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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ste/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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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 모드 · 심화 기술


1. 개요2. 프롤로그 (Prologue)3. 버림받은 도시 (Forsaken City)
3.1. B 사이드
4. 오래된 유적 (Old Site)
4.1. B 사이드
5. 셀레스티얼 리조트 (Celestial Resort)
5.1. B 사이드
6. 황금 산마루 (Golden Ridge)
6.1. B 사이드
7. 거울 신전 (Mirror Temple)
7.1. B 사이드
8. 성찰 (Reflection)
8.1. B 사이드
9. 정상 (Summit)
9.1. B 사이드
10. 에필로그 (Epilogue)11. 심장 (Core)
11.1. B 사이드
12. 작별 (Farewell)

1. 개요

Celeste의 챕터들을 정리한 문서.

2. 프롤로그 (Prologue)

튜토리얼 레벨. 점프, 매달리기, 등반 등 간단한 조작을 가르쳐 준다. 조금 진행하다 보면 천장에 있는 얼음덩어리가 떨어지는데, 깔리면 사망한다. 무시하고 계속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된다. 산지기 할머니는 산이 만만치 않은 곳이며 준비되지 않은 것들을 보게 된다고 경고하지만, 매들린은 무시하고 간다. 그리고 다리를 건너게 되지만 BGM[1]이 긴박하게 바뀌면서 다리가 무너져 내리고, 마지막에서 무조건 떨어지게 된다. 그런데 그 순간 등반 기술을 가르쳐준 새가 나타나서 대시 능력을 가르쳐 준다. 대시 능력으로 건너편으로 건너가면 프롤로그가 종료된다.

3. 버림받은 도시 (Forsaken City)

거대 기업이 건설했으나 어째선지 사람이 살지 않는 유령 도시로, 게임의 실질적인 첫 레벨에 해당한다. 주요 기믹인 신호등이 달린 접촉 감지 블록은 매달리거나 올라타면 빠른 속도로 레일의 반대편까지 나아가며, 이후 천천히 돌아온다. 블록이 움직일 때의 관성으로 높이 튀어 오르거나, 멀리 날아갈 수 있으며, 이런 관성 개념은 이후에도 자주 쓰이게 되니 여기서 잘 익히는 것이 좋다. 또한 챕터 이곳저곳에 숨겨진 장소가 엄청 많은데, 이 역시도 앞으로의 게임에서 숨겨진 장소 등이 많다는 것을 암시한다.

숨겨진 길 중 하나를 따라가면 이곳에서 테오를 처음으로 만나 대화할 수 있다. 욜로오오오오오!! 대화를 총 6번까지 이어나갈 수 있다. 테오가 있는 두소에서는 bgm이 평화로운 음악으로 바뀐다. 계속 진행하다 셀레스트 산 추모비가 나오는 곳에 도달하면 매들린이 잠에 들면서 챕터 완수.
수정 심장
두번째 체크 포인트를 진행하다 보면 원래 진행 경로 말고도 왼쪽 위에 숨겨진 길이 있다. 빠르게 올라가려면 버니합으로 갈 수 있고, 또 오른쪽에 접촉 감지 블록의 관성을 타고 숨겨진 길을 타고 올라갈 수 있다. 숨겨진 길은 접촉 감지 블록 두개가 있는 길 위에 천장에 숨겨져있다. 계속 왼쪽으로 가다보면, 접시 안테나 주변에서 작은 새들이 날아다니는 외진 장소를 발견할 수 있다. 새와 모니터의 색을 보고 퍼즐을 풀면 수정 심장을 얻을 수 있다. 패턴은 위, 왼쪽, 오른쪽 아래 대각선, 오른쪽 위 대각선, 왼쪽, 왼쪽 위 대각선으로 대쉬하면 된다.

3.1. B 사이드

B 사이드의 첫번째 레벨. B 사이드 치고는 어렵지는 않고 챕터 3을 깰 정도가 되면 무난하게 완수할 수 있다. 약간 다른 컨셉을 부여한 다른 B 사이드와는 달리 기존의 A 사이드를 강화한 모양새를 띄고 있다. 퍼즐 요소는 거의 없지만 피지컬적인 부분이 더 중요하다. 그리고 챕터 1A가 바닥이 없는 경우가 많았는데 여기서는 더해서 바닥을 밟을 수 있는 경우가 손에 꼽는다.

4. 오래된 유적 (Old Site)

매들린은 불현듯 잠에서 깨지만, 주변은 셀레스트 산 추모비의 글자가 이리저리 뒤바뀌는 등 뭔가 기괴하게 변한 상태. 유적 안으로 들어가다 보면 회색빛 블록들이 보이는데, 무시하고 유적 아래부분에서 거울에 다가서면 거울이 깨지면서 배들린이 실체화 되어 도망친다. 그와 동시에 우주 공간처럼 보이는 꿈 블록이 활성화된다.
조금 더 진행하면 배들린이 매들린을 멈춰 세우면서 집에 가자고 하지만, 매들린이 거절하자 무섭게 쫓아온다. 배들린은 몇 초 후 매들린이 이동한 경로 그대로 쫓아오며, 진행할 수록 배들린의 분신들이 추가된다. 동선 계산을 해야 하는 지능적 플레이가 요구된다.

끝까지 도망치면 배들린을 따돌리고 공중 전화에 갈 수 있다. 공중 전화에서 온 전화를 받는 매들린,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전 남자친구의 목소리에 매들린은 쫓기고 있다며 도움을 청하지만, 이내 이 모든 게 꿈이라는 걸 깨닫고는 "왜 내가 이 멍청한 산을 오르겠다고 한 거지?"라고 화를 낸다. 그때 배들린이 나타나며 "나도 마찬가지야." 라고 말하며 전화를 괴물로 변신시켜 매들린을 잡아먹게 한다. 꿈에서 진짜로 깬 매들린은 유적을 통과하여[3] 아까 그 공중 전화를 보고 잠시 흠칫하나, 이번엔 엄마한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는 것으로 챕터 완료.
수정 심장
수정 심장은 처음 시작하는 곳의 윗부분에 위치한다. 화면이 전환될 때 대시가 충전되는 것을 이용하는 게 포인트. 상당히 찾기 어려운 위치에 있지만, 매들린이 꿈에서 깨어난 후 잘 돌아다니다 보면 심장의 위치에 대한 결정적인 힌트를 얻을 수 있다.

4.1. B 사이드

이 게임 최고의 허당 레벨. 실질적인 난이도는 챕터 1B, 챕터 3보다도 낮다. 첫번째 이유는, 이 챕터에서 꿈 블록 점프를 배우는데, 첫번째 체크포인트는 이 기술을 배우기 위한 튜토리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단 3분의 1이 튜토리얼이고, 두번째 이유는 대부분의 방이 화면 하나에서 하나를 조금 넘는 크기에 그치기 때문이다. 챕터 1B도 한눈에 안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챕터 2B는 첫번째 체크포인트의 방 두개, 두번째 체크포인트의 방 하나, 그리고 마지막 체크포인트의 방 세개만 빼면 다 화면 하나에 들어온다. 앉아서 깰 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것이다. 안 그래도 꿈 블록을 통과하는 속도가 빨라서 더 짧게도 느껴진다.
하지만 다른 챕터들과는 다르게 모든 방과 기믹을 지나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피지컬적인 요소만 가득하기에, 조작이 익숙지 않은 게임 입문자에게는 여전히 지옥같은 레벨일 수밖에 없다. 유일하게 스킵을 할 수 있는 방이 두개 있는데, 거기서 써야하는건 점프 키 두개로 하는 모서리 가속과 모서리 가시 점프라서 단번에 보고 따라하기는 불가능하다.

5. 셀레스티얼 리조트 (Celestial Resort)

비공식 한글패치에서는 하늘 리조트 호텔로 번역되었고 정식 한글 패치와 함께 현재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 기믹: 먼지 곰팡이 (Dust Bunny), 움직이는 발판, 하강 발판, 오시로 씨
* 방 개수: 65개
이 챕터에선 곰팡이처럼 생긴 유령들이 나온다. 또한 열쇠를 얻어서 여는 문이 이 챕터에서부터 나오기 시작한다. 곰팡이는 당연히 닿으면 죽는다. 곰팡이는 가지 못하도록 벽 역할을 하며 가만히 있는 개체와 시간에 맞춰 이곳 저곳을 왕복하는 개체로 나뉘는데, 이에 따라 타이밍에 맞게 건너가야 하는 퍼즐이 주를 이룬다. 또한 털 같은 게 붙어 있는 표면은 매들린이 닿았다 벗어나면 곰팡이로 덮이게 되어 다시 닿으면 죽는다. 그렇지만 보기와는 다르게 충돌 크기는 가시와 똑같아서 모서리에서 점프를 시도해볼 수 있다. 위에 서 있으면 서서히 내려가는 발판 또한 나온다. 이 위에서 계속 점프를 반복하여 조금씩 위로 올린다던가, 아래 방향키를 눌러 더 빠른 속도로 내려갈 수도 있다.
여담이지만 뒤의 두 챕터보다 긴 분량과 특별한 것도 없는 짜증나는 기믹 때문에 재미없다고 많이 까인다. 더군다나 매들린을 억지로 붙잡은 마당에 오시로의 부탁을 하나부터 열까지 다 받아주고 청소까지 해줬는데도 배들린의 세치 혀 한마디에 매들린을 죽이려 들거나 마지막에는 사과 한마디도 없이 떠나라는 추태를 부리는 오시로의 비호감적인 모습도 한 몫 한다.

등반을 계속하다 낡은 건물에 들어선 매들린, 그곳의 벨을 누르면 호텔의 지배인이였던 유령 오시로가 나타나 매들린에게 하룻밤 머물다 가라고 한다. 매들린은 정상에 가겠다고 거절하지만 손님을 잃고 싶지 않았던 오시로 씨는 이를 무시한다. 다 낡아빠진 호텔에서 밖으로 나가는 것이 목표.
중간에 도달하면 각종 잡동사니가 어지럽게 널려 난장판이 되어 있으며, 매들린은 오시로 씨를 돕기로 한다. 오시로 씨에게 말을 걸면 오른쪽 천장, 오른쪽 위, 오른쪽 아래, 3개의 구역이 열리며, 어느 순서대로 가도 상관은 없지만, 한 번 들어가서 정리를 마친 구역은 다시 닫히게 되고, 한 종류의 잡동사니를 청소하면 다른 구역의 발판 역할을 하던 잡동사니들도 없어져 나머지 구역의 난이도가 조금씩 올라간다.[4] 개방되는 구역 외에 오른쪽으로 통하는 통로는 처음 부터 열려 있으며, 빨래 더미 안에서 영업 종료 통보서를 발견할 수 있다.[5] 그리고 숨겨진 방을 찾으면 그 곳에서 셀레스트의 2015년 오리지널 버전인 PICO-8 판을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오른쪽 아래로 가면 먼저 온 테오와 만날 수 있다. 테오는 매들린에게 같이 빠져나가자고 하나, 매들린이 거절하자 고집이 참 세다면서 몸조심 하라며 빠져나간다.
잡동사니를 모두 청소하고 올라가는 길에는 엘리베이터가 부서져있다. 여기서 올라가보면 테오와 다시 만날 수 있다. 환풍구가 꼬여있어서 헤메고 있다는 듯. 매들린에게 나가자고 다시 제안하지만 매들린은 오시로 씨를 끝까지 도와주고 싶다고 남기로 한다. 다시 직선 구간을 지나면 열쇠로 막힌 곳이 나온다. 열쇠를 얻는 방에서 오시로 씨가 생전에 쓴 유서를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옆의 빛이 나는 입구로 들어가면 카세트 테이프를 얻을 수 있다.
한편 오시로 씨가 손님을 잃는다는 것에 대해 조급해하면서 주변은 점점 오시로 씨가 뿜어낸 곰팡이로 뒤덮이게 된다. 마침내 스위트 룸에 도착하는 둘, 하지만 매들린은 끝내 숙박을 거절하고 오시로 씨는 멘붕하여 제발 하루만 있어달라고 한다. 그때 어쩔 줄 모르는 매들린을 보다 못한 듯이 배들린이 나타나 오시로를 힐난하고 천장에 구멍을 내어 매들린을 탈출시킨다. 옥상으로 빠져나온 매들린에게 배들린은 "산에 오르겠다면서 남 뒤치다꺼리나 하고 있었냐"면서 조롱하고, 뒤이어 나타난 오시로 씨에게도 "매들린은 본인에게 위안이 되려고 도와준 거 뿐이고 처음부터 당신에겐 관심 없었다."는 등 그에게 시비를 건다. 분노한 오시로는 커다란 괴인의 모습이 돼서 매들린을 공격하려 들고, 매들린은 그를 피해 반대편 끝까지 도망쳐야 한다. 오시로는 매들린의 일정 시간 Y축 위치를 조준하다 일직선으로 돌진하는 패턴을 가지며, 화면 바깥으로 사라지면 다시 나타나서 반복한다. 돌진하는 오시로의 머리를 밟으면 다음 번 공격까지 시간을 벌 수 있고 스태미나가 회복된다. 옥상 가장자리에 도착하자 매들린의 멈추라는 부탁에도 불구하고 바닥을 무너트린다. 그 후 가까스로 마음을 추스른 후, 혼자 정리해야 할 것이 많으니 제발 떠나라고 한다.
수정 심장
잡동사니를 청소하다 보면 폐쇄된 공간에 있는 수정 심장을 발견할 수 있다. 이불을 정리하는 구간에서 심장으로 가는 비밀 길이 천장에 나 있는데, 그 길이 이불로 막혀 있다. 이불을 정리한 후 중앙의 큰 방으로 돌아가지 않고 스위치가 있는 방 천장의 폭포 위의 비밀 길을 통해 왔던 길을 되돌아가야 한다. 맨 처음 비밀길을 다시 가면 이불이 치워져 있고, 그대로 가면 심장을 먹을 수 있다.

5.1. B 사이드

특이하게 어려웠던 A 사이드를 넘어, B 사이드는 아예 게임의 장르가 바뀐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게임으로. 장애물 사이클의 극치를 보여주는데, 가만히 보고있는다고 깰 방법이 바로 생각나는 것도 아니고, 방법이 생각났다고 손이 뜻대로 움직이지도 않는다. 게다가 이 게임은 플랫포머 게임이다. 거기에 다수의 방이 화면 두 세개는 족히 넘으며, 체크포인트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호텔로 이어지는 다리부터가 험난하다. 낙사하기 십상이다. 그리고 호텔로 들어가면 또 난관이다. 챕터 3A에서도 볼 수 있었던 커다란 방에서 장애물 주위로 공전하던 곰팡이들이 있었던 방의 강화판이 있다. 딛을 수 있는 바닥같은건 한두개 뿐인데, 이는 스태미나를 얼마나 잘 빡빡하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시험이다. 이 챕터에서는 스태미나의 한계를 시험하는 듯한 배치가 매우 자주 나온다.
이 챕터에서 그나마 진행을 편하게 해주는 것은 벽 차기 (Wall Bounce)다. 상단 대시를 해서, 벽에 닿았을 때 점프를 하면 관성을 얻으며 위로 튕겨오른다. 챕터 7B에서 배우는 기술이긴 하지만, 매우 쉬운 편인데다가 몇몇 방의 난이도를 확 떨어트리니 참고.

6. 황금 산마루 (Golden Ridge)

자동 이동 블록은 올라타거나 매달리면 작동을 시작하여 화살표 방향으로 천천히 이동한다. 그 중에는 옆이나 위에 버튼이 달린 모양도 있는데, 그 곳을 누른 상태로 위/아래(옆으로 이동하는 경우), 혹은 왼쪽/오른쪽(위/아래로 이동하는 경우)를 눌러 약간의 조작을 할 수 있다. 더 이상 이동할 수 없으면 화살표가 X로 바뀌면서 람내 블록이 파괴된다. 파괴되고 나면 시간이 조금 지난 후 원위치에 다시 생성된다. 조작이 가능한 방향은 화살표를 둘러싸고 있는 면의 모양을 보면 알 수 있다. 좌우이동이 가능하다면 양옆이 뚫린 네모가, 상하조작이 가능하다면 위가 뚫린 네모칸이, 조작이 불가능하다면 사방이 막혀있는 네모칸 안에 화살표가 있다.
푸른 방울에 들어가면 그 다음에 입력한 방향으로 짧게 대시한다. 또한 대시도 충전시켜 준다. C 사이드에서는 이 푸른 방울이 움직일 때 관성을 이용해서 높이 점프하는, 챕터 7B에서 나온 벽차기와 비슷한 테크닉을 써야하는 구간이 나온다.
구름은 트램폴린처럼 타이밍에 맞게 점프를 누르면 높게 튀어 오르지만, 타이밍을 정확히 맞추지 않으면 낮게 뜬다. 신호등을 비롯한 다른 기믹 블록들과 마찬가지로 구름이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갔을 때가 점프 타이밍이다. 보통 게임에서 트램폴린은 가장 밑에 있을 때 점프 버튼을 누르는 걸 생각하면 정반대. 알고 있어도 은근히 타이밍이 까다로우니 주의. 분홍색 구름은 한 번 튀어오르면 사라져버린다.
산지기를 만난 다음부터는 바람이 불어오는데, 바람이 불어오는 쪽으로는 이동 속도가 감소하며, 점프도 멀리까지 뛸 수 없다. 단 앉으면 바람에 밀려나지 않으며 대시의 이동 거리는 그대로이다. 바람을 뚫고 대시로 정확하게 안전 지대로 착지하거나, 뒤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힘입어 멀리까지 점프해야 하는 등 다양하게 응용해야 한다. 후반에는 바람이 강풍이 되어 걸어서는 거의 이동할 수 없고, 공중에서는 아예 움직일 수 없다. 설상가상으로 눈덩이까지 날아온다. 눈덩이는 오른쪽에서 매들린의 Y축 위치로 날아오며 정면으로 맞으면 죽지만 밟으면 높이 뛰어오르며 대시가 충전된다.

가까스로 셀레스티얼 리조트를 빠져나온 매들린, 조금 진행하다 보면 프롤로그에서 봤던 산지기 할머니를 만날 수 있다. 매들린이 셀레스티얼 리조트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자 "오시로는 호텔에 대한 집착을 그만두어야 하지만, 그게 네가 억지로 한다고 될 일이 아니란다."라고 타이른다. 매들린은 마저 정상에 올라가야 한다면서 비키라고 하며, 산지기는 "바람이 불어올 테니까 조심하거라!"라면서 길을 비켜준다. 그 뒤는 별다른 스토리없이 그대로 진행하면 된다. 참고로 세번째 체크포인트는 두갈래 길로 진행할 수 있다. 마지막 체크포인트 전에 빠른 위쪽 경로와 딸기를 먹는 오른쪽 아래 경로가 있다. 챕터 7A의 황금 산마루 구간에도 똑같이 딸기를 먹는 경로와 안먹는 경로 두갈래 길이 있다. 마지막 구간에서 강풍 속에서 눈덩이를 피하면서 진행하면 케이블 카가 보인다. 그리고 뒤이어 테오가 위쪽 언덕에서 나타나 얼굴부터 착지한다.
케이블 카를 타고 함께 이동하는 둘, 높은 곳에 겁을 먹는 매들린과 달리 테오는 태연하게 아래 그만 보고 사진이나 찍자면서 매들린을 보챈다. 어쩔 수 없이 사진을 찍으려는 그 순간 배들린이 나타나 케이블 카를 정지시켜 버린다. 테오가 무리하게 케이블 카를 작동시키려다 손잡이를 박살내 버리고, 매들린은 이내 공황 발작이 와 버리고 만다. 테오는 "할아버지에게 들은 방법이 있다"면서, 작중에서 처음으로 진지하게 그녀를 도와준다. 매들린을 진정시키는 미니 게임이 진행되는데, 화면 가운데 네모에 맞춰 깃털을 올렸다 내렸다 해야 한다.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깃털이 뜨고, 버튼을 떼고 있으면 내려온다. 계속해서 네모 안에 깃털을 위치시키면 BGM이 점점 조용해지면서 매들린을 진정시키고, 케이블 카도 이내 작동해 무사히 건너편에 도착한다. 도착한 둘은 서로의 놀란 표정이 담긴 셀카를 보면서 챕터 완료.
수정 심장
수정 심장은 두번째 체크포인트 초반부의 숨겨진 방에 있다. 그 방에는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3에 나오는 하얀 블럭이 있는데, 그 위에서 웅크리고 있으면 잠시 뒤 배경이 일반 지형처럼 바뀌면서 심장을 쉽게 얻을 수 있게 된다.

6.1. B 사이드

너무 쉬운 1B와 2B, 너무 어려운 3B에 비해 정직하게 어려운 난이도를 갖고 있다. 대략 챕터 3B와 비슷하거나 더 어렵지만 분위기의 차이 때문에 끔찍하게 느껴지진 않는다. 다만 챕터 컨셉트 상 플레이어를 강제적으로 움직이는 게 많으므로 순간 판단력과 동체 시력이 요구된다. 그리고 짧은 시간안에 해결 방법을 찾는 게 어렵기 때문에 시간은 훨씬 걸릴 수 있다.
대게 한두가지 기믹을 가지고 극대화한 컨셉트를 가진 방이 번갈아가면서 나온다. 세가지 이상의 기믹을 갖고 있는 방은 복잡하지는 않고 그냥 단순히 난이도를 배가시키는 역할만 한다.

7. 거울 신전 (Mirror Temple)

대시 반응 블록은 대시에 반응하여 매우 빠른 속도로 레일 끝까지 이동한다. 해당 방 안에 있는 모든 블록이 동시에 작동하며, 1장에 나왔던 접촉 감지 블록보다 더 빠르기 때문에 관성도 그만큼 크다. 이를 응용한 퍼즐이 다양하다. 단순히 위에 올라타 관성을 받는것에서 부터 날아가다가 대시 발판에 맞아 밀려나듯이 날아가하는 곳, 대시 블록이 작동하면 안되는 플랫폼과 작동되어야 하는 플랫폼이 섞여 나온다던가, 작동 후에 다시 느리게 돌아가는 걸 이용한다던가 등등...
붉은 방울은 4장의 푸른 방울과 비슷하지만, 벽에 닿거나 도중에 대시로 빠져나올 때 까지 지정한 방향으로 일직선으로 계속해서 나아간다. 또한 이 붉은 방울은 벽을 부수고 숨겨진 방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해주기도 한다. 물론 모든 벽을 부술 수 있는것은 아니고, 게임 설계상으로 이 방울로만 부숴지는 특정 장소가 정해져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벽과 완전히 똑같이 생겼기에 공략을 안보고 100% 수집을 노린다면 힘들어질 수 있다.
중반부 구간은 벽은 외곽선만 보이는 등 매우 어둡다. 후반부에도 테오를 만나기 전에 어두운 구간이 있다. 푸른 조명에 닿으면 그 부근을 밝힐 수 있다.[8]
이 챕터에서는 다수의 열쇠와 함께 대시나 방울로만 누를 수 있는 스위치가 여럿 등장한다. 이 스위치로 문을 열 수 있다.
여담으로, 이 챕터의 신전 내에서 거울로 들어가게 된 뒤의 붉은 빛이 감도는 스테이지의 배경 음악을 역재생하면 어떤 여자의 목소리가 무언가를 말하고 있는 것을 들을 수 있다.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며 흐느끼는 내용이다. 챕터의 테마와 매들린의 상황을 생각해보자면 꽤나 소름 돋는 부분. 실제 셀레스트 공식 음원에 수록된 In the Mirror을 뒤집어서 재생해보면 들을 수 있는 부분이지만, 기본 게임 사운드에 묻혀서 목소리가 명확하게 들리지는 않는다. 다만 특정 헤르츠 구간을 삭제하고 여성 목소리를 명확하게 해주는 필터를 적용시킬 경우 선명하게 대사가 들린다.
{{{#!folding [ 대사 ]
Sometimes, I.. don't really know.. what's going on anymore. I.. I dont.. know who I am. I just.. look in the mirror, and.. don't know who I'm looking at, or who's looking at me. I.. think a lot.. about.. where.. my train of thought is going. And it's not always a good place, and that scares me. I.. don't like scaring myself. I don't..}}}

고대의 신전에 들어선 매들린과 테오. 테오는 모험심이 느껴진다면서, 이 사진을 인스타픽스에 올리면 팔로워들이 엄청 좋아할 것이라며 먼저 들어가 버리고, 매들린은 뒤따라 들어간다. 통로를 지나고 난 후 왼쪽 위의 거울에서 테오의 휴대폰을 발견한 매들린은 뭔가 잘못됨을 느끼고 테오를 구하려고 한다. 진행하다 보면 암전되며 조명을 제외한 곳은 모두 어두워진다. 어두운 방의 거울 속에서 갇힌 테오를 만날 수 있다. 테오는 거울 앞에서 셀카를 찍다가 거울 속에 갇힌것 같다고 설명하다가 갑자기 누군가가 쫓아오는 것 같으니 나중에 이야기하는 게 좋다면서 도망친다. 어두운 구간을 방울로 올라가면 두 개의 스위치가 놓여있고 장막이 쳐진 방이 있다. 이 스위치를 둘 다 활성화시키면 거울을 가리던 장막이 떨어져 나가고 매들린 또한 거울 속 세계로 빨려 들어간다.
잠시 시점이 바뀌어, 신전 속 괴물 조각상이 진짜 괴물로 바뀌며 괴물을 조작할 수 있게 된다. 상하좌우로 돌진하는 식으로 이동한다. 괴물은 돌진으로 붉은 벽을 부술 수는 있지만, 반대로 반짝이는 보호막은 통과할 수 없다. 매들린이 있는 곳으로 괴물을 조작하여 닿으면 꿈속의 매들린이 사망하고 다시 시점이 그녀에게로 넘어온다. 정신을 차린 매들린은 곧 배들린을 만나 테오를 풀어달라고 하지만, 배들린은 오히려 이 신전의 모습이 네 부정적인 모습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일갈하며 난 너에게 그렇게나 경고했는데, 넌 내 말을 듣지 않아서 이런 일이 났으니 당해도 싸다고 한 뒤 사라진다. 어쩌면 본인의 고집 때문에 테오가 갇힌 게 아닐까 하고 의기소침해 지는 매들린이었지만, 거울 바깥에 비친 매들린의 격려에 일어나 테오를 구하러 간다. 각성한 신전의 괴물들은 매들린이 시야에 들어오면 빠르게 돌진하는데, 앞서 한 미니게임 처럼 붉은 벽은 파괴하고 빛이 흘러내리는 벽은 통과하지 못한다. 또한 이 괴물들로 마커에 접촉시켜 활성화를 하거나 스위치 쪽으로 유인해서 스위치를 켤 수 있다. 다른 장애물이 그러하듯 이 괴물도 위에서 밟으면 무력화 되고, 이후 잠시 박쥐 모양으로 퇴화하는데, 잠시 후 폭발과 함께 다시 돌아오니 약간의 시간만 번 셈이다.[9] 이 폭발 근처에 있으면 대시가 충전되며 반동으로 멀리 튕겨나간다. 이 폭발로도 붉은 벽을 파괴할 수 있다. B 사이드에선 이 괴물을 이용해야만 넘어갈 수 있는 구역이 종종 있으니 이 괴물을 조련하는데 익숙해져야 한다.
괴물들을 피하면서 진행하면 다시 암전되면서 신전의 넓은 홀에 도착한다. 위쪽으로 가면 가시 건너편의 수정 속에 갇힌 테오를 만날 수 있다. 자신 때문에 이렇게 됐다며, 내면의 끔찍한 모습을 보이다니 부끄럽다는 매들린의 말에 테오는 이 신전에는 둘 다 들어왔고, 둘 모두의 부정적인 마음을 비추어 주는 것이니 혼자서 자책하지 말아달라면서 그녀를 격려한다. 테오를 구하기 위해서는 돌아서 가는 길을 찾아야 하는데, 홀 곳곳에 위치한 열쇠들을 찾아 돌아가는 길을 개방해야 한다.
어두운 구간을 지나 마침내 테오와 재회한 매들린, 대시로 수정을 깨트리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고[10], 수정에 갇힌 테오를 들고 신전의 출구까지 나가야 한다. 매달리기 키를 눌러 테오를 들 수 있으며, 놓으면 전방으로 테오를 던진다. 테오는 수정 가시에는 아예 면역이고, 괴물에 부딪히면 테오를 놓치면서 괴물 또한 돌진이 취소되며 살짝 밀려난다. 하지만 낙사 구간에 빠지면 매들린도 같이 사망하니 주의. 반드시 테오를 데리고 와야지만 다음 구간으로 진행할 수 있는 노란 문이 열린다. 테오는 오브젝트 취급을 받는지 스위치를 누르는 데 사용할 수 있고, 마커도 활성화시킬 수 있다. 대신 테오를 들고 있는 동안에는 대시 및 벽타기를 쓸 수 없다. 단, 벽을 타고 오르는 것 말고 벽 점프 및 중립 점프는 여전히 된다. 테오를 데리고 가는 구간에서 중간중간 테오가 너스레를 떠는 데, 매들린의 힘이 장사라고 하거나, 스위치를 눌렀으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한다. B 사이드에서도 등장하는데, 이때의 대사는 죄다 제4의 벽을 깬다. 마지막엔 테오를 들고 뒤로 밀려나는 파동을 뚫어 거대한 눈알에 테오를 던지면, 눈알이 파괴되고 테오가 수정에서 풀려나면서 거울 세상에서 빠져나온다. 매들린이 테오를 등에 업고 신전에서 빠져나가는 것으로 챕터 완수.
수정 심장
수정 심장은 두번째 체크포인트 후반부, 거울 세계로 들어가기 전에 얻을 수 있다. 아래쪽에 부술 수 있는 블록으로 막힌 곳이 있는데, 여기도 자물쇠로 잠겨있어 여분의 열쇠가 있어야 들어갈 수 있다. 이전 방의 긴 복도를 통과하는 곳에서 열쇠를 하나 아낄 수 있도록, 붉은 방울로 갈 수 있는 숨겨진 길을 찾는 것이 포인트.

7.1. B 사이드

어두운 분위기의 챕터 5가 재즈와 함께 돌아왔다. 첫번째 체크포인트는 붉은 방울을 타고 가시를 피해 진행하는 것이다. 앞으로 상당한 순발력이 요구됨을 암시한다.
두번째 체크포인트는 메트로베니아식 퍼즐로 이루어졌는데, 한번에 구조를 파악하기는 어렵긴 하지만, 굳이 퍼즐 모양을 상관하지 않고 차근차근 각 방의 스위치나 마커만 작동시켜서 해결할 수 있다. 모든 자물쇠를 열고 스위치로 문을 열면 빨간 방울을 타고 거울 속 세계로 가는 길로 갈 수 있다. 이 거울 세계로 올라가는 길이 이 챕터 최대의 고비이다. 수리검이 잔뜩 있어 챕터 3처럼 사이클 기믹을 갖고 있는데다가 체크포인트도 없는 아주 긴 등반 구간이다. 거울 세계로 들어간 이후는 약간의 집중력만 필요할 뿐, 오히려 상대적으로 쉽다.
세번째 체크포인트는 거울 세계에서 괴물들을 피해 진행해야한다. 모든 방이 바닥하나 없이 괴물이나 무너지는 블록을 밟고 통과해야한다. 첫번째 방 하나 빼곤 전부 괴물의 폭발을 이용해야한다는 것도 특기할만한 점.
네번째 체크포인트는 테오를 들고 통과하는 것인데, 이 부분은 아주 아주 천천히 진행하면 초심자라도 그럭저럭 돌파할 수 있다. 중간에 괴물이 들어있는 작은 방 네개를 연달아서 통과하는 구간이 고비이긴하지만 이 역시 거북이같은 마음가짐으로 진행하면 된다.
한편 두번째 체크포인트의 오른쪽에 있는 거대한 방은 바닥이 없고 대시 반응 블록이 잔뜩있다. 붉은 방울 말고도 직접 대시와 점프로 이 반응 블록들을 넘나들 수 있는데, 원래는 상단의 퍼즐 방으로 가는 곳이지만 스피드런을 위한 숨겨진 꼼수가 존재한다. 상단의 방에 들어가기 직전에 룸 전환 시 떨구기 (Bubsdrop)를 이용하면 다시 아래 방으로 떨어진다. 여기서 다시 하기, 혹은 그냥 떨어져 죽으면 우측 방으로 넘어가는 곳에서 생성된다. 그 후 가시를 피해 하단 모서리 점프 (Corner Kick)로 퍼즐 부분을 통째로 건너뛸 수 있다. 챕터 5B는 두번째 체크포인트가 제일 길고 나머지 체크포인트는 방이 4개씩 밖에 안되기 때문에 날먹을 시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통상적인 스피드런 완료 시간이 2분대이다. 테이프를 먹는 시간까지 고려해도 30초 내외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이 챕터가 선택된다.

8. 성찰 (Reflection)

이 챕터에서 볼 수 있는 돌진 블록은 파란 부분을 대시로 치면 블록에 새겨진 얼굴이 화를 내며 맞은 방향으로 계속 돌진한다. 돌진 중간에 다른 부분을 치면 그 방향으로 다시 돌진한다. 이 블록은 진행하면서 몇몇 지형을 파괴할 수 있다.
둥근 정령 범퍼는 매들린이 닿은 각도에 따라 멀리 튕겨낸다. 튕겨낼 때 돌진이 충전된다. 튕겨내지는 순간 튕겨내는 방향으로 이동하면 범퍼 가속 (Bumper Boosting)이라고 하여 아주 멀리 날아갈 수 있다. 챕터 6에서는 아예 신경쓸 필요는 없게 디자인됐지만 챕터 8에서는 가끔 중요하게 작용한다.
또한 4챕터 마지막 컷신에서도 봤던 황금빛 깃털이 있는데, 닿으면 빛으로 변하여 잠시 동안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흰 거품에 싸인 깃털은 그냥 먹을 수는 없고 대시로 방울을 깨트려야한다.

모닥불을 쬐다 정신이 돌아온 테오, 그는 매들린에게 구해준 것을 감사해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신전에 대한 이야기, 산에 대한 이야기, 산을 오르는 이유, 개인사나 우울증에 대한 이야기 등. 대화 중 한 화두를 선택하면 이야기가 진행되어 한 화두를 끝마치면 다른 화두들이 나타난다. 꼭 모든 대화를 할 필요는 없고 정해진 순서도 없지만 스토리와 캐릭터의 설정 등 많은 부분을 알려주니 한번씩 읽어보도록 하자. 모든 대화를 끝내면 매들린이 이 밤을 기억하고 싶다면서 테오와 셀카를 찍는다. 내일이면 산 정상에 오를지도 모르겠다면서 내일을 기약하며 둘 모두 잠에 든다.
매들린은 홀로 찬란한 오로라가 빛나는 꿈 속에서 깨어난다. 깃털을 타고 계속 위로 올라가다 보면 매들린과 배들린이 나뉘어진다. 그리고 매들린은 이제 부정적인 마음들의 집약체인 배들린을 자유롭게 놓아 주겠다고 한다. 그런데 배들린은 처음에는 겁내지만 이내 무섭게 돌변하여[12] 니가 날 평생 억누르며 살 수 있을 것 같냐라고 분노한다. 매들린은 깃털을 떠올리며 진정하려고 하지만, [13] 날 막으려고 생각한 게 고작 깃털이냐면서 깃털을 우습게 잘라 버리고 만다. 그러고는 "네가 이 산을 오를 수 없다는 걸 똑똑히 보여 주겠다"면서 매들린을 산 밑바닥의 호수로 처박아버린다.
한편 두번째 체크포인트에서 길이 여러 분기로 나뉘지만, 그 방 왼쪽의 카세트와 수정 심장을 얻는 방을 제외하면 숨겨진 길은 없으니 결국 도착하는 곳은 같다. 진행하다 보면 여러번 모습을 보인 그 새가 보이며, 다음 방으로 가면 산지기가 엘리베이터[14]를 타고 내려와 있다. 배들린의 말에 상처를 받은 매들린은 "그녀 말마따나 전 해낼 수 없어요. 결국 전 제 슬픈 삶으로 돌아가서 평생 비참하게 살아야 하나 봐요..."라며 우울해한다. 하지만 산지기는 매들린이 해낼 거라 믿고 있으며 오히려 그 "매들린의 일부분"이 두려워 하고 있으며, 아직 늦지 않았으니 먼저 손을 내미는 게 어떠냐고 조언한다. 뜻밖의 조언에 정신을 차린 매들린은 배들린을 찾아 동굴 깊은 곳으로 떠난다.
배들린을 만난 매들린은 아까는 자신이 잘못했다면서 서로 화해하자고 한다. 그러나 이를 믿을 리 없는 배들린은 매들린을 뿌리친다. 매들린은 배들린의 두려움을 이해한다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지만 배들린은 끝끝내 매들린을 거부하며 다가오지 말라고 한다. 배들린에 닿으면 배경음이 바뀌며 배들린과의 결전을 벌인다. 배들린이 쏘는 붉은 에너지 탄과 파괴 광선을 피해 배들린에 계속 닿으면 되며, 배들린은 계속해서 더 깊은 곳으로 도망친다. 닿을 때 마다 멀리 튕겨나오고 대시가 충전되며 지형이 변형되기도 한다.
계속 배들린을 따라가면 배경음에 노이즈가 끼면서 발악으로 주변 지형들도 제멋대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계속 진행하다 보면 모든 수정 가시가 깨지고 배경음도 꺼지면서 전투가 끝난다. 바로 옆 방으로 가면 배들린이 토라진 채로 "네가 이겼고, 네가 원하면 사라져 주겠다"고 하지만, 매들린은 그런 배들린을 안으면서 그녀의 두려움을 포용하고, 자신의 부정적인 일부분을 온전히 받아들인다. 매들린은 배들린과 다시 하나가 되며, 머리색이 분홍색이 되면서 2단 대시가 사용가능해지게 된다. 2단 대시로 위로 올라가다 보면 보라색 눈 모양 물체가 있다. 그 물체는 배들린이며 닿으면 배들린이 매들린을 힘껏 위로 쏘아 올려준다. 지상으로 올라온 매들린은 테오와 산지기 할머니의 응원에 힘입어 정상에 오를 것을 다짐한다.
수정 심장
수정 심장은 두번째 체크포인트의 커다란 공동 왼쪽 상단에 있는 숨겨진 길에 위치한다. 맵에 숨겨진 깃털을 찾아 돌아다니다 보면 도착할 수 있고, 중립 점프를 이용해도 된다. 총 4개의 퍼즐이 있으며 챕터 1A에서 수정 심장을 먹을 때 사용한 패턴을 응용해야만 한다. 챕터 1A에서 수정 심장을 먹을 때 사용한 패턴을 기억해보자. 위, 왼쪽, 오른쪽 아래 대각선, 오른쪽 위 대각선, 왼쪽, 왼쪽 위 대각선 순서를 대쉬를 하면 되는데 여기서도 이걸 사용하면 된다. 첫번째는 그냥 위의 패턴 그대로. 두번째는 위 패턴을 좌우반전 시키면 된다. 세번째는 상하반전 시켜야 하며 마지막은 상하좌우 전부다 반전시켜서 입력하면 된다.

8.1. B 사이드

B 사이드 중 난이도 면에서 7B, 8B와 함께 세 손가락에 꼽히는 챕터. 정말 끔찍한 난이도를 갖고 있다. 피지컬, 퍼즐, 일부 랜덤적 요소와 사이클 요소 까지 이 게임에서 요구하는 모든 것을 포함한다.
챕터 6B가 어려운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정리하자면, 첫번째로 이 챕터의 길이가 매우 길다는 것이다. A 사이드들은 방의 갯수는 매우 많지만 개중 완수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지나쳐야 하는 방은 적다. 그리고 그냥 미적인 요소나 공간을 채우기 위해 존재하는 방도 꽤 많다. 그렇지 않더라도 난이도의 천장도 매우 낮다. 하지만 이 챕터는 반드시 깨야하는 방이 매우 많고, 각 방의 길이가 길다.
두번째 이유는 완급 조절을 하는 방이 없다는 것이다. 모든 방이 고통으로 가득 차 있는데 이건 챕터 3B, 4B에서도 그렇진 않았다. 3B도 화면 하나 크기의 천천히 진행할 수 있는, 혹은 들이박다 보면 깰 수 있는 방들이 사이사이 배치돼있는데, 이 챕터는 그렇지 않다.
세번째 이유는 난이도 있는 방에선 플레이어가 쉴 수 있는 틈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깃털을 타고 쉬면 죽고, 범퍼는 부딫히는 각도도 조절해야하며, 날아가고 나서는 빠르게 어디에 대시로 붙어줘야한다. 돌진 블록 관성으로 날아가는 도중에도 신경쓸 것이 많다.
마지막 이유는 이 챕터가 요구하는 덕목이 챕터의 테마에만 맞춰져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원래 6챕터에서 소개된 기믹들과는 별개로, 플랫포머 게임에서 쓰이는 피지컬적인 부분이 상당히 많이 필요하다. 특히 두번째 체크포인트의 낙하 구간은 아주 좋은 예시다.
시작부터 가시밭길 위의 돌진 블록 위에서 시작하는데, 요령을 모른다면 여기서부터 매우 고생할 것이다. 첫번째 체크포인트는 깃털과 범퍼를 활용한 피지컬 요소, 돌진 블록을 이용한 관성과 퍼즐 요소가 주를 이룬다. 몇몇 맵은 깃털로 동선 낭비를 하면 통과할 수 없으므로 매우 빡빡하게 움직여야 한다.
두번째 체크 포인트는 이 게임에서 가장 어려운 구간 중 하나인데, 바로 낙하 구간 (Falling Section)이 있기 때문이다. 본디 제작자가 A 사이드에 넣으려다가 너무 어려워서 B 사이드로 옮겼다는 이 구간은 정말 정말 어렵다. 거대한 수직 낙하 맵에 수정 가시 (Spinner)가 비무장지대 지뢰보다 더 많이 깔려있다. 그냥 가시만 있는 것도 아니고, 상당한 피지컬을 요구하는 구간이 즐비하다. 가시 사이를 범퍼, 깃털, 돌진 블록으로 넘어가는 곳, 대시를 쓰지 않고 벽 점프만으로 넘어가는 곳, 수정을 먹고 바로 대시를 하면 죽는 곳, 한칸 짜리 낙하 구간 등. 여기서 마지막 낙하 맵은 극한의 동체 시력과 반응 속도를 요구한다. 총 3개의 한칸 짜리 구멍을 지나는데, 중요한 점은 이 구멍을 통과할 때 좌우 이동을 하면 죽고, 대시로만 이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 맵에서 데모 대시로 일부 구간을 건너뛸 수 있는데 주로 스피드런에서 사용된다.
세번째, 네번째 체크포인트에서는 배들린과 전투를 벌이는데 여기도 매우 까다롭다. 각종 퍼즐과 피지컬 요소가 산재해 있고 돌진 블록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대신 깃털과 범퍼를 활용한 좀 더 다이나믹한 진행이 요구된다. 중간중간 나오는 퍼즐 맵들은 배들린의 빔 때문에 잘못 진행하면 아슬아슬하게 죽는 식이라서 생각없이 진행했다간 해결방법을 못 찾을 수도 있다.
스피드런 시 6A보다 짧기 때문에 5B와 함께 많이 선택되는 챕터이다. 하지만 평이한 5B와 달리 난이도가 상당한지라 6B 루트는 리스크가 큰 편이다. 그래서 상위 랭커가 아니거나 빌드를 모두 외우지 못한 경우 6A보다 오히려 시간이 많이 걸리는 주객전도가 자주 일어나 5B보다는 선호도가 낮은 편이다.

9. 정상 (Summit)

매들린은 다시 산의 밑바닥부터 정상까지 오르기를 결심한다. 챕터 6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거쳐왔던 모든 챕터의 기믹이 총 집합한 주 스토리라인의 마지막 스테이지다. 각 구간의 마지막 배들린 구체는 배들린이 다음 구간으로 매들린을 쏘아올려 준다. 각 구간마다 배경 음악이 약간씩 다른데 메인 멜로디는 동일하지만, 각각 원본 챕터의 테마와 비슷하게 변주돼있다. 최종 구간인 3000M에서는 이 게임의 메인 테마가 재생된다.
  1. 0M: 맵 테마는 챕터 6이나 별도의 기믹 없이 2단 대시 만으로 돌파할 수 있는 구간이다.
  2. 500M: 1장의 접촉 반응 블록이 등장한다.
  3. 1000M: 2장의 꿈 블록이 등장한다. 추적하는 배들린은 등장하지 않는다.
  4. 1500M: 3장의 곰팡이들이 등장한다. 오시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5. 2000M: 4장의 자동 이동 블록, 구름, 바람, 푸른 방울, 눈덩이가 등장한다.
  6. 2500M: 5장의 수리검, 붉은 방울, 대시 반응 발판이 등장한다. 괴물들은 등장하지 않는다.
  7. 3000M: 고유한 기믹은 없고, 4장에서 나온 구름, 강풍의 변형인 하강 기류와 상승 기류, 6장에서 등장한 깃털이 등장한다. 이제부터는 거대한 단일 맵으로, 30이라는 숫자가 적힌 체크포인트에서 시작한다. 맵을 진행하다 보면 숫자가 적힌 체크포인트가 있는데, 닿으면 체크포인트가 기록돼서 죽으면 그 지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숫자가 점점 줄어들면서 이제 정말로 마지막이다는 느낌을 주는 맵.


모든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면, 매들린과 배들린은 함께 붉은 깃발이 달린 정상에 오르게 된다. 산을 떠나게 되면 실체화 된 자신의 몸도 사라질 것이기에 슬퍼하는 배들린이지만, 매들린은 앞으로도 계속 나와 같이 있을 것이라면서 그녀를 격려한다. 마지막으로 매들린은 산 정상에서 조용히 생각할 시간을 가지면서 챕터 완료.
수정 심장
각 체크포인트마다 하나씩 총 6개의 보석이 숨겨져 있으며 마지막 3000M의 오른쪽 방에는 심장이 있다. 6개의 보석을 모두 모아야만 심장을 얻을 수 있다. 0M 에선 마지막 방에서 마지막 트램펄린을 밟고 오른쪽의 땅으로 가면 된다. 500M에선 3번째 방에서 딸기가 있는 쪽으로 가서 왼쪽으로 가면 된다. 왼쪽으로 가서 방 하나를 더 지나면 바닥이 흙으로 돼있는 방이 하나 나오는데 바닥을 잘 보면 한곳에 구멍이 뚫려있다. 그 안으로 들어가면 보석을 얻을 수 있다. 1000M에선 루트가 두개로 나뉘는 방에서 두번째 방으로 가면 된다. 두번째 방에 들어가서 진행을 하다 보면 드림 블록 두개 사이에 틈이 하나 있는걸 볼 수 있는데 그 틈을 부수고 들어가면 보석을 얻을 수 있다. 1500M에선 진행하다가 천장에 올라가기 전 방의 오른쪽 끝에 구멍이 뚫려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거기로 가면 보석을 얻을 수 있다. 2000M에선 두번째 방에서 왼쪽으로 가면 된다. 가면 아무것도 없는걸 볼 수가 있는데, 그 방의 가시 바로 윗쪽에 있는 벽으로 가면 숨겨진 길이 열린다. 그 길을 통해서 다음 방으로 넘어가면 큰 벽이 길을 막고 있는데 아래로 가서 벽을 타고 넘어간 뒤 그 위의 천장까지 가면 숨겨진 길이 열린다. 그 길을 통해서 옆까지 잘 넘어간다면 보석을 얻을 수 있다. 2500M에선 버블을 타고 왼쪽으로 가서 그 위의 버블을 통해서 오른쪽으로 쭉 가면 된다.

9.1. B 사이드


첫번째 체크포인트인 성찰(0m)은 스프링 발판과 이중 대쉬를 이용하는 구간으로 많이 어렵지는 않다. 두번째 체크포인트인 버림받은 도시(500m)는 접촉 감지 블럭의 관성을 이용하는 구간으로 기믹이 복잡하지 않은 만큼 이 구간도 쉽게 갈 수 있다. 세번째 체크포인트인 고대 유적(1000m)도 역시나 꿈 블럭이 복잡하지 않은 기믹이고 배들린이 추격을 하지 않기에 이 구간도 쉽게 넘어갈 수 있다. 네 번째인 셀레스티얼 리조트(1500m)는 이후 구간인 황금 산마루보다 더 어려운 구간인 만큼 애를 먹을 것이다. 더스트 버니를 피하는 타이밍을 못잡으면 많이 고통 받는 구간이다. 다섯 번째 체크포인트인 황금 산마루(2000m)는 초록 구체와 이동 발판 기믹이 어느정도 생략되어 구간이 짧지만 날아오는 눈덩이를 확정으로 밟아야 지나가는 구간이 있기에 마냥 쉽지만은 않다. 여섯번째 체크포인트인 거울 신전(2500m) 구간은 대쉬 감지 블럭의 관성을 이용해 멀리 날아가는 테크닉이 필요하다. 역시나 후반의 눈알 괴물과 테오를 옮겨서 이동하는 구간이 생략되어 있기에 시간을 많이 빼앗기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마지막 체크포인트인 정상(3000m)이 문제인데 어느 정도 올라가면 까마귀가 월바운스를 알려주며 이 기술은 이후 C사이드와 9챕터에 아주 요긴하게 쓰이게 된다. 아무튼 8B를 제외한 마지막 B사이드이기에 난이도가 매우 높으며 월바운스에 익숙하지 못하면 나중에 고생하게 된다.

10. 에필로그 (Epilogue)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면서 매들린과 배들린이 같이 산을 하산하는 모습에서 서로 장난을 치거나 재미있게 노는 등 아주 친해진 걸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산 아래에 내려와 프롤로그에서의 산장에 들어서면, 테오와 산지기의 축하를 받고 지금까지 모은 딸기로 딸기 파이를 만든다. 이때 모은 딸기의 갯수에 따라 파이의 퀄리티와 주변인물들의 반응이 달라진다. 딸기가 하나도 없을 때를 비롯해 총 5종류의 파이가 존재하며 각 엔딩에 필요한 딸기 개수는 각각 30개,60개, 90개, 150개이다
참고로 산지기의 집에 들어가지 않고 계속 오른쪽으로 가면 새 둥지가 있는 숨겨진 장소를 찾을 수 있다.

11. 심장 (Core)

이 챕터에서는 기존의 방법으로는 대시가 충전되지 않으며, 오직 대시 수정을 얻거나 맵이 전환돼야 충전된다. 또한 맵 전체에 스위치가 있어 화염과 얼음 기믹을 오갈 수 있다. 기믹의 전환에서 게임 오브젝트들이 바뀌는데, 닿으면 죽는 정령 장애물↔정령 범퍼, 불덩이↔밟을 수 있는 얼음덩이[15], 매달리거나 밟으면 반동으로 밀치는 용암 바위↔반대로 잠시 후 추락하는 얼음 바위, 매달리면 올라가는 레일↔매달릴 수 없는 얼음벽, 이런 식으로 바뀐다.

시작하면 일년 후라는 시간대임을 알 수 있다. 주 이야기의 후일담으로, 산의 더 깊은 곳을 탐험하고 싶다는 매들린의 요청에 따라 산지기가 산의 심장으로 통하는 길을 소개해 주는 것으로 시작. 산지기와 계속 대화를 하다 보면 그동안 등장인물들이 어떻게 지냈는지 엿볼 수 있다.
산지기를 만난 뒤의 길은 심장이 새겨진 빛의 기둥으로 막혀있는데, 이는 이전 챕터들에서 수정 심장을 4개 모았으면 지나갈 수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산지기에게 다시 말을 걸면 산이 가르쳐줄 것이 더 있으니 예전의 발자취를 잘 되짚어보라고 얘기한다.
초반 구간은 불과 얼음을 조절해가며 통과하게 된다. 중반 구간은 아래에서부터 차오르는 용암/얼음을 피해 빨리 수직 위로 올라가는 구간이다. 후반 구간은 수평 구간으로, 위 아래가 용암/얼음으로 막혀있는데, 불 상태일 때는 위로 차오르고, 얼음 상태일 때는 아래로 가라앉으므로 위치를 잘 보고 스위치를 건드리는 시간을 잘 조절해야 한다. 최종 복도를 통과한 뒤의 구간은 암흑 구간으로 스테이지의 위와 아래가 연결되어 있는 구조이다. 또한 챕터 8A는 진행상 테이프와 수정 심장을 무조건 먹게되어 있다.
참고로 B 사이드의 중반 구간 최종부와 C 사이드의 마지막 맵은 각기 다른 챕터의 대표 기믹을 거의 순서대로 늘어놓았다.[16]

11.1. B 사이드

전반적으로 압박감이 매우 심한 챕터이다. 대부분 한번 실수하면 돌이킬 수가 없다.
첫번째 체크포인트는 그냥 푸른 장벽만 있는 방이다. 스토리라인을 생략해놨는데 아예 들어갈 수 없으면 안되므로, 일단 챕터 입장은 할 수 있게 공간 채우기 용으로 놓은 듯하다.
두번째 체크포인트는 오른쪽으로 쭉 진행하는 구성이다. 그런데 한가지 유념해야할 것은, 제일 첫번째 방이 엄청나게 어려워서 이 게임에서 이 방보다 어려운 구간이 손에 꼽는다는 것이다. 백개는 족히 넘는 불덩이를 뚫고 가야하는데 시뻘건 배경과의 조화로 플레이어를 고문한다. 곧 이 챕터를 깨기 위한 최소한의 자격 증명이라고 볼 수 있다.
세번째 체크포인트는 매우 섬세한 용암 블록 조절과 얼음덩이 밟기 조작을 요구하는 이 게임에서도 손꼽히는 난이도의 구간이다. 몇몇 방들은 A 사이드와 비슷하면서 다른데, 몇가지 요소만 넣고 뺐음에도 난이도가 상당히 차이난다. 후반부의 불덩이 돌파와 얼음덩이를 밟고 다니는 구간은 이런 비슷하면서 다른 맵의 극한이다.
네번째 체크포인트는 A 사이드에서도 했던 용암/얼음을 피해 등반하는 구간이다. 처음의 아래서 차오르는 용암/얼음을 피하는 구간은 사실 정신줄만 잡고있으면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다. 이 체크포인트는 방이 매우 크므로 집중력과 지구력이 요구된다. 그 다음엔 위아래로 반복하여 움직이는 용암/얼음을 피해 통과하는 것이다. 이 구간은 일종의 사이클 퍼즐처럼 움직이는데, 용암 블록들이 매우 정밀한 조작을 요구하므로 실수를 하면 안된다.

12. 작별 (Farewell)

2019년 9월 9일, Farewell DLC가 모든 플랫폼에 무료로 배포되었다. 하나의 연속된 챕터로서 난이도는 본편에 비해 엄청나게 어렵고, 수집요소는 없고 새로운 기믹이 생긴다. [17] 8A를 완료하면 일단 해금은 된다. 그러나 챕터 중간에 수정 심장 15개를 모아야 열리는 장벽이 나오기 때문에 더 이상 진행이 불가능하다. 고급 대시 기술로 무시할 수 있지만 매우 어렵다.[18] 그리고 챕터 9는 명백하게 C 사이드를 능가하는 수준의 매우 고난이도라 라이트 유저는 클리어가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도 무적 기능이 탑재된 보조 모드를 사용하면 어느 스테이지든 완수가 가능해서 스토리를 못 보는 일은 없다.
작별 챕터에서는 기본적으로 대시가 1개이고, 분홍색 대시 수정에 닿아야만 2단 대시가 충전된다.
복어는 매들린이 가까이 가면 몸을 부풀리는데, 위에서 밟으면 아래로 일정 거리를 낙하하며 아래에서 부딪히면 범퍼처럼 터지면서 매들린을 좌/우로 튕겨 보내준다. 어느 쪽이든 대시가 충전된다. 한편 좌우로 날려보낼 때 튕겨나가지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으면 범퍼 가속을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필요없지만 사용하면 편해지는 구간이 많으므로 참고하자. 위와 아래를 구분하기 쉽게 하기 위한 선이 복어 주변에 나타난다.
해파리는 테오가 갇혀 있던 크리스탈처럼 집을 수 있으며, 낙하산 용도로 사용된다. 해파리를 잡기 직전의 관성이 유지되기 때문에 이를 공중에서 던졌다가 대쉬하면서 받아 관성을 이용해서 멀리 날아가는 것이 포인트. 그리고 해파리를 그대로 들고 방 사이를 이동할 수 있다. 챕터 5에서도 등장했던 반짝이는 보호막에 닿으면 사라진다.
배전반은 보통 방의 끝에 등장하며, 대쉬로 두 번 치면 터지면서 맵에 있는 모든 전기 방해물과 일부 지형을 없앤다. 또, 이전 챕터에도 있었던 바람이 등장하는데, 이 바람은 캐릭터의 이동 뿐만 아니라, 깃털 상태에서의 속도와 파란/빨간 물방울의 각도도 변화시킨다.
까마귀는 닿으면 매들린을 수평 방향으로 멀리 던져주고 본인본조도 다음 위치로 이동한다. 배들린 구체와 방향만 달라진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많은 시간이 흘러 산지기 할머니의 부고를 전해들은 매들린. 매들린은 그녀를 잊지 못하여 산에 있는 묘비로 찾아간다. 그리고 셀레스트 산을 등반하면서 보았던 까마귀를 발견하고는, 매들린과 배들린의 관계처럼 까마귀가 산지기 할머니의 일부라고 생각하며 까마귀를 쫓는다. 이후 매들린은 흰색 수정 심장을 얻지만, 뒤로 날아가는 까마귀를 발견하고 매들린은 아직 여정이 끝나지 않았음을 깨닫는다. 그런데 이내 배경음과 화면이 지직거리다가 심장이 깨져 버린다. 이후 구간은 심장 15개를 모아야 진행이 가능하다.[19] 여기서 웨이브 대시를 배우게 된다. 웨이브 대시는 스피드런에서 많이 쓰이는 기술로, 지면 살짝 위에서 아래 대각선으로 대시했다가 바로 점프하면 대시가 충전되면서 관성은 유지되어 멀리 날아갈 수 있는 기술.
배들린의 도움을 받아 더 높이 올라온 매들린. 배들린은 맹목적으로 할머니를 찾아 나서는 매들린에게 할머니는 죽었고 이건 전부 꿈이라며 그만 잠에서 깨라고 설득한다. 하지만 매들린은 꿈에서 깨면 더 이상 할머니를 볼 수 없다며, 배들린이 돕지 않으면 혼자서라도 찾아 나서겠다고 선언하고 계속해서 나아간다.
매들린은 다시 까마귀를 잡지만, 까마귀는 언제나처럼 아무 말 없이 날아가 버린다. 그리고 배들린이 나타나 매들린을 막아서고, 자신도 할머니를 많이 그리워하지만 이제 그녀가 죽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계속하여 설득한다. 매들린은 그 설득을 받아들이며 할머니가 이미 죽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까마귀를 잡더라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까마귀가 장애물에 막혀 나아가지 못하는 것을 보고는, 깨기 전에 까마귀까지는 풀어주고 가겠다고 말하고 배들린도 동의한다.[20]
결국 매들린은 구름 위에서 할머니를 만난다. 매들린은 할머니에게 장례식에 가지 않은 것을 사과하지만, 할머니는 쿨하게 용서해 준다. 매들린은 할머니가 그립다는 말을 하고 다가가지만 그녀는 먼지처럼 사라져 버린다. 그리고 매들린은 눈물을 흘리며 잠에서 깬다. 이후 테오와 매들린의 화상 대화로 보면 매들린은 할머니의 부고를 전해듣고는 모든 연락 수단을 끊고 은둔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테오는 이전에 말한 적 있는, 셀레스트 산을 등반했던 자신의 할아버지의 사진첩을 뒤지다가 재미있는 사진을 찾았다면서 매들린에게 보내준다. 그 사진은 젊을 때의 테오의 할아버지와 산지기 할머니가 같이 찍은 흑백 사진이었다.[21]


[1] 이 게임의 메인 멜로디이다. [2] 블록 뒤에 사슬이 지퍼 모양이라 지퍼 블록이라고 불린다. [3] 유적 윗부분에 테오가 있다. [4] 천장 구간은 녹색,청색의 책을 정리하며, 오른쪽 세탁실은 보라색의 이불을, 아래쪽 방은 갈색 박스들을 정리한다. [5] 확인 버튼을 한 번 더 누르면 통보서의 아래쪽 내용을 볼 수 있다. [6] 모양만 청록색 나뭇가지처럼 바뀐다. [7] 여담으로 문이나 블럭으로 압사시켜서 죽일수 있다 죽을시에는 매들린처럼 죽는다. [8] 한 번 불을 켠 조명은 죽어도 유지된다. [9] 문이나 대시 반응 블록에 깔리게 해 완전히 제거하는 것도 가능하다. [10] 이 컷씬에서 만약 보조옵션에 대시 어시스트를 켠 상태라면 게임이 멈춰버린다. 재회하기 전에 옵션을 끄고 들어갈 것 [11] 이 블록을 작동시키면 "우얽부워워웤" 소리를 외치는데 음향 감독 케빈의 실제 목소리로 녹음한 것이다. 다른 별칭이 없다보니 출시 때부터 이 이름으로만 불리는 상황이다. [12] 아예 포트레이트에서 얼굴은 물론 상체까지 빠져나온다. [13] 4장 끝에서 했던 미니게임을 다시 하지만 어느 정도 하다 보면 무조건 실패한다. [14] 여기서 위쪽으로 가게 될 경우 제작자의 이스터 에그를 발견할 수 있다. 다만, 벽차기와 웨이브 대시를 사용해야 도달할 수 있다. 관련 영상 [15] 불덩이의 이동 속도가 더 빠르다. [16] B 신호등 발판(1), 우주 공간(2), 발판(3), 구름(4), 대시 반응 발판(5), 돌진 발판(6), 반동 용암 바위(8), 보라 눈(7) / C 신호등 발판(1), 우주 공간(2), 구름(4), 대시 반응 발판(5), 돌진 발판(6), 반동 용암/추락 얼음 바위(8) [17] 달 딸기와 황금 딸기의 총 2개의 딸기가 있다. 각각 전용 추가구간이 있다. [18] 가능한 이유는 8챕터와는 다르게 장벽이 처음부터 있지 않고 다가가면 갑자기 위에서 내려오기 때문이다. 내려오는 트리거가 작동하지 않는 구역에서 웨이브대시를 사용하면 넘어갈 수 있다. 참고로 웨이브대시는 장벽을 넘은 직후에 PPT로 알려준다. 이런 레벨 디자인을 보면 알겠지만 뒤의 웨이브대시를 모른다면 여길 지나갈 수 없기 때문에 이미 셀레스트를 충분히 익힌 웬만한 실력자라는 말이 된다.아니면 어디서 공략 보고 왔거나. 장벽 뒤는 7-B까지 해야만 배울 수 있는 꿈 블럭 조작과 벽점프 기술까지 동원해야 지나갈 수 있게 디자인되어 있기에 초회차 등산가라면 꼼수로 지나갈 생각 말고 얌전히 하트 15개를 모아오면서 실력을 길러오는 게 좋다. 제작진 측에서 막으려면 얼마든지 막을 방법은 많다는 걸 고려해 보면 꼼수로 지나갈 수 있다는 점은 제작자가 다분히 의도했다고 볼 수 있다. 일부는 9챕터까지 달리는 스피드러너들이 강제로 하트 15개를 먹지 않아도 9챕터를 클리어할 수 있도록 배려해줬다는 의견도 있다. [19] 고급 대시 기술을 이용해서 스킵이 가능하다. [20] 매들린이 까마귀가 할머니의 일부라고 주장하는 것과 깨어난 이후 상황을 보면, 이곳에 갇혀 있는 까마귀는 할머니가 이미 죽었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매들린의 마음 속의 응어리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인다. [21] 헤어스타일이라든가 얼굴을 보면 묘하게 매들린과 닮은 것을 알 수 있다. 산지기 할머니가 매들린을 보고 젊을 때의 자신이 생각난다고 한 적이 있는데, 실제로 외모도 많이 닮았던 것. 덤으로 사진 구석에 적힌 산지기 할머니와 테오의 할아버지의 이름은 셀리아와 카를로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