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메이헴 소속의 프로게이머에 대한 내용은 최용준(프로게이머) 문서 참고하십시오.
1. Dots per inch
해상도. 분야별로 정의가 미세하게 다르다.1.1. 인쇄물
실제 인쇄물 크기 1인치 당 점이 몇 개 들어가는가를 나타낸다. 유사한 용어로 PPI( Pixels per inch)가 있다.자주 혼용되어/환산되어 사용되고 있긴한데, DPI 와 PPI 는 엄밀히 말하면 서로 다르다. 일단 DPI 는 인쇄물에서 사용되며, PPI 는 텔레비전, 모니터, 스마트폰같은 전자 디스플레이 기기에서 사용된다. 그 본질적인 차이점은 인쇄물에서 도트는 '점이 찍혀 있느냐 아니냐'라는 두가지 상태만을 가지고 있는 반면, 픽셀은 켜져 있느냐 아니냐에 더해 얼마만큼(+어떤 색으로)으로 켜져 있느냐라는 추가 정보를 가질 수 있는 점에서 발생한다. 가령 흰색에서 검은색까지 256단계의 회색조의 점을 구현하려면 모니터는 1픽셀만 있으면 되지만, 프린터는 256개의 점을 찍을 수 있어야 한다.[1] 일반적으로 한 픽셀은 (고급모니터의 경우) 1600만(24비트 컬러)가지의 색을 발현할수 있으니 ppi와 dpi를 1:1로 매칭시켜 생각하기에는 무리가 있음을 금방 알 수 있다. 관습적으로는 이미지 해상도를 논할 땐 dpi=ppi로 간주하고, 프린터 스펙을 논할땐 (숫자가 높은) 진짜 dpi를 언급하는 경향이 있다. 후술할 dpi/ppi도 이를 감안하여 읽는게 좋다.
DPI 와 PPI 의 좀더 자세한 차이점은 PPI 문서 참조.
왼쪽은 300DPI로 인쇄한 사진이고, 오른쪽은 72DPI로 인쇄한 사진이다. 전자가 밀도가 높기에 더 선명하다.
프린터 인쇄물 등을 편집할 때 (포토샵 등에서 새 파일을 만들 때 설정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지금은 모니터 해상도가 높아져서 옛 이야기가 되었지만, 과거 모니터 기준으로 72dpi(ppi)가 기준 해상도였었다. 타이포그래피의 포인트 단위를 보면 알 수 있듯 포토샵, 아크로뱃 등에서 72라는 숫자가 종종 보이는 것은 이 때문이다. 최근에는 96dpi가 많이 보이는데, 1920×1080 해상도의 23인치 모니터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종이와 달리 해상도가 결정되어 있는 모니터에서는 "dpi(해상도)가 높은 문서/이미지/영상" = "큰 사이즈의 문서/이미지/영상" 처럼 동급 취급되는데, 인쇄물에서는 사이즈(cm, inch 등)가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dpi(해상도)가 높은 문서/이미지/영상" = "선명한 문서/이미지/영상"이 된다. 저 dpi에서는 이미지가 모자이크처럼 뭉개져 보이고, 고 dpi에서는 세밀한 표현이 그대로 표현된다.
가정용, 개인용의 경우 일반적으로 150dpi 정도면 무난한 품질의 이미지를 볼 수 있고, 300dpi 정도면 별 문제 없는 출력물을 얻을 수 있다. 데스크톱 모니터와 달리 10~20 cm의 근거리에서 보는 스마트폰의 경우 훨씬 높은 해상도가 필요하다.[2] 사진의 경우 dpi가 낮아도 인지하지 못할 수 있지만, 글씨 같은 단순한 이미지의 경우 흐린 윤곽선이 금방 눈에 띄기 때문에 높은 dpi가 요구되기도 한다( 클리어타입). 세밀하게 표현할수록 화질이 좋다고 할 수 있겠지만, 눈이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세밀한 문서나 이미지는 과하게 비싼 프린터나 비싼 모니터를 써야 한다든가, 전기를 더 소모한다든가, 문서나 이미지의 용량을 더 차지한다든가 하는 등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 특정 목적이 아닌 이상 어느정도 선에서 타협하고 있다. 다만 본격 출판물에서는 600dpi이상을 많이 사용하며 1200dpi이상을 쓰는 경우도 매우 흔하다. 600dpi 이상은 불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토너를 사용하기에 도트가 번지는 일이 없는 레이저 프린터로 출력한 결과물들을 비교해보면 체감할 수 있는 차이가 난다. 평범한 용도에서 그정도까지 고화질을 사용해야 할 이유가 별로 없을 뿐이지, 육안을 통한 구분 자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컬러 인쇄물 한정으로 더 고려해야 할 점은, dpi는 점의 개념이라서 컬러 인쇄의 경우 각 색상의 점을 모두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특히 프린터 광고에서 이 문제가 심한데, 2400dpi라고 광고해놓고 정작 운영체제의 프린터 설정에 들어가보면 드라이버가 받아들이는 엔진부 해상도는 600dpi이거나 하는 일이 있다. 색상 토너 세 개, 흑백 토너 한 개 해서 600 × 4 = 2400이라는 계산이고 이것이 거짓말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엔진 해상도 자체가 2400dpi인 프린터로 출력된 인쇄물과 비교해보면 디테일 면에서 엄청난 차이가 난다. 이런 프린터는 컬러 인쇄물 한정으로는 어쨌든 2400dpi라고 할 수도 있지만, 흑백이나 단색 인쇄를 2400dpi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오해의 소지가 분명히 존재한다. 이런 이유로 동일 dpi라는 디스플레이와 인쇄물의 품질을 비교해보면 (디스플레이의 자체발광 보정을 감안하더라도) 디스플레이의 화질이 훨씬 더 좋게 보인다.
참고로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아이폰의 경우 아이폰 6s가 출시되는 시점까지도 300dpi 내외에서 더 이상의 dpi( ppi)를 향상시키지 않고 있다.[3] 이것은 앞서 언급한 대로 일반적인 디스플레이는 말 그대로 모든 색상을 나타낼 수 있는 도트 하나를 점 하나로 카운트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쪽도 펜타일이라는 미묘한 녀석이 있어서 앞서 인쇄물에 사용된 트릭과 비슷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사실 전자기기의 화면에서는 해상도에 ppi( Pixels per Inch) 단위를 쓴다. 단위 길이(inch)당 최소 표현 단위(dot, pixel) 개수라는 점에서 dpi와 구분없이 쓰기도 하나, 엄밀하게 따지면 약간의 차이는 있다. 모니터나 스마트폰에서의 한 픽셀은 다양한 색을 나타낼 수 있다. 하지만, 인쇄물은 '점이 있거나 없거나' 둘중 하나 뿐이다. 이 둘의 차이는 ppi 문서 참조.
참고로 복합기나 스캐너 등으로 PC에서 문서를 스캔할 경우 100dpi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 (애초에 모니터 해상도가 낮기 때문이다. 단 그 100dpi 이하는 화질이 눈에 띄게 뭉개진다). 그 이상 dpi를 높여봤자, 이미지를 확대해서 보더라도 육안으로는 화질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하며, 쓸데없이 용량만 늘어난다. 다만 아이패드를 쓴다면 고해상도 스캔이 유용하며, OCR 판독을 위해서는 더 높은 dpi가 필요할 수도 있다. 그렇다 해도 300dpi 정도면 충분하다.
1.2. 스마트폰
스마트폰에서는 5인치 내외에 240×320, 480×640, 600×1280, 1080×1920 등의 다양한 픽셀밀도의 기기가 존재해서 dpi 개념이 인쇄물만큼 신경써야 할 것이 되었다.같은 스마트폰이라도 DPI를 다르게 설정하면 화면의 밀도가 다르게 보인다. 이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은 점을 나타내는 px라는 단위 대신 dp(density-independent pixel)를 사용해 화면을 표현해 픽셀 크기가 다르더라도 실제 눈에 보이는 글자/이미지 사이즈는 거의 같도록 디자인한다. 1dp는 기기에 따라 점 1개로도 표현되고, 점 2개 이상으로 표현될 수도 있다.
동일한 해상도[4]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이 있다면, 비록 해상도는 동일해도 실제 크기는 차이가 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태블릿은 스마트폰에 비해 글씨 크기나 아이콘 크기 등을 좀 더 작게, 많이 표현할 필요가 있다. 고로 스마트폰의 DPI는 태블릿보다 더 높다.
1.3. 컴퓨터
컴퓨터의 모니터의 해상도는 800×600, 1024×768, 1920×1080 으로 지속적으로 높아져 왔으나, 모니터의 사이즈 역시 15", 19", 23"로 커져왔기 때문에 ppi 기준으로는 크게 변하지 않아서 dpi/ppi는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었다.[5] 하지만, 랩탑과 같이 화면의 크기에 제한이 있지만 디스플레이 패널들의 경우 점차 발전하면서 고해상도의 패널이 탑재되기 시작했는데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작은 화면에 1:1 비율의 픽셀을 표시하는 경우 글씨 등이 작아져 읽기 어려워지는 등의 문제가 있어 HiDPI라는 이름으로 디스플레이 스케일링이 도입되어 있다.데스크톱 PC또한 마찬가지로 디스플레이 스펙의 발전으로 스케일링이 마찬가지로 사용되고 있다.
디스플레이의 1:1 스케일의 논리픽셀을 디스플레이의 유효픽셀로 스케일링 하는 기법은 기본적으로는 스마트폰에서 보이는 스케일링과 근본적으로는 동일하다.
1.4. 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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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ts per inch. 철자는 1번 문단과 같지만 뜻은 다르다. 마우스가 1인치 (약 2.54cm) 이동할 때 커서는 모니터의 몇 픽셀을 움직이는지를 나타낸 정도이다. 예를 들어 400DPI는 마우스를 1인치 움직이면 모니터에서 커서가 400픽셀 움직이게 되고, 1000DPI라면 1000픽셀을 움직인다.
스틸시리즈에서는 CPI(Count Per Inch)라는 명칭을 밀었다. 그러나 의미는 DPI와 동일하다.
한마디로 DPI가 크면서 배율을 조정 가능한 마우스가 좋은 마우스이다. 만약 10000DPI라는 마우스를 그대로 쓰면 커서가 화면 안에서 날아다닐 것이다. 이때는 프로그램으로 감도의 배율을 줄여주면 된다. 예를 들어 2000DPI로 설정된 마우스를 프로그램으로 배율을 0.5로 설정하면 이동거리 2000 × 0.5 = 1000DPI가 된다. 하지만, 이렇게 설정된 1000DPI는 애초에 1000DPI로 설정된 마우스에 비해 정확도가 높다. 원래 2000DPI였던 마우스가 이동하는 중에 인식되는 픽셀인 '점'의 간격을 반으로 줄여준 것이기 때문에, '점'의 밀도가 높아져서 더 정확해지는 것이다.
프로게이머들은 대부분 최대 DPI가 높은 비싼 마우스를 종종 사용한다. 그렇지만 실제로 프로게이머들이 고DPI를 사용하는 경우는 드문데, 고DPI는 너무 세밀하기 때문이다. 너무 세밀한것이 무슨 문제가 되는가 하면, 미세한 조작까지 반영되는 것은 좋지만 지나치게 미세한 나머지 마우스를 잡고 있을 때 발생하는 아주 약한 손떨림까지 감지하여 에임이 요동치게 되기 때문이다. 미세한 조작이 반영되는 것에서 오는 이익보다 떨림에서 오는 불이익이 게이밍에선 훨씬 크다.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들은 낮게는 800dpi, 높게는 4000dpi 정도를 사용한다. 페이커, 쇼메이커, 쵸비 등은 모두 2000dpi 전후로 설정해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론 FPS 게이머들이 비교적 낮은 DPI를 쓰고 RTS나 AOS 게이머들은 비교적 높은 DPI를 쓴다. 또한 고DPI 마우스가 많지 않았던 시절부터 게임을 해왔거나 어릴때부터 DPI가 낮은 마우스를 오래 사용한 게이머들은 익숙함 때문에 장르와 관계 없이 낮은 DPI를 쓰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는 일반론적인 이야기이고, DPI는 취향의 영역이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써보고 맞는 값을 설정하는것이 답이다.
오래 전부터 마우스를 사용하던 1세대 FPS 프로게이머는 유독 400 DPI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당시에는 마우스 성능의 한계로 이 이상의 DPI를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마우스 성능이 확보되고 고DPI+저배율을 사용하는게 나은 현시점에서도 이들은 관성으로 400 DPI를 사용하곤 한다.
또한, 무조건 DPI를 높게 설정한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다. 높은 DPI가 기술력의 척도이자 마케팅 요소가 되었다고는 하나, 대부분의 센서에서는 2000~3000DPI 이상의 고DPI에서는 스무딩 현상[6]이 발생하기 때문이다(PMW 3360, 3389, AM010, 3988/3989 센서에서는 스무딩 현상이 발생하니 DPI를 과도하게 높이면 독이지만, 3366, Mercury, 3310, 로지텍 HERO 센서 등은 제로 스무딩을 보장한다. 즉, 높은 DPI를 설정 가능한 센서가 탑재된 마우스를 사용하더라도 자신의 마우스 센서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적당한 수준의 DPI를 사용해야 한다.
2. Deep packet inspection
심층 패킷 분석. '심층 패킷 검사' 라고도 한다.ISP단에서 패킷을 뜯어서 접속하려고 하는 사이트와 패킷의 내용을 분석하고 검사하는 기술을 말한다.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들이 인터넷 사용을 분석하거나 패킷에 우선권을 매겨 서비스 품질을 제어하기 위해서 사용한다.
warning.or.kr의 경우에는 심층패킷분석을 활용한다.[7] GoodbyeDPI 등의 우회 프로그램이 있다.
일반적으로 TLS로 연결되어 있는 환경이라면 DPI를 수행하는 것이 꽤나 어렵다.....지만 반도 옆 대륙의 정부가 직접 운영/관리하고 있다고 하는 방패막이가 TLS의 웬만한 취약점이란 취약점들을 죄다 간파하고 있어서 각종 인터넷 검열 기술과 도구들을 사용중이라고 한다.[8]
[1]
점의 크기(잉크량)를 조절할 수 있다면 진짜 256개 점까지 찍을 필요가 없는 등 현실은 잉크가 번진다(...) 여러 변수/기술이 적용되니 참고.
[2]
애플의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경우 시청거리에 따라 ppi가 다른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있다.
[3]
다만 인쇄물이 아닌 전자기기, 특히 LCD 화면에서는 300ppi라 하더라도 상황에 따라서는 충분히 픽셀이 보일 수 있다. 애초에 300dpi면 충분하다는 말도 정상시력 1.0기준, 30cm 거리에서 분해능 한계가 그정도라는걸 말하는 거라... 더 가까이 가거나 시력이 좋은 사람이 오면 충분히 분간 가능하다. 반대로 더 거리를 떨어뜨리거나 시력이 나쁜 사람이 오면 더 낮은 해상도에서 분해능 한계에 도달 가능하다.
[4]
해상도는 화면에 미세한 점이 몇 개 있냐를 나타내는 단위이다. 예를 들어 1280×720 해상도의 경우 가로에 1280개의 점이 있고, 세로에 720개의 점이 있다. 1280 × 720 = 921600이 점의 총 개수이다.
[5]
애플의 레티나 디스플레이 이후에나 dpi에 신경쓰기 시작했다.
[6]
마우스 진행경로가 직선화하는 현상
[7]
Recommendation ITU-T Y.2770에 따라
OSI L5~L7의 패킷 헤더 정보 분석도 DPI에 포함된다.
[8]
물론,
NSA라고 아예 안하지는 않겠지만 반도 옆 대륙과는 달리
감시하고 있다는 점을 대놓고 드러내기라도 하다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