25.3 | 33.0 | 41.7 |
양상추 | 0.5 | 1.1 | 3.1 | 6.3 | 10.9 | 16.7 | 23.9 | 32.3 | 42.1 | 53.1 |
사과 | 0.5 | 1.2 | 3.4 | 7.0 | 12.0 | 18.5 | 26.4 | 35.8 | 46.6 | 58.8 |
딸기 | 0.5 | 1.2 | 3.4 | 7.0 | 12.0 | 18.5 | 26.4 | 35.8 | 46.6 | 58.8 |
오이[8] | 0.6 | 1.5 | 4.0 | 8.2 | 14.1 | 21.6 | 30.9 | 41.8 | 54.4 | 68.7 |
참고로 작물은 요리가 가능하며, 이것도 납입 상자에 넣을수는 있지만 요리하면 0.5s로 고정되므로 별 의미는 없다. 의뢰 시간 종료시 납입 상자에 넣지 않은 작물들은 자동으로 인벤토리에서 제거된다. 작물을 먹을 수도 있으므로 돈이 없는 초반에 수확 의뢰를 받아 배를 채우는 테크닉도 존재한다.
의뢰의 보수 금액은 적은 편이지만 할당량보다 더 많은 무게를 수확했을 경우 보수로 주는 금액(gp)이 많아진다. 플라티나 개수나 아이템의 질은 변하지 않는 듯.
농부가 초반에 재배와 역도, 각종 스테이터스를 단련할 좋은 의뢰라고 할 수 있다.
수확한 작물을 바닥에 내렸다가 다시 주으려면 처음부터 다시 수확하는 것으로 취급해서 처음 뽑을 때와 똑같은 수확 시간이 소요된다. 만약 소지 중량이 모자라 인벤토리를 비워야할 경우 작물을 내려놓지 말고 다른 아이템을 내려놓는 것이 좋다. 단, 내려놓은 아이템을 회수하기 전에 의뢰 시간이 종료될 경우 내려놨던 아이템은 그대로 증발할 위험이 있으니 의뢰 시간이 급박하다면 지나치게 무거운 작물은 차라리 포기하는 게 편할 수도 있다.
2.7. 연주
파티 회장에 가서 게임 내 시간으로 60분 이내에 연주를 해서 파티의 분위기를 띄워주는 것(일정 이상의 포인트를 버는 것)이 목적인 의뢰로, 팔미아에 특히 이 의뢰가 많다.연주 의뢰의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벌어야 하는 포인트의 양과 파티장의 NPC 평균 레벨이 올라가며, 난이도는 플레이어의 연주 스킬과 명성이 높으면 따라서 높아진다.
의뢰의 직접적인 달성 보수는 음악 티켓과 플라티나 코인 뿐이지만, 실제로는 연주 의뢰 중 청중들이 팁으로 던져주는 돈과 아이템 덕분에 실제로는 보수가 가장 많은 의뢰 중 하나. 또한 연주 의뢰에서 연주할 때 날아오는 아이템은 보통 때 연주시 날아오는 아이템보다 더 고품질인 경우가 많다. 고정 아티팩트중 일부는 연주 의뢰의 팁으로만 얻을 수 있다.
파티장에는 피아노가 몇개 놓여져 있긴 하지만 가지고 있는 악기로 연주하는게 장소를 잡을 수 있어서 더 낫다. 그 외에도 슬롯 머신이나 바베큐 세트 등이 랜덤하게 놓여져 있다.
포인트를 버는 방법은 연주를 해서 파티에 온 손님을 만족시키는 것. 연주 레벨이 높을수록 손님들을 만족시키기 쉬워지며, 만족한 손님의 레벨에 비례해서 포인트가 늘어난다. 또한 유니크나 기적 등급[9]의 NPC를 만족시킬 경우 추가로 만족한 NPC의 레벨에 비례해서 포인트 보너스가 퍼센트 별로 늘어난다. (300포인트에 보너스가 100%라면 실제로는 600포인트인 식.)
연주하는 턴은 연주 스킬에 상관 없이 고정되어 있으므로 필연적으로 속도가 빠르면 더 많이 연주할 수 있다. 대략 이동에 필요한 턴을 제외하고 속도/40회 정도 연주가 가능한 듯.
또한 파티장에 있는 NPC는 마을에 있는 NPC와 생성 레벨이 다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유니크는 동일하다) 대략 거지, 사이버 돔 주민, 광부, 농부 등이 10레벨 이하, 온천 매니아와 용병과 펑크가 그 약간 위, 시민, 마술사, 관광객이 20~30레벨 쯤에 시스터, 촌장, 선장, 상점주인, 정보원, 예술가, 길드 트레이너는 거의 40레벨 이상이다.
파티장에는 유니크 NPC도 등장하는데, 항상 등장하는 NPC는 미아, 시나, 길버트, 로이터의 4명이고 가끔 등장하는 NPC는 로미아스, 베셀, 라파엘로, 수수께끼의 과학자, 렌튼 등이 있다.
또한 의뢰에서 지정한 포인트보다 일정 수치 이상 (약 50% 쯤) 많이 포인트를 벌었을 경우 총 벌어들인 포인트에 비례해서 (약 포인트의 10분의 1) ★음악 티켓을 얻는다. 용도는 바닐라 Elona에서는 없다.
여기까지는 정석적인 파티 의뢰 수행법이고...
사실 파티 의뢰에 나오는 NPC는 전부 중립 취급이라 귀족의 아이들(-10)이나 관광객(-5)을 빼면 살해시 카르마 감소가 없다.
따라서 카르마 감소 없이 대량 학살을 통한 스킬 수행(해부학 등)이나 약한 유니크인 미아 등만 집중적으로 죽여서 고기와 박물관용 박제, 카드 조달이 가능하며, 거지와 귀족은 각각 고정 아티팩트를 소지하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파티장의 거지와 귀족도 그것은 마찬가지이므로 거지와 귀족 학살은 고정 아티팩트를 얻는 효율적인 수단이 된다. 또한 랜덤하게 등장하는 유니크 중 로미아스와 베셀(허공을 기는 자)[10]은 100% 고정 아티팩트를 가지고 있어서 자주 사냥당한다.
또한 관광객과 귀족의 아이는 죽일 경우 광석류를 각각 2, 4개 드랍하고 랜덤하게 지갑을 드랍하는데, 이를 이용하여 대량의 광석과 지갑으로 돈을 버는 일이 가능하다. 물론 카르마가 감소하지만 지갑을 가드에게 가져다 주면 개당 카르마가 5가 되며 카르마 하한은 5이니 이론상 지갑 14~5개만 있으면 누구든 범죄자에서 벗어날 수 있다.(물론 범죄자라면 변장은 해야 한다)
하지만 개발판에서는 이걸 막기 위해서인지 지갑을 너무 많이[11] 가드에게 가져다 주면 의심받아서 오히려 총합 카르마 -5가 되며 지갑을 열었을 때 나오는 돈도 줄어서 효율이 팍 줄었다. 그래도 모 서브퀘스트 덕분에 완전히 사장된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물 건너에서는 위와 같은 하라는 연주는 안 하고 파티장에서 학살을 하고 다니는 것을 제노사이드 파티, 줄여서 제노파라고 줄여 부른다.
2.8. 토벌
초원 맵(노이엘은 설원 맵)으로 이동해서 맵 상의 적을 모두 없애는 퀘스트. 보수는 장비품.제한 시간은 없으며 플레이어가 죽거나 맵에서 탈출하면 퀘스트 종료로, 맵에서 탈출할 때 몬스터가 남아있다면 퀘스트는 실패가 된다. 반대로 플레이어가 죽어도 몬스터를 다 처리했다면 퀘스트는 성공.[12]
적의 레벨은 ★의 개수에 의존하지만, 운이 좋으면 높은 난이도라도 약한 몬스터만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이 하나라도 높은 레벨의 적이 섞여있을 수 있으며, 보통은 중립 NPC인 몬스터도 토벌 의뢰에서는 반드시 적대하므로 어려운 의뢰에 속한다. 특히 투명 계열 몬스터가 맵에 섞여 있고 비가 내리는 날이 아니고 투명시 인챈트도 없는 경우 퀘스트 클리어가 꽤나 힘들어지므로 주의.
초반에는 꽤나 힘든 퀘스트이지만, 중반이 넘어가면 몬스터만 다 죽이면 된다는 간단한 의뢰 내용과 더불어 기적 제품의 장비가 꽤나 보수로 나오는 편이므로 선호율이 높은 의뢰이다.
토벌 시, 특정 적 몬스터의 경우 동료로 참가하고 싶다고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e.g 매드 사이언티스트)
2.9. 변이종 토벌
변이종 토벌은 토벌의 상위 버전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일정 명성 이상이 아니면 아예 의뢰가 나오지 않는다. 의뢰의 내용은 마을에 고 레벨 몬스터가 나타났으니 토벌해달라는 내용이며[13], 제한 시간이 있긴 하지만 무려 720분(12시간)이나 되니 웬만해서는 시간이 모자랄 일은 없을 것이다.이 의뢰는 두 종류가 있으며, 각각 의뢰문과 보수의 종류가 다르므로 구별이 가능하며, 또한 토벌해야 할 몬스터(들)의 개체명과 레벨은 미리 정보가 주어진다. (단, 중립 NPC는 변이종 토벌 대상으로 나오는 일은 없다)
이 때 마을의 금고 등은 전부 안이 비어있지만, 과일나무의 과일도 재생성되며 제단이 있는 노이엘과 팔미아라면 제단은 빈 제단이 되므로 신앙도 올리기에 아주 좋다. 아쉽게도 소매치기를 시도하려고 하면 그런 것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말이 나오며 불가능하다.
- 복수 토벌 의뢰
마을이 넓은 팔미아, 루미에스트, 노이엘 같은 경우 시간이 상상 이상으로 많이 걸리는 편이다. 단체 토벌 의뢰와 비교해서 출현 명성치는 낮지만 오히려 난이도는 더 높은 편. 이유는 간단하게 높은 레벨 몬스터 하나를 상대하는 게 힘들까 여럿을 상대하는 게 힘들까 하는 문제이다.
그런데 정작 보수 품목은 보급품이라서 그다지 선호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물론 잠재능력의 포션, 성장의 두루마리 등 비싸거나 희귀한 물건이 나올 확률은 있으나 운의 문제이며 나오지 않을 확률이 더 높기 때문에 여러모로 불우한 위치에 있는 의뢰이다.
똑같은 종류의, 같은 레벨의 몬스터가 다수 나오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캐릭터 육성 꼼수가 존재한다.
- 단체 토벌 의뢰
단체 토벌 의뢰에서는 플레이어 이외에도 팔미아 특수부대, 관광객이라는 특수 NPC가 무한정 스폰되며, 둘 다 중립 취급이지만 관광객은 연주 의뢰 때와 같이 죽이면 카르마 -5에 광석 류와 지갑을 드랍한다.[14] 이 두 종류의 NPC는 스폰과 동시에 자동으로 적을 향해서 움직이므로 복수 토벌 의뢰에 비해 몬스터를 찾기가 훨씬 쉬운 편이다. 덧붙여서 몬스터가 관광객을 죽여도 광석과 지갑을 드랍한다.
보수는 장비품 계열. 신기는 좀 힘들어도 기적 제품 장비를 그럭저럭 높은 확률로 얻을 수 있어서 굉장히 짭짤하다. 관광객들이 드랍한 광석, 지갑과 제단 재생성으로 인한 신앙치 증가 등은 덤.
또한 토벌 대상 몬스터는 생성 레벨과 비교했을 때 스테이터스가 약 3/5 정도로 하향 수정되어있는 관계로 위의 복수 토벌 의뢰보다 훨씬 간단하고, 보수도 좋아서 총체적으로 매우 선호도가 높은 의뢰이다.
- 참고
출현 빈도가 '보통'인 커스텀 NPC가 있을 경우 가끔 토벌 대상이 되는 경우도 있다.
복수 토벌일 때는 개체명이 'user', 단체 토벌일 경우 '정체불명의 존재' 라고 나오며, 토벌 대상 하나마나 랜덤한 커스텀 NPC가 지정되는 관계로 복수 토벌 의뢰일 경우 토벌 대상이 전부 다른 NPC인 경우도 생길 수 있다.
[1]
따라서 썩은 걸 의뢰자에게 줄 경우 먹고 식중독으로 죽어서 카르마가 떨어진다.
[2]
elona 전용 게시판의 텍스트 개조 총합 스레에 많이 올라와 있으니 거기서 찾아봐도 된다.
[3]
언데드 고기는 엄밀히 말해서 썩은 요리가 아닌 '고기 자체가 썩어있는 취급'(고기의 부가효과) 취급이다.
[4]
다시 말하지만 언데드 계통의 요리는 해당이 안 된다.
[5]
예전에는 자폭하는 NPC도 호위 대상이었던 적이 있었다. 눈물의 카르마 감소 10
[6]
참고로 이 때 가드에게 대상의 위치를 물어보면 그 녀석은 '지금은' 죽어 있다고 말한다.
[7]
단 근력, 내구, 의지는 플레이어의 능력치가 높을 경우 경험치가 들어오지 않는다.
[8]
원문은 ウリ로 박과 덩굴식물 전반을 가리킨다.(오이, 참외, 호박, 수박 등) 게임 내의 그래픽은 애호박에 가깝지만, 혼동 방지를 위해 무난한 오이로 번역한다.
[9]
가끔 『거지』와 같은 기적 등급 NPC가 생성되기도 한다. 외견은 보통과 같으므로 눈치채기는 꽤나 어렵다.
[10]
참고로 베셀은 기본적으로 한번 죽으면 재생성되지 않지만, 파티장에서 나오는 베셀은 잡아도 베르니스의 베셀에게 영향이 미치지 않는다.
[11]
1.22 바닐라 기준으로 3개 갖다주고 땡이라고 보면 된다. 그 후로는 1년에 단 1개까지 의심하지 않게 된다.
[12]
자동적으로 맵에서 나와져서 자동 세이브가 된다. 떨어트린 물건도 당연히 얻지 못하므로 이 맵에서 위험한 일을 하는 것은 가급적 삼가자.
[13]
의뢰를 받으면 자동적으로 마을과 구조가 같지만 NPC가 없고 안개가 걷히지 않은 '시가지' 라는 이름의 맵으로 이동된다.
[14]
여담으로 팔미아 특수부대보다 관광객이 강하다. 팔미아 고기방패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