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에로게 제작사인 일루전 사가 1997년부터 2003년까지 발매했던 에로게 게임시리즈다. 장르는 TPS. 한글명으로는 데스블러드라고 부른다.발매 순서는 다음과 같다.
- 데스블러드 1 (1997년)
- 데스블러드 2 (1998년)
- 데스블러드 3 (2000년)
- 데스브라 레이싱 (2001년)[1]
- 데스블러드 4 (2002년)
- 데스블러드 VR (2003년)
2. 스토리
2.1. 데스블러드 1, VR
AD2156년, 대기권 밖에서 어떤 외계 생명체가 떨어진다. 자신을 사라 호타루라고 칭하는 2명의 복제 안드로이드는 남자들을 홀리고 다니면서 H를 하는데, 호타루와 H를 했던 남자들이 모두 변사체로 발견된다. 주인공인 전직 형사 타츠야[2]는 이 살인사건을 조사하게 되는데...VR은 데스블러드4 이후에 제작되었는데, 1편의 리메이크이므로 스토리가 거의 똑같다. 단, 게임상의 이벤트에서는 세세한 차이가 있다.
2.2. 데스블러드 2
전편에서 2년 후인 AD2158년, 1편의 사라 호타루에게서 태어난 자식들이 관리구역에서 도주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전편에 나온 형사 타츠야는 도주한 호타루의 자녀 중 1명을 사살한다. 한편 그 무렵, 땅속에서 리리라고 불리는 정체불명의 사이보그가 땅속에서 솟아나온다. 기억을 잃은 리리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기 위해 폴간이라는 남자와 키쿠노라는 사이보그와 모험을 시작하는데...2.3. 데스블러드 3
2편에서 4년이 지난 AD2162년, 1편의 주인공 타츠야의 처제인 키토[3]가 어떤 마약관련 사건을 조사하다가 부두에서 습격을 받아 실종된다. 타츠야는 처제를 구하기 위해 신주쿠 경찰서에 협조를 부탁하는데, 그를 도와주게 된 경찰은 신주쿠 경찰서에서 문제아로 찍힌 케리와 아리시아라는 2명의 여경이었다.2.4. 데스블러드 4
이전의 1편~3편까지와는 별개의 스토리로 이스카라는 여자 주인공이 화성으로 가던 중 우주선이 추락하면서 벌어지는 모험이다.3. 게임의 특징
에로게 게임치고는 특이하게 건슈팅 게임 장르를 취하고 있다. 중간에 스토리 이벤트에서 H신이 등장하는 관계로 에로게로 취급한다.2편부터는 주인공이 여자로 바뀌는데, 이 때 미션에 실패해서 게임 오버가 되면 주인공이 적에게 강간당해서 육노예가 되는 H신을 볼 수 있다.[4] 단, 주인공이 남자인 1편과 1편을 리메이크한 VR의 경우는 그런 거 없다.
참고로 3편의 경우는 여자 주인공 2명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어디서 많이 본 작품의 패러디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차량개조를 좋아하고, 여경 2명이 콤비로 다니며, 결정적으로 대사 패러디를 한다.
출시된지 꽤 오래된 게임이다(최근작이 2003년도). 따라서 윈도우 비스타 이후의 운영체제에서 게임을 하려면 가상머신을 돌려야 한다. 1, 2편의 경우는 윈도우 95 기반의 게임이므로 XP에서 돌리기도 약간 까다롭다.
- 추가 : 패치 없이도 윈도우7에서 2~4가 돌아간다. 실행시 호환성을 맞추면 된다. 2,3의 경우 98로 맞추면 되고 4의 경우 그냥 되었다. 모니터가 2개 이상이면 화면밖을 클릭시 게임이 튕기므로 주의 바람.
인기가 많아서 시리즈가 5개나 나올 정도면 후속작이 나올법한데... 일루전의 최신작 경향을 보면 사실상 VR이 마지막 시리즈라고 봐야 할 것 같다.
사실 배드 엔딩에서 나오는 능욕씬 빼면 생각보다 별거 없는 쿠소게급의 게임이기도 하다. 이게 건슈팅인지도 잘 모르겠고 일단 조작이 그야말로 지옥. 그래서 배드 엔딩씬이 없는 VR이 휘청휘청해서 후속작이 안나오는 걸지도.
4. 엔딩
결론부터 말하면 1편부터 3편까지의 스토리는 모두 군사국가 '세토'의 음모였다. '세토'는 데스블러드 계획을 세워서 칩형 바이러스로 인간의 뇌를 장악하여 지구를 정복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일단 3편까지의 스토리를 보면 데스블러드 계획은 분쇄되고 4편에서는 별도의 스토리로 넘어가는데, 4편의 스토리가 애매모호하게 끝난것을 보면 후속작을 염두에 두고 있던것으로 추측된다.
4.1. 데스블러드 1
타츠야는 애인인 에밀리가 납치되는 것을 구하고 사라 호타루를 죽인다. 이 때 사라 호타루의 자녀들은[5] 정부의 특수시설에 감금되고 2편으로 넘어간다. 사라 호타루의 자녀들은 모두 호타루가 죽인 남자를 통해서 태어났다.후속작들과는 다르게 게임오버 후 능욕 장면이 없다(주인공이 남자).
VR은 데스블러드 1의 리메이크이므로 생략.
4.2. 데스블러드 2
전작에서 나온 사라 호타루의 정체가 밝혀진다. 리리가 이시스와 싸우다가 당하려는 순간 폴간이라는 남자가 리리를 밀치고 대신 레이저를 맞고 쓰러진다. 폴간은 사라 호타루의 애인이었고, 둘은 모두 군인이었는데, 우주시설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호타루가 사망하고, 폴간만 살아남았었다.[6] 1편의 호타루는 이시스가 죽은 호타루의 육체를 개조해서 복제한 안드로이드. 폴간은 호타루의 딸인 키쿠노를 지켜달라고 하면서 숨을 거둔다.리리가 폭발하는 기지를 탈출해서 키쿠노와 만나면서 게임이 끝난다.
참고로 리리의 경우도 예전에 교통사고로 이미 사망했으나 연구소의 과학자였던 리리의 어머니가 인공지능 칩인 '이시스2'를 이식해서 부활한 사이보그. 군사국가 '세토'가 이시스와 이시스2를 확보하려고 했던 이유는 3편에서 최종적으로 정리된다.
만약 리리가 CD2에서 게임 오버가 되면 진 엔딩과는 스토리가 달라지면서 H신이 등장한다. 미션 진행 상태에 따라 '세토'의 군인들이나 군의관에게 잡히거나 이시스에게 잡히면서 H신이 등장한다. 선택지에 따라 H신 동영상이 달라지는데, '세토'에게 잡히는 경우 리리는 능욕이 끝난 뒤 '세토'에게 머리속에 이식되어 있던 '이시스2'를 빼앗기고 죽는다. 이시스에게 잡히는 경우 리리는 이시스에게 흡수당하고 이시스는 지구를 정복하게 된다.
4.3. 데스블러드 3
데스블러드 계획이 완성되려는 시점에 아야노라는 연구원이 해독제를 조합하면서 실패로 돌아가고, 케리와 아리시아는 마약 범죄 집단의 본부로 쳐들어 간다. 보스를 죽이면 아야노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2편에 나온 키쿠노의 동생이면서 호타루의 자녀였다.한편 주인공 일행을 도와주던 전투기 조종사의 정체는 2편의 주인공인 리리와 키쿠노였는데 키쿠노는 타츠야를 보자 동생을 죽인 원수라고 하면서 타츠야에게 총을 겨눈다. 다행히 리리가 말리면서 상황 종료.
케리와 아리시아는 타츠야 & 아야노 & 키토 & 미쿠와 작별하고 타츠야는 최고급호텔숙박권을 선물로 준다. 케리와 아리시아는 호텔사우나에 있는데 경찰서장이 여기까지 쫓아와서 쫓기고, 이대로 세계횡단하자는 아리시아의 말에 케리가 일단 옷부터 어떻게 하자며 끝난다.
게임 오버가 되는 경우 케리와 아리시아 또는 몇몇 여자 등장인물이 능욕당하는 H신을 볼 수 있다. 전편과는 다르게 여자 주인공들을 죽이지는 않지만 마약 범죄 집단 조직원들의 성노예가 되는 것으로 처리된다. 만약 구룡성채[7]에서 게임 오버가 되는 경우 구룡성채에서 능욕을 당했다는 내용[8]이 추가된다.
4.4. 데스블러드 4
주인공인 이스카는 라크레이의 화성정복을 저지하는데 성공하고 지구로 귀환하는 비행선을 탔다. 이스카는 비행선에서 지구의 집과 통화를 시도하지만, 라크레이와 비슷한 남자가 집을 불태우는 중이고 화상을 총으로 쏴 깨버린다. "발동자, 그런 데 있었나"라고 남자가 중얼거리며 게임은 끝난다.[9]게임 오버가 되는 경우는 다른 시리즈와 비교할 때 가장 끔찍한 결말을 얻는데, 이스카는 H신이 끝나면 무조건 죽는다! 물론 2편의 리리도 비슷한 결말이지만 리리의 경우는 이시스2라는 칩이 아니었으면 이미 죽은 상태였으니... 병사들에게 잡히면 능욕 후 총으로 난사당해서 끔살당하고, 촉수괴물이나 식물에게 잡히면 능욕후 양분으로 소화당한다!
[1]
데스블러드 1~3편까지의 등장인물들의 레이싱 게임.
[2]
에밀리와 사귀기 전에 원래 마유미라는 애인이 있었는데 범죄 수사 도중에 살해당한다. 그 충격으로 타츠야는 형사를 그만두고 현상금 사냥꾼이 되었다.
[3]
1편에서 등장하는 간호사 에밀리의 여동생이다. 2편에서 사진으로 잠깐 등장한다. 스토리상으로 볼 때 2편과 3편 사이에서 타츠야는 에밀리와 결혼하게 된다.
[4]
데스블러드 2의 경우는 CD2부터 가능.
[5]
설정상으로는 2편부터 등장하는데, 스토리 설정 오류로 인해 2편에서는 키쿠노, 코토노 2명만 등장하고 3편에서 갑자기 아야노가 추가된다.
[6]
이 부분은 데스블러드2 CD2에서 잠깐 플레이 할 수 있다.
[7]
게임상에서는 구룡도시라고 나오지만 배경을 보면 그 유명한
동양의 마굴 맞다.
[8]
구룡성채에서 실종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능욕장면이 나온다.
[9]
게임이 완벽한 결말로 끝나지 않은 것을 보면 후속작이 발매될 예정이었던 것 같다. 물론 1의 리메이크인 VR이 발매된 것을 생각하면 데스블러드4의 스토리를 흑역사로 규정한 것일지도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