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키미를 따르고 있는 과학자로서, 하쿠비 와슈우와는 쥬라이 황립 아카데미 시절부터 아는 사이였고, 클레이쪽에서 일반적으로 와슈우를 라이벌로 보고 있었다. 사실 예전에 맘에 들어가는 여자아이에게 와슈우가 호의(?)로 남겨준 데이터뱅크 내의 포르노 영상을 들켜 버려서, 그게 원인이 돼서 차여버렸던 슬픈 과거가 있다.
황립 아카데미에서도 유수의 천재였으나, 자신의 작품을 험하게 다루는 성격의 문제로 인해 파문당한 후, 토키미의 부하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의 포르노 사건으로 인해 붙어 버린 별명인 "문어"를 굉장히 싫어하며, 몇천년이 지난 지금도 그 별명으로 불리면 화를 낸다. 그런데 머리카락모양이 잘 보면 문어다리처럼 생겼다.(와슈우는 꽃게)
자신이 맘에 들어하는 물건에는 자신의 마크(ク와レ 붙인 글자)를 붙이는 버릇이 있으며, 그게 원인이 되어 제로가 와슈우에게 들켜 버린다. OVA 2기의 사건으로 GP에 잡혔으며 토키미 관련의 기억은 전부 지워진 상태인 듯하다.
GXP소설판 12권에서 재등장 했으며, 타란토 샹크와 GP우주군과의 밀약에 의해 타란토 측에 인계되어 후쿠와 카미다케의 전력화를 맡게 되는데, 클레이 본인은 돈만 주면 그에 해당하는 기술은 제공하는 입장이긴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자기 챙길것만 다 챙기고 그냥 내 빼게 된다.
사실 상황이 뭔가 제대로 이뤄질 만한 상태가 아니었던 것도 큰 이유[1]긴 하지만...
그래도 샹크길드 내부의 컴퓨터 속에 대피해 있던 미키 슈타인베크에게 협상을 통해 도움을 주기도 하고, 애니판에서는 크게 드러나지 않았던 초일류 철학사로서의 능력도 보이는 등 나름 존재감은 과시한 편이다.
이후 16권에서도 재등장 하는데, 돈을 위해 여기저기 고용되어 기술을 팔고 있는 듯. 현재는 연좌연합의 어둠의 세력에 고용되어 있는데, "지도자는 그럭저럭 하는 녀석이지만 밑의 수하들이 전부 얼간이들 뿐"이라며 조소하고 있으며, 자신의 보조역으로 붙어 틈만 나면 침실로 침입하는 라자나를 여성 때문에 이들에게서 손을 땐 예정인 듯. 어차피 세이나가 활개를 치면 돈 벌 일은 알아서 생길 테니 상관 없다나...
[1]
클레이가 작업에 들어간지 얼마 안돼서 세이나의 난입으로 타란토를 포함한 주력함대 대부분이 토벌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