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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18:18:18

AMD RYZEN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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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RYZEN SERIES
파일:RYZEN 로고.svg

1. 개요2. 상세
2.1. 요약2.2. 시리즈 작명 배경2.3. 시리즈 발표 이후 평가와 반응
2.3.1. 2016~2017년 : 태동기2.3.2. 2017~2020년 : 성장기2.3.3. 2020~2021년 : 전성기2.3.4. 2021~2023년 : 침체기2.3.5. 2023년~현재 : 중흥기
3. 세대별 제품군4. 세부 라인별 제품군
4.1. AMD RYZEN Threadripper4.2. RYZEN 94.3. RYZEN 74.4. RYZEN 54.5. RYZEN 34.6. AMD RYZEN Embedded 시리즈
5. CPU 쿨러
5.1. 기본(번들) 쿨러5.2. 레이스 리퍼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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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6년 12월 13일에 브랜드 이름이 처음 알려진 후, 2017년 3월 2일[1]부터 출시되고 있는 AMD의 현행 CPU 제품군.

2. 상세

2.1. 요약

불도저, 파일드라이버 마이크로아키텍처가 채택된 FX 시리즈가 대실패한 후, 스팀롤러, 엑스카베이터 마이크로아키텍처 기반의 A 시리즈로 버티면서 끝없는 부진에 빠진 AMD를 되살린 구세주이자 AMD 역사상 최고의 CPU로 평가받는 PC용 CPU다.

AMD에 생명줄을 붙인 라이젠 2000 시리즈 시절까지는 "AMD 최고의 CPU"라고 언급하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었다. 경쟁사 인텔을 성능과 혁신성으로 앞선 제품들로 이미 최초의 대중용 1GHz CPU이자 현재 AMD CPU 구조의 기초 틀이 잡혔던 애슬론, 애슬론 XP도 있고 AMD64 명령어셋으로 64비트 데이터폭을 기본으로 하는 최초의 PC용 CPU인 애슬론 64 등이 있어 앞으로도 기술의 혁신 등으로 또 다른 변수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못 박아버리는 것을 보류하는 것이 좋은 상황이었다. 다만 코어2 출시 이후 10년 넘게 삽질만 해서 아예 회사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사던 AMD가 인텔을 따라가는 수준이 아니라 넘을 수도 있는 수준까지 단숨에 올라갔기에 대중들은 라이젠 1000 시리즈부터 경악했다.[2]

그리고 수 nm CPU 생산 공정에서 낮아지는 수율을 극복하기 위한 칩렛 구조를 도입한 라이젠 3000 시리즈가 출시된 2019년 7월 이후 각종 판매순위 상위권에서 줄세우기를 시전하는 등, 부활을 넘어 전성기를 되찾기 시작했고, 2020년 11월에 출시된 라이젠 5000 시리즈의 성능이 동세대 인텔 CPU를 전 부문에서 찍어 눌러버리면서 애슬론 64 X2 시리즈 시기의 영광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또 AMD가 3D V-Cache나 PBO 등의 기술을 공개하면서 인텔과 CPU 기술 경쟁 안 된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됐다.

2.2. 시리즈 작명 배경

AMD의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존 테일러(John Taylor)와의 인터뷰에 의하면 본래는 마이크로아키텍처 이름을 그대로 쓴 'Zen'[3]으로 가려 했지만, Zen과 유사한 상표가 많기 때문에[4] Zen을 상표명으로 사용할 수 없었다.

따라서 이를 반영하면서도 강렬하고 독창적인 상표를 찾은 결과, Horizon(수평선)[5]에서 Ho를 뺀 Rizon이 어원이 됐다고 한다. 다만 Rizon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들지 않아 철자를 이리 저리 가지고 놀았고 결과적으로 'Rizen'이 됐는데, 'Rizen'이라고 쓰면 risen(리즌)처럼 발음할 가능성이 크게되어 'Zen'과 Horizon'의 의미가 살지 않기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i를 y로 바꾼 RYZEN이 됐다고 한다. 떠오르는 이라는 의미의 Rising(라이징)의 몬데그린도 노린 듯하다. PCWorld의 인터뷰 원문

참고로 리사 수 박사나 다른 AMD 관계자의 발음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라이이 아니라 라이이라고 읽는다. 다만 한글 표기는 '라이젠'이 정착됐으며, AMD 공식 SNS에서도 라이젠이라고 쓰고 있다. RADEON을 본국에서의 발음인 '레이디언/레디언'이 아니라 '라데온'이라고 쓰고 있는 것과 같은 이치. 다만 영어에는 공식적인 표준 발음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발음하냐에 그닥 신경쓰지 않는다. 실제로 라이젠이라고 발음하는 외국인들도 많다.

2.3. 시리즈 발표 이후 평가와 반응

2.3.1. 2016~2017년 : 태동기

||<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f26522><colbgcolor=#f26522><colcolor=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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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ing AMD Ryzen™


2016년 8월 17일에 Zen 마이크로아키텍처가 처음으로 정식 소개되고 나서 4개월이 지난 12월 13일, Zen 마이크로아키텍처가 채택될 AMD CPU 제품군의 브랜드 네임은 Ryzen으로 밝혀졌다. ( AMD 공식 보도 자료) 그리고 12월 21일에 티저 영상을 통해 FX 시리즈의 후속 시리즈가 Ryzen임을 재차 확인됐으며, ' 이번엔 다르다'는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여왔다.

하지만, 당시 AMD는 거의 10여 년 동안 제대로 된 물건을 내놓지 못했고 그중에는 불도저 같은 최악의 망작이 섞여 있기도 했던 데다가, 아무리 AMD가 현실적인 예상치를 내놓아도 팬들이 소위 ' 암레발'로 기대치를 잔뜩 높여놨지만 항상 결과는 실망스러웠던 경험에 당했던 사람들은 조심스러운 태도를 견지해왔다. 심지어 라이젠 때문에 AMD가 제대로 망할 거라거나 'AMD는 믿고 거른다'는 식의 비관적인 반응들도 기대와 함께 커져갔다.

2.3.2. 2017~2020년 : 성장기

||<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f26522><colbgcolor=#f26522><colcolor=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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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RYZEN 7 Release

> "WE BEAT OUR GOAL"
엑스카베이터 대비 IPC 52% 향상, 목표치 초과 달성

||<table align=right><table bordercolor=#f26522><bgcolor=white><table width=400px> 파일:AMDvsIntel-2020Q1.jpg ||
2004년부터 2020년 7월 3일까지 패스마크에서 집계한 AMD와 인텔의 총[6] CPU 점유율. 인텔 코어 시리즈가 출시된 2006년 이후로 계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가, 2017년에 반등하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벤치마크와 가격을 비롯한 정식 발표 일자가 다가오면서도 부정적 소문이나 비현실적으로 낙관적인 유출 등이 없이 상대적으로 일관적이고 납득할 만한 유출들이 이어지고, 인텔이 수년간의 독주 끝에 개인용 PC CPU 분야에서 혁신 없이 연속적인 실책과 삽질로 휘청이는 모습을 보이자 뭔가 이번에는 정말 다를 것 같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2017년 2월 22일, 정식 발표됨과 동시에 예약 구매가 개시되면서 자사의 공식 벤치마크 일부가 공개됐으며[7] Broadwell-E 라인의 8코어 제품군을 가격과 성능 양쪽 모두 압살하는 것으로 드러나 업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공개 직후 인텔 i7-6xxx/i7-7xxx의 중고매물이 매우 크게 늘어났으며, 특히 하이엔드급 프로세서를 구매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이들이 여기저기서 단체로 멘붕하면서 중고 가격이 순식간에 폭락했다.

이 항목에도 올라왔던, 누군가 만든 마동석 짤방이 널리 퍼지는 것과 함께, 다나와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는 AMD가 저격했던 i7-6900K, i7-6950X의 상품 설명 페이지에 들어가서 대놓고 조롱하는 등, 2000년 3월에 AMD 역사상 1 GHz 돌파 이후 17년 만에 최고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가히 유행어까지 만들 정도였으니.

하지만 2017년 2월 27일, 이 벤치마크의 일부에서 사용된 모델은 통상 클럭이 아닌 오버클럭된 모델이며, 컴파일러도 구형이라는 기사가 뜨면서 의혹을 불러왔다. # 단, 오해하면 안 되는 것이, 공식 발표 당시에 발표 슬라이드로 공개된 자료의 기록들은 6900K와 비교한 자료이며 오버가 아닌 노멀 상태였다. 발표회 이후에 나온 비공식, 루머성 데이터들에서 오버를 통해 AMD 발표보다 훨씬 큰 수준으로 압살하는 값들이 나온 것. 또한 해당 데이터들의 경우 벤치마크 툴이 CPU-Z로 AMD가 공식적으로 전혀 밝히지 않은 툴이다.

오버클럭 쪽으로는 XFR 기능 이외에 AMD 측의 공식 발표는 별로 없던 상태. 2017년 2월 23일 질소 냉각 시스템으로 1800X를 5.2Ghz로 오버클럭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인텔의 옥타코어인 6900K의 경우 똑같이 질소냉각으로 5.2 GHz를 달성했을 때 전압이 1.65 V 정도에 그쳤기에 5.2 GHz를 찍는데 1.87 V를 상회하는 전압이 들어가는 1800X의 모습에서 뭔가 불안함을 느낀 이들도 있었다. 여기에 더해, 라이젠 CPU 전용 오버클럭 유틸리티 라이젠 마스터를 통한 OC시연에서 컴퓨터가 다운되면서[8] 오버클럭 쪽으로는 뭔가 불안하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일단, 라이젠 시리즈의 모든 라인업이 솔더링 방식을 사용한 것 으로 드러났다. 인텔의 CPU처럼[9] 오버클럭한답시고 더 이상 ' 뚜따'라는 뻘짓을 할 필요가 없어진 것. 참고로 der8auer가 뚜따한 라이젠 1800x에 직접 쿨러를 올려서 측정한 결과, 코어 온도가 겨우 1도 더 하락하는 데 그쳤다.

경쟁사인 인텔의 데스크톱 CPU 아키텍처 R&D가 마침 엉망진창이 되는 바람에 로드맵을 완전 뜯어고치거나 가격을 인하하는 것 외에는 당장 큰 대응책이 없는 상황이라 AMD에게 절호의 기회인 상황에 등장하여 10여 년 전 애슬론 64 X2 시리즈로 조립컴 시장에서 우위를 누렸던 시대 이후 아주 오랜만에 인텔과 경쟁이 가능할 CPU로 예상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라이젠이 최적화되어 제 성능을 완전히 뽑아내기까진 최소 반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라이젠의 최적화가 일정 부분 진행되면 인텔 CPU와 대등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 전망했다. 아울러 안정화 부분은 출시 후 3개월 후인 6월 정도에 대체로 일정 궤도에 올라갔다는 분위기였다.[10]

하지만 클럭 속도의 경우 GlobalFoundries 14LPP 공정의 한계로 인해[11] 4 GHz 이상의 클럭을 찍기 힘들어지면서 단일스레드-고클럭이 필요한 프로그램들에서는 라이젠이 인텔 CPU보다 밀릴 수밖에 없다. 대표적으로 어도비 라이트룸과 포토샵. 사실 CPU의 역사상 클럭만큼이나 CPU의 성능을 단순하고 직접적으로 대변해 온 변수는 IPC를 제외하고는 없다. 라이젠은 IPC와 클럭이 모두 인텔보다 낮다. 1000 시리즈의 일반적인 오버클럭 한계는 3.9 GHz, 2000 시리즈는 4.2 GHz 정도. 메인스트림 이상 인텔 CPU의 스톡 클럭보다 낮다.

또한 AVX2나 FMA3과 같은 256-bit 데이터 폭의 처리를 지원하는 명령어에서는 라이젠은 벡터 유닛 설계의 한계로 인해 처리 레이턴시, 혹은 스루풋에서 불리하다. 즉 AVX2나 FMA3명령어 사용 빈도가 매우 높은 코드에서는 근본적으로 인텔에 비해 성능이 떨어진다. 한 가지 주의할 것은 AVX2나 FMA3을 SW적으로 지원한다고 해서 데이터폭 확대에 따른 실행성능 향상을 액면 그대로 보장하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명령어 2개 중 1개가 AVX2명령어일 경우 해당 SW를 명령어 3개로 구현해야 하는 SSE 대비 50%의 성능이 향상되겠지만 명령어 10개 중 1개가 AVX2 명령어일 경우 성능 향상 폭은 아무리 잘 쳐줘야 10% 미만밖에 안 된다.

그리고 게이머들의 선호도는 여전히 인텔 쪽이 더 높은 편이다. 라이젠 1000 시리즈가 발표됐을 때는 게이밍 성능도 좋아졌다는 홍보로 기대를 모은 것과는 달리 인텔 하스웰 마이크로아키텍처 기반의 4세대 코어 i 시리즈와 비슷하거나 그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 성능으로 인해 유저들에게 많은 실망을 안긴 것은 분명하다. 다행히 라이젠 2000 시리즈에 들어서 스카이레이크 기반의 6세대 코어 i 시리즈에 근접하는 성능 향상을 냈고, 4K UHD같은 고해상도에서는 CPU 변별력이 약해짐에 따라 큰 의미를 찾기 어려워지며 점차 라이젠이 게이밍 성능에서 인텔의 턱 끝까지 추격하는 데에 성공했다.

물론 초기 라이젠의 경우 대다수의 게임에서 FHD 해상도를 기준으로 인텔과 비교해 인게임 프레임이 출렁이는 경향이 잦고, 평균-최대 프레임이나 최저 프레임 방어 같은 절대적 성능은 당시에도 인텔이 많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라 지포스 GTX 1080 Ti급 이상의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며 수치상 프레임 방어와 인풋랙을 잡는 것을 중시하는 하드 게이머나 프로게이머 등의 수요층은 인텔에 몰려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일반 라이트 게이머라면 가성비적인 면에서 훨씬 저렴한 라이젠 2000 시리즈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됐다. 그리고는 마침내, 라이젠 3000 시리즈 공개가 진행됐는데 3800X가 무려 i9-9900K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의 프레임을 보여주면서 AMD도 게이밍부분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그리고 아직 공개되지 않은 16코어 라인업이 있기에 인텔은 졸지에 고립된 상황이다.

2018년 1월에 CPU 게이트라는 초대형 사고가 터지는 바람에 인텔 CPU의 보안 신뢰도가 대폭 떨어지게 됐다. 무려 1995년 이후 생산된 거의 모든 인텔 CPU들이 해당될 정도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며 많은 회사 및 기관에서 신뢰성을 많이 잃은 상태다. 우선 하드웨어 자체가 문제이기 때문에 인텔 CPU를 쓰는 모든 제품과 서버가 취약하며 인텔이 새로운 제품을 내놓을 때까지 해결 자체가 안 되고 구입하더라도 초기비용이 무지막지하게 나온다는 점. 이와 대조적으로 AMD 라이젠 시리즈는 상대적 평가 우위를 점하게 됐다.[12] 이 여세를 몰아, AMD는 라이젠 시리즈의 APU 및 신제품 발표와 함께 기존 제품의 가격인하를 단행했다.

그 와중에 CES에서 진행된 AMD 테크 데이에서 라이젠 2000 시리즈의 정보가 공개됐다. 4월에 투입되자 AMD가 약속한대로 클럭당 성능 평균 3% 향상 목표치를 달성했으며, 싱글스레드 성능 약 8~9%, 멀티스레드 성능 약 10~13%, 게임 성능 약 3~5% 향상됐다. 기존 1000 시리즈의 인하된 가격에서 10~20달러 더 비싼 정도밖에 안 되는 가격으로 책정됐는데, 성능이 오른만큼 가격도 약간 비싸게 책정되어 가성비가 애매해지는 미묘한 반응이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해 3월달에는 라이젠도 라이젠폴이라는 보안 취약점이 사전 유출돼서[13] 논란이 됐다. 하지만 애시당초 어드민 권한이 없으면 사용할 수 없는 취약점이었기 때문에 이런 어처구니 없는 버그에도 AMD 측에서는 버그는 버그이기에 패치를 제공하고 이런 신뢰감있는 모습이 고객들에게 안심감과 믿음을 부여했다.

그러나, 인텔의 고유 기능들 때문에 라이젠으로 마냥 옮겨가긴 힘든 상황인데 대표적으로 썬더볼트 3. 여전히 인텔에서 독점하는 단자다 보니 AMD 제품으론 썬더볼트 3 자체를 못쓴다. 정확히는 소프트웨어 및 펌웨어 때문에 하드웨어가 지원해도 정상적으로 작동 안 하므로 고민할 수밖에 없다.

더욱이 시간이 지나면서 라이젠 1000 시리즈의 문제점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전 FX 시리즈 프로세서와 아키텍처가 완전 달라지다보니 버그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로 인해 안정성 문제도 제기됐다. 실제 라이젠 CPU 유저들이 게임할 때 가끔 바탕화면으로 강제로 튕기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오버클럭킹을 안해도 튕기는 현상이 보고되고 있는데 버그로 인해 안정성이 떨어지는 게 아닌가 라는 주장이 제기 되고 있다. 이건 개선된 라이젠 2000 시리즈도 마찬가지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가상화에서도 인텔은 별 문제 없이 동작함에도 불구하고 라이젠에선 오류가 나는 경우가 있으며, 그리고 같은 명령어를 넣었는데도 결과가 다른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전 CPU인 FX 시리즈 프로세서는 별 문제 없었던 것이 라이젠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기존 CPU 설계를 그대로 이어가지 않고 완전히 새롭게 재설계한 덕분에 유지보수는 좋아졌지만 그로 인해 많은 버그들이 생기는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FMA4도 FX에서는 됐지만 라이젠에서는 지원하면서도 막은 이유가 이런 이유이기도 하다. 출시된 지 1년이 넘어갔지만 여전히 해결 중이다. 그나마 Windows 10이 업데이트되면서 안정성이 점점 향상되고 있다. 하지만 좀 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구조적인 특징이라면 바로 소켓인데, DDR4 지원으로 핀 수가 상당히 늘었음에도, 인텔 소켓 쓰레드리퍼의 TR4과는 다르게 구닥다리 PGA 구조에 별도로 CPU를 잡아줄 가이드도 없다. 사실 이 소켓을 만들 2016년 당시만 해도 망해가던 회사였으니 그런 걸 신경 쓸 여유도 없었다는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때문에 AMD 소켓은 CPU를 설치 후 다시 쿨러를 빼내는 작업을 할 때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냥 쿨러를 쑥 당기면 굳어 있는 서멀그리스가 접착제 역할을 한 덕분에 CPU랑 쿨러와 같이 나오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인지 인텔만 써 온 사람들은 라이젠을 설치하면 절대로 빼내면 안 된다는 소리를 하기도 했지만, 쿨러를 분리할 때, 쿨러를 손으로 잡은 후, 좌우로 살살 몇 번 돌려주면 굳어있던 서멀그리스가 부서지면서 쿨러만 쉽게 뗄 수 있다. 단, 살살 돌리기 위한 힘 조절이 어려울 경우 치실을 이용하면 된다. 쿨러를 제거하기 전에 시네벤치 한번 돌려주면 떼기 쉽다.

코어 갯수가 많으면서도 클럭 속도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인텔이 점점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럴것이 인텔은 10nm 지연이 4년차에 도달하면서 기존 스카이레이크 아키텍처를 14nm공정 최적화만 하면서 팩토리 오버클럭 및 코어 갯수 늘리기로 버티다보니 성능향상에 한계가 온 것이다. 스카이레이크가 2015년에 나왔으니, 4년째 아키텍처 변경이 없었고 이 때문에 싱글코어 성능과 IPC가 그대로라 성능 올릴 방법이 오버클럭과 코어 수 늘리기밖에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원래대로면 스카이레이크 아키텍처의 10nm 다이쉬링크 + 6코어 콘셉트의 캐논레이크 데스크탑이 2017년에 나왔어야 했고 지금쯤엔 10nm공정과 후속 아키텍처를 양산해야 했다. 여하튼 궁여지책으로 9세대에 이르러 인듐 솔더링을 사용해 방열 처리 문제를 완화하려고 했지만, 오버클럭을 할 경우 수랭을 권장한다는 기가바이트의 공식 답변과 리뷰어들의 의견이 있었다.

2018년 11월에는 다나와 기준 국내의 라이젠 점유율이 30%를 돌파하게 됐다. 경쟁사인 인텔 CPU의 공급량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가격이 치솟자 가성비가 높은 라이젠이 인텔의 대용품으로서 각광받게 된 것. AMD 측에서는 이에 노를 젓듯 지속적인 가격 인하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한국의 경우 가격 인하와는 관계없이 라이젠 라인업의 가격대가 랜덤하게 오르내리고 있는데, 가령 다나와 가격현황표를 보면 라이젠 7 2700X는 30만원대 중후반에서 20만원대 후반까지 오르내리는 다양한 가격 변동치를 보이고 있다.

2019년 2월 11일 전세계 시장조사업체 머큐리리서치에 따르면 AMD는 2018년 4분기 서버, 데스크톱, 노트북 시장에서 각각 3.2%, 15.8%, 12.1%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분기와 2017년 동기 대비 모두 성장한 수치다. 서버는 직전 분기 대비 1.5%포인트(P), 작년 동기 대비 2.4%P 늘었다. 데스크톱은 각각 2.8%P, 3.9%P 증가했고, 노트북은 1.3%P, 5.3%P 늘었다. 서버와 데스크톱 점유율은 2014년 이후, 노트북은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것이라고 머큐리리서치는 설명했다.

2019년 5월 E3에서 Zen 2 마이크로아키텍처 및 이를 기반으로 하는 라이젠 3000 시리즈의 정보가 공개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 AMD가 협업 하여 윈도우 10 1903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스케줄러 등 Windows 10 최적화가 추가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기존 Zen 아키텍처 기반 라이젠 시리즈의 전 라인업 성능이 향상됐다. 대신 전압을 타이트하게 잡아둔 시스템은 오버 실패로 버벅거리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으니 전압 설정을 다시 잡아야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이전 세대의 성능 향상은 스케줄러 향상만 해당되며, UEFI CPPC2 인터페이스를 통한 클럭 선택 반응속도 향상은 라이젠 3000 시리즈 + 특정 버전 이상 칩셋 드라이버 설치 시에만 해당된다고 한다.

그리고 변인 통제된 벤치마크에서는 별다른 성능 향상이 관측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서는
라이젠 3000 시리즈 출시 후 논란이 된 부스트 클럭 문제를 고치는 과정에서, 1usmus(TestMem5 프로파일, 라이젠 DRAM 계산기 등으로 유명한 러시아 오버클러커)가 라이젠 전원 프로파일을 튜닝하여 부스트 클럭 및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로 ZEN 2에서 추가된 UEFI CPPC2에 관련된 설정을 조절하는 것이라, 라이젠 3000 시리즈를 사용하고 메인보드의 CPPC2 관련 설정이 제대로 되어 있을 경우에 한해서 작동한다고 한다. 공개된 테스트 결과를 보면 주로 3900X 이상에서 효과를 볼 수 있는 듯 하다.
- 다만, AGESA 1.0.0.4와 Windows 10 1909 버전과 함께 사용시 3600에서도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는 사용기도 있다. 참고로 저렇게까지 해도, 라이젠 마스터나 HWiNFO에서 볼 수 있는 라이젠 코어 성능 순위를 정확히 지켜서 코어를 사용하지는 않는데 이는 의도된 것이라고 한다.
- 1.1 버전 업데이트에서 이전 라이젠 시리즈와 윈도우 버전들도 지원한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MS에서도 잠수함 패치로 스케쥴러 개선을 했기 때문에, 최적의 성능을 원한다면 Windows 10 1909 이후 + 2019년 11월 업데이트 + 1usmus 전원 설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14]
- 정확히 확인된 것은 아니나, 20년 중반 업데이트된 칩셋 드라이버(에 포함된 Ryzen 전원 설정 6버전)부터 해당 기능을 완전히 흡수했다는 주장이 있다. 레딧 포스트(영문)

라이젠 2000 시리즈 시절까지는 AMD CPU 호환 보드에는 썬더볼트를 못 쓴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X570 보드를 시작으로 썬더볼트 3를 지원하는 메인보드가 몇 개 출시되면서 인텔 호환 보드만큼은 아니지만 썬더볼트가 필요한 사람들한테 어느 정도 희망이 생겼다.

2.3.3. 2020~2021년 : 전성기

||<table align=right><table bordercolor=#f26522><bgcolor=white><table width=400px> 파일:AMDvsIntel_Desktop_2020Q1.jpg ||
2020년 7월 3일, 라이젠 시리즈의 대성공으로 인해 데스크탑 CPU 시장에서 인텔을 따라잡는 것에 성공한다. 그 이후 현재의 상황은 여기를 참고.

2020년 10월에 라이젠 5000 시리즈가 공개됐다. 발표 영상에서 AMD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동일한 조건에서 게이밍 성능을 인텔과 거의 같거나 더 높은 것으로 밝혀지는 상태이며 라이젠의 고질병이었던 메모리 레이턴시를 큰 폭으로 줄인 점이 눈에 띄었다. 게이밍 성능이 생각보다 별로였던 라이젠 9도 5900X, 5950X를 기점으로 게이밍 성능이 i9-10900K보다 더욱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3000 시리즈 시절과 달리 벤치마크 시스템의 사양도 공개해 벤치마크의 신뢰성도 올라갔다. 이 소식에 신제품을 기대하던 사용자들은 열광에 빠졌고 드디어 인텔의 제품을 완전히 넘어선 것에 대한 호평이 자자했으며 대신 그만큼 라인업별로 50달러씩 인상된 가격에 대한 비평도 있었다.[15] 전반적으로 기대와 우려가 엉키면서 확실한 성능은 제품이 출시된 이후 실성능을 측정한 벤치를 본 다음에 판단해 봐야 한다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는 의견이 많았다.

2020년 11월에 엠바고가 해제되고 뚜껑이 열리자, AMD에서 호언장담한 19% IPC 향상의 힘이 유저들의 벤치마크를 통해 그대로 공개됐고 큰 폭으로 향상된 싱글스레드 성능에 힘입어 게임 성능 면에서 상위 라인업인 라이젠 9 5900X도 아닌 (공개 당시 기준)최하위 제품인 라이젠 5 5600X가 i9-10900K를 이기는 격변이 벌어졌다. AMD의 데스크탑 프로세서가 싱글스레드 성능으로 인텔을 이긴 것은 2006년 이래로 14년만에 처음 벌어진 일이며, 것도 부족한 오버클럭 마진으로 인한 클럭차의 패널티까지 극복하고 제압했다 보니[16] 실로 기념비적인 업적을 세운 것이다.

멀티 성능 면에서도 그동안 i7,i5=라이젠7,라이젠5가 경쟁하던 구도를 흔들고 5600X가 10700K에 근접하고 5800X가 10900K에 근접한 퍼포먼스를 보이면서[17] 가격 인상에 대한 비평이 쏙 들어갈 만큼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비록 초도물량 준비가 부족하여 5800X 위의 라인업들은 사실상 구매가 불가할 수준으로 곤혹을 치르긴 했지만 메인스트림 주력상품인 5600X는 다행히도 공급이 원활하여 새로운 PC를 맞추는 유저들 대다수의 선택을 받으며 순식간에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이제 나머지 제품군의 페이퍼런칭 상태에 준할 정도의 물량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차후 출시될 인텔의 신제품에 적절히 대처하고 이에 맞서 신제품을 계속 개발해 낸다면 AMD가 데스크탑 시장에서 인텔보다 선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썬더볼트 지원 여부는 ASUS사에서 B550 보드에 썬더볼트 4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를 출시하면서, 썬더볼트 단자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된 상태이다.

2.3.4. 2021~2023년 : 침체기

2021년 11월에 경쟁사의 12세대 코어 i 시리즈가 출시됐다. 이전 10세대, 11세대에 비해 구조적으로 상당히 많은 변경점이 있었고, 실제로 유의미한 클럭당 성능 향상이 이루어져 인텔 CPU의 개선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최상위 라인업 i9-12900K는 라이젠 9 5950X를 멀티스레딩 성능으로 다시 앞질렀다. 하지만 DDR5 SDRAM의 첫 적용, 비싸진 CPU, 보드, 메인 메모리의 가격, P-코어 & E-코어간 스레드 스케줄링 문제 등등 자잘한 단점들도 존재하여 라이젠 5000 시리즈를 완전히 압도하진 못했고, AMD도 가격 하락으로 대응하여 아직 라이젠은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아직은 Non-K 모델과 i3 라인업, 중저가형 칩셋이 출시되지 않은 상황이고, 인텔도 공격적으로 아키텍처와 공정을 개선하기 시작했으므로, 라이젠도 이에 맞서 계속 성능을 올릴 필요가 있다.

물론 AMD도 놀고 있는 건 아니어서, 2022년 1월 5일에 하프 노드로 공정 개선된 라이젠 6000 시리즈와 풀 노드로 공정 미세화 및 새로운 마이크로아키텍처로 전환될 라이젠 7000 시리즈를 동시에 발표했다. 6000 시리즈는 Zen 3의 전력 관리 기능을 개선한 Zen 3+ 마이크로아키텍처 기반이고, 모바일(노트북) 전용이다. 7000 시리즈는 완전히 새로운 세대인 Zen 4 마이크로아키텍처 기반이고, 데스크탑 및 모바일(노트북) 겸용이다. 그 외에 기존 CCD 내부의 32 MB L3 캐시 메모리에 64 MB 3D V-Cache가 추가 적층된 라이젠 7 5800X3D도 발표했다.

역사를 되짚어보면, 2017년 라이젠 1000 시리즈가 등장했을 때는 인텔과 대등한 렌더링 및 인코딩 성능에서 겨룰 수 있다 정도의 포지션이었으나, MCM 등의 기술을 통해 많은 코어를 저렴한 비용에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미세공정의 도움을 크게 받았다고 볼 수 있다. 2014년 5세대 브로드웰을 통해 14nm 공정을 들여온 인텔은 2021년 말에서야 12세대로 14nm 미세공정 시리즈를 간신히 끝내는데 성공한걸 보면 대비가 된다. 7세대까지 상위 라인업까지 4코어로 버티고, 이후에도 코어수를 늘리는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같은 시기에 경쟁사도 이미 런칭했던 12세대 코어 i 시리즈에서 아직 투입되지 않은 하위 라인들을 대거 투입하면서, AMD가 취했던 라이젠 5000 시리즈의 가격 인하 전략이 점점 먹히지 않게 됐다. 4월 초에 하위 라인들을 뒤늦게 투입하면서 경쟁사의 하위 라인들을 견제하려는 듯 했지만, 라이젠 7 5700X, 라이젠 5 5600 말고는 성과가 없어서 엔트리 라인은 경쟁사에게 완전히 패배하게 됐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4월 중순에 투입된 라이젠 7 5800X3D가 게임 성능만큼은 경쟁사의 최상위 라인인 i9-12900K와 12900KS 사이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3D V-Cache의 잠재력을 널리 알려지게 됐다. 하지만, 캐시 의존도가 낮은 작업에서는 여전히 밀려서 라이젠 7000 시리즈 투입 압박은 점점 더 커졌다.

2022년 9월 하순에 라이젠 7000 시리즈가 정식 출시됐다. 이전 시리즈가 14년만에 경쟁사의 CPU 성능을 압도했던 5000 시리즈였기에 성공 가도를 이어받을 수 있을지 큰 주목을 받았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미묘한 결과로 나왔다. 물론, 캐시 의존도가 낮은 작업에서는 AMD가 공언한대로 확실한 성능 향상을 보여주었지만, 게임 성능은 5개월 전에 먼저 투입된 라이젠 7 5800X3D와 큰 차이 없어서 임팩트가 약했고, 변경된 AM5 소켓의 히트스프레더 디자인과 전력 제한 상한선이 너무 높게 풀려진 탓에 안 그래도 높았던 CPU 쿨러 요구 사양이 더 높아져서, 'AMD CPU는 인텔보다 뜨겁다'는 인식을 더 고착화 시킨 꼴이 됐다. 도포된 서멀 그리스의 세척이 어려워지고, 경쟁사와는 다르게 DDR5 SDRAM 전용인데다, AM5 소켓에 대응되는 신규 보드들의 가격이 비싸짐으로 인해 접근성이 떨어진 것은 덤. 설상가상으로, 경쟁사가 곧바로 13세대 코어 i 시리즈를 발표하고 10월 하순에 i9, i7 제품군 한정으로 12세대와 동결된 가격으로 내세우면서 캐시 의존도가 높은 게임에서 참패를,[18] 작업 성능은 거의 비등하나 가격이 더비싸서 작업에서 패배를 당했다.

2023년 1월 초에 AMD가 가성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라이젠 7000 시리즈의 하위 라인들을 투입했다. 기존 상위 라인보다 당연히 낮은 성능이지만, 전력 제한 상한선을 대폭 낮춘 덕에 게임 한정으로는 CPU 쿨러 요구 사양이 대폭 낮아져서 AMD CPU에 대한 고질적인 온도 문제 인식을 어느 정도 타파하게 됐다. 경쟁사도 같은 시기에 13세대 코어 i 시리즈의 하위 라인들을 대거 투입했지만 i7-13700K(F)과 i5-13500 말고는 가성비 경쟁력이 약해서, AMD가 하위 라인 경쟁에서 약간의 우위를 보여주는 듯 했다. 하지만, 한때 엔트리 시장을 평정했었던 라이젠 3 3300X를 계승할 라이젠 3 제품군의 부재가 장기화 되면서, 결과적으로 서로 땅따먹기식으로 비기는 분위기가 됐다.

2.3.5. 2023년~현재 : 중흥기

일단 현 시점에서는 기업 간 거래(Business-to-Business, B2B) 시장에서는 인텔 펜티엄과 셀러론이 사무/작업용에 딱 맞는 수준으로 시장확보를 이미 완벽하게 해놓아 AMD가 인텔에 비해 여전히 불리한 상황인 것은 맞다. 실제로 하위 라인업의 AMD 애슬론 시리즈 AMD 셈프론 시리즈 계열을 보기가 힘들어 Ryzen 시리즈 계열의 하위 라인업의 경우 데스크탑용 CPU의 경우 Athlon 3000 시리즈 이후로 없으며 그나마 모바일용 CPU만 Athlon 7000 시리즈가 있을 정도로 B2B 라인업이 부실한 것을 맞다.

하지만 소비자 시장(Business-to-Customer, B2C)에서는 얘기가 조금 다른데, 2023년 1월 초에 AMD는 라이젠 7000 시리즈 하위 라인업을 통해 상위 라인들의 실패를 어느 정도 만회하고 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라이젠 9 7950X3D, 7900X3D, 라이젠 7 7800X3D를 깜짝 발표한 점으로 경쟁사가 게임 성능 최강 타이틀을 탈환했던 것을 또 다시 탈환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

물론 이 상황을 지켜본 소비자들도 라이젠 7 5800X3D의 선례를 생각하면서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지만, 이제 3D V-Cache 아니면 경쟁사 CPU의 게임 성능을 이길 수 없게 되는 것인지 우려하는 일부 사람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래도 노트북 쪽에서 인텔보다 전성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전력제한시 인텔대비 작은 낙폭으로 저소음,저전력작업에 수요가 생겼으며 스팀덱같은 핸드헬드 형 핸드헬드 게이밍 PC나 미니 PC 등에서는 AMD를 조합으로 하는 제품군이 늘고 있어서 B2C 수요로는 AMD 제품군이 제법 늘어난 상황이다.

또한 Ryzen 3이나 이하 제품군 보다는 AMD에서는 Ryzen 5 7600, 7500F 및 상위 라인업의 CPU를 주력으로 출시하고 있어서 Ryzen 5 7500F가 등장한 이후 점점 AM5보드들의 가격이 안정화되니 여러 견적사이트에서 라이젠이 상위권에 도달하기 시작했고 2023년 10월 다나와리서치에서 인텔을 뛰어넘었다. 2024년들어 "판매량과 매출만" 보면 제2 황금기라 볼수도있다. 뜬금없이 채산성이 4090보다 7950X가 더 좋다고 비트코인채굴에 동원되고 있기 때문이다. # 이로인한건지 국내 일부견적사이트에선 품절되기도했다. 물론 일반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비보나 다름없으며 메인보드와 PCIe레인만 받쳐준다면 여러개 장착가능한 GPU와 달리 CPU들은 서버제품들을 제외하면 거의다 1소켓이라 GPU만큼은 많이 팔리지도 않아 7950X3D와 7900(X)는 매물이 멀쩡하게 남아있기도하다. 또한 비트코인붐 특성상 이는 빠르게 꺼질 확률이 높다.

2024년 1분기에는 인텔의 13, 14세대 i7, i9 CPU들에 결함 논란이 생기면서 반사이익을 얻고있다. 인텔 랩터레이크(13, 14세대) CPU 손상 유발 결함 논란 문서 참고. 거기에 2024년 2분기 이후 시점에도 국내에서는 인텔보다 Ryzen 계열이 조금 더 나은 상황으로 보이는데 당장 AMD의 경우 2024년 10월 현 시점에서 라이젠 9000 시리즈의 경우 Non-X 시리즈가 아닌 X 시리즈가 출시된 상황이지만 기존 7000 시리즈 대비 성능 향상 폭이 적은 편이라 평이 안좋은 상황이어서 차기 애로우레이크 CPU가 성능이 제대로 나오는 것을 기대하는 수요도 있었으며 아니면 애로우 레이크 CPU 출시 이전에도 게이밍 위주로 사용할 목적으로 CPU를 구매하는 경우 보통 가성비 CPU로 인기가 높은 Ryzen 5 7500F를 구매하거나 아니면 과감히 투자하여 Ryzen 7 7800X3D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경쟁사 인텔의 경우 차기 애로우레이크 CPU가 14세대 대비 소비 전력도 줄었지만 그 대가로 게임 성능도 같이 퇴보한 상황이라는 막장 성능을 보여주면서 상황이 달라지게 되었는데 AMD Ryzen 9000 시리즈는 옆그레이드 수준에 가깝지만 그래도 성능이 소폭 올랐기에 오히려 인텔 대비 재평가를 받고 있다.

그래도 이번 9000 시리즈의 영향으로 2024년 9월 이후부터 7800X3D CPU 수요가 급증해 가격이 폭등한 상황이 발생되었다. 아니면 9800X3D의 출시를 기다리는 경우가 많았다. 오죽하면 2024년 10월 현재 해외 직구가 가능한 경우 퀘이사존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7800X3D 대비 성능이 그렇게 많이 안 떨어져 Ryzen 5 7600X3D가 새로운 가성비 CPU로 추천받고 있을 정도였다.

이후 2024년 11월 초에 9800X3D가 출시되었는데 과거에 출시된 7800X3D도 보면 알겠지만 3D V-캐시의 영향으로 성능 향상폭이 높은 편이였는데 9800X3D 역시 9950X 등의 타 9000 시리즈 CPU들에 비해 성능 향상폭이 준수하게 나온 편이라서 7800X3D에 이을 게임용 CPU로 주목을 받아 국내와 해외 상관 없이 수요가 대거 늘어난 상황이라 품절 대란이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는 리셀가 999달러도 등장했다는 소식이 기사에도 보도된 적이 있고 국내 역시 2024년 11월 9일 네이버 쇼핑에서 90~100만원대 초반에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3. 세대별 제품군

3.1. AMD RYZEN 1000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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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AMD RYZEN 2000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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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AMD RYZEN 3000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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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AMD RYZEN 4000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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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AMD RYZEN 5000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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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AMD RYZEN 6000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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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AMD RYZEN 7000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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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AMD RYZEN 8000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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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AMD RYZEN 9000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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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AMD RYZEN AI 300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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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차세대 RYZEN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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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이후에 출시될 예정인 AMD의 9번째 RYZEN 시리즈이자, RADEON 그래픽이 통합된 8번째 RYZEN 시리즈.

4. 세부 라인별 제품군

4.1. AMD RYZEN Threadri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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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RYZEN 9

RYZEN 3000 시리즈부터 신설된 일반 사용자용 최고 성능 제품.

데스크탑 제품의 경우 하위 제품군과 달리 칩렛 2개를 사용하며 ○950X 부터 시작되는 16코어 32스레드 제품군과 ○900X부터 시작되는 12코어 24스레드 제품군이 있다. 주 사용 목적으로 영상 편집과 같은 그래픽스 작업이나 프로그램 컴파일 등 멀티코어 성능이 중요한 상황에 쓰인다. 반면 게임용 CPU로는 칩렛 간 데이터 통신 레이턴시로 인해 라이젠 7에 비해 부적합한 측면이 있다.

스레드리퍼와 포지션이 약간 겹치는 탓에 일반 사용자용 스레드리퍼는 24코어 이상의 제품군으로만 나오고 있다.

모바일 제품은 RYZEN 4000 시리즈부터 나왔으며 RYZEN 7과 같은 8코어 16쓰레드 구성이지만 클럭과 내장 그래픽의 성능 차이가 있다. 7000 시리즈 들어서 칩렛타입의 경우 데스크탑처럼 12, 16코어를 탑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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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RYZEN 7

제품군은 RYZEN 2000 시리즈까지 줄곧 일반 사용자용 최상위 제품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3000 시리즈에서 그 위상을 라이젠 9에게 빼앗긴 지금은 다소 애매해졌다는 평가가 많다.
○700(X) 제품은 그래도 가성비로 승부를 보는 편이나 ○800X 제품군은 가성비나 발열, 전력 소모에서 불리한 측면이 있다. 실제로 5800X의 경우 5900X의 재고가 떨어지고 나서야 재고가 소모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인텔 코어 i 시리즈 12세대가 나온 뒤에는 가격 하락으로 생긴 가성비로 방어하는 다른 라인업에 비해 유독 인기가 없는 모습을 보인 탓에 AMD의 3D V-Cache 기술이 시범적으로 적용된 5800X3D가 나왔을 정도이다.
다행히도 게임만 한다면 2020년대 초반에도 라이젠 9로 올라갈 필요는 사실상 없으며 멀티스레딩 최적화가 부족한 게임이면 단일 CCD로 돌리는 것이 더 나은 편이라 게이머들에겐 라이젠 7, 그중에서도 ○800X3D 라인이 제일 인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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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RYZEN 5

라이젠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가성비 좋은 게이밍 CPU 라인을 고수하는 제품군이다.
4코어 제품 중에는 APU만 주목을 받았으나 6코어 제품군은 라이젠 게이밍 컴퓨터 견적에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필수요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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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RYZEN 3

이 제품군의 사용 목적은 본래 사무용 및 가벼운 캐주얼 게임 플레이용 CPU로 기획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당 가격대의 CPU는 보통 내장 그래픽으로만 컴퓨터를 사용하는 유저가 찾는 경우가 많아 캐시가 절반밖에 안되는 APU 라인업이 캐시가 좀 더 많고 클럭도 높지만 내장 그래픽이 없는 일반 CPU를 팀킬해먹는 상황이 RYZEN 2000 시리즈까지 계속됐다. 특히 코드네임 레이븐 릿지인 라이젠 3 2200G는 출시 후 한때 7만원대까지 가격이 내려가 인텔의 동 가격대 펜티엄마저 압도하는 가성비로 저가형 사무용 컴퓨터 시장을 휩쓸고 다녔다. 그러다가 3300X이 등장하고 나서 라이젠 3 라인업이 라이젠 5 하위 라인업마저 존재가치를 상실하게 만들고 나서야 비로소 게임용 CPU 견적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3300X의 후속작이어야 할 5300X는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대유행으로 인해 반도체 공급이 부족해져 아예 리테일 판매가 취소된 것으로 보이며 이에 AMD는 데스크탑을 위한 4코어 사무용 APU로 4350G를 대신 미는 것으로 보인다.

RYZEN 7000 시리즈부터는 칩렛 구조의 일반 CPU 제품에도 iGPU가 포함되어 기존에 잘 쓰이지 않았던 칩렛 구조의 라이젠 3의 판매량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그러나 AMD가 보기에 라이젠 3은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혀 기대하지 않는지 젠5 아키텍처가 나오도록 데스크탑용 라이젠 3은 여전히 OEM용 APU 제품으로만 나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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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AMD RYZEN Embedded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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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PU 쿨러

5.1. 기본(번들) 쿨러

||<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f26522><table bgcolor=#793211><table width=75%>
파일:Wraith cooler.jpg
||
Wraith STEALTH, Wraith SPIRE, Wraith MAX


라이젠 시리즈부터 새로운 레이스 쿨러가 기본(번들)으로 제공된다. 쿨러 제조사는 이전부터 AMD 정품 쿨러를 제작해주던 Cooler Master. 2016년 출시되어 호평을 받은 오리지널 레이스 쿨러를 AM4에 맞게 제작했다. 이전 S2.0 기본쿨러와 비교해 소음이 획기적으로 줄어든 것은 물론, RGB LED 조명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다는[19] 점이 알려지며 라이젠 출시 전부터 이목을 끌었다.

쿨링 성능도 번들 쿨러 치고는 괜찮아서 라이젠 1000 시리즈 기준 공랭 국민오버 3.7GHz 용도라면 충분히 버티고도 남는다. 레이스 맥스의 쿨링 성능이 써모랩 BADA급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허나 소음 면에서는 사제쿨러보다는 심한 편.

AM4 플랫폼의 최상위 번들쿨러는 Wraith MAX고, 기존 오리지널 레이스쿨러와 같이 TDP 125W짜리 사각 쿨러와 LED를 지원한다. 그 외 나머지 쿨러(Spire, Stealth)는 브랜드만 레이스고 모양은 원형 플라워형 쿨러인데, 레이스맥스와 프리즘을 이기진 않지만 그래도 기본 쿨러임을 감안하면 온도는 잘 잡아주는 편이다.

오리지널 Wraith의 계보를 잇는 Wraith MAX는 기존 AMD 기본 쿨러처럼 가이드에 걸쇠를 고정하는 식으로 장착하면 되고, 완전히 새로운 Wraith STEALTH와 Wraith SPIRE 쿨러는 메인보드에 장착되어 나오는 기본 쿨러 가이드를 제거한뒤에 나오는 가이드홀에 쿨러를 나사로 직접 체결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걸쇠형으로 구성된 Wraith MAX 쿨러의 경우 소켓 AM3+[20]와 AMD A 시리즈에 쓰인 소켓 FM2+를 공식 지원한다고 AMD에서도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다. # 그리고 AM2 계열의 경우 공식 지원이라고 밝히지는 않았지만 기존의 AM3+ 레이스 쿨러에서도 "AM3+용 쿨러는 구형 AMD CPU용 AM2, AM2+, AM3 규격과도 호환되며, APU용 FM2, FM2+ 규격에도 달 수 있다."라고 언론에도 보도된 점을 고려하면 AM2 계열도 장착이 가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f26522><bgcolor=#793211><table width=75%>
파일:wraith-prism.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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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aith PRISM


2018년 4월, 라이젠 2000 시리즈 발표와 함께 신형 번들 쿨러가 공개됐다. 이름은 Wraith PRISM로 라이젠 7 2700X 번들로 제공된다. 설명에 따르면 새로운 쿨러는 직접 접촉 히트파이프[21], 레인보우 RGB 링, 보드와의 호환성 증가[22][23], 다크 모드[24] 지원, 오버클럭 팬 프로필[25] 별도 지원, 반투명한 팬 날개, 팬 중앙에 LED 추가 등 이것저것 추가되고 변경된게 많다. 소음은 수치상으로는 Wraith MAX와 비슷하다. 플라워형 쿨러 중에선 최상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PBO로 클럭이 한번씩 피크를 칠 때마다 3000 RPM까지 치솟으며 비행기 소리를 내는 관계로 예쁘고 실사용에 큰 문제는 없지만 조용한 쿨러라고 보기는 어렵다.

||<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f26522><rowbgcolor=#f26522><rowcolor=white> 모델명 || 대응 TDP || 번들 CPU ||
Wraith PRISM 125W Ryzen 7 2700X
Ryzen 7 3700X, Ryzen 7 3800X
Ryzen 9 3900X
Ryzen 5 5600X[26]
Ryzen 9 7900
Ryzen 7 7700
Wraith MAX[27] Ryzen 7 1800X, Ryzen 7 1700X, Ryzen 5 1600X,
Ryzen 5 2600[28]
Wraith SPIRE with LED 95W Ryzen 7 1700, Ryzen 7 2700
Wraith SPIRE without LED Ryzen 5 1600, Ryzen 5 1500X, Ryzen 5 2600X
New Wraith SPIRE Ryzen 5 3600XT, Ryzen 5 3600X, Ryzen 5 3400G
Ryzen 5 5600GT, Ryzen 5 5500GT
Wraith STEALTH[29]
New Wraith STEALTH[30]
65W Ryzen 5 1400, Ryzen 3 1300X, Ryzen 3 1200
Ryzen 5 2600, Ryzen 5 2400G, Ryzen 3 2200G
Ryzen 5 3600, Ryzen 5 3500X, Ryzen 5 3500, Ryzen 3 3300X, Ryzen 3 3100, Ryzen 3 3200G
Ryzen 5 5600X, Ryzen 5 5600, Ryzen 5 5600G
Ryzen 5 7600, Ryzen 5 7500F


2019년 7월, 라이젠 3000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라이젠 5 3600X와 3400G 한정으로 기본 쿨러가 신형 레이스 스파이어로 변경됐다. 팬 모양이 7팬으로 변경됐고 구리 히트파이프가 박힌 알루미늄 히트싱크가 아닌 레이스 스텔스같은 통짜 알루미늄으로 변경됐다. 이 때문에 동일한 구형 레이스 스파이어와 쿨링 효과를 내려면 팬 속도가 빨라질 수밖에 없는데, 빨라지다 보니 팬 소음이 더 심해졌다. 명목상 신형이지만 성능면에서는 LED 없는 구형보다도 떨어지는 사실상 원가 절감형이라고 볼 수 있다.

2020년 11월 5일, 라이젠 5000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당시 최하위 라인이었던 5600X에만 기본 쿨러를 제공하는 것으로 축소됐다. 이전 세대인 3600X와 3600XT는 레이스 스파이어를 껴줬지만 5600X는 한 단계 아래급인 레이스 스텔스를 제공하고, 가격은 50달러 인상됐다. 여러모로 원가절감의 흔적이 묻어난다.[31] 그러다가 2021년 8월에 레이스 프리즘 쿨러가 탑재된 멀티팩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이전 세대보다 높아진 부스트 클럭으로 인한 소비전력 증가 때문에 레이스 스텔스 쿨러만으로 PBO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우며, 일반 부스트 클럭도 온도가 높게 나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가격 면에서는 레이스 스텔스 쿨러가 들어간 멀티팩 상품보다는 1만원 정도 비싼 편. 참고로 AMD에서 공식적으로 추천하는 쿨러 리스트를 제공하기 때문에 5800X 이상을 구매하려는 사람은 해당 리스트를 참조해서 구매하는 것도 좋다.

나사 방식은 2인 조립이 편하지만, 걸쇠식 기본 쿨러는 혼자 해도 편하다.

레이스 맥스, 프리즘 쿨러는 라이젠 7000시리즈 이후를 지원하는 소켓 AM5에도 장착, 사용이 가능하다.

5.2. 레이스 리퍼

||<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f26522><table bgcolor=#793211><table width=75%>
파일:wraith_ripper_cooler.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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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aith RIPPER


2018년 8월, 라이젠 스레드리퍼 2000 시리즈와 함께 출시된 공랭 시스템인 레이스 리퍼(Wraith RIPPER)가 공개됐다. 듀얼타워 싱글팬으로, 대응 TDP는 250W이며, CPU 크기만큼이나 어마무시한 위용을 자랑한다. RGB LED 조명 효과는 덤. 단, 무시무시한 크기 때문에 일부 단자에 간섭이 생길 수 있고,[32] $100 가격으로 별매하므로 번들로 제공되지는 않는다. 물론, 스레드리퍼 CPU를 강한 부하 상태에도 스로틀링 없이 제대로 쓰려면 일체형 수랭 시스템조차 쿨링 성능이 버거울 만큼 보통 커스텀 수랭 시스템을 장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번들 쿨러의 부재가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6. 관련 문서



[1] 대한민국( UTC+9) 기준 2017년 3월 3일. [2] 첫 라이젠 7이 출시된 시점은 동급으로 평가되는 브로드웰-E가 출시된지 겨우 9개월 뒤로, 그 이전까지 AMD는 인텔보다 기술력이 최소 5년도 더 뒤쳐졌다는 평가를 받던 것을 생각하면 경악할 수준이 맞다. [3] 불교 용어인 '(禪)'이 영어로 zen이다. 여기서 따온 말. [4] 당장 AMD의 주요 고객인 Asus도 ASUS ZenFone, Zenbook을 만들고 있다. [5] 발음상으로는 '호라이즌'으로 들린다.' [6] 서버용 CPU를 포함한다. 데스크탑 시장에만 한정하면 AMD 인텔의 점유율과 거의 같다. [7] 유출이 아니다. AMD 측에서 라이젠 7 제품군에 대한 엠바고를 공식적으로 해제했고 이로 인해 하드웨어 커뮤니티에서 라이젠 7 제품군의 벤치마크 자료가 올라왔다. [8] 관련 YouTube 영상이 있었으나, 계정이 정지되면서 재생할 수 없게 됨. [9] 정확히는 아이비브릿지 기반의 3세대 코어 i 시리즈 이전 CPU들과 브로드웰 기반의 코어 i7 하이엔드 데스크톱 시리즈를 제외한 모든 CPU 라인업. [10] 안정화가 일정 부분 최적화에 기여하기는 하지만 둘은 엄연히 다르다. 전자는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일련의 작업이며 최적화는 램타이밍 조절이나 그런 것 외에도 소프트웨어 코드의 명령어 최적화, 파이프라인 매칭, 캐시매칭을 통한 메모리 레이턴시 최소화 램 관리 정책 조정 등과 같은 성능 향상을 위한 일련의 튜닝 작업들을 지칭한다. 즉 안정화가 일정 수준에 도달했다고 해서 자동으로 최적화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11] 정확히는 글로벌 파운드리 14LPP의 고밀도 라이브러리가 범인이다. [12] 원래부터 충분히 경쟁력을 가지고 있었던 라이젠 7과 라이젠 5는 물론이고, 이전까지는 친 AMD 성향 유저들도 불딱 처리용 쉬어가는 라인업 정도로 취급했던 라이젠 3조차 i3를 신뢰할 수 없는 신규 구매자에게 매우 큰 메리트를 가진 제품이 되어버렸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13] 당시 AMD는 이것의 패치를 준비 중에 CTS가 터트려버렸다. [14] 젠2 겜성능을 극대화 하는방법, (의견) 라이젠 1000 시리즈 수동 오버라도 1usmus 전원 설정을 쓰는 게 좋은 이유 [15] 특히 메인스트림급인 5600X까지 얄짤없이 50달러를 인상시켰다는 점에서 i7-10700K와 경쟁을 붙어야 하는 가격구도가 형성되다 보니 돈독 올랐다는 비판 말고도 이거 정말 감당 가능한지 우려가 튀어나올 정도였다. 그동안 3000 시리즈까지의 행보를 보았을 때 AMD가 동급 인텔 제품군 대비 가격을 낮췄으면 낮췄지 부담스럽게 올린 면모를 보인 것은 처음인지라 얼마나 자신있는 성능이기에 이러는 것인가 하는 기대와 더불어 혹시 망하면 어쩌려고 저러나 하는 염려가 섞이게 된 셈. [16] 보통 10900K 기준 5.2Ghz까지 오버가 평범하게 들어가는 반면, 5600X는 4.6Ghz 수준에 불과하다. [17] 이런 구도는 젠2 당시에도 마찬가지긴 했으나 당시에는 i5와 i7에 하이퍼스레딩이 없었고, i9도 8코어에 그쳤다. 따라서 라이젠7 3800X가 동일한 코어,스레드 숫자의 힘으로 i9 9900K를 잡는 퍼포먼스를 냈지만 이번엔 명백히 2개씩 코어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따라잡는 수준까지 이르었다. [18] 13700K가 7950X에게 우세를 점한다. [19] 이로 인한 단자도 따로 마련되어있다. 물론 쿨러에만 단자가 있는게 아니라, 메인보드에도 이를 위해 다 달려있다(ASUS Aura sync, GIGABYTE RGB fusion, MSI Mystic light 등을 지원한다). 단, 지나치게 저가형인 메인보드의 경우[33] 없는 경우도 많으니 RGB 효과를 이용할 생각이라면 잘 알아보고 구매할 것. [20] AMD FX 시리즈 잠베지와 비쉐라에 쓰인 소켓 규격이다. [21] DTH 맞다. [22] 장착 편의성을 증가한 건지 다른 부품간의 간섭을 줄인 건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23] 레이스 맥스 쿨러와 비교한 사진을 찾아보면 히트싱크가 맥스에서 약간 잘린걸 보아 간섭을 줄인걸로 추측된다. [24] 물리적 스위치로 LED를 끌 수 있다. [25] LED와 마찬가지로 물리적 스위치로 사용할 수 있다. 내부에 저항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6] 프리즘 쿨러를 제공하는 멀티팩이 21년 8월부터 판매중이다. 아무래도 레이스 스텔스로는 정상적인 부스트 클럭 유지가 불가할만큼 온도가 치솟는 약점을 감안하여 새로이 출시한 것으로 판단된다. [27] FX 시리즈 때와 똑같이 플라스틱 포장 CPU + 쿨러 형식인 멀티팩으로만 제공된다. 참고로 초기에는 오직 대한민국에서만 이 쿨러를 구매할 수 있었으나, 이후 AMD가 공식적으로 별개로 판매했다. 가격은 $59 USD. [28] 일부 멀티팩구성 한정 [29] 위에 나온 렌더링 이미지와는 다르게 LED가 탑재되어 있지 않다. [30] 2018년부터 등장한 신형 쿨러로 히트싱크는 동일하지만 팬 모양이 구형 레이스 스파이어의 5팬 모양으로 변경됐다. 특정 제품부터 전량 신형 쿨러인게 아니라 제품에 따라 섞여 있는 듯하다. [31] 대신 CPU의 TDP가 95W에서 65W로 하향됐다. [32] 대표적으로 램슬롯과 그래픽 단자. 램슬롯의 경우 경우에 따라 아슬아슬하게 여유가 남지만, 그래픽 단자의 경우 보드 설계에 따라 하나를 포기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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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케이블을 두 가지 종류로 제공해 메인보드 USB 단자로 연결하여 제어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