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고대 로마 제국 시기의 전성기였던 5현제를 본떠서, 12세기의 동로마 제국 (일명 비잔틴 제국)의 부흥을 이끈 콤니노스 왕조의 세 황제의 시대를 일컫는 용어. 알렉시오스 1세, 요안니스 2세, 마누일 대제가 그에 해당된다.고대의 5현제 시기가 이전의 베스파시아누스 왕조의 안정된 제국을 물려받은 것이라면, 중세의 3현제 시기는 튀르크 인의 침투 ( 만지케르트 전투)와 노르만 인의 침공 ( 디라히온 공방전)의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이룩한 번영이라 더 대단한 것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물론 경제력이라면 몰라도 직접 지배하는 영토만 보면 고대 로마 전성기의 1/4 정도에 유럽, 지중해 세계에의 영향력 또한 많이 떨어지는 수준이라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기도 하다. 굳이 고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지 않더라도 이전 시대의 마케도니아 왕조와 비교해도 뒤처지는 면이 많다.
1096년의 1차 십자군에게 쩔쩔매던 비잔틴 제국이 2차 십자군 이후로는 십자군 국가들을 압박하고 안티오크 공국을 복속시키는 모습을 보였는던 것이 3현제 시기의 업적이다. 또한, 당시 전성기였던 헝가리 왕국을 격파하고 동유럽의 유목민족인 페체네그 족은 아주 박살을 내버리는 위엄을 보였으며 거의 상실한듯 했던 아나톨리아 반도의 절반 이상을 회복하는 위엄을 보였다.
2. 목록
알렉시오스 1세 (재위 1081 ~ 1118년)
요안니스 2세 (재위 1118 ~ 1143년)