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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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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6/12~9/11) |
준결승 (9/18 ~ 9/20) |
결승전 (10/2) |
| 정규시즌 결산 | 포스트시즌 결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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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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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INA VRAMeS | ROUND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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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일 esports 긴자 studio에서 열리는 BEMANI PRO LEAGUE 2021 결승전. 플레이오프 1위인 APINA VRAMeS와 플레이오프 2위인 ROUND1이 맞붙는다.
2. 경기 전 정보
결승전은 10월 2일 도쿄에 있는 E스포츠 긴자 스튜디오에서 무관중으로 열린다.이번 결승은 지난 결승전에서 5세트만 진행 했던 ZERO 결승전과 다르게, 최소 7세트, 연장전 포함해서 최대 10세트를 플레이 한다.
2.1. 관전 포인트
결국 돌고 돌아서 이번 시즌 우승 후보로 선정된 아피나와 라운드 원이 결승에 올라 갔고 이로 인해서 최고의 더비 매치이자, 최고의 빅매치가 열리게 되어서 모든 리듬게임 팬들과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양 팀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아래와 같다.- DOLCE. vs U*TAKA : 말이 필요없는 00-10년대 초반을 휘두른 관록의 대마왕과 10년대 중반-20년대를 휘두른 현 시점 IIDX 계의 황제의 맞대결. 두 사람은 리그 내내 서로 간의 리스펙트를 보낸 관계이며, 서로 간의 전적이 2:2로 누구 하나 압도하거나, 약우세 한다고 볼 수 없을 만큼 서로간의 치열한 대결 양상이 점쳐진다. 또한, 팀 멤버의 연령도 생각해본다면, 아피나는 연륜이 있는 올드 랭커들, 라운드원은 비교적 신인 랭커들로 구성되어있어 신구 대전에서 어느 팀이 승리할지도 지켜볼만하다.
- TEAM MIRIN 내전, KENTAN vs U*TAKA/ANSA : ZERO 시즌 우승 팀이였던 TEAM MIRIN의 특별선수 미즈사와 유노(YUNOCY)를 제외하곤 모든 선수들이 각각 팀으로 속하게 되었다. 2년 연속 우승을 맛볼 선수가 누구인지, 그리고 정식시즌에서 진정한 챔피언의 자리에 오를 선수가 누구일지가 관전 포인트.
2.2. 선수별 분석
- DOLCE. vs U*TAKA
- 현재의 플레이 스타일을 기준으로 본다면, 돌체의 경우에는 스크래치 쪽에 특화가 되어있고 유타카는 고밀도를 포함하는 노트 쪽에 특화가 되어있다고 표현할 수 있다. 육각형으로 뻗은 그래프를 보여주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일장일단이 있는 만큼 정규시즌 1라운드와 준결승전 당시 대장전과 같은 백중세의 흐름으로 갈 가능성이 높은 편.
- UCCHIE vs KUREI
- 2라운드 지명 선수들간의 대결로, 일단 준결승만 놓고 보면 우치가 쿠레이와 4번 붙어 3승 1패로 기선을 제압했다. 다만, 준결승에서 라원이 일부러 힘을 빼고 경기에 임했을 수 있기에 속단은 금물이다.
- NIKE. vs ANSA
- 정규시즌부터 이어진 폼의 변화와 당장 최근의 경기였던 준결승전을 생각해본다면 니케의 우세가 점쳐진다. 특히 니케는 3지명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정규시즌 당시 선봉전과 중견전 기준 상대 팀의 1~2지명 선수와도 백중세에서 압살까지 하는 모습도 보여줬던지라 지금의 상황에서는 안사와 대진을 할 시 이길 가능성이 농후하다.
- KENTAN vs TENIN
- 대체로 폼이 어느정도 올라온 켄탄의 승리로 점쳐진다. 선봉전에서 4전 4승을 거둔 켄탄과 달리 테닌은 정규리그 종료 후 2달이 지났는데도 4전 1승 3패를 거두며 폼이 정규 시즌과 플옵에서 거기서 거기라고 할 만큼 그닥 좋지 않다. 다만 선봉전 테마가 PEAK인 만큼, 각각 2번 씩만 출전 할 수 있는 룰을 이용하여, 테닌이 1번만 나가게 만들고 플옵 당시 선봉-PEAK에서 Jack으로 승리를 거둔 만큼, Jack 같은 곡을 선곡해서 상대 승리 플랜을 방해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 수 있는 점이 이변 요소.
3. 10월 2일 (토) 결승전 APINA VRAMeS vs ROUND1
| 결승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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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0C0C0,#5f626c> V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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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wcolor=#fff> APINA VRAMeS | 팀명 | ROUND1 | ||||
| 출전 로스터 | ||||||
| <rowcolor=#fff> NIKE. | 선봉 : PEAK | TENIN | ||||
| <rowcolor=#fff> KENTAN | 차봉 : CHARGE | ANSA | ||||
| <rowcolor=#fff> NIKE. | 오장 : CHORD | KUREI | ||||
| <rowcolor=#fff> UCCHIE | 중견 : NOTES | U*TAKA | ||||
| <rowcolor=#fff> DOLCE. | 삼장 : SCRATCH | ANSA | ||||
| <rowcolor=#fff> UCCHIE | 부장 : SOF-LAN | KUREI | ||||
| <rowcolor=#fff> DOLCE. | 대장 : FREE | U*TAKA | ||||
두 팀이 서로 다른 로스터를 내놓으면서 동일 지명 선수간의 대결은 부장전과 대장전 뿐이다.
아피나 팀은 돌체와 우치를 마지막 네 경기에 교차로 집어넣고, 남은 세 경기에 니케 두 번, 켄탄 한 번을 배치했다.
라원 팀은 테닌을 선봉에 보내고, 나머지 세 경기를 안사-쿠레이-유타카 순으로 두 번 넣었다. 스크래치 테마에 돌체가 들어갈 게 분명하니, 버리는 판 치고 유타카를 중견으로 보낸 것으로 보인다.
3.1. 경기 진행
| <rowcolor=#fff> NIKE. | 선봉전 : PEAK | TENIN | ||||
| 점수 | 결과 | 선곡 | 결과 | 점수 | ||
| 2320[F] | 승 | 1 |
PHOTONGENIC ANOTHER LV.10 |
0 | 패 | 2280 |
| 2381 | 승 | 2 |
Static State ANOTHER LV.10 |
0 | 패 | 2331 |
| <rowcolor=#fff> KENTAN | 차봉전 : CHARGE | ANSA | ||||
| 점수 | 결과 | 선곡 | 결과 | 점수 | ||
| 2290 | 패 | 2 |
Infinity Mirror ANOTHER LV.10 |
1 | 승 | 2308[F] |
| 1482 | 승 | 3 |
真夏の花・真夏の夢 ANOTHER LV.9 |
1 | 패 | 1474[F] |
| <rowcolor=#fff> NIKE. | 오장전 : CHORD | KUREI | ||||
| 점수 | 결과 | 선곡 | 결과 | 점수 | ||
| 2674 | 승 | 5 |
Discloze ANOTHER LV.11 |
1 | 패 | 2664 |
| 2841 | 승 | 7 |
ユミル ANOTHER LV.11 |
1 | 패 | 2840 |
| <rowcolor=#fff> UCCHIE | 중견전 : NOTES | U*TAKA | ||||
| 점수 | 결과 | 선곡 | 결과 | 점수 | ||
| 2391[F] | 승 | 9 |
murmur twins ANOTHER LV.11 |
1 | 패 | 2386 |
| 2916[F] | 패 | 9 |
Override ANOTHER LV.11 |
3 | 승 | 2930 |
| <rowcolor=#fff> DOLCE. | 삼장전 : SCRATCH | ANSA | ||||
| 점수 | 결과 | 선곡 | 결과 | 점수 | ||
| 3093 | 승 | 11 |
BLUE MIRAGE ANOTHER LV.12 |
3 | 패 | 2978 |
| 1851[F] | 승 | 13 |
Halfway of promise ANOTHER LV.11 |
3 | 패 | 1830 |
| <rowcolor=#fff> UCCHIE | 부장전 : SOF-LAN | KUREI | ||||
| 점수 | 결과 | 선곡 | 결과 | 점수 | ||
| 2736 | 승 | 15 |
ピアノ協奏曲第１番 "蠍火" ANOTHER LV.12 |
3 | 패 | 2643 |
| 2031 | 승 | 17 |
DAY DREAM ANOTHER LV.12 |
3 | 패 | 2011 |
| <rowcolor=#fff> DOLCE. | 대장전 : FREE | U*TAKA | ||||
| 점수 | 결과 | 선곡 | 결과 | 점수 | ||
| 3307 | 승 | 20 |
灼熱Beach Side Bunny ANOTHER LV.12 |
3 | 패 | 3186 |
| 3672 | 패 | 20 |
冥 ANOTHER LV.12 |
6 | 승 | 3755 |
| <rowcolor=#fff> APINA VRAMeS | 최종 결과 | ROUND1 | ||||
| 우승 | 준우승 | |||||
선봉전은 체급차가 너무 컸기에, 니케가 싹쓸이하여 기선제압을 했다.
차봉전에는 켄탄과 안사가 맞붙었으며, 서로 상대방 측의 선곡에서 이겨 무승부가 되었다.
오장전에는 니케와 쿠레이가 맞붙었다. 지명 순위는 니케가 낮지만, 정규시즌 1st Stage에서 두 선수가 1점차 경기로 치열하게 맞붙은 전적이 있기에 막상막하의 경기로 예상되었지만 니케가 본인 곡을 이기고, 쿠레이의 선곡에서도 막판 대역전극으로 1점차 승리를 거두며 오장전도 니케가 싹쓸이하면서 아피나 팀으로 승기가 기울기 시작했다.
중견전에서 아피나는 우치, 라원은 유타카를 내보냈다.[7] 체급차가 분명해서 이번에는 유타카가 싹쓸이하는가 싶었는데 우치의 선곡에서 유타카가 막판에 실수를 하면서 우치에게 지고 말았다.[8] 유타카가 자신의 선곡에서 우치를 이기긴 했지만, 삼장전은 역으로 라원 팀이 상대 팀의 에이스를 상대해야 하는 입장이기에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결국 삼장전에서 예상대로 돌체가 나와서 본인 선곡의 블루 미라지에서부터 상대인 안사를 일방적으로 관광보냈고[9], 안사가 본인 선곡인 Halfway of promise에서 노래까지 따라 부르
부장전은 양 팀의 2지명 선수 간의 매치. 라원 팀에게는 마지막 기회였으나, 우치가 결승날 제대로 삘을 받았는지, 자신의 선곡인 헐화에서 2736점이라는 대기록을 내면서[10] 아피나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쿠레이는 그 후 본인 선곡인 데이드림에서도 초반 변속의 실수를 극복하지 못하며 포인트차가 더 벌어졌다.
아피나의 우승 확정이 된 상태에서, 대장전은 속칭 '유돌대전'이 열렸다. 돌체는 작열을, 유타카는 명을 고르며 주력곡 대전을 시사했다. 예상대로 작열은 돌체가 승리했고, 중간에 한 번 저는 실수를 했음에도 3307점이라는 고득점을 내며 스크래치력을 뽐냈다. 명에서는 반대로 유타카가 돌체를 상대로 큰 점수차로 승리하여 이번 유돌대전 역시 무승부로 끝났다.[11]
최종 포인트 20:6, 아피나 팀의 우승으로 BPL 2021이 막을 내렸다.
3.2. 총평
아피나가 지난 준결승전에 이어 20:6이라는 큰 점수차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아피나는 앞순위에 배정된 니케가 예상외의 선전을 펼치며, 분위기를 끌고 오는데 주요한 역할을 수행했다.[12] 우치 또한 유타카 상대 1승을 거두는 등 좋은 활약을 했으며, 켄탄 역시 니케가 기선제압을 한 상태에서 차봉전을 무승부로 걸어잠궈 분위기 유지를 해줌으로써 제 몫을 다해냈다. 그리고 팀 에이스 돌체는 자신의 장점인 스크래치에서 확실하게 점수를 따내며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반면, 라원은 오장전에서 ユミル의 역전패로 분위기를 넘기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전승을 할 것이라 예상했던 유타카가 murmur twins에서 우치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고, 2순위 에이스 쿠레이는 전패를 기록하며 치명타를 안겨줬다. 안싸 또한 2번 나와 1승을 얻는 데 그쳤고, 테닌도 전패를 하면서 우승을 내줄 수 밖에 없었다. 결국 모든 경기가 끝난 뒤, 유타카는 눈물을 보이며 아쉬움을 삼킬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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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COM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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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4세트 시점에서, 유타카를 대장전에 고정시켜 내보내는 것이 베스트이므로 유타카의 다른 경기를 중견 혹은 삼장전에 보내야 했는데, 삼장전이 스크래치 테마여서 돌체가 나올 가능성이 높았기에 중견으로 내보낸 것. 한편 아피나의 경우에는 오장전에서 니케를 내보내면서 중견~대장 라인업을 우치-돌체-우치-돌체로 구성할 것을 시사했다.
[8]
이 예상 밖의 상황에 당시 시청자들과 리듬게임 커뮤니티에서는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9]
초살 구간 종료 후 점수 차이가 82점였다. 여담으로 안사는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BPL 2021에서 플레이한 12레벨이다(...)
[10]
우치 본인의 현 버전 최고점수를 갱신했으며, 직전 기갱 성과 사진을 보면 돌체의 현 버전 기록도 넘어섰다.
[11]
현 시점에서 둘을 상징하는 곡들이 대전곡이 된 데다가 결과도 예상대로 나오면서 명함교환이라고 평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12]
특히 ユミル에서 계속해서 뒤지다가 마지막에 1포인트차로 역전승을 일궈내면서 분위기의 주도권을 잡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