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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02:07:30

6논술

대학입시 용어로 수시원서 6장을 모두 논술전형으로 쓰는 극단적인 입시전략을 의미한다. 리스크가 높은 편이다. 경쟁률이 매우 높으므로[1] 문을 부수지 못하고 경합권 수준일 경우 떨어질 각오도 해야한다. 따라서 문을 부술 정도로 실력을 키워야 한다. 상당한 수준의 사교육비가 지출될 수 있다.

다음은 6논술을 준비하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대체로 적정 소신지원 보다는 상향지원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6논술을 모두 상향으로 지르기보다는 적정 소신지원과 상향지원을 적당히 섞어서 쓰는 것을 추천한다.[3] 또한 일반적으로 최저있는 논술보다 최저없는 논술의 커트라인이 높은 편이다. 특히 최저없는 논술의 경우 배수진을 친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허수비율이 낮고 괴물같은 실력자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어지간한 실력으로는 합격하기가 매우 어렵다.

문과논술은 제시문에 영어가 포함되는 경우가 있으며, (연세대, 이화여대 인문1) 평소에 책을 많이 읽거나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법을 계속 연습하고, 시사에 관심을 가졌던 학생이라면 충분히 도전해 볼만 하다.


※ 지원전략(정시를 병행하여 준비하는 경우)
◆ 상향지원
자신의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결정해야 하며 모의고사 성적의 최댓값으로 최저등급을 맞출 수 있는 대학에 한 두장 정도 지원한다. 이것은 수능대박이 났을때 그 위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만약 논술실력에 자신이 있다면 최저없는 논술도 고려해볼만 하지만 경쟁자들도 같은 입장이므로 합격을 기대하지는 말자.
의외로 상향지원에서 논술빵꾸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데 최저가 높기 때문에 그만큼 못맞추는 비율도 높아질 수 있다. 특히 불수능인 경우 그런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
◆ 소신(적정)지원
모의고사 성적의 평균이나 중앙값 최빈값 등에 해당하는 성적대의 대학에 몽땅 지원한다. 여기서는 반드시 승부를 봐야 한다. 최대한 넣을 수 있는 만큼 다 넣자.[4] 수능을 망쳤을때를 대비하는 보험용의 성격이기 때문에 최저 있는 것과 없는 것 골고루 다 넣는 것이 좋다. 최저를 못맞추는 사태는 생각보다 제법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서도 마지막 승부를 보기위해 최저 없는 논술에도 지원을 해야 한다. 최저없는 논술은 커트라인이 높으니 최저있는 논술 위주로 원서를 넣겠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라. 당연히 맞출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최저기준도 못 맞추는 상황은 충분히 생길 수 있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승부를 걸기 위한 카드는 반드시 한 두장 정도는 있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또 최저없는 논술만 지원하는 것도 썩 좋은 방법은 아닌데 최저는 맞추는 선에서 수능이 망하는 경우라면 이때는 또 최저있는 논술이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저없는 논술전형과 최저있는 논술전형에 모두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하향지원
자신이 타협할 수 있는 마지노선에 해당하는 대학에 한개 정도 지원한다. 논술전형의 특성상 하향지원은 사실상 큰 의미가 없다.

[1] 인서울 중~하위 라인(정시 3등급대)과 지거국(부산 경북) 논술의 경쟁률이 이과는 20대 1 수준이며 문과는 40대 1 수준이다. 인서울 상위라인으로 넘어가면 100대 1을 우습게 넘는다. 바늘구멍이 기본값이며 상위권 대학(정시 1~2등급대)과 중위권 대학(정시 2~3등급대)의 차이는 얼마나 더 작은 바늘구멍인가의 차이일 뿐이다. [2] 특히 우주예비를 받고 광탈했거나 아예 노예비 광탈한 경우 학종 재도전의 가능성이 전혀 없으므로 논술밖에 답이 없다. [3] 하향지원은 의미가 없는데 정시로도 갈 수 있는 곳을 수시로 가는꼴이라 붙으면 수시납치가 되며 심지어는 하향지원이 무조건 붙는다는 보장도 없는 것이 논술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논술전형은 상향지원과 소신지원 위주로 넣게 된다. 무모한 상향지원이냐 현실적인 소신지원이냐의 의미만 있지 하향지원은 존재할 수 없는 것이 논술이다. [4] 보통 3~4개 정도의 대학을 한 라인대에 묶으므로 sky를 제외하면 적어도 3소신은 기본으로 나온다. 지거국이 포함된 라인대에서는 6소신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