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육군 전투체력 검정시험(U.S. Army Combat Fitness Test; ACFT)은 2020년부터
미합중국 육군에 정식 도입된 체력검정시험이다.
ACFT는
이라크 전쟁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거치면서 근골격계 부상에 의한 전력 누수가 전투 중 부상에 의한 전력 누수보다 많다는 분석을 근거로 고안되었다. 기존의 미국 육군 체력 검정시험 (Army Physical Fitness Test; APFT)[1]이 실제 전투 상황을 준비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분석이 있었다. 그래서 2019년 10월에 새로운 체력검정시험인 ACFT가 시범도입되었고, 2020년 10월부터 ACFT가 공식 체력검정시험으로 도입되어 미군의 체력을 측정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3트랩바(=헥스바) 데드리프트를 3회 할 수 있는 최대 무게(=3 Repetition Max, 3RM)를 측정합니다. 정식 명칭은 3 Repetition Maximum Deadlift이며 MDL로 줄여 표기한다. 직관적인 힘(strength)을 측정하는 종목으로, 주로 몸 후면부와 다리의 힘이 필요합니다.무거운 것을 다루는 모든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운동이다.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아군을 들고 옮길 때(deadlift)나, 무장 상태로 점프·착지를 할 때 같이, 뼈·관절이 받을 충격을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근육으로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10파운드(4.5kg)의 공(medicine ball)을 들고 뒤로 던져, 공이 날아간 거리를 측정합니다. 정식 명칭은 Standing Power Throw이며 SPT로 줄여 표기한다. 빠르고 폭발적인 움직임을 연습하는 종목입니다. 장애물 위로 던질 때, 담장을 넘어가는 아군을 보조할 때 도움이 된다.
전통적인 체력 측정 종목 팔굽혀펴기입니다. 2분 동안 팔굽혀펴기를 한 횟수를 측정합니다. 정식 명칭은 Hand Release Push-up이며 HRP로 줄여 표기한다. 일반적인 팔굽혀펴기와 다른 점은, 가슴을 땅에 찍고 팔을 완전히 펴는 동작이 있다는 점이다. 상체의 근지구력을 단련하는 종목이다. 모든 전투상황에 두루 도움이 될 것이다.
25미터 구간을 5회 왕복한다. 아래와 같이 25미터 구간 5회 왕복을 수행하고 소요된 시간을 측정합니다. 정식 명칭은 Sprint-Drag-Carry이며 SDC로 줄여 표기한다. 무게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 긴 시간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운동이다. 빠르게 탄약이 있는 곳에 접근하여 들고 이동하거나, 기절한 아군을 빠르게 참호로 끌고 가는 등의 상황 등이 있다.
2마일(3.2km)를 달리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한다. 정식 명칭은 Two-Mile Run이며 2MR로 줄여 표기한다. 전통적인 심폐지구력 종목으로, 뛰어서 이동해야 하는 모든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운동이다. 실제 테스트에서는 위의 모든 종목을 마치고 마지막에 수행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기록이 나쁘게 나올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