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서양에서는 아주 유명한 속담 중 하나로, 고대 그리스의 이솝 우화 에서는 "Non omne quod nitet aurum est"라는 라틴어 경구로 쓰였다. "반짝이는 모든 것이 금이 아니듯, 화려해 보이는 모든 것이 가치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의미의 속담이다.2. 매체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베니스의 상인의 등장인물 포셔는 구혼자를 선택하기 위해 그들에게 금·은·납의 세 가지 상자 중 하나를 고르게 했는데, 구혼자 중 한 명인 모로코의 왕자가 선택한 금 상자에는 해골과 함께 모든 반짝이는 것이 금은 아니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All that is gold does not glitter
황금이라고 다 반짝이진 않으며
Not all those who wander are lost
방랑하는 자라고 다 길잃은 것은 아니다
J. R. R. 톨킨의 소설
반지의 제왕에서는 이 구절을 살짝 뒤틀어,
아라고른 2세가 현재는 순찰자로서 황야를 방랑하며 초라해 보일지라도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의미하는 시 구절로 쓰였다.황금이라고 다 반짝이진 않으며
Not all those who wander are lost
방랑하는 자라고 다 길잃은 것은 아니다
트릭컬 리바이브의 피라 테마극장의 제목이 "빛나는 모든 것이 금은 아니라도"다. 피라가 황철석의 용인 만큼 제목에 직접 부합하지만, 내용과 주제의식은 속담보다 위 아라고른 2세를 다룬 시 구절에 가까운 편. 이를 증명하듯, 기록소의 사진첩 중 키디언과 피라가 함께 있는 사진첩의 제목은 "단 하루도 빛나지 않았던 적 없기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