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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11:43:43

D(승리의 여신: 니케)/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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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인 스토리2. 캐릭터 에피소드3. 돌발 스토리4. 이벤트 스토리
4.1. License to Kill

1. 메인 스토리

파일:니케시지패러리스챕터14.jpg
모더니아를 탈취하기 위해 지휘관과 카운터스 스쿼드를 급습한 시지 패러리스 스쿼드

14 챕터에서 모더니아를 탈취하기 위해 팀원인 K와 함께 부비트랩을 설치해 지휘관과 카운터스 스쿼드의 발을 묶어둔 뒤, 모더니아가 부비트랩에 걸린 틈을 타 모습을 드러내 지휘관에게 총을 겨누고 협박한다.[1] 하지만 일반 니케의 스펙을 아득히 뛰어넘은 그녀에게 일방적으로 맨손으로 제압당하고 쓰러진다.[2]

랩칠리언이 주역인 서브 스토리에서는 방주의 높은 분들의 심기를 건들인 랩칠리언을 제거하기 위해 K와 함께 등장한다. 하지만 랩쳐들과 카운터스와 교전하던 중 랩칠리언은 랩쳐들이 데려가고 결국 임무는 실패하게 된다.

2. 캐릭터 에피소드


어느 날 D는 중앙 정부의 상부로부터 암살 지령서를 받는다. 암살 대상은 바로 지휘관으로, 지상 탈환에 소극적이고 불법 사이트에서 거래를 하거나 아우터 림을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등 방주에 큰 위험을 야기할 수 있는 주요 인물이라는 이유였다. 이윽고 그녀는 저지스의 X로부터 문자를 받는다. X에 따르면 이 지령은 IV라는 자가 올린 안건에 모두 찬성하여 내린 것이며, IV는 지휘관이 지상에 올라가 물건을 가지고 와서 불법 거래를 하거나 아우터 림에 넘기는 등 사익을 챙기는 것 같다는 주장을 했다고 한다. D는 암살 대상인 지휘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그를 찾아간다.

지휘관은 산책이나 나갈 겸 밖으로 나서려고 하지만, 그 앞엔 도끼를 든 D가 있었다. D는 대놓고 그에게 널 죽이러 왔다고 엄포를 놓지만, 객관적으로 지휘관에 대해 판단하기 위해 그와 며칠 동안 동행하겠다고 덧붙이며 지휘관실로 들어온다. 지휘관은 산책을 하고 카운터스와 지상 파견 임무를 나갈 예정이었지만, D가 며칠 동안 단둘이서만 움직이겠다고 그들에게 말해놓으라고 지시한다. 결국 지휘관은 D와 함께 지상으로 나가게 된다.

지휘관은 D에게 아기 고양이라는 농담을 던지며 무리수를 둔다.(...) 특정 좌표에서 이상한 신호가 잡히길래 조사하는 임무라고 설명한다. 그 와중에 D는 진짜로 아기 고양이가 있는 줄 알고 숨겨 왔냐고 묻는 건 덤. 그리고 힘들지 않냐고 묻는 지휘관에게 자신이 하는 일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좋게 만든다는 믿음이 있으니 딱히 힘들지 않다며, 공감하는 그에게 모든 사람들이 너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 좋겠다고 덧붙인다. 그렇게 둘이 도착한 곳엔 오래된 라디오 하나만 있었다. 이상한 신호는 라디오에서 나오고 있었던 것. 지휘관은 중앙 정부 허가 아래 합법적으로 가끔 수집 의뢰를 받고 지상에 버려진 물건을 가져오기도 한다며 그녀가 오해하지 않게 설명해준다.

다음날은 방주의 쇼핑몰에 가기로 한다. 지휘관은 D에게 또 쓸데없는 농담을 던지며 식료품과 생필품을 사러 간다고 설명해준다. 다만 D는 평생 악인 처단에만 몰두해왔는지 지휘관의 행동 하나하나를 의심하던 찰나, 갑자기 지휘관의 지인이 그를 반긴다. 지인은 지휘관의 아이디어 덕분에 이번에 새로 마약 칩을 개발했다며 가게에 한번 들르라고 D가 의심하기 딱 좋은 말을 한다. 당연히 D는 마약 칩이 뭐냐고 심문하고 지휘관은 당황하지만, 알고 보니 정체는 맛있어서 마약처럼 끊을 수 없다는 바나나칩이었다.(...)

D와 동행한 지 사흘째, 지휘관은 그녀와 함께 아우터 림으로 향한다. 다른 날과는 차원이 다른 행선지여서인지 D는 지휘관을 더욱 주시하기로 한다. 그가 가져온 것들은 전자제품이나 식량, 폐자재 등이었고, 위험을 감수하면서 왜 이들에게 선의를 베푸냐고 묻는 D에게 지휘관은 그냥 내가 하고 싶은 일이니 의미 부여는 필요없다며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렇게 다시 돌아가려던 찰나, 어디선가 남자 한 명이 나타나서 그들에게 시비를 건다. D는 그에게 도끼를 휘두르며 위협을 가하고, 겁에 질린 남자는 그대로 도망친다. 그리고 D는 지휘관의 모습이 지령의 내용과 다른 것 같다며 다시 알아보기로 하겠다며 그와의 동행을 마친다.

D는 지휘관과 동행하며 조사한 내용을 X에게 보낸다. X는 IV가 보낸 서류와 내용이 많이 다르다며 저지스 내부에서 조사 중이라고 알려준다. D는 IV에 대해서도 알아보기 위해 그의 방문 앞으로 간다. 정황상 X와 연락 중인 것으로 보이는 IV는 뭔가 일이 잘 풀리지 않았는지 분노하고 있었다. 그리고 D에게 다시 X가 문자를 주는데, 자료 비교 결과 IV의 자료는 조작된 것으로 판명났다며 뒷일은 판단에 맡기겠다고 말해준다. D는 IV의 방으로 들어와 그를 심문한다. 그녀는 그가 '전' 지휘관으로서 현 지휘관에게 자격지심을 느껴서 한 짓이냐며 추궁하지만, IV는 끝까지 모르쇠로 일관한다. D는 거짓의 대가는 죽음이니 왕관을 가져가겠다며 도끼를 휘두른다.

며칠 뒤, 살기가 사라진 분위기를 느끼는 지휘관에게 D가 찾아온다. 나 또 죽는 거냐며(...) 묻는 지휘관에게 그녀는 차라도 한잔하자며 대화를 한다. D는 그가 방주 내에서 소문의 주인공이니 말과 행동을 조심하라며, 자신과 방법은 다르더라도 스스로의 판단과 믿음으로 선한 길을 가기 위해 노력하라고 충고해 준다. 그리고 희미하게 미소 지으며 세상에 너같은 사람만 있다면 이 세상은 좀 더 좋았을 거라고 덧붙이며 에피소드가 마무리된다.

3. 돌발 스토리

기차역 돌발 스토리에서는 무슨 이유인지 코코아가 D를 계속 미행한다. 알고 보니 저 정도로 소리 없이 걷는 사람은 정보부의 스파이일 거란 이유였다.(...) 결국 D는 마침 심심하기도 했겠다 지휘관과 함께 진짜 스파이인 척 연기를 해주기로 한다. 지휘관은 벤치에 앉아 태블릿을 꺼내 뭔가 열심히 보는 척을 하고, D는 휴대폰으로 요원과 연락하는 척을 하더니 이내 높은 곳으로 올라가 사라진다. 코코아도 그녀를 따라가려고 폴짝거리지만 키가 너무 작아서 닿지 않았고, 지휘관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거절당한다. 결국 코코아는 미행을 포기하고 지휘관을 메이드 카페로 데려가서 오늘 일을 자랑하기로 한다.

호텔 돌발 스토리에서는 지휘관 혼자 평소처럼 아무도 없는 호텔에서 쉬기로 한다. 그렇게 눈을 붙이고 얼마 후, 그는 자기 방에 와 있는 D와 K의 소리에 깬다. 하필 시지 패러리스이길래 지휘관은 자길 죽이러 온 줄 알았으나 알고 보니 둘은 이 유령 호텔의 스태프였고, 지휘관의 열을 재고 해열제를 주러 온 것이었다. 이들은 매번 악인들을 처단하는 삶만을 고수할 순 없으니 숨을 틔울 생각으로 이 호텔을 맡게 되었다며, 이곳에선 선인도 악인도 절대 죽을 일이 없을 거라고 설명해 준다. 그리고 암살 집단인 자신들이 모습을 보이면 손님들이 불안해할 테니 일부러 무인 호텔인 척하는 거라고. 그렇게 K는 약을 가지러 가고, D는 지휘관의 열을 측정해 준다.

두 번째 호텔 돌발 스토리에서는 루드밀라가 호텔 서비스를 체험하기 위해 온다. 그녀는 호텔에 아무도 없는 것 같다며 이상해하지만, 이내 훌륭한 서비스에 만족해하며 지휘관과 지배인이란 사람에게 선물을 주고 떠난다. 그리고 지휘관도 떠난 빈 호텔에서 D가 지나간 자리엔 선물은 더 이상 남아 있지 않았다.

교회 돌발 스토리에서는 천사가 있다는 소문에 D가 지휘관과 교회를 찾아온다. 천사의 정체는 이사벨이었고 그녀가 지휘관을 납치, 감금하기 위해 여러 준비를 하는 걸 보자 D는 저 필그림을 에닉에게 넘길 건지 지휘관에게 물어본다. 지휘관은 이사벨이 악행을 저지르는 건 자기랑 관련됐을 때일 뿐이니까 그냥 넘어가자고 하고, D는 지휘관의 뜻이 그렇다면 알겠다고 납득하고 지휘관을 데리고 몰래 빠져나간다.

4. 이벤트 스토리

4.1. License to Kill

D와 K는 일 때문이라며 돌연 지휘관을 찾아온다. 타깃은 C.O.L이라는 회사의 대표이며, 수상할 정도로 높은 수익을 벌고 있기 때문에 악질적인 불법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크지만 중앙 정부에 막대한 양의 지원금을 내고 있었기에 저지스는 판결을 지휘관에게 떠넘긴 것이었다. 일단은 의혹만 있는 터라 조사를 위해 D와 지휘관은 회사에 돈이 필요한 신혼부부 사원이라는 입장으로 잠입, K는 회사가 지원하는 병원으로 각자 잠입한다.

D는 평소의 모습과는 달리 의외로 높은 사교성을 연기하며 회사에 녹아든다. 한편 K는 병원을 조사해봤지만 청렴 그 자체라고 할 만큼 깨끗하고 희귀병을 앓고 있는 이들을 물심양면 지원해주는 정직한 회사로 보였다. 그러던 중 사장 직속이 된 직원이 얼마 안 가 회사 앞에서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D와 지휘관은 D가 임신했다고 속여 돈이 더 필요하다는 소문을 내고 마침 후임이 필요했던 사장의 눈에 들어 사장 직속이 된다.

사장 직속 직원의 업무는 아우터 림에 가전 제품을 기부하는 것이었고, 젊은 보디가드와 함께 둘은 아우터 림으로 향한다. D는 트럭에서 위화감을 느끼고 조사한 결과, 안에서 양산형 니케 여럿이 튀어나온다. 사장은 불법으로 니케와 무기를 아우터 림에 공급함으로써 수익을 얻고 있었고, 전 사장 직속 직원은 이 사실을 알고 죄책감으로 자살한 것이었다. D는 범죄를 합리화하는 보디가드를 죽이려 들고, 지휘관이 말려보지만 D는 자신은 철저한 기준에 따라 죽이고 만약 틀렸다면 위의 판단에 따라 죽을 각오가 되어있다며 결국 그를 살해한다. D는 정보를 토대로 더 자세히 파고드는데, C.O.L은 아우터 림에 니케와 무기를 공급하며 얻은 돈으로 회사를 성장시켰지만 동시에 그 돈으로 선행도 하고 있었고 중앙 정부에 연줄도 있는 데다가 각 부서에 기부를 하는 양면적인 모습을 보였기에 이런 애매한 형태로 암살 임무가 내려진 것이었다.

한편 C.O.L의 사장은 바이오 메디컬 센터를 개업, 모든 희귀병 환자의 검사와 치료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파격적인 선언을 하며 모든 생명은 동등하다는 연설을 한다. K는 사장이 아우터 림의 내전에 관여하여 사상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희귀병 치료에 막대한 지원을 함으로써 그들에게 희망을 주니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이며 죽일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다. D는 인륜을 저버린 악행을 저지르는 것은 맞으니 죽여야 한다고 판단한다. 남은 선택은 지휘관의 몫이며 지휘관의 선택에 사장의 목숨이 달렸다. 지휘관은 사장과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그의 저택으로 향하고 D와 K는 경비 병력을 모두 정리, 둘이 대화할 수 있게 해준다.

사장은 양산형 니케들은 안됐지만 어차피 원래 폐기처분될 운명이었고, 그들을 이용해서 다른 이들이 삶을 이어나갈 수 있게 해주니 이게 삶의 순환이라고 얘기한다. 아우터 림에 무기를 공급한 것도 자기는 공급만 한 거고 그걸 어떻게 쓰는지는 아우터 림의 자유인데 그걸 내전에 쓴 건 그들 책임이라고 얘기한다. 운송 직원에 관한 것은 짐을 마음대로 확인하고 멋대로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 자살한 것이니 어쩔 수 없는 것이고, 선의를 베풀기 위해서라도 자신은 양지에 남아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거라고 선언한다. 사장은 자신을 죽이면 환자들에게 갈 지원이 끊긴다고 하지만, D는 당신이 살아있는 한 아우터 림의 사람들은 계속 죽을 거라고 반박한다. 이제 모든 선택은 지휘관에게 달린 상황. D는 모두를 위한 선택을 하라며 충고한다.

사장을 죽일 경우

D는 먼저 돌아가서 쉬라며 지휘관을 보낸다. 끝까지 지켜보려는 지휘관에게 D는 왕관은 벗겨졌어도 무게는 남으니 더 무거운 짐을 질 필요는 없고, 남은 무게는 우리가 짊어지겠다 말하며 지휘관을 보내고 사장은 중앙 정부를 저주하며 사망한다. 이틀 뒤, 지휘관은 뉴스에서 메디컬 센터의 사정이 어려워졌다는 소식과 회사 사람들의 어두운 낯빛을 보며 죄책감을 느낀다. 그리고 D가 찾아와 C.O.L은 부사장이 이어받고 메디컬 센터는 로얄들이 지원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들려준다. D는 세상엔 악행과 선행으로 이루어진 저울이 놓여져 있고, 둘이 평형을 이루는 건 선행이 악행보다 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선행을 하기 때문이며 그렇기에 자신이 계속 악인을 죽이다 보면 언젠가 세상이 선행으로 기울어질 것이라는 신념을 밝힌다. 그리고 지휘관의 선택으로 세상이 조금 더 좋아졌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그만 왕관을 벗으라고 얘기하고 떠난다. 지휘관은 고뇌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숙면을 취한다.

사장을 살릴 경우

공원 벤치에 앉은 지휘관은 아무것도 바뀐 게 없고 아우터 림에서는 계속 사람들이 죽을 거라며 한탄한다. 하지만 동시에 불치병 환자였던 소녀가 완치된 채 공원을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며 복잡한 기분을 느낀다. 그때 K가 찾아와 사장의 행동에 감명을 받은 사람들이 모금을 해 메디컬 센터가 더 지어질 예정이라고 얘기해 준다. 그리고 놀랍게도 사장은 손을 씻었는데, 정확히는 D가 정보를 언론사에 뿌려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니 일단은 멈춘 것이라고 한다. K는 그러니 이제 그만 왕관을 내려놓으라며, 사람은 살면서 여러 선택을 하게 되고 기울어진 저울을 똑바로 만들기 위해 여러가지를 올려놓지만 완벽한 평행은 존재할 수 없고 그럴땐 고개를 기울여 자기가 저울을 평행하게 바라보면 된다고 말한다. 그것도 삶의 방식 중 하나라고 얘기한 뒤 K는 떠나고 지휘관은 한참동안 소녀를 바라보며 이벤트 스토리가 마무리된다.

에필로그에서는 지휘관이 비를 피해 골목길 처마 아래에 있던 중, D가 그를 발견한다. 괜찮냐고 물어보는 그에게 D는 대답한다.
파일:니케LTK에필로그.jpg
자신의 심정을 고백하는 D
나는... 나는 한 번도 괜찮았던 적이 없어.
힘들었고, 힘들고, 힘들 거야. 나는 무거워.
하지만 견디고 있어. 믿고 있으니까. 내가 옳은 일을 한다고.
세상을 조금이라도 좋게 만들고 있다고. 그러니 견딜 수 있어.
괜찮아.

그렇게 가늠할 수 없는 왕관의 무게를 견디면서 걸어가는 D를 보며, 지휘관은 언젠가 그 왕관이 벗겨지는 날이 오길 바라면서 에필로그가 마무리된다.


[1] 라피가 그 둘에게 누가 명령 내린 것인지 묻자 기밀이라고 안 알려준다. D와 K에게 이런 명령을 내린 자가 버닝엄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정황상 저지스에서 명령을 내렸을 가능성이 높다. [2] 이 때 D와 K는 리미트가 풀려 있어 니케와 지휘관에게 총을 쏠 수 있었고, 반대로 모더니아=마리안은 리미트가 걸려있어 총을 쏠 수 없었다. 즉, 총을 가진,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이었음에도 쪽도 못 쓰고 발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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