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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5:56:51

EE(혼성그룹)

1. 소개2. 작품3. 기타4. 관련 문서

1. 소개

대한민국 가수.

옛날 삐삐밴드의 보컬이었던 이윤정과 미술작가 이현준이 만든 퍼포먼스 그룹.

이외에 Mr.E라는 있지도 않은 멤버가 있는데 '무형의 존재감'으로 프로필에 버젓이 이름을 올려둔 정식 멤버라고 한다. 이현준 曰 “그것은 우리를 보고 있는 당신일 수도 있고, 또 우리와 함께 즐기는 수용자일 수도 있다.”

Entertainment, Eternity, Everybody, Evil Empire 등 알파벳 'E'로 시작하는 모든 단어의 의미를 포괄하고 있으며, 음악뿐만 아니라 미술, 패션, 퍼포먼스 등 모든 예술분야 속에서 서로 시너지가 된 작품을 보여주는 팀이다. 쉽게 말해 노래도 부르고 미술도 하는 혼성 아티스트 듀오. 실제로 첫 전시회 때 설치미술, 일러스트, 비디오아트, 퍼포먼스, 음악 등 예술활동에 관련된 건 거의 다 해먹는 우주적 스케일의 장르 넘나들기를 보여주었다.

2. 작품

파일:external/images.hangame.co.kr/168222.jpg
2008년 9월 18일에 싱글 'Curiosity Kills'를 냈는데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의 물건이었다. 아래의 뮤비 때문.


싱글 Curiosity Kills의 뮤직 비디오.
이 영상은 절대 80년대 것이 아니다. 21세기, 것도 2008년에 만들어진 영상이다.

21세기임에도 불구하고 화질,음질,편집,특수효과 모두 저렇게 완벽한 촌스럼&뽕삘을 소화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할 말을 잃었다. 유튜브에도 올라왔는데, 한 외국인이 "요즘 음악 같은데, 80년대 영상에 요즘 음악 넣은거냐"고 리플이 올라온 적도 있다. "짝퉁 복고가 난무하는 요즘 가요계에 진정한 복고라 부를수 있는 유일무이한 물건"이라고 극찬한 사람도 있었을 정도. 이때가 원더걸스 노바디 및 타 가수들이 복고 사운드 운운하던 때였는데 (대부분 원더걸스까인) 몇몇 사람들은 "그게 복고라고? 웃기지마."라며 이 뮤비를 무기로 내새웠다고 한다. 원더걸스의 절륜함에 묻히긴 했지만, 문화 방면 쪽으로는 꽤나 적잖은 충격으로 이슈는 만든 모양. 대부분 좋은 음악에 호평이 많다. 사실 이 멤버 둘이 알만한 사람은 다아는 독특한 센스를 소유한 네임드라서 결성했을때부터 주목 받았다.

참고로 뮤직비디오 감독의 블로그는 이곳. 관심있으면 가보도록. 재밌게도 앞에서 언급한 원더걸스의 뮤비도 만들었다. 이쪽 역시 복고 느낌을 아주 잘 살린 편. 이 외의 대표작으로는 아이유 스물셋, 선미 가시나 등이 있으며, 특히 방탄소년단은 데뷔 초부터 거의 전담하듯 맡아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뮤비 감독으로 성장하게 됐다.

음악 자체는 80년대 유행했던 뉴웨이브나 뉴 로맨틱스 류의 신스 팝이다. 직접적으로는 휴먼 리그 뉴 오더, 듀란 듀란의 영향이 느껴지는 편. 다만 이 장르가 급속도로 발전한 편이라 지금 시각에서는 무척 괴악하다. 이 뮤직 비디오는 그 괴악함을 살린 편.

파일:external/image.libro.co.kr/f75imperfect.jpg
전시회와 클럽 공연 등 이것저것 활동하다가 2009년 8월 20일에 1집 앨범 Imperfect, I`mperfect을 발매했다.
네이버 '오늘의 뮤직'의 2009년 9월 2주 '이주의 국내앨범' 후보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선정 위원들에게 꽤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타이틀곡은 Curiosity Kills가 아닌 '기억속의 하이칼라'. 역시나 독특한 영상미를 보여준다.


Curiosity Kills의 DJ Jinu Electro-Mix 버전. 싱글에만 있고 정규 앨범에는 없다. 월미도에서 EE 로케이션 했을때 찍은 공연 영상을 편집한것인데 공식 뮤비보다 미칠듯한 센스를 자랑한다. 저 촌삘 노래를 요즘 트렌드에 맞게 리믹스한 DJ 지누도 참 대단한 듯.

3. 기타

여담이지만 이윤정은 삐삐밴드도 그렇고 솔로 앨범때도 그렇고 패션 스타일리스트로 전향했을때고 그렇고 뭘해도 잘되는 팔자인 모양이다. 덧붙여 늙지도 않는 동안.

1집 앨범의 9번 트랙 제목은 02:22:22이다.

2010년 6월에 부부사이가 되었으며 결혼식을 두 번했다.

2010년 6월 인텔에서 세계의 주목받는 작업과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는 The Creators Project에 소개되었다. 링크

2011 Coachella 록 페스티벌에도 참여했다.

2013년 4월 9일, 이윤정과 이현준이 나란히 국민연금을 내지 않았다는 기사가 떴다.[1]

정확히 말하자면, 2006년 7월부터 7년간 사업 중단을 이유로 ‘납부예외자’로 지정되어 국민연금을 내지 않았다는 것이다. 물론 사업 중단을 이유로 납부예외 신청을 하는 것은 정당한 권리이다.

다만 문제가 된 부분은 납부예외자로 지정된 기간에도 가수 이효리, 자우림, 휘성, 클래지콰이 등의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며 케이블 방송에 출연했던 데다가, 각종 무대연출을 담당하고 온라인 쇼핑몰까지 직접 운영하는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펼쳤다는 것이다. [2]

이러한 사실은 아버지인 이경재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후보가 되어 인사청문회에 나가가 되었을 때 드러났다.

결국 이경재는 이 문제로 인해 낙마했다.

2013년 4월 30일, 미니앨범 'Unprdctvprdct'를 발매했다. 그러나 이때 이후로 특별한 소식이 없다가 2015년에 근황이 알려졌다.

현재도 활동은 하고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간간히 본인의 SNS로 근황이 알려지고 있다.

4. 관련 문서



[1] 다만 기사에 자잘한 오류가 있는데, 남편인 이현준은 삐삐밴드 출신이 아니다. 아마 박현준이랑 혼동한 듯하다. [2] 물론 수입이 불규칙한 프리랜서의 경우, 연소득 금액이 기준 미달이면 납부예외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는 본인의 활동상이 매스컴에 등장한 데다가 사업 규모가 커서 문제가 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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