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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27 22:34:08

DetonatioN FocusMe/리그 오브 레전드/20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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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onatioN FocusMe의 역대 시즌
2017 시즌 2018 시즌 2019 시즌

1. 개요

DetonatioN FocusMe의 2018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

1.1.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2015~2019).svg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C조
파일:logo-c9.png 파일:logo-kabum.png 파일:logo-det.png
C9 KBM DFM
김동준 : LJL 최고의 아웃풋! 일본 최고의 팀!
개막전에서 불안했으나 상대의 기적의 바론 오더에 힘입어 바론 스틸 직후 한타에서 대승, 한타에 약하다는 이미지를 엎어버리며 승리를 가져왔다. 이것만으로도 이미 선대 암흑군주 펜타그램은 뛰어넘은 셈. 이후 C9과의 경기에서도 과감한 교전과 한타에서의 팀합을 통해 C9을 패배 직전까지 몰아붙였으나 마지막에 클린 에이스를 당하며 패배하고 말았다. 그러나 매번 상대와 싸움을 파하려고 낑낑대다가 의도대로 질질 끌려다니던 펜타그램의 암 걸리는 경기력과 비교했을 때 불리한 구도에서도 자신 있게 싸워서 이득을 챙기고 굴리는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다.

1라운드 전반전 경기들의 대체적인 여론은 생각보다 잘하지만 뭔가 중요한 순간마다 나사가 하나 빠지는 것 같다는 평. 뒷심이 조금 올라오고 불필요한 쓰로잉을 줄인다면 이변을 일으킬 수 있다는 낙관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었다.

결국 C9과의 2차전을 접전 끝에[1] 패배한 후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카붐과 순위 결정전을 겨루게 되었다. 그리고 순위 결정전에서는 20분대 중반 타이밍에 킬 스코어도 내 주지 않고 가볍게 압살해 2라운드로 올라갔다. 일본 롤판에서 전례가 없던 성과에 전세계 팬들에게서 놀라워 하는 반응과 축하가 쏟아졌고, 지켜본 일본 중계진들도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함께 기뻐했다.[2][3]

그러나 2라운드 조 추첨에서 하필 EDG가 걸리는 바람에 더 이상 이변을 일으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조 추첨 당시 일본 커뮤니티 DFM 선수들의 반응.[4] 예상대로 0:3으로 탈탈 털리며 내년을 기약하게 되었다.

그래도 이때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흥행 공신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이전보다 성장한 LJL의 모습을 보여주며 화제성을 몰았다. 언더독 효과 덕분인지 가장 많은 포커스를 받았던 마이너 지역 팀이기도 하고, 실제로 대한민국 중계진도 DFM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편이었다. 경기장에서는 경기장이 한국이라는게 잊혀질정도로 TSM!TSM! 챈트처럼 DFM!DFM! 챈트가 울려퍼졌다[5] 롤갤에선 아예 새로운 갤주[6]팀으로 등극할 정도로, 작년 이맘때 2라운드의 기적을 냈던 Young Generation, 같은 해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EDG와 G2를 상대로 세트승을 한번씩 따내는 저력을 보여준 Infinity Esports보다 훨씬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때 받은 스포트라이트의 잔재는 지금도 유효해서, 국제전마다 DFM의 경기는 화제의 매치에 오른다.


[1] 20분경 스틸의 녹턴과 세로스의 신드라의 합작으로 젠슨의 르블랑을 잡아내는 장면. 이 무렵까지만 해도 DFM이 앞서갔지만 후반 한타에 스니키의 드레이븐에게 프리딜각을 내주는 바람에 결국 한타 패배로 넥서스까지 밀리고 말았다. [2] 일본 측 중계는 캐스터 1인과 해설 1인으로 이뤄진 2명 조합 2팀이 1경기씩 돌아가며 중계하는 시스템인데, 해당 경기를 중계하지 않는 비번 2명이 장외 모니터로 시청하다가 눈물을 흘리며 얼싸안는 장면이 포착된 것이다. 영상을 잘 보고 있으면 순위 결정전을 중계하는 다른 2명의 목소리가 들린다. 참고로 중계진들이 눈물을 흘리며 하는 말은 'やった(얏타)'로 '됐다', '해냈다'라는 뜻이다. [3] 얼써안고 우는 2명 중 오른쪽의 안경을 쓴 캐스터 야마모토 타츠야는 훗날 2021 MSI DFM 소개영상 "쇼메이커, 퍽즈, 캡스 요리모 아리아 데스요!" 영상으로 다시 한번 유명해졌다. [4] 탑솔러인 에비 홀로 "바라던 바다! 덤벼라!" 등 굉장히 자신감 넘치는 반응을 보인 것이 눈에 띈다. [5] 참고로 이때엔 TSM은 롤드컵에 올라오지 못했다 [6] DFM 경기 때마다 터지는 온갖 저 세상 역사 드립(ex: 한국인 선수들이 부진할 때는 조선인이 우물에 드립, 플인 2라운드 대진이 EDG vs DFM으로 잡히자 청일 전쟁 드립이 성행했다.)도 한몫했지만, 생각보다 선전하는 모습에 진심으로 응원하는 분위기가 잡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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